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왕의 남자를 보고 왔다.

어찌나 평이 좋던지 보고 싶어서 안절부절 하다 이제야 보게 된 셈.

정말 4명의 배우 모두 최고였다.

조연으로 나오는 분들의 연기도 재밌고.

원작인 뮤지컬 '이' 또한 보고 싶어졌다. (공길 캐릭터를 비교해보고 싶어~)

이렇게 볼만했던 영화...정말 오랜만인 듯.

사극을 안 좋아하는 친구도 만족스러워 했고. (천만다행!)

이런 영화가 앞으로도 계속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리뷰는 한번 더 보고 와서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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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도쿄타워를 다 읽고, 오후쯤에야 읽기 시작했다.

얇고 생각보다 글도 없어서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여운을 느끼고 싶어 천천히 읽고 있다.

무엇보다 책이 굉장히 예쁘다. > ㅁ <

디카만 있었다면 찍어서 올리고 싶을 만큼 책 속의 그림들이 다 예쁘고,

종이에 닿는 촉감도 굉장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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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0분 가까이 끙끙거리며 기프트 샵을 첫 이용했다.

나와는 평생 인연이 없을 것 같았는데...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생겼다.

울 부모님은 친가와 외가 쪽에서 모두 막내에 속하신다.

그래서 부모님은 형제들과 나이차가 많이 난다.

그 덕에 난 조카가 많다.

가장 나이 많은 녀석은 불과 6살 차이 밖에 안난다.

그 중 엄마가 친딸인 나보다 더 아끼는(?) 친척언니의 딸들.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다 보니 선물을 하라는 울 어무이에 강압 아닌 강압이 들어왔다.

알바를 못 구해 백조가 되어 방학을 보내고 있는 딸내미를

불과 일주일 전에 1박 2일이란 서울 일정으로 남은 돈마저 알량한 딸내미를

결국 벼랑 끝으로 내몰다니...ㅜㅜ

내일 친구랑 약속 있는데...

영화 한편, 점심 한끼면 몸 한번 새털처럼 가볍겠구나.

여하튼 조카들에겐 마음씨 좋은 이모가 되겠지만

개인적으론 당분간 빈털털이로 방구들이나 긁고 있어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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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달 2006-01-10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이야 또 벌면 되고, 주고 받는 기억 그리고 그 마음은 쉬이 잊혀지지 않으니까요.
긍정적 마인드 ~ ^ ^

어릿광대 2006-01-10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네, 미미달님.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요. 혹시 알아요? 뜻밖에 내게 좋은 일이 생길지^^
 


<로렐라이 언덕>

 

로렐라이 언덕은 독일 장크트고아르스하우젠 근처 라인 강에 있는 132m 높이의 메아리 치는 암벽으로 폭이 좁고 휘었을 뿐만 아니라 물결이 거칠어 예부터 이곳을 지나는 뱃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한곳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19세기에는 수상교통을 원활히 하는 차원에서 이곳을 자주 고쳤으며, 1970년대에도 큰 배들이 다닐 수 있도록 수로 공사를 했다. 현재 프랑크푸르트와 쾰른 사이의 철도 터널이 이곳을 통과한다. 뱃사람들을 파멸로 이끄는 아리따운 물의 처녀 로렐라이에 관한 전설은 19세기 문학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가공의 이야기라고 알려져 있다.

 


<로렐라이 그림>

 

전설에 따르면, 로렐라이라 불리우는 황금빛 긴 머리칼을 가진 아름다운 처녀가 있었다. 그런데 신의없는 연인에 의해 배신당해 절망한 그녀는 바다에 몸을 던진다. 그후 로렐라이는 바다 요정으로 변해 해질녘 라인강가의 큰 바위에 앉아 자신의 긴 황금빛 머리를 빗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하며 뱃사람들을 유혹했다. 로렐라이의 아름다운 외모와 노래는 너무나 매혹적이어서 그 소리에 도취된 뱃사람들이 넋을 잃고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물결에 휩쓸려서 암초와 바위에 부딪쳐 배와 함께 물속으로 가라앉았다고 한다.

 


<로렐라이 동상>

 

로렐라이란 말은‘요정의 바위’라는 뜻으로, 많은 작가들이 이 전설에 대한 글을 남겼다. 그중 특히 하이네의 시는 여러 작곡가에 의해 곡이 붙여졌고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하다. 이것은 전설을 소재로 하여 아름다움의 극치는 죽음과 통한다는 심미관을 민요풍으로 노래한 작품이라 볼 수 있다.

 

 

로렐라이(Loreley)  -  하이네(Heinrich Heine)

 

왜 그런지 그 까닭은 알 수 없지만
내 마음은 자꾸만 슬퍼지네.
옛날부터 전해오는 그 이야기가
내 마음에 메아리쳐 사라지지 않네.

공기는 싸늘하고 해거름 드리웠는데
라인강은 고요히 흘러가고,
산꼭대기는 저녁 노을로
눈부시게 찬란히 빛나는데,

저 건너 언덕 위에는 놀랍게도
아름다운 아가씨가 앉아,
금빛 장신구를 반짝거리며,
황금빛 머리칼을 빗어내리네.

황금의 빗으로 머리 빗으며
그녀는 노래를 부르네.
기이하게 사람을 유혹하는
선율의 노래를.

조그만 배에 탄 뱃사공은
걷잡을 수 없는 비탄에 사로잡혀
암초는 바라보지도 않고,
언덕 위만 쳐다보네.

마침내는 물결이 조그만 배와 함께
뱃사공을 삼켜 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의 노래로써
로렐라이가 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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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 선물로 구입한 책 목록.(돈은 어무이가 주었지만^^)

이제야 읽고 있다...

올해 들어 소설책이 안 읽혀 최근엔 만화책만 내리 봤다.

그런데 이 책, 생각보다 술술 읽힌다.

불과 2시간도 채 안되서 벌써 반이나 읽은걸 보아 오늘 전부 읽고 내일쯤 리뷰를 올릴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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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1-08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는 봤지만 책도 한번 보고 싶어요.

어릿광대 2006-01-08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영화를 보고 싶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