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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번리의 앤 - 빨간 머리 앤 두번째 이야기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9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정지현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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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앤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로 책 자체가 워낙 예뻐서 선물하기엔 정말 좋아요. 특히 제게는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와 캐릭터가 만나 그 시너지가 배가 됩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사랑스러운 앤은 언제 만나도 즐거운 오래된 친구같아 늘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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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이야기 세트 - 전3권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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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인기있는 고전이라 수많은 판본이 있지만 저는 그중 이 책을 추천합니다. 성장해가는 앤의 모습을 잘 드러낸 표지도 예쁘지만 앤에 대해 좀더 이해하고 잘 알 수 있도록 길라잡이 같은 설명과 화보도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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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 상 십이국기 4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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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계속 기다렸던 신간이 드디어 나왔구나! 십이국기 시리즈중 가장 좋아하는 편이라서 상하로 나누어졌어도 기분좋게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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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사의 밤 6
타치바나 유타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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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책을 읽게 되는 동기는 알고보면 간단하다. 다른 작품을 통해 작가를 알게 되고, 그 작품이 마음에 들면 그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 읽어보거나 아니면 제목이나 표지가 끌리면 무작정 읽는 것. 딱 이 두가지다. 이 책의 경우엔 그 두가지가 모두 포함된 아주 드문 케이스였지만.

[인형사의 밤]은 제목만으론 그 내용을 전혀 짐작할 수 없을만큼 아리송하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왜 이런 제목을 붙였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니 말 다했다.

제목처럼 인형사가 등장하긴 한다. 하지만 그녀가 차지하는 부분은 과연 주인공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작다. 그렇다. 그녀는 다른 책들처럼 열심히 동분서주하는 주인공이 아닌 단순한 매개자이다. 인형이 필요해 그녀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인형을 빌려주고 일이 다 끝난 후 그 인형을 수거하는. 그렇다면 이 책의 주인공은 누굴까?

바로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일 것이다. 사람을 비롯해서 강아지에 이르기까지. 따로 특별히 구분할 것 없이 모두가 주인공이다. 인형을 통해 죽은 자들이나 개인적 사정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이들 모두가. 그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자신들의 소원(미련이나 복수 등)을 이루기 위해 인형을 이용한다. 이처럼 인형이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다. 무언가 간절히 이루고 싶은 사람들의.

한편, 한편에 담긴 이야기 속에는 인형을 이용해 자신과 다른 시간을 앞으로도 살아갈 사람들을 위한 죽은자들의 걱정과 따뜻한 다독거림, 그리고 그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이 은근하게 전해져 읽는 내내 쉴새없이 가슴을 울린다. 그렇게 이 책을 읽고 난뒤 내가 느낄 수 있는 건 슬플 정도로 따스하고, 가슴 아플 정도의 애잔한 감동뿐이다.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만화가 아니다. 오히려 울면서, 그 사연에 안타까워 하면서 볼 수밖에 없는 만화다. 잔잔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꼭 읽어보라. 아마 다 읽고 난뒤 이런 만화가 왜 계속 나오질 못하고 절판이 되어버렸는지 그 안타까움 또한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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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혼사 7 - 완결
김태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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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혼...말 그대로 죽은 사람의 혼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그러나 생전의 모습 그대로 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것은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만 가지고 세상에 되돌아 오기 때문이란다. 그럼에도 인간은 왜 죽은 자를 되살리고자 하는 것일까? 예전의 자신이 알던 그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반혼을 토대로 죽은자와 산자 간의 갈등과 관계, 인간과 요괴 그리고 선인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때론 재미있게, 때론 슬프게, 때론 감동적으로 맛깔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배경은 중세 중국으로 삼고 있지만 그 속에 깃든 정신과 무속은 우리의 것을 더 많이 담고 있다. 또 매화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쉽게 감정이 이입되고, 중심 인물들 또한 캐릭터가 분명하고 확실하게 구성되어 재미를 더한다.

특히 가장 좋았던 것은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이었다. 무섭게만 느껴졌던 저승사자가 다정하게 죽은 이를 다독이는 모습이라든가, 저승이 생각만큼 잔혹하지도 않고 사람 사는 이승과 비슷하게 그린 것, 그리고 몰살된 강족 할머니의 죽는다는 것은 내가 살았다는 증거이기에 온 힘을 다해 살았다는 말들을 통해...죽음이란 것을 무섭고 나쁘게 보지 않고 우리의 삶과 결부시켜 따뜻하게 감싸안았다.

또 반혼이라는 말에서 죽은 이의 혼을 되살리는 것을 죄악이라 표현하며 현세에만 집착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타박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거듭되는 윤회의 길을 버리고 비록 파멸의 길로 가더라도 소신껏 현세를 최선을 다해 사는 인간의 치열함과 사랑하는 이를 다시 보고 싶다는 인간의 절실한 소망을 느꼈다면...그건 나만의 착각이었을까.

그렇게 따뜻하고 정겹게 죽음을 감싸 안았던 반혼사...다소 숨겨진 뒷 이야기가 더 남아있는 듯한데 끝이 나 비록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읽는 내내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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