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EBS에서 절찬리(?) 방영중인 어린이 역사 드라마 <점프>!

요즘 시간이 날 때마다 챙겨보는 드라마다.

비록 어린이 드라마라 하나 제법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는 물골 초등학교 6-4반에 새로운 담임으로 부임한 차차웅 선생님이 등장하면서 부터다.

이 선생은 오랜 세월을 살아온(인간이 아니다...그럼 뭐지??) 정체불명인으로 수탉을 무지 무서워하

고 도무지 선생다운 구석이 없다. 한마디로 너무 철이 없다.

어찌됐든 부임하자 마자 아이들에게 '팔주령의 전설'을 이야기 하는데...



  이것이 그 팔주령으로 이 소리가 들리거나, 이걸 잡으면 역사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와 동시에 차차웅 선생의 족자 속에 남, 녀의 그림이 사라진다. (아이들의 성별에 따라서)

 



  남자아이는 이 남자로 변신해 역사 속 주인공이 되고, <사진은 [어사 박문수] 편>

 



  여자 아이는 이 여자로 변신해 역사 속 주인공이 된다. <사진은 [조선 형사 다모] 편>

그렇게 역사 속 인물들이 되어 맡은 역할을 잘 해냈을 때, 다시 현실로 돌아와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그야말로 역사도 배우고, 교훈도 얻고(역사 여행 갔다 오면 자신의 단점이나 나쁜 점을 고친다),

재미도 쏠쏠하니 일석삼조가 아닐 수 없다. >ㅁ<

이런 어린이용 드라마를 보며...참으로 세상 좋아졌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덧붙여, 나이값 못 한다고 동생한테 구박 먹는게 그냥 먹는게 아니란 걸 알았다. ㅜㅜ(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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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색감과 정감있는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 생각했다.

특해 맨 위에 그림...제비꽃을 좋아하기에 아주 마음에 드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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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먹는데 갑자기 엄마가 물으셨다.

"선물 뭐가 좋아?"

원래 우리집은 크리스마스에 선물이 없는지라 의아하게 한참 울 엄니를 쳐다봤다.

아무 말 없이 그렇게 있자 울 엄니 황당하고 어의없게 쳐다보시며 한 말씀 날리셨다.

"으구~또 잊었구만. 네 생일! 생일 선물 뭐 갖고 싶냐고."

그제야 생각났다. 어제 뺀쭉이가 입고 있던 검정색 반코트가 엄니의 생일 선물이었단 걸.

더불어 내 생일이 불과 12일 밖에 안 남았단 걸 알았다.(어떻게 그걸 잊고 있었지??)

"...책 사주세요."

"......."

이 말을 듣고는 더 어의없게 보셨다. (내가 뭘 어쨌다구ㅜㅜ)

그치만 가지고 싶은 책이 너무 많고, 돈은 없고, 슬슬 보관함도 좀 줄여주고 싶은데.

"5만원 이상은 못준다. 그 선에서 골라!"

결국 이렇게 합의봤다. 뺀쭉이 반코트는 십만원도 더 넘겠던데...

뭐, 힘도 없고, 먹고 대학생(이건 아니다...내가 얼마나 열심히 집안일 돕는데)이니 이걸로 해야지.

그래도 행복하다...선물을 받을 생각에.

역시 책 선물은 좋다. 공짜라서 매우 좋다. >ㅇ< (대머리 될까 슬슬 걱정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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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다녀왔습니다~~~헉!!

외출하고 갔다 온 광대는 문열고 깜짝 놀랬다.

뺀쭉이가 윗몸에 옷 하나 안 걸치고 서 있는게 아닌가!(춥다...설마 노출증?!)

광대: 너...지금 뭐 하냐?

뺀쭉: 왔어? 옷 입어 볼려고.

옷? 보니 땅에 쇼핑백이랑 티셔츠가 몇개 있긴 있더라.

빨간 목티 하나 집어들고 입더니 방손잡이에 걸린 검은색 반코트를 입었다.

그리고 돌아보며 광대에게 한마디 날렸다.

뺀쭉: 어울려? 오늘 산건데.

이틀 후가 뺀쭉이 탄생일이다. 옷 사달라고 몇날 몇일 조르더니 결국 어무이께서 지셨나보다.

광대: ...글쎄. 잘 모르겠다.

원래 광대는 옷에 별 관심이 없다. 뺀쭉이가 책을 샀다면 관심을 더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이 말이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 뺀쭉이 그 상태로 벽에 걸린 전신거울 앞에 달려가 이리저리

앞, 뒤, 옆 돌며 살폈다. 그러다 갑자기 방에 들어가 목도리(친구에게 받은) 하나 가지고 오더니 광대

에게 주더라.

뺀쭉: 가져. 이거 너무 여성스러워서...누나가 해!

광대: ...그래.

일단 주는 거니 받았다. 그러나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었다.

뺀쭉: 그래서? 어울려? 이 옷 다음에 입을 건데 괜찮지?? 잘 어울리지??

광대: 어, 어...멋지다. 잘 어울려.

물어보는 눈빛이 빛나더라. 어지간히 그 말이 듣고 싶었나 보다. 원하는 대답이었는지 다시 거울

앞으로 가서 실실 웃었다. (무서웠다...진짜로;;)

뺀쭉: 역시...이 옷 입으니 나도 꽤 귀티(귀공자표?)가 난다. ㅋ ㅋ

목도리 괜히 받았다. 더불어 괜히 말해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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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주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중학교 친구를 만나러...^^

살도 빠지고, 염색도 해서 그런지 참 많이 예뻐졌다.

그러나 그 친구의 한마디. "넌 어째 변한게 없는 것 같아." ㅜㅜ

돈까스 정식 먹고 카페로 와 친구는 카라멜 모카, 나는 화이트 모카 한잔씩 시키니 서비스로

도너츠도 주더라. (위의 사진이 증거!)

어쨌든 맛있게 먹고 여러가지 얘기를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술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더니 그 말은 참으로 옳은 말이었다.

이렇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편하고, 거리낌없이 행동할 수 있으니 말이다.

올 겨울 방학 중에 함께 1박 2일 여행 가자고 약속했다.

이번 겨울...애인은 없어도 함께할 친구가 있기에 따뜻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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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12-18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잘려서 엔지. 다시 찍어올리세요. ㅋ

어릿광대 2005-12-18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겐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