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온다고 또 아이들 원격수업.
힌남노 태풍을 겪으면서 긴장을 좀 했었던 탓에
이번 태풍은 하나도 겁 나지 않을만큼 바람 부는 게
미세해 보였는데 왜 둘 다 학교에 가지 못할까??

아침에 밖을 내다보니 저 정도의 바람이라면?
몸무게 50 키로 미만인 딸들 학교에 보낼 수 있겠던데..
(지난 번 힌남노 때, 둥이 언니가 친구한테 톡을 받고선
˝헐~ 대박!! 엄마 큰일났어요. 몸무게 50키로 미만은 밖에 나가면 안된대요. 태풍바람에 날아간대요˝...어이 없이 듣다가,
˝엄마는 50 넘으니까 끄떡없지! 니네 둘은 손 잡고 걸어야겠다.
100키로는 넘으려면 친구 ㅇㅇ이랑 셋이 손 잡고 걸어!˝
애들이 오호~~~ )
맨날 애들이랑만 대화를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정신적 사고 방식이 10 대 수준.ㅜㅜ

암튼,
바람은 일찌감치 멈췄고, 흐리던 날씨도 해가 나기도 하고,
애들은 집안에 있고,
그래서 또 종일 삼 시 세끼에,
간식에...........
또 10 대들의 대화가 난무하는 가운데 못 알아듣고
응? 뭔뜻이야? 반복해서 묻고,
밥 먹다 넷플릭스 틀어 ‘작은 아씨들‘편 보면서
극 전환이 빠르고 어려워 애들한테 내가 알고 있는 부분들만 설명해 주고, 도대체 범인이 누구인지 당최 예상하기가 힘들어서 원....나는 효린이 엄마 아닐까? 생각했는데 오늘 또 보니 아닌 것 같고??? 정서경 작가님 드라마는 영화랑은 또 많이 다르네?
나도 어려운데 쟤들은 오죽할까?싶다.

암튼 바빴다.
점심은 늘 혼밥이 일상이라 대충 그냥 입에 넣는다는 느낌으로 넷플릭스와 왓챠와 함께 밥을 먹었었다.
텔레비젼을 틀지 않으니 뉴스나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보질 않았는데 요즘 영화랑 드라마를 봐도 너무 많이 보고 있다.
너무 빠져서 보다 보니 책 읽을 시간이???
책을 읽어도 집중이 잘 안되기도 하다.
습관을 고치려 하는데 어느새 또 넷플 들어가 눈을 부릅뜨고!!!ㅜㅜ

오늘 점심은 애들 먹이느라 요리를 할 수밖에 없어
간만에 떡볶이를 했다.
내가 하는 건 그저 맨날 하는 국물 떡볶이!!!
애들은 시중에 파는 자극적인 떡볶이에 입맛이 길들여져 엄마가 해 주는 떡볶이는 밍밍하다고 하더니 너무 오랜만에 해줘서인지 맛있다고 하면서도 막내 딸은 배 아프다고 절반을 남긴다.
˝너 이러다 태풍 또 오면 날아간다!!!언제 50키로 만들거야?? 엉?˝
잔소리 한 판 하고, 꾸역꾸역 내 앞에서 다 먹고 있는 언니는 계속 ‘작은 아씨들‘ 물어봐서 또 설명 들어가고...
혼자 밥 먹다가 오랜만에 점심을 같이 먹으니(응? 어제까지 주말 이틀 같이 먹었던 것 같은데?? 평일이라 느낌이 다른가?)
입맛이 돌아 셋 중에서 내가 제일 많이 먹었네??
태풍 불어닥쳐도 끄떡 없겠군!!!!
같이 먹으니 온기가 돌아 조금은 좋긴 하다.

빨리 책 읽어야 하는데 요즘 영~ 집중도가 신통치 않다.
이 책 읽었다가 저 책 읽었다가...책만 쌓아놓고 있다.
다미여 책 굿즈로 받은 맥주잔은 아이스 티나 아이스 커피 타서 먹으니 너무 좋다. 오늘의 굿즈 자랑은 다미여 맥주컵!!!

