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외국 영화를 별로(많이) 안 좋아한다.
무슨 상을 받았다거나 유명하지 않는한 극장에서 잘 보지도 않는다.
이것 또한 친구가 아니었다면 안 봤을지도.--;
물론 원작이 너무 유명한 소설(아직 읽어보진 못했다)이기도 하고,
개봉 전부터 화제만발이기도 한 것도 한 몫 거들기도 했지만.
음...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다. (별 세개 반정도)
시온 수도회, 템플기사단, 성배 등등...
기독교적인 이야기에 문학적 상상력을 덧붙인 한편의 멋진 픽션!
친구는 실제 기독교 역사같은 느낌을 받았다지만 글쎄 난 그 정도까진...
그래도 작가의 상상력만은 감탄스러웠다. (시간되면 책도 읽어봐야할 것 같다)
P.S 영화가 끝나고 보는 내내 궁금했던 걸 친구에게 물었다.
"근데... 톰 행크스가 누구야?"
"......."
눈썰미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나로선
머리 노랗고 거기서 거기처럼 보이는 외국배우의 구분은 매우 힘들다.
특히 '톰 크루즈' (알고보니 이쪽이 미션임파서블3 주인공)와 '톰 행크스' 는 여전히 구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