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저 단어를 보면 알라딘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닉으로 알 것입니다.. 

무스탕님두 계시고...무궁화라는 분도 있고..새벽집..3개 모두 온라인 카페에서 많은 닉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들입니다.. 

근데, 저 이름은 다름아닌 서울 시내의 일류 음식점들 이름입니다. 

저도 첨 들어본 음식점들인데여, 강남에서 알 사람들은 다~~아는 곳이라는군요~ 

비싼데도 불구하고 예약손님들이 꽉꽉 들어차 시간 잡기가 어렵답니다.. 

이걸, 어디서 봤냐 하면말이죠...케이블 TV에서 하는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여와요>라는 아주~~괘씸한 프로그램에서 입니다. 

엔날에 했던 <아찔한 소개팅> 2탄 정도 돼는 프로그램인거 같은데요.. 

이건 <아찔한 소개팅>보다 더 노골적입니다. 제목부터가 그렇죠. 아찔한~은 그래도 대학생 주선 만남이었는데, 하늘에서..는 성인 대상입니다. 

얼마나 이 프로가 짜증나느냐하믄 말이죠...3명의 쫘~악~빠진 모델들이 만남을 하고픈 소개팅녀를 위해 남자사냥을 하러 다닙니다.. 

소위 서울에서 물 좋다(소위 킹카가 우글대는)는 강남의 빠나 일류 음식점 또는 술과 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아가 소개팅여 용 낚시를 합니다. 

이 3명의 모델들이 낚는 대어들을 보면 하나같이 드라마에서 보는 '실장님'부류입니다. 이를 프로그램에서는 럭져리 브레인, 경제력있는 스타일리쉬한 남자, 미소가 예쁜 남자 등으로 부릅니다.

20대(아주 약간은 30대)의 킹카로 불리는 족속들. 좋은 차에 좋은 몸 그리고 전문직이나 모델 등. 소위 말하는 자본주의의 화신이라 일컬어지는 신인류가 신청한 소개팅녀를 위해 차례로 등장합니다. 

소개팅녀는 운도 좋게 이 3남자와 만나 시간을 보내면서 만날 사람을 간택합니다.. 

이 프로가 나쁜 이유는 소개팅녀를 위해 3명의 모델이 찾는 남상성이 뚜렷하다는 겁니다. 바로 자본주의의 화신을 찾아다니는 것이죠. 그들이 모이는 장소만 찾아다닙니다.. 

그런 곳이 있는 줄은 이 프로를 통해서 첨 알았고, 소위 있는 넘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그런 곳을 가야 한다는 것도 첨 알았습니다.  

너무 물질위주의 외양을 대놓고 홍보하고 있는 것 같아 많이 짜증나는 프로입니다. 요즘 잘나가는 사람들은 이런 곳은 기본이야~~넌, 이런 곳도 몰랐니, 이그~~찌질이구나.. 라는 인상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요...이 프로의 타이틀은 자본주의의 높은 하늘에 있는 남자들이 비루한 여자를 만나러 내려온다는 것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반자본주의 심리에서 봤을 때 여간 괘씸한 게 아닙니다. 

무스탕, 새벽집, 무궁화...자본주의 화신들이 모이는 음식점이 어떤 곳인지 저도 거들떠나 봐야 겠습니다. 

근데, 꽤씸한 프로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재밌게 보는 나같은 인간이 더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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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9-10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식점은 무슨 죄인가요? ㅎ
새벽집은 고깃집인데, 갈때마다 연예인들 있긴 하더군요. 여기 사장님 보면 잘되는 집은 이유가 있다 싶지요.

yamoo 2010-09-10 23:41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무슨 죄일까요..ㅎㅎ
저 프로에 소개되서뤼..ㅎㅎ
고깃집이 유명한가 봐요~ 저도 한 번 가볼까 합니다..ㅋ
연예인 많이 오는 식당은 좀 비싸던데..여튼 함 가보고 판단해보려구요..ㅎㅎ

. 2010-09-10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쓰레기 같은 프로그램들이 참 많은데,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욕할 수가 없더군요...

yamoo 2010-09-10 23:42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에휴~ 욕하면서도 재밌게 보는 저같은 한심한 넘도 있다니깐여~~ㅎㅎ

세실 2010-09-10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집 저도 가봤어요. 육회비빔밥이 참 맛있더라구요. 아쉽게도 연예인은 보지 못했어요. ㅎㅎ

마녀고양이 2010-09-10 09:17   좋아요 0 | URL
아, 육회 비빔밥, 맛있게따... ^^

저는 싸고 맛난 음식점이 최고입니다! 쵝오!

yamoo 2010-09-10 23:43   좋아요 0 | URL
가서 육회비빕밥 먹어볼래요..ㅋㅋ

무스탕하고 무궁화도 가볼 거랍니다..ㅎ

pjy 2010-09-11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기+_+! 근데 강건너는 힘든데요^^;
 

사례가 있음 더 소개해 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몇 개 더 소개해 올릴까 합니다.  

