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의 변신 똑똑한 책꽂이 1
에드워드 아인혼 지음, 데이비드 클락 그림 / 키다리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분수의 변신/키다리]분수 모형이 경매에 붙여진 날~

 

분수를 보물처럼 경매에 붙인다면 누구나 분수를 귀하게 여기겠죠. 그렇게 된다면 누구나 분수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겁니다. 대개 아이들은 분수를 어려워 한답니다. 사실 분수가 재미 있지만 통분이니, 약분이니, 분수 덧셈과 뺄셈, 곱셈과 나눗셈, 혼합계산으로 넘어가면서 점점 어려워 하는 게 분수랍니다. 그런 분수 모형이 경매에 나오다니, 세상에 이런 일이! 분수를 익히는 스토리텔링인데요. 분수 수학 동화인 거죠.

 

 

 

 

분수 모형 수집이 취미인 팩터의 활약이 돋보이는 동화입니다. 팩터가 분수를 좋아하는 이유가 태생적으로 반달이 뜬 밤에 태어났기 때문이라는데요. 팩터는 천재성 3/12, 고집불통 3/12, 강한 의지 4/12, 특이한 성격 2/12로 이뤄진 분수 소년입니다.

 

팩터는 새로운 5/9 분수 모형이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경매장으로 갑이다. 경매장에서는 잠시 불이 꺼진 사이에 5/9 분수 모형이 감쪽 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돼요. 4/0을 불법 소유했다는 부로크 박사가 경매장에 왔다가 사라진 것을 본 사람들은 부로크 박사를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심증만 있지 물증이 없는 걸요.

 

 

 

 

팩터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새로운 기계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바로 위장한 분수를 약분해서 가장 작은 단위의 숫자로 줄여주는 기계죠. 일명 약분 기구인데요. 약분 기구를 분수 모형에 대고 레이저를 쏜 뒤에 숫자 다이얼을 돌리면 어떤 분수라도 약분이 되는 아주 간단한 기계랍니다.

 

다음 날 팩트는 브로크 박사를 찾아가는데요. 박사의 저택을 아무리 찾아봐도 5/9 분수 모형이 보이질 않는군요. 그러다가 1/63 조각을 발견한 팩트는 34/63 분수 모형의 빈 자리에 끼우게 되면서 5/9 분수 모형을 찾게 됩니다. 물론 5/9분수 모형을 순순히 내주지 않는 브로크 박사의 모략으로인해 위험스런 사태가 발생하지만 팩트는 무사히 빠져 나오게 됩니다.

 

만약 분수 모형이 경매에 붙여진다면 어떤 모형이 가장 비싸게 팔릴까요? 궁금해지는군요. 약분 모형 반지, 약분 모형 목걸이, 약분 모형 팔찌 등 보석으로 만들어도 멋질 것 같은데요. 약분 기계를 만들고 분수 모형을 찾아오는 모험 이야기가 짜릿하고 흥미진진하군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15-06-0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난 수학 공부책이네요

봄덕 2015-06-09 12:10   좋아요 1 | URL
수학동화를 읽었지만 이런 동화는 처음입니다.^^
기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