공쟝님 다미여 책 미리 선행하지 마라고 했는데,
넘 책이 안 읽히니까 다미여 저 두꺼운 책이 궁금해서 읽고 싶어지네??
이건 책이 안 읽혀 발악하는 단계에 흔히 접할 수 있는
용기버전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감히 펼쳐보진 않았다.
고전 소설을 3분의 1 이라도 미리 읽어둬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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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9-19 16: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호박과 당근과 양파, 새송이 버섯까지?!! 제 스타일입니다! 부담없이 많이 먹어도 될것같고 맛있어보여요 나무님!!♡.♡ 으아 떡볶이 먹고 싶네요. 재료가 없으니 배달을 시킬까 말까...꿀꺽ㅋㅋㅋㅋㅋ 앞으로 태풍이 자주 온다니 골치가 아프네요. 이것도 기후위기 때문이라던데요.. 그래도 이번태풍은 저 역시 절대 날아갈 걱정은 없네요? ^^*

책읽는나무 2022-09-19 16:36   좋아요 2 | URL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것들 손에 잡히는대로 때려 붓기!!!^^
떡볶이 재료 사다둔지가 힌남노 태풍 때 애들 원격수업한다는 소식에 그때 해주려고 사다 둔건데...ㅜㅜ
어묵 한 봉지는 날짜가 지나 버렸고...또 한 봉지 샀네요...떡은 버리기가 아까워 대충 냄새 맡아 보고...^^;;;;;
딸래미가 그래서 배가 아프다고 한 건가?싶기도 하네요?ㅋㅋㅋ
아...이래서 무늬만 엄마!!^^
배달시켜 주는 게 가장 신선한 음식일 수 있겠죠? 배달시켜 드세요ㅋㅋㅋ
어린시절 생각해 보면 태풍이 그리 흔친 않았던 것 같았는데 말이죠?
요즘엔 이맘때쯤이면 자잘하게 몇 개의 태풍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게 되니 정말 큰일입니다. 특히 해안가쪽 필리핀은 1 년 내도록 태풍 때문에 학교 가는 날보다 안 가는 날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소릴 들었는데...쩝~
어쩌겠어요? 이제 우리 모두 살 찌워서 태풍에 날아가지 않을 몸 얼른 준비합시다^^

다락방 2022-09-19 16: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떡볶이 너무 근사한데요! 집에서 만든 양질의 떡볶이란 느낌이 뽝 오는 그런 떡볶이네요. 흑흑. 저도 먹고싶어요. 우앙 ㅠㅠ

책읽는나무 2022-09-19 16:42   좋아요 2 | URL
애들 덕에 배달 떡볶이 많이 얻어 먹어봤는데 저는 그저 옛날식 저런 야채 들어간 국물 떡볶이가 제일 나은 것 같더군요. 사실 저것밖에 할 줄 모르구요ㅋㅋㅋ
우리 세대는 아마 떡볶이라고 하면 저런 떡볶이를 떠올리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집에 가시면 저녁엔 떡볶이 드세요^^

mini74 2022-09-19 16: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주머니에 돌 넣음 됩니다 ㅎㅎ 저는 어떤 태풍에도 외출가능한 ㅎㅎ ㅠㅠ떡볶이 넘 맛있겠어요 저희는 딱볶이하면 부수적인게 더 많아요. 김말이냉동된 거 에어프라이에 돌리고 납작만두 바싹 굽고 삶은 달걀 라면 사리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9-19 16:45   좋아요 2 | URL
주머니에 돌!!!! 아~~👌👌
역시!!! 미니님은 천재!!👍👍
납작만두!!!! 대구 납작만두 맛있던데~^^ 대구 어느 시장갔을 때 납작만두랑 분식 먹었던 기억 나네요.🤤
부수적인 재료들 얘기 하시니...아!! 미니님네로 포크 들고 달려가고 싶어요^^

scott 2022-09-19 17:22   좋아요 2 | URL
돌 적당한 크기 구하기 힘드니
책들 가득 넣은 배낭 매야 할것 같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09-19 18:10   좋아요 2 | URL
그것도 방법이네요~^^
ㅋㅋㅋㅋ
안그래도 늘 가방이 무겁더니 몸무게 늘리려고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나는 가방 무거우면 키 안큰다고 잔소리 했었는데~~ 앞으론 긍정적으로~~ㅋㅋㅋ