Case 5-2   p41
<구성요건적 착오사례 및 유추해석 금지의 원칙>

   
 

회사원 갑은 언제나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우습게 여기는 상사 A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갑은 결재를 받으러 A에게 갔다. 갑이 올린 결재서류를 보던 A는 갑에게 “이렇게 일을 엉터리로 하면 잘립니다. 잘리고요 … 이렇게 나가다간 회사에서 당신 수명이 얼마나 남겠습니까. 답변하십시오.”라고 하였다.
  갑은 A에게 “쪼금 남겄지요”라고 답변을 하고 나왔으나, 분이 풀리지 않자 A의 집에 불을 질러 A를 죽여버리겠다고 생각하고 그 날 밤 A의 집을 찾아갔다. 갑은 A의 집에 불붙인 솜방망이를 던졌으나 마침 바람이불어와 A의 옆집인 B의 집에 불이 붙었고, B는 불에 타죽고 말았다.

  갑의 죄책은?

 
   

뭐라뭐라뭐라 설명 후
[사안의 해결]
갑은 A의 집에 대한 현주건조물방화미수죄(제164조 1항, 제174조), B에 대한 실화죄(170조 1항), A에 대한 살인미수죄(제250조 1항, 제254조), B에 대한 과실치사죄(제267조)의 죄책을 지고, 이들 죄들은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으므로 갑은 이중 가장 중한 죄인 살인미수죄의 형벌로 처벌된다(제40조).

여튼 살인미수죄로 처벌된답니다..ㅎㅎ




Case 21  p176
<상해죄 및 상해치사죄의 동시범>

   
 

고3인 갑, 을, 병은 대중가요에 관심이 많아 각각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팬클럽에도 가입해 있었다. 어느 날 갑과 병은 함께 집에 가고 있었는데, 갑이 병에게 “너, 요즘 조석모의 ‘아시나유’를 들어봤니? 역시 한국 제1의 가수는 조석모야!”라고 하였다. 이에 병은 “무슨 소리야. 너 ‘울트라맨이냐’를 안 들어봤니? 한국 제1의 가수는 역시 서태쥐다. 티셔츠와 머리도 훨씬 멋있다.”라고 하였다. 논쟁을 벌이던 갑과 병은 서로 결투를 벌여 이기는 사람이 좋아하는 가수를 지지하기로 하고 옆의 공원으로 들어가 결투를 하면서 서로 얼굴과 머리와 배를 구타하였다. 그러나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사람은 각각 헤어져서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향하던 병은 동네입구에서 을을 만났다. 병은 갑과 싸운 이야기를 을에게 해주었다. 그러자 을은 병에게 “너희 두 사람 다 틀렸다. 한국 최고우ㅢ 가수는 역시 HOT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흥분한 병은 을에게 다시 결투를 제의했고, 두 사람은 숲 속으로 들어가 얼굴, 가슴, 배 등을 때리며 싸움을 벌였다. 어두워지도록 싸우던 이들은 배가 고파서 싸움을 그만 두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간 병은 자신의 입술이 터지고 얼굴에 멍이 들었다는 것을 발견하였으나 누구에게 맞은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분해서 잠이 들은 병은 갑, 을과 싸우다가 맞은 충격으로 인해 그날 밤 뇌출혈을 일으켜 사망하고 말았다. 
 

  갑과 을의 죄책은?

 
   

또 뭐라뭐라 암호문과 같은 법학 용어들이 쏟아진 후
[사안의 해결]
1. 갑과 을의 구타행위가 누적적으로 경합하여 병의 사망을 초래한 경우 통설 판례 어느 입장에 의하더라도 갑과 을은 상해치사죄의 죄책을 지지 않는다.
2. 갑과 을이 상해치사죄의 죄책을 지지 않는 경우 통설 판례에 의하면 제263조의 동시범 특례에 의해 갑과 을은 상해기수죄(제257조)의 죄책을 지고, 다만 자신의 구타행위에 의해 병이 사망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사람은 상해미수죄의 죄책을 진다.

뭐, 결론은 상해치사죄가 아닌 상해기수죄가 될 수 있다네요...
죽은 넘만 불쌍하군요.. ㅎㅎ


다음에는 18금 사례로...이 개그 사례집의 쫑을 내것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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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09-06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8금이 제일 궁금,기대만발이라는~^^

yamoo 2010-09-06 01:09   좋아요 0 | URL
야~~~곧 준비하겠슴다~~ㅎㅎ

비로그인 2010-09-06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 3이 저렇게 어린가요?
아무리 철이 없기로서니...ㅠ
하긴..나이 먹어도 유치 빤쓰 작렬로 살아가죠, 모두~~

yamoo 2010-09-07 22:43   좋아요 0 | URL
지금 고등학생들 저런 애들 많아요..ㅎㅎ 주위에 고딩들이 디게 많은데요...걔네들 말하는 거 들어보면 거의 위 사례 수준과 별반 다름 없습니다...ㅎㅎ

뭐, 40이 다된 사람들도 유치한 걸로 싸우는 데요...ㅋ

꿈꾸는섬 2010-09-06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원 A씨도 정말 황당하고 고3 갑, 을, 병도 황당하네요. 참 별 것도 아닌 걸로 방화를 결심하고 애들은 싸우고......에고...

