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이벤트>첫 이벤트입니다. 많이 많이 오세요~~
시집 서평 이벤트를 처음으로 하게 되었어요~~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박미란 시인
책 소개를 볼게요.
‘시인동네 시인선' 18권.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박미란 시인이 20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첫 시집이다. 시인은 어떤 용암 같은 시간들이 지나갔기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견딘 것일까. 잊혀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집 출간에 조바심치는 시단의 분위기를 생각해볼 때, 스무 해라는 견인의 시간은 실로 놀랍다. 그런 의미에서 박미란 시인의 첫 시집을 펼치는 것은 한 켜 한 켜 두터워진 나이테를 찬찬히 더듬어보는 것과 같다.이 시집에 실린 56편의 시를 관통하는 시혼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슬픔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그것은 기억의 형태로 존재하는 화석화된 슬픔도, 정신적 외상과 관련된 병리적 상황도, 거시사를 거느린 사회역사적 슬픔도 아니다. 박미란 시인의 시는 미시적 개인사 안에 현재진행형으로 존재하는 슬픔 속에서 상징적 표상물을 건져 올린다. 그것은 슬픔과 오랫동안 사귀어 온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애소의 응결체이자 미학적 응전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알라딘 제공] [출판사 서평]
20년 만에 세상에 나온 첫 시집이다. 1995년 등단한 이래, 어떤 용암 같은 시간들이 지나갔기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견딘 것일까. 이런 생각만으로도 아득해진다. 혹시 자신이 잊히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작품 발표와 시집 출간에 조바심치는 시단의 분위기를 생각해볼 때, 스무 해라는 견인(堅忍)의 시간은 실로 놀랍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녀의 첫 시집을 펼치는 것은 한 켜 한 켜 두터워진 나이테를 찬찬히 더듬어보는 것과 같다.이 시집에 실린 56편의 시를 관통하는 시혼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슬픔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그것은 기억의 형태로 존재하는 화석화된 슬픔도, 정신적 외상과 관련된 병리적 상황도, 거시사를 거느린 사회역사적 슬픔도 아니다. 그녀의 시는 미시적 개인사 안에 현재진행형으로 존재하는 슬픔 속에서 상징적 표상물을 건져 올린다. 그것은 슬픔과 오랫동안 사귀어 온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애소의 응결체이자 미학적 응전물이라고 할 수 있다.다시는 입 다물 수 없어/ 옛날로 돌아갈 수 없어// 아마 입 벌리고 싶었을 거야 /붉은 속울음 보여주고 싶었을 거야/ 벌어지고 나니/ 도무지 입 다무는 방법을 모르는데// 그 벤치 위의 저녁,/ 정신없이 걷다가 발길 끊어진 후에야/ 물기 번지듯 갔지/ 오로지 번지고 번져서 갔지// 번진다는 건/ 다가가는 일이라는 걸/ 내 삶이 망가진 다음에야 알았지// 뜨거움이 지나간 그때 그 자리에...(하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참여방법은요~~
1. 이벤트 기간 9/29~10/1
2.당첨자 발표 10/2
3. 모집인원 5 명
4. 참여방법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해주세요~^^)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시면요~~
-당첨되시면 바로 비밀댓글이나 쪽지로 주소3종을 남겨주세요.
비밀댓글이 안되시면 이메일로 남겨주세요. (ary6801@nate.com)
당첨자 발표와 함께 주소3종은 출판사로 바로 보내지며 이후엔 폐기됩니다.~
6. 도서 수령후 서평을 블로그나 인터넷 서점 등에 널리 올려주세요.
- 서평하신 후엔 URL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096935
** 처음하는 개인 이벤트라 미숙하지만 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이 참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