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집 근처 화장대 하나가 놓여 있었다. 얼핏 보면 책상같아보이는 심플한
열심히 집으로 (우리집은 2층인데 나도 참 억척 아줌마)
태은이랑 우리 이거 색칠해서 책상이나 서랍장으로 만들자라고 해서 태은이도 신났다.
하지만
노발대발 옆지기. 집이 쓰레기 장도 아니고 또 주워왔네 ~ 등등
흑
다시 갖다 버릴게 걱정마 라고 말하고는
오늘
작은 책장을 옮기고 자리를 떡 잡았어요.
책 다시 옮겨 꼽는 것도 일이네요
오늘도 안된다 하면 과감히 버릴려고요
뭐 사실 제가 집도 안치우고 뭘 주워오긴 하니까 반성도 합니다. ㅠㅠ
에고 시간 참 빨리 가서 열무 김치 담가야 하고 태은이도 데리러 가야 하는데
열무김치 어찌 담는지 인터넷도 찾아서공부도 해야하는데
할일 많은데 자꾸 다른 게 하고파 지는 하늘바람
우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