저도 18금 기대만발^^ㅎㅎ

yamoo 2010-09-07 22:45   좋아요 0 | URL
회사원 A씨는 상황 자체가 무쟈게 속상했나바요..욱하는 성질이 있는 사람은 충분히 그럴것도 같습니다만...ㅋㅋ

고등학생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 딴 넘이 걸구 넘어지면 많이들 싸웁니다..ㅎㅎ 위 사례도 그런 맥락 같아욤..ㅋ

18금에 실망하믄 어쩌지.. 하는 약간의 두려움이 몰려옵니다..ㅎㅎ

루체오페르 2010-09-06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이해가 잘 되는데요,신기~ 이런 책으로 법 공부를 한다면 재밌을듯 합니다.ㅎㅎ

yamoo 2010-09-07 22:46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그런 생각이 팍팍 들었다니깐요~ 저자가 좀 별난 것 같습니다..ㅎㅎ 수험생을 많이 배려해 주는 뭐, 그런 거..ㅎ

oren 2010-09-06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법'이라는 게 정말 웃기는('골때리는'과 비슷한) 게 많은 것도 사실인가 봅니다. 제 사무실과 이웃해 있어서 자주 만나는 변호사분 얘기를 들어보면(고교&대학선배라 만난지 30년쯤 되는데다 가끔씩 온갖 흥미로운 소송 관련 얘기들도 듣게 됩니다) '법정에서의 일화'가 정말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오는 경우도 많더군요.

오죽하면 엘빈 토플러도 '부의 미래'라는 책에서 '선두와 느림보'에 관해 언급하면서 '법'을 맨 꼴지에 두었을까 싶더군요.
----------------------------------
시속 100마일 : 기업이나 사업체
(중략)
시속 10마일 : 학교.
시속 3마일 : 정치조직.
시속 1마일 : 법. ① 법원, 변호사협회, 법률회사 ② 실질적인 법 그 자체
----------------------------------

골때리는 사례에 포함된 '살인사건' 얘기를 들어보니 '서투른 전략'과 '평판'과 관련된 [사소한 원인에서 시작된 언쟁]이 떠오르는군요.

----------------------------------
서투른 전략 759

모든 다툼에서 비참한 결말에 이를 때까지 싸우는 것은 서투른 전략이다. 상대방도 똑같은 행동을 하도록 진화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싸움은 패자에게 타격이 크다. 싸움을 하다가 다치거나 죽으면 애초에 상금을 포기했을 때보다 더 나빠지기 때문이다. 싸움은 또한 승자에게도 타격이 클 수 있다. 승자도 싸움의 과정에서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 당사자가 사전에 누가 이길 확률이 높은지를 사정하고 약자가 깨끗하게 물러난다면, 양쪽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다. 그래서 동물들은 누가 더 큰지를 보기 위해 서로 크기를 재거나, 누구의 무기가 더 센지를 보기 위해 무기를 휘두르거나, 누가 더 강한지를 확인할 때까지 씨름을 한다. 승자는 한 쪽이지만 둘 다 살아서 돌아간다. 패자가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나면 다른 곳에서 승리의 길을 찾거나 상황이 더 좋아질 때를 기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 크기를 재는 동물들은 크기를 과장하는 방법을 진화시킨다. 목둘레 깃털, 가죽 부풀리기, 갈기, 강모, 뒷다리로 서기, 큰 소리로 울기(낮은 음은 체내의 공명강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가 그것이다. 싸움의 비용이 크고 승자를 예측할 수 없으면, 마치 경쟁하는 두 사람이 동전 던지기로 다툼을 결말짓는 것처럼, 누가 먼저 그곳에 도착했는가와 같은 임의적인 차이로 승부를 낼 수도 있다. 만일 동물들이 팽팽하게 맞서고 판돈이 충분히 높으면(예를 들면 첩처럼), 전면적인 싸움이 벌어지고 일부는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평판 762

인간은 언어와 함께, 우위에 대한 정보를 전파하는 새로운 방법을 진화시켰다. 바로 평판이다. 사회학자들이 오래전부터 당혹스럽게 생각해 온 사실은, 미국 도시에서 발생하는 살인의 동기들을 분류했을 때 가장 큰 범주는 강도, 불량한 마약의 거래, 또는 그 밖의 명백한 동기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모욕, 욕설, 부딪힘 같은 비교적 사소한 원인에서 시작된 언쟁"이다. 두 젊은이가 술집에서 누가 당구대를 사용할 것인가를 놓고 다툼을 벌인다. 그들은 서로를 떠밀면서 욕설과 무례한 말을 교환한다. 패자는 구경꾼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뛰쳐나간 후 총을 갖고 돌아온다. 살인사건은 '무분별한 폭력'의 축소판이고, 살인자들은 종종 미친 사람이나 동물로 간주된다.

댈리와 윌슨은 두 젊은이가 마치 당구대를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엄청난 것이 걸려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엄청난 것이 걸려 있다.

남자들은 같은 남자들을 두 부류로 나눠, '함부로 해도 되는 부류'와 '함부로 하면 큰코다치는 부류', 말이 곧 행동을 의미하는 사람들과 허풍이 전부인 사람들, 여자친구와 농담을 해도 별 탈 없이 넘어가는 녀석과 쓸데없이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은 녀석으로 인식한다.

