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 파란집 장서민 대통령 반갑다 사회야 3
이창숙 글, 이기량 그림 / 사계절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효자동 파란 집 장서민 대통령/이창숙,이기량/사계절]서민 대통령! 멋져요~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 책임 있는 국정운영을 해야 하는 대통령.

우린 대통령 선거 때마다 많은 기대를 걸고 뽑게 되는데요. 하지만 막상 국정운영을 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네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 많아서일까요. 아니면 생각보다 어려운 자리이기 때문일까요. 멋지게 소신껏 자신을 희생하면서 정치를 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기대한다면, 무리일까요.

 

 

 

 

 

 

여기 장서민 대통령이 있어요. 대학시절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시민단체에서 봉사를 했어요. 전국반핵과학자연합을 창단했고, 핵 없는 세상을 위한학부모모임도 만들었답니다. 환경을 중시하는 초록당에서 활동하다가 이번에 초록당 대선 후보 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 나서게 되었답니다.

출구조사대로 장서민 대통령이 당선되었군요. 대통령 당선인이 되어 취임 전까지 2달 간 대통령직 인수 위원회를 만들어 인수받는 과정이 있답니다. 2달이 지나면 대통령 취임식을 하고 정식 업무를 보기 시작하죠.

덜렁대고 뭘 잘 잃어버리는 장서민 대통령, 눈치 없이 남에게 충고도 잘하고 대통령이지만 서민의 마음을 읽으려는 서민 대통령이랍니다. 장서민의 공약에는 취직을 못하는 청년들에게 3년간 매월 30만 원씩 청년 실업 급여를 주겠다고 공약했는데 과연 잘 지켰을까요.

 

대통령이 해야 하는 일도 소개하고 있네요. 대통령이 장관 등을 뽑으면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주요정책을 위해 장관들과 국무회의를 열기도 합니다. 다른 나라와의 조약 체결, 군대파병문제 결정과 국회동의 요청 등도 합니다.

 

 

책에서는 대통령이 하는 일, 국가안전보장회의, 국토분쟁, 외교 분쟁, 영부인이 하는 일. 화제가 되었던 영부인들(에바 페론, 재클린 캐네디, 그레이스 켈리, 아멜다 마르코스,), 동북아 생명 평화 공동체 건설, 유엔 기후 변화 협약 등에 대한 설명도 있답니다.

마지막 장면이 궁금하네요. 대통령직을 인수인계하고 고향으로 가는 열차에서 놀라는 장면입니다.

헉!

장서민 대통령이 창밖을 보며 놀라는 이유가 무엇일 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대통령을 뽑을 수 있으려면 만 19세 이상이면 됩니다. 대통령 선거에 나가려면 만 40세 이상인 자로 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 거주자면 됩니다. 장관을 뽑고, 후보로 등록할 때 3억 원을 낸답니다. 대통령이 되면 5년 간 국정운영을 한답니다.

 

 

책에서는 대통령이 되는 과정,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하는 일, 주변에서 돕는 경호원, 보통 선거, 직접 선거, 비밀 선거, 평등 선거 등 대통령의 모든 것을 담았어요. 사계절 출판사의 <반갑다 사회야>시리즈입니다. 사회가 어렵다면 만화와 동화가 섞인 사회책으로 먼저 접한다면 더 쉽게 느껴지겠죠.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14-07-30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에게 대통령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