독서괭 2022-09-19 16: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이 안 읽혀 발악하는 단계에 흔히 접할 수 있는 용기버전” 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공감합니다!
떡볶이 넘 맛있어 보이네요 으아~~ 급 배고픔!!
아이들 원격수업이 잦아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ㅜㅜ 제발 이제 별일 없으면 좋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9-19 16:53   좋아요 3 | URL
책 안 읽힐때는 마구 이 책, 저 책 뒤져보게 되잖아요?
다미여 책이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그렇게나 많은 소설들이 언급되는 것인가? 좀 들여다볼까? 손 뻗어보려다 참았습니다ㅋㅋㅋ
그래!! 11월 다 같이 읽을 때 읽자!! 암만~~ 바로 달래지더라구요.
워낙 벽돌책이니까요ㅋㅋㅋ
요즘은 태풍 소식만 들리면 바로 원격수업 소식이 같이 날아오네요?
저는 운전을 못해서 애들 픽업을 해주질 못해 한편으론 다행스럽기도 한데...한편으론 집에 애들이 우글거리니 아...방학 다시 한 듯 합니다.^^
그래도 성인으로 애들 키우신 분들은 그나마 학교 보낼 때가 좋을 때라고 하시긴 하던데?? 결혼을 시켜야 다 키운 건가? 싶네요. 울집 애들은 또 결혼 안하고 끝까지 엄마 아빠랑 같이 살자고 해서...고등 졸업시키면 우리가 집을 나가야...끝이 나겠는ㅋㅋㅋ

페넬로페 2022-09-19 19: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떡볶이가 떡볶이가 아니라 무슨 브런치 가게의 메뉴처럼 만들기 있기? 없기?
책나무님!
주소 좀 가르쳐주세요
언젠가는 옆집으로 갈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9-19 21:55   좋아요 3 | URL
요즘 브런치 가게도 한식메뉴도 추가되는군요??ㅋㅋㅋ
브런치가 떡볶이면 좀 웃길 듯한데도 빵 보다는 속이 편할 수도 있겠단 생각으로 뻗어 갑니다ㅋㅋ
주소는요~
산넘고시 물건너읍 개울가로 징검다리 12개, 콩콩 뛰어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착지!!!
썰렁주소였네요~^^
맛은 없고 사진빨로 올리는 음식일진대....칭찬으로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cott 2022-09-19 22:56   좋아요 3 | URL
나무님 소문난 (알라딘 서재에서 )
金🖐이 십니다 ㅎㅎㅎ


그런데 가족들 소식하시는 것 같아요 나무님!^^
떡이 담겨진 그릇 크기가 넘 작은 ^^

책읽는나무 2022-09-20 10:24   좋아요 3 | URL
금손은 아닌 듯 합니다.
여름동안 죽여 버린 화분들 보고 아...내 손을 거쳐간 애들은 왜 다 죽지??? 생각하고 있던 중이라~ㅋㅋㅋ

그리고 접시가 꽤 큰 접시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1 인 1 접시로 먹었어요.^^
근데 소식하는 가족이 맞나 봅니다.
일명 입 짧은 가족이에요.
남편만 좀 많이 먹고 나머지 넷은 조금씩 자주 먹는 편인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주식보다 간식을 더 많이 먹을 때도~^^;;;

바람돌이 2022-09-19 22: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저녁에 갑자기 떡볶이 먹고 싶네요. ㅎㅎ 맛있겠당...

저희 집은 50킬로 안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다 나갔습니다. 그래서 점심은 혼밥!
그래도 밥은 같이 먹는 밥이 맛있어요. 저녁때 남편이랑 먹으면서 또 과식 ㅠ.ㅠ

이번 태풍도 바람이 엄청나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아주 쉽게 넘어가네요. 다행이지요 뭐. 학교는 코로나때문에 원격수업 시스템이 워낙에 다 갖춰져 있다보니 이제는 이런 경우 원격수업 결정을 쉽게 내리게 되네요. ㅎㅎ
예전에는 원격수업이 안되니까 휴교하잖아요. 사람들은 휴교 하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사실 그게 진짜 일이 많거든요. 휴교 하루 하면 법정 수업일수 안 맞으니까 방학 하루 늦춰야 하고 그러려면 학사일정 조정해야 하고, 학사일정 조정하려면 운영위원회 열어야 하고.....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20 10:37   좋아요 1 | URL
점심 혼밥한지가 오래되다 보니 어느새 먹는 양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는데 그러다 식구들과 같이 먹게 되면 절로 과식하게 되는 게 맞아요. 이게 무한반복이 되니까 위장이 탈이 나는 것 같아요ㅜㅜ