대부분의 사회적 환경에서 남자의 평판은 부분적으로, 언제든 확실하게 폭력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느냐 못 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해 갈등은 어느 사회에나 존재하며, 한 사람의 이익은 경쟁자들을 미리 억제하지 않으면 언제든 침해당할 수 있다. 효과적인 억제책은, 나에게 손해를 끼치고 이득을 보려 한다면 반드시 가혹하게 응징할 것이고 그래서 장기판의 졸 따위를 희생하더라도 도전자에겐 치명적인 손실을 입힐 것이라는 확신을 경쟁자들에게 심어 주는 것이다.

- 스티븐 핑커,《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中에서
----------------------------------

루체오페르 2010-09-06 19:09   좋아요 0 | URL
오렌님의 페이퍼와 같은 댓글과 적절한 비유를 보며 감탄하면서 놀라기도 합니다. 일일이 직접 다 타이핑 하시는 거죠? 정말 정성이 느껴져서요. 덕분에 같이 책 보는 느낌입니다.^^

마녀고양이 2010-09-06 19:31   좋아요 0 | URL
저도 마찬가지로 공감합니다.

법에 대해서 참 무지했는데,
제가 3년전인가 공인중개사 1차를 준비했거든요. 그중 한 과목이
민법 개론(부동산 관련한)이었답니다.
그런데.. 법령이란게, 참 재미있었어요. 한줄에서 저렇게 다양한
해석과 판결을! 그게 가능하도록 만든게 법이니
가능하면 포괄적으로 만들 수 밖에 없겠더군요.

yamoo 2010-09-07 22:48   좋아요 0 | URL
아이고~~~오렌님의 덧글은 언제나 감탄스럽습니다...덧글에 이렇게 좋은 글들을 찾아서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꾸벅~

pjy 2010-09-06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법을 몰라서 그러는걸까요? 아님 자기과시인가요? 왜 이렇게 입을 나불거리는지요ㅋㅋㅋㅋ
사례를 보니 이래서 미쿡 변호사들이 절대 질문에 대답하지 말라고 하는가봅니다...
이런 웃기는 사정들을 본인이 말하지 않는다면 누가 알겠습니까^^;

yamoo 2010-09-07 22:49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ㅋㅋㅋ

근데, 조서 쓸 때 다~ 불게 되나 보더라구욤..ㅋㅋ

책가방 2010-09-08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다보면 참 별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네요.
직접적이든 이렇게 글로든...넘 재밌어요...^^

yamoo 2010-09-08 09:47   좋아요 0 | URL
소송 또는 분쟁을 하는 당사자를 보면 정말 별난 사람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접촉사고 나도, 진짜 이상한 사람 많더라고요..ㅎㅎ

비로그인 2010-09-08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개그 소재로도 좋겠네요 ㅋㅋ

근데 내가 생각하는 상식이 이상한건지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ㅎ

yamoo 2010-09-09 21:43   좋아요 0 | URL
저도 그 생각하고 첨에 읽어서 엄청 웃었어요..

콘 게그 에피소드 같았다니깐여~ㅋㅋㅋ

사례 집을 보면 상식을 벗어나는게 부지기수더라구요..ㅎㅎ
 

1. 

점심을 먹고 집으로 오고 있었다. 역시 집으로 오는 골목길은 한산하다. 한 할머니가 아즘씨~~아즘씨~~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계속 걸었다. 근데, 계속 부른다. 놀라운 것은 그 길을 걷는 사람은 태양아래 나 혼자다! 또 올것이 온 것인가..뒤를 돌아보며, 손으로 나를 가리킨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그래, 아즘씨..왜 불러두 대답이 없어..얼릉 일루좀 와봐~~  

아, 저 아즘씨 아니거든요!!!! 소리쳤다. 그랬더니, 응~~청년이네...에이, 일루와바..한다. 그래서 갔더니 우편물들을 보여주면서 읽어 달란다. 눈이 안뵈신다고...그래서 3번씩 또박또박 읽어드렸다. 됐죠~ 응~~고마워~~클클클~ 

에휴~ 미용실에 가야겠다~ 

 

2.  

8월에 완독한 책이 거의 없다. 이런~   

흠..보자...<헌법의 풍경>, <철학으로 보는 문화>, <경제적 공포>, <여자생활 백서> 4권 뿐이다~ 

 

 

 

 

 

찝적거린 책들은 많은데, 완독한 책이 없어 반성좀 해야 것다. 이건 뭐, 너무 저조하다..몇 장 안남은 책들도 있는데 이걸 완독했다고 할 수도 없고..에휴~ 

 

3.  

오늘 나갔다가 우연히 들른 헌책방에서 업어온 절판된 책들이다...역시 문고본은 싸다! 모두 합쳐 만원으로 보물을 건져 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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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 2010-09-05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무님이 남자분이시라는 것도 최근에 알았는데... 아즘씨같은 남자분이란 사실을 또 알고 가네요.. 도대체 어떤 상태이신지 자못 궁금하다능..ㅋㅋ

yamoo 2010-09-06 00:04   좋아요 0 | URL
음...어떤 상태냐면 말이지요..ㅎㅎ 파마끼가 풀려서 거의 미친년 머리처럼 돼가지고 설라무네..--;; 좀 많이 길어졌어요..3달 다 돼가니..

