-
-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서른 살 빈털터리 대학원생을 메이지대 교수로 만든 공부법 25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효진 옮김 / 걷는나무 / 2015년 6월
평점 :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인생이 달라지는 독서!^^
매일 독서를 하는 입장이기에 끌렸던 책이다. 꾸준하게 읽은 지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이기에 공감 갔던 제목이다. 아직은 뭔가를 이뤄낸 게 없지만 아마 저자처럼 8년의 독서 기간이 지나고 나면 나도 뭔가가 되어 있지 않을까.^^ 독서를 하면 할수록 독서의 세계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깊다는 것을 깨치게 된다. 독서의 세계로 들어 갈수록 신기한 탐험여행 같다는 생각도 든다.
저자는 어떻게 해서 독서를 하게 되었을까?
대학원을 8년 동안 다니면서 서른이 넘어버렸던 저자는 제대로 된 직장도 없는 상황에서 논문도 인정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 불안과 회의의 나날 속에서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독서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매일 책 읽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고, 읽은 책이 쌓일수록 자신감이 생겨났고, 결국 서른 살 빈털터리 대학원생은 메이지대 교수가 되었다고 한다.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읽기의 장점은 무엇일까? 정리해 보면…….
독서는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인터넷과 컴퓨터는 그 깊이와 폭에서 책을 대신할 수 없다. 독서를 할수록 내면이 튼실해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는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다. 잘 나가는 리더는 독서를 통해 조직에서 살아남게 되고, 조직원이라면 조직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다양한 독서를 통해 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다.
세상사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없기에 독서는 간접 경험을 쌓게 하고 삶의 내공을 쌓게 해서 인생의 질적 차이와 양적인 차이를 만든다. 독서를 꾸준히 할수록 독서의 폭은 넓어지고 독서의 깊이는 깊어진다. 독서를 할수록 자신만의 독서법을 터득하게 되고 끌리는 분야도 발견하게 된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다방면의 지식을 터득하게 되고, 전문 분야를 배우기도 한다. 자아를 발견하고 자존감을 얻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책 읽는 방법은 어떤 게 좋을까?
추천도서가 아닌 끌리는 책으로 읽는 것이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만나고 노는 것이다.
삶의 정답이 없듯 독서의 방법에도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책의 종류에 따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속독이나 정독, 부분독이나 전체독, 발췌독이든 필사독, 음독이든 묵독 등 끌리는 대로 다양하게 하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끌리는대로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겠지.
사실, 독서를 하다보면 나름의 독서법을 터득하게 된다. 책표지와 서문, 목차를 꼼꼼하게 보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책을 읽는 중간에도 틈틈이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독서량이 증가할수록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늘어나기에 독서의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진다. 책을 통해 세상이 넓어진 것을 깨닫는 순간 나름의 독서법을 즐기게 되는 것 같다. 때로는 여러 권을 동시에 읽기도 하고, 때로는 한 권에 몰입하기도 하고, 때로는 앞에서부터, 때로는 뒷부분부터 읽기도 한다. 이렇든 저렇든 재미있게 즐기면 최고의 독서일 것이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삶이 힘들 때 꿈을 향해 마음을 나를 잡아줄 친구는 독서라는 말에 공감한다. 자기혁신을 위해서,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도 독서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책을 통해 인생이 달라진 사례들이 10년 후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원한다면 지금부터 독서하는 것이다. 게다가 독서의 효과를 더하고 싶다면 서평을 쓰는 것이다. 길든 짧든 길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서평 쓰는 습관을 들인다면 독서의 효과는 배가 되겠지.
행동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운명을 만든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인다면, 휴대폰을 내려놓고 10분만이라도 매일 책을 읽는다면, 10분이 모여 1만 시간이 된다면, 그렇게 된다면...... 10년, 20년 후엔 분명 달라질 나의 미래겠지. 물론 지금 이순간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겠지만. 사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외면하고 있는 진실이 아닐까?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서평 역시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