아...맞네요. 휴교!!!
요즘 왜 원격수업이 자주 있을까? 생각했더니 예전엔 원격수업이 없었고 휴교했었네요. 그것도 좀 시간이 지났다고 까먹고 있었습니다.
맞아요. 방학도 그만큼 줄어들었던 듯 합니다. 그리되면 학사일정 조정하느라 학교 선생님들은 일이 많으셨겠군요? 주변에 교사 지인이 없으니 그런 내부사정을 듣지 못해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선생님들 정말 애 쓰십니다^^
안그래도 코로나 초기에 애들 학교 보내면서 교사들도 힘들겠다! 그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문자나 알림등을 받을 때 뭔가 체계가 잡힌 듯한 느낌이 들어 코로나 유행해도 조금 안심되기도 하구요^^

그레이스 2022-09-20 23: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두 번의 태풍때문에 방학모드네요
훌륭합니다. 대충 차려도 이렇게 나오는 거죠?^^ 👍

책읽는나무 2022-09-21 08:42   좋아요 1 | URL
대충 차리려다 사진을 찍어야겠다 생각하고 신경써서 차린 겁니다ㅋㅋ
애들이 많이 안먹어줘서 어제 하루종일 혼자서 떡볶이만 먹었다는...ㅜㅜ

단발머리 2022-09-21 16: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떡볶이 잘 먹어요. 야채가 듬뿍 들어있는 이런 떡볶이라면 더더욱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참고만 하세요, 책나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21 21:05   좋아요 1 | URL
단발님은 야채 떡볶이 취향이다!!✍️✍️
메모해 놓겠습니다ㅋㅋㅋ

자목련 2022-09-22 09: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 님이 만드신 떡볶이 정말 맛나겠어요. 요리 천재 맞으시지요?

책읽는나무 2022-09-22 11:36   좋아요 0 | URL
자목련님마저 이러시면 안됩니다^^;;;
사진이 밝게 나오니까 맛있게 보이는 게 아닌가? 생각되옵니다^^
저는 간을 싱겁게 먹거든요.
어제 친구들이랑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제가 맛나다고 먹는 걸 보고 그 친구들 제껄 한 입 먹어 보더니 ˝무슨 맛으로 먹어?˝그러더라구요.
아...내 입맛이 그리 대중적이진 않구나? 생각했어요ㅋㅋ
 

<애기가 애기를 보다.>
.
.
.

낮에 잠깐 지인을 만나 얘기하고 있는데,
녀석!!!!!! 보는 눈이 있어,
내 굿즈 가방 속 스누피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다.

애기가 애기를 바라본다.
애기 이름은 설탕.
지금도 눈에 아른아른~

남의 집 강아지나 고양이는 왜 이리 예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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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9-16 20: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설탕: 와...이거 나랑 닮았다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16 20:41   좋아요 2 | URL
설탕: 너도 나처럼 쫌 귀여운 듯??

저는 미미님이 설탕 닮았다는 줄 알았어요.
신당역 사건 때문에 우울했었는데 오늘 설탕 때문에 조금 마음이 누그러졌어요^^

페넬로페 2022-09-16 20: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에공,
설탕이 넘 귀여워요.
눈,코 주위가 빨개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17 07:54   좋아요 3 | URL
그러네요? 눈 코 입이 빨갛네요?
아직 애기라서 그런가요??^^
손도 짧아 귀여워 죽는 줄 알았어요.
귀도 약간 노란빛이 돌아 염색한 것처럼 멋스러웠구요.
특히 어려서인지 완전 깨발랄해서 웃음 제조기였어요.
막내 재롱 쳐다보듯 모두가 멍 때리며 쳐다보고 있었던...ㅋㅋㅋ

기억의집 2022-09-16 21: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키우면 더 이뻐요~

책읽는나무 2022-09-17 07:50   좋아요 2 | URL
남의 집 반려견 보면 강아지 키우고 싶고, 반려묘 보면 고양이도 키우고 싶고...근데 내가 끝까지 책임 질 수 있을지 고민스러워 맨날 관두는데 강아지 분양하는 가게 지나다 보면 갇혀 있는 애들 보면 불쌍해서 쳐다 보다 그러면 또 이뻐서 절로 힐링되고 있는...^^;;;

햇살과함께 2022-09-16 22: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스누피랑 표정이 닮았어요 ㅎㅎ
약간 졸린듯한 표정^^

책읽는나무 2022-09-17 07:47   좋아요 2 | URL
그러고보니 눈매가 닮았네요??ㅋㅋㅋ
스누피도 말티즈 종인가? 생각 드네요.

scott 2022-09-16 23: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설탕이 미모가! ૮₍ � ꒳ `₎ა