근데, 책가방님 궁금증 장난아니시라는..ㅋㅋ

비로그인 2010-09-05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yamoo 2010-09-06 00:05   좋아요 0 | URL
하하 ^^

바람결님 저두 선물 주세염~~ 헤~

하이드 2010-09-05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뉘, 남자분이셨어요?!

사모님같고, 아줌씨같은 청년이시라니 하하 ^^;;

yamoo 2010-09-06 00:07   좋아요 0 | URL
아뉘, 하이드님두 저를 여자사람으로 보셨단 말인가욤?! 이런이런~

미용실에 갔다오믄 괜찮아져요..ㅎㅎ 아저씬데, 그냥 청년으로 많이들 불러주시네요..ㅎㅎ

양철나무꾼 2010-09-06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홍,홍~찍은 시간과 올린 시간 차가 15분밖에 안 되는 따끈따끈한 사진이네요?
정면 사진으로 승부할 수 없다면 뒷태라도 한번 찍어올려봐여.
아님,바람결님처럼 그림자라도~^^

난 꼭 머리길이와 3부 바지 입은 모습을 봐야 직성이 풀리겠음~^^

근데 님이 계시는 곳,오늘 좀 덥지 않았어요?
머리를 풀어헤치고 다니셨음?^^

yamoo 2010-09-06 00:25   좋아요 0 | URL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사진을 찍어 올릴까요? ㅎㅎ
머리 자르기 전에 뒤태만 찍는 것두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요..ㅎㅎ

더웠지요...머리를 일부러 풀어 헤치고 다닌게 아니라 파마끼가 풀려서 그렇게 되더라구요..ㅋㅋ

비로그인 2010-09-06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 파마해서 묵고 다니고 약간의 수염을 기르면 멋있잖아요, 왜~~
나 은근 이런 스탈 좋던데...
아님, 다 밀어버리던가~

yamoo 2010-09-07 22:50   좋아요 0 | URL
파마 해서 묵고 다닐 수는 있는데욤...수염 기르는 건 영~~~취미가 아니러서욤..ㅋㅋ

다, 미는 건 아닌거 같아욤..ㅎㅎㅎ

루체오페르 2010-09-06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증이 필요합니다.ㅎㅎㅎ

여자생활백서가 보이는걸 보니 ㅋㅋ

yamoo 2010-09-07 22:50   좋아요 0 | URL
역시 인증을...ㅋㅋ
음...고려해 보겠습니다..ㅎㅎ

꿈꾸는섬 2010-09-06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저도 인증샷을 요구하겠어요.ㅎㅎㅎㅎㅎ

yamoo 2010-09-07 22:51   좋아요 0 | URL
흐미~~~인증샷을 요구하시는 분이 많군요..ㅎㅎ
고려해 보것습니다요..^^;;

마녀고양이 2010-09-06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헌책방에서 업어온 책들의 제목이 순 한자... 어질~ ㅠㅠ

음,, 야무님의 표현으로 인해, 다들 뒷모습 김남길을 원하는거 아닐까여? 큭큭.

yamoo 2010-09-07 22:52   좋아요 0 | URL
엔날에 나온 책들은 죄다 한자더라고요..ㅎㅎ
근데, 전 한자로 읽는 게 더 편한거 같아욤~

흠...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요..^^;;

2010-09-27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전에 누옥에 방문해주셨는데, 너무도 일에 치여 이제야 들렀습니다. 박영문고본을 구하셨군요. 저도 고교시절 박영문고 책들을 많이 구했고, 헌책방에 들러서도 구하고... 올려놓으신 출판사의 책들 표지를 보니 오랜 벗처럼 느껴집니다. 중학시절부터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문고본들을 구하던 날들이 추억처럼 떠오릅니다. 종로서적이 문을 닫기 몇 개월 전이었습니다. 을유문고판 차주환 교수의 번역본 호적의 {사십자술}을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문득 동국대 김태준교수가 오래 전에 문고본은 '책의 귀염둥이'라고 한 말이 떠오르네요. 가을날 평안과 건강을 기원드리며...
 

집에 법학 교과서가 한아름 됩니다. 동생녀석이 재작년에 잠깐만 보관해달라고 해 놓고 가지고 간다고 하면서 아직도 책을 안가져 갑니다. 이녀석이 법대를 나왔거든요~

어제는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책 넣을 공간 확보를 위해 니 법학책을 가져가라고 했더니, 택배로 부치랍니다.. 

에잇~ 치사한 녀석..이걸 박스에 담고 해야 하는데...아~ 귀찮습니다.. 

제일 부피가 커다란 녀석들인 헌민형 책들을 먼저 보내기 위해서 책을 박스에 넣고 있는데..<형법교수사례자료집>이란 책이 보입니다.. 

