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배우의 책을 편집하는 중이다.
페이지도 많아서 내가 왜 그 저렴한 가격에 이 책을 맡은 걸까 하는 생각이 내내 드는 책이다.
지금 내가 끙끙대고 있는 부분은 그가 추천 도서 목록을 써 준 부분인데 일일이 온라인 서점에서 그 책을 쳐서 책 제목과 출판사 작가 이름을 확인하고 있다.
워낙 많은 책을 나열해 놓아서 이거 완전 노가다네 싶을 정도다.
그래서 그가 달리 보인다. 그렇다고 그를 이상하게 본 적은 없지만 이런 책도 할 정도로 사상과 문학 시사 등의 책들이 다양하다. 내가 읽은 책보다 읽지 못한 책들이 수두룩하다.
방금 찾아본 책 제만 해도 난 볼 생각도 안했던 책이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12/89/cover150/8936410040_1.jpg)
![](http://image.aladin.co.kr/img/noimg_off_b.jpg)
서광사의 국가는 내 전공 서적이었다. 졸업해도 아끼는 책이었다.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아무나 읽지는 않는 책인데 그가 배우가 되려는 이에게 추천한 책이라니.
책을 찾아보고 나면 영화도 확인해야 하는데 일일이 찾으며 참 이사람 영화판에서 오래 살아남은 이유가 있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