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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꼬마 개미
미야니시 다쓰야 글.그림, 사과나무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으랏차차 꼬마 개미/크레용하우스] 천하장사 개미 아리~
개미는 사회생활을 하고, 의사소통도 하고, 농사를 짓기도 하고, 장례 문화도 있답니다. 곤충 세계에서는 나름 똑똑한 편이죠. 그래서 개미의 이야기는 언제나 신기하고 놀라워요.
이 책은 개미 중에서 가장 힘이 센 아리의 이야기입니다.
아리는 가녀린 몸이지만 커다란 각설탕을 혼자서 한 손으로 들 수 있어요. 두 명의 개미들이 나르지 못한 동글동글 비스킷도 혼자서 데굴데굴 굴려서 옮겨요. 남들은 힘을 합해도 못 옮긴다는데 아리는 둥글둥글 사탕도 혼자서 하나씩 손에 들고 집으로 가져오죠. 천하장사가 따로 없군요.
여러 친구들이 들어도 꼼짝달싹 하지 않는 초콜릿을 혼자서 번쩍 들고 달리기도 하네요. 그런 아리의 모습에 다른 개미들이 무척 대단하다는 눈길로 바라봅니다. 그리곤 불가능한 것이 분명히 있다고 말하죠.
-아리도 그건 들지 못할 거야.
-그래, 아무리 힘센 아리라도 그건 못 들걸.
하지만 아리는 자신만만하다며 소리를 칩니다. 그 물건은 바로 생일 축하용 케이크였어요.
아리가 초대형 케이크를 옮길 수 있을까요? 어떻게 혼자서 케이크를 가져 올까요? 이다음 내용은 비밀이에요.
개미의 허리는 날씬하지만 자기 몸무게의 5배나 되는 물건도 옮길 수 있다는데요. 아리는 자기 몸무게의 몇 십 배의 물건을 옮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천하장사 개미 아리, 자신의 힘을 자랑하지만 좋은 일에 사용하기에 귀엽기만 하네요. 무거운 식량을 즐겁게 나르는 아리가 든든하고 멋져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