법대 교수들이 사법시험에 나올만한 사례를 출제하고 그 문제들을 묶어 책으로 낸 것 같습니다. 궁금증이 생겨서 몇 장 넘겨 봤는데...아~~이책 완전 개그집입니다..ㅎㅎ 

엔날에 <솔로몬의 선택>방송했던 것보다 더 웃깁니다..ㅋㅋ 

형법 사례집인데...이렇게 골때리게 사례를 구성하고 문제를 출제한 교수들이 넘 재밌군요..ㅎㅎ 

한 대목을 옮겨 봅니다..122페이지에 있는 사례인데, 제목은 뭐, 그럴듯합니다. 법 교과서처럼 막 어려운..그런 거..ㅎㅎ 근데, 사례는 대략 난감..ㅎㅎ 

 

 Case 14.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와 간접정범
 

   
  복사집을 경영하는 갑은 이웃 경쟁관계에 있는 복사 집 경영자 A에 대해 유감을 가지고 있던 중 만취한 상태에서 A를 살해하기로 결심하였다. 갑은 소주 3병을 먹고 총을 품고 A의 복사집으로 향하였다. 그러나 갑은 만취하였기 때문에 자신이 준비해 놓은 총이 아닌 장난감 총을 갖고 갔다. 갑은 A의 복사가게 앞에 전봇대가 하나 있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지만 그날 따라 전봇대가 2개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전봇대 사이로 빠져나가려고 하였지만 이상하게 잘 되지 않아 A의 복사가게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다. 갑이 만취하였기 때문에 전봇대 하나가 두 개로 보였고 그래서 그 사이를 빠져나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갑이 술에 취해 전봇대에 머리를 들이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때 을이 근처를 지나가다 전봇대에 머리를 들이받는 갑을 발견하게 되었다. 을은 갑이 만취했다는 사실을 알고 잘 됐다고 생각했다. 을은 갑을 데리고 갑의 복사집으로 가 10만원 짜리 자기앞수표를 보이며 “당신이 A보다 나은 진정한 프로 복사업자라면 이 돈을 10장 똑같이 복사해 봐라”고 하였다. 평소 자신을 복사의 신이라고 자부하던 갑은 약간 정신을 차린 후 A보다 자신의 기술이 낫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신중하게 그 수표를 칼라복사기로 복사해 주었다. 을은 얼씨구나 하고 그 수표를 가지고 가 술을 마셨다. 갑과 을의 죄책은?
 
   

 
 ㅋㅋ
중간에 뭐라뭐라 설명이 돼 있는데, 하나두 모르겠고.. 결론만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안의 해결..
원인에 있어 자유로운 행위의 실행의 착수시기는 결과행위시라고 해야 하므로 갑은 형법 제255조 살인예비죄의 죄책을 진다.
을은 유가증권위조죄의 간접정범(형법 제34조, 제214조), 위조유가증권행사죄(형법 제217조)의 죄책을 지고 양죄는 실체적경합관계에 있다.

골때리는 사례로 갑과 을의 죄책을 묻고 결과적으로는 살인예비죄를 진다네요...ㅋㅋ 
더 웃긴건, 여기 사례집에 나온 모든 사례들이 실제 있었던 사건이랍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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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9-03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조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ㅋㅋㅋ

yamoo 2010-09-03 19:32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명백한 것은 위조죄..ㅎ
근데, 위조한 넘이 살해를 결심하고 A를 찾아갔기 때문에 살인예비죄가 적용된다네요..뭐~ 법의 세계는 어렵군요~ㅎ

마녀고양이 2010-09-03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잼난데여.... 열심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을의 죄책은 확실히 알겠고, 갑의 살인예비죄는 법률상으로 죄가 되는건가요? 아무런 결과가 없는데? 글구 갑은 유가증권 복사에 대해 사용하려는 고의성이 없으니 해당이 안 되는건가요? 음...... 법령이란게 참 오묘하더군요.

갑자기 말이죠, 프로젝트 계약서의 전제 사항이 생각나는건 왜 일까요.
빠져나갈 구멍이 중요합니다...... 힛.

yamoo 2010-09-03 19:35   좋아요 0 | URL
재밌습니다...이 사레집...이거보다 더 웃긴것두 있더라구요..ㅋㅋ

살인죄는 중요한게 살인을 할 의도가 있었냐 없었냐에 따라 갈려진다는군요..
그리구 유가증권 복사는 고의성 유무를 떠나서 일단 복사했으면 유가증권위조죄에 걸린답니다..ㅎㅎ

법령이란게 해석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루체오페르 2010-09-03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활형 법률은 재밌는게 많더라구요.ㅎㅎ

yamoo 2010-09-03 19:36   좋아요 0 | URL
생활형 법률은 재밌죠..ㅋㅋ 근데, 이 책은 생활법률을 다룬 교양책이 아니라 사법시험용 교수 출제 사례집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아주 딱딱한 책인데...요 책은 저런 사례가 디따 많다는 것이 희한합니다..ㅋㅋ

Jade 2010-09-03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yamoo 2010-09-03 19:38   좋아요 0 | URL
그쵸~ 이거 읽다가 저두 ㅋㅋㅋㅋ했지요..근데, 뒤로 가니 더 웃긴것두 많더라구요..ㅋㅋ 거의 뭐, 죽음의 수준입니다. 사례가 웃긴데, 사례를 해설한 내용은 근엄 그 자체라는 것에 말이죠..ㅋㅋ

노이에자이트 2010-09-03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판구경 재밌다고 공개법정엔 무조건 가서 구경하는 사람도 있어요.근데 우리나라는 법정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지을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네요.

yamoo 2010-09-03 19:40   좋아요 0 | URL
그렇다구 하더군요~ 구경가는 사람 본 적 있습니다..ㅎ
근데, 우니라라 소설가 중에서 법정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없나요? 음...작가 조성기의 소설을 보면 법정 변론하는 장면이 나오던데..법대 나왔으니 법정류의 소설을 잘 쓰지 않을까욤?

