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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나 또한 학교 급식에 불만을 품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다녔던 학교의 급식은 그나마 양반인 편이었다.
주변에 다른 학교 친구들이 급식 대신 사 먹거나, 도시락을 싸 다녀도
우리 학교는 그런 아이들이 적었던 걸 보면 어느 정도는 한 듯 싶다.
작년부터 종종 이렇게 부실 급식 관련의 기사들을 볼 때마다 씁쓸하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이런 밥이 왠말이며,
음식 갖고 장난 하자는 것도 아닐진데 부실하기 짝이 없다.
매번 식중독이니, 부실 식단이니 이슈화 될 때뿐...
이렇다 할 대책도 없이 여전히 제대로 된 방안조차 없는 현실!
동생이 자신의 학교 식단에 대해 말할 때마다 우려스럽다.
이래서야 우리 부모님들 안심하고 애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을까?
급식,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