노이에자이트 2010-09-04 16:22   좋아요 0 | URL
법정물 전문에 송우혜 씨라고 있었는데 꽤 오래전에 역사물로 옮겼어요.특히 외국엔 법정추리물이 한 장르로 정착했는데 우리나라는 추리물도 약하고 법정소설도 약하니 난감하죠.조성기 씨는 종교문제를 잘 다뤘는데 얼마전 부터 중국고전물에 뛰어들었어요.

yamoo 2010-09-04 21:14   좋아요 0 | URL
그러고보니, 순수문학 하시는 분들 중에는 법정물을 쓰는 분들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송우혜씨는 첨 들어보는군요~ 음...한 번 찾아봐야 겠습니다..미국은 법정스릴러물이 인기가 있어 작가층이 두터운것 같습니다~
조성기 작가는 욥을 다룬 작품을 읽은 이후 바이바이 해서뤼..ㅎㅎ 아, 근데 조성기작가가 중국고전물에까지 뛰어들었나요?? 음...그렇군요~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pjy 2010-09-03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사례들도 궁금하군요 ㅋㅋㅋㅋㅋ

yamoo 2010-09-04 14:34   좋아요 0 | URL
다른 사례들도 올려 볼께요...워낙 웃긴 사례가 많아서욤..ㅋㅋ

꿈꾸는섬 2010-09-04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례, 재밌네요. 저도 다른 사례 궁금해요.ㅎㅎ

yamoo 2010-09-04 14:35   좋아요 0 | URL
알것습니다! pjy님과 섬님의 요청으로 조만간 사례를 더 올려보도록 할께욤..ㅎㅎ 18금도 있는데, 괜찮을려나요..ㅎㅎ

꿈꾸는섬 2010-09-04 16:12   좋아요 0 | URL
와~~~18금...완전 기대요.^^

하루 2010-09-04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헌법판례집보다는 완전 가까운 현실인걸요. 아 빵터졌어요. :)

yamoo 2010-09-04 14:36   좋아요 0 | URL
하루님, 헌재판례집은 아주 근엄한 편이죠. 대판 보다야 약간 낫지만 서도..사건의 재구성이 넘 리얼해서 아주 웃깁니다..18금도 있으니 더 올려 볼께욤..ㅎㅎ

양철나무꾼 2010-09-06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이렇게 어려운 거야~
근데 이거 원래 책은 한문 막~섞여있는 걸 우리말로 옮긴 것 아녜요?
그렇다면 그것만으로도 존경존경~^^

yamoo 2010-09-06 00:35   좋아요 0 | URL
아뇨아뇨아뇨..이 사례집이 완존 한글판이거든요~~요즘 나온 법서들은 모두 한글만 있어여~ㅎㅎ

사례를 보세요...사례가 웃깁니다요..ㅎㅎ
 

아흑...ㅠㅠ 

결국 결정을 하지 못했다.. 

어제 자기 전에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롯데 홈쇼핑 채널에 눈이 고정되었다. 

그렇게 홈쇼핑 채널을 뚫어지게 쳐다본게 처음이다. 

펭귄클래식 전80권 세트가 월36900원 이었다! 것두 10개월 무이자 할부에 신간 5권을 무료로 주는 행사! 

아...이걸 사야하느냐 말아야하느냐를 두고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를 10여번.. 

결국 8월 마지막 주에 산 책 때문에 이 시리즈를 놓치고 말았다.. 

8월 마지막 주에 구입한 책이 49권. 이 펭귄 시리즈를 구입하면 안될거 같아 접었는데...계속 눈에 아른 거린다...ㅠㅠ 표지 명작 그림이 끝내주던데...아흑~~~ㅜㅜ 

후회 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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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9-01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 만 하네요. 알라딘에선 50권에 40만원 가까이 하던데...

yamoo 2010-09-02 09:33   좋아요 0 | URL
진짜 싸더라고요..기회였는데..ㅜㅜ

blanca 2010-09-01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월 마지막 주에 49권이요? 우아...근데 구입 조건 느무 매력적이긴 하네요. 저는 민음사랑 펭귄이랑 문동이랑 막 섞어서 읽고는 있는데 꽂아 놓으니 영 어수선하긴 해요.

yamoo 2010-09-02 09:34   좋아요 0 | URL
펭귄시리즈는 표지그림이 세계 명화라 진열만 해 놓아도 멋있을 거 같아욤..장식용으로도 딱인데...아우~

다락방 2010-09-01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민음사만 ㅋㅋ 펭귄과 문동은 모으지 않고 마음을 비웠어요. 안그러면 가뜩이나 돈 없는 지갑 클나요. ㅎㅎ

yamoo 2010-09-02 09:36   좋아요 0 | URL
민음사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요..ㅎㅎ 아, 근데 펭귄시리즈는 민음사나 문동과는 다른 아우라가 있더라고요..제본상태하며, 조이질하며..펭귄 시리즈가 2권있는데...정말 좋아서뤼...몇 번을 고민하다가 놓쳐버렸다는..ㅜㅜ

루체오페르 2010-09-01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안타까움이 여기까지 절절하네요.ㅠㅠ

yamoo 2010-09-02 09:3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꺼이~ 아우, 루체님...ㅜㅜ

하이드 2010-09-01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클래식코리아는 전집중 가장 퀄러티 떨어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표지도 그닥 .. 펭귄 본토에서도 클래식은 말그대로 클래식일뿐이니깐요. 웬갖 전집에서 다 이용하는 똑같은 그림들의 표지. 그 중에서도 상상력 없는. 가끔 괜찮은 표지들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래요. 그나마 펭귄클래식코리아는 일관성도 없어서리 ..

무엇보다도 제습제와 같은 칙칙한 종이는 집이 극건조하지 않으시다면 전집으로 모으는 건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으네요. 덜 아까워하시기를 ㅎ

yamoo 2010-09-02 09:40   좋아요 0 | URL
헉! 정말요?!
홈쇼핑에서 선전해준 6권의 책은 괜찮은 표지들만 소개해 줬나바요..ㅎㅎ
아...그럼 덜아까와해도 돼는 거네요..ㅎㅎ

감사합니다..하이드님 글을 읽으니 아른 거림이 덜 해졌습니다..^^

양철나무꾼 2010-09-02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러요,질러~!!!

근데,그댁 몇층이예요?
아랫집에 대피경보 발령해야겠다~^^

전 한권씩 사서 갖추게 되는 걸 좋아하지만,엄청 싸다~ㅠ.ㅠ

yamoo 2010-09-02 09:41   좋아요 0 | URL
저두 한 권씩 사서 모으는 걸 좋아하는데...헌책방에서 사는 거 보다 더 싸서 혹~했네요..

지를수 있는 시간이 넘어갔다고 하네요..ㅎㅎ
에휴~ 하이드님 말에 위안 삼아 덜 아까와하기로 했더요^^

꿈꾸는섬 2010-09-02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책 넣어둘 장소는 확보하셨나요? 전에 보니 꽉찬 책장...대체 어디 두시려구요?

yamoo 2010-09-02 09:42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천상 사면, 옆에 방바닥에 쌓아 두어야 할 판이에요..ㅎㅎ

차좋아 2010-09-02 18:15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이에요 저도 야무님 책장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따라쟁이 2010-09-02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우리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 지름신을 영접해야만 해요

yamoo 2010-09-02 22:33   좋아요 0 | URL
저는 이미 지름신이 강림한지 오래입니다..ㅎㅎ 근데, 간혹 보면 저런 갈등하는 상황을 겪곤 해요...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그러다가 덜컥 사서 후회하고...어떨 때는 놓쳐서 후회하고..그렇습니다요..ㅋㅋ

stella.K 2010-09-02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게 뭐 한 두권인가요? 그래서 사 놓고 안 읽고 못 읽는 책들이 제 방엔 한 가득이죠.ㅋ
어제 고종석 소설 알사탕 붙었는데도 과감하게 패쓰 시켰는데 아직도 마음이 쓰려요. 흐흑! 어떻게...ㅜ

yamoo 2010-09-02 22:35   좋아요 0 | URL
신간 소설은 알사탕이 붙었더라도 정가대비 50%는 아니잖아요..근데, 저 펭귄클레식 품목은 거의 60% 세일이나 마찬가지여서..엄청 고민 때렸다는..ㅎ

근데, 고종석 소설 알사탕 붙은 책 제목이 뭐에요~?

stella.K 2010-09-03 14:05   좋아요 0 | URL
독고준이요.ㅎㅎ
제가 고종석을 좀 좋아하걸랑요.^^

yamoo 2010-09-03 19:45   좋아요 0 | URL
앗, 저두 고종석 작가 좋아하는뎅...

근데, 소설보단 에세이가 훨씬 좋아서 에세이만 모은다는^^

마녀고양이 2010-09-02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민음사만... ^^, 색상 섞여있는 것도 싫고,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ㅎㅎ

그런데,,,,,,, 왜 땡기는걸까여?

yamoo 2010-09-02 22:37   좋아요 0 | URL
음...장식용으로만 봤을 때는 민음사보단 펭귄이 낫네요..ㅎ 펭귄클래식 3권이 있는데, 민음사판보다 훨~뽀다구가 납니다..ㅋ 원서도 2권있는데, 울나라 출간된게 더 괜찮네요..ㅎㅎ

다이조부 2010-09-03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싸도 구입하지 않은게 현명한 선택같아요 ^^

저도 책을 많이 사모으는 유형은 아닌데, 안 읽은 책들 한 무더기를 보면

읽지도 않을걸 왜 샀나 싶어요 ㅋ

yamoo 2010-09-06 02:29   좋아요 0 | URL
저는 결국에는 다~~해치웁니다..어떻게 해서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