책읽는나무 2022-09-17 07:46   좋아요 2 | URL
키우는 집 딸아이가 보자마자 설탕이라고 이름 지었다던데 진짜 설탕처럼 녹더군요!!ㅋㅋㅋ
강아지 무서워서 잘 못만지는데 쟤는 어려서인지 많이 만져주고 왔네요^^

희망으로 2022-09-17 0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식구들 들으라고 말하잖아요. 네가 젤 이뻐,하고. 키우시면 막내가 젤 예쁘다는요~~~

책읽는나무 2022-09-17 07:44   좋아요 1 | URL
희망님도 강아지 키우시죠??^^
젤 이쁘시겠어요.
외출하고 돌아오면 현관문까지 달려나와 반겨주는 이는 강아지밖에 없다던데...젤 이쁠 수밖에 없겠어요^^

희망으로 2022-09-17 08:02   좋아요 2 | URL
강아지 말고 고양이요.ㅎ
전 털 달린(?) 동물 다 무서워했어요. 딸이 대학1학년때 군대가는 남친한테 고양이 선물 받아서 지금껏 키우잖아요. 얼마나 이쁜지요.ㅋㅋ
최근 몇년 애묘인들이 엄청 늘었지요. 전 정말 이쁘기는 한데 키우는거 강추는 아니예요. 고양인 털이 너무 많이 나와 스트레스인적이 있었어요. 이젠 뭐 다 포기하고 살지만요~

책읽는나무 2022-09-17 23:00   좋아요 1 | URL
아 맞다. 고양이죠?
왜 강아지라고 자꾸 착각을 하네요?ㅋㅋ
근데 희망님네 고양이는 좀 특별한 고양이네요???
딸이 남친에게서??^^
고양이가 털이 많이 날리죠?
저는 고양이 털 알러지가 좀 있는지 고양이 곁에 가면 피부가 근질근질하더라구요.ㅜㅜ
고양이도 참 이쁜데 말입니다^^

독서괭 2022-09-17 10: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설탕이! 자기랑 동족을 알아보나보네요~ 귀여워라^^

책읽는나무 2022-09-17 23:21   좋아요 3 | URL
동족을 알아보는~^^;;;
의외로 아가들은 참 똑똑해요ㅋㅋㅋ
설탕이 이름 깜찍하죠?^^

mini74 2022-09-17 13: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설탕이!! 결투신청! 하는 비장한 표정 아닌가요 나름 ㅎㅎㅎ 넘 귀여워요~ 이름도 설탕이라니 ㅎㅎ 따땃하게 품어주면 솜사탕 되는건가요. 아고 예뻐라~~

책읽는나무 2022-09-17 23:26   좋아요 2 | URL
눈 게슴츠레하게 뜨면서 맞장 떠야 하나?? 심히 고민 중으로 보아지긴 합니다. 설탕이 나름 진지한!!!
저는 아가들도 그렇고 강아지나 고양이들도 그렇고 창밖을 바라보는 뒷모습이라던가? 저렇게 무언가를 골똘하게 바라보고 있는 진지한 모습 보면 정말이지 너무나 귀여운 사색적인 모습에 까무러칠 것 같아요.♡.♡
내 마음이 바로 솜사탕ㅋㅋ
조금 때가 탔으니 녹아서 끈적거리는 솜사탕입니다^^

scott 2022-09-18 23:38   좋아요 2 | URL
미니님 항상 똘망이 안아주고 계시면서

설탕이 미모에 ₍ᐢ.ˬ.ᐢ₎❤️

책읽는나무 2022-09-19 12:16   좋아요 2 | URL
그날 만났던 언니도 푸들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그 언니도 설탕이 보더니 그러더라구요.
˝노랑 노랑이만 보다가 하얀 강아지 보니까 또 이쁘다˝

얄라알라 2022-09-17 15: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절로 감탄사가 터지게 귀여워요.
진짜 애기가 애기를 보네요. 아우 이뻐요

책읽는나무 2022-09-17 23:29   좋아요 3 | URL
설탕이 자기 머리보다도 작은 손!!!!
아가들도 보면 머리는 큰데 팔 다리는 짧고 작잖아요~
전 그게 넘 귀엽더라구요.
근데 설탕이가 딱 저러고 있어서...정말 계속 조물락 거리고 왔어요. 강아지들 핥거나 물릴까봐 잘 못만지는데 요즘 저 많이 대담해졌다고 지인이 놀래더라구요^^
예쁘니까 모든 게 다 가능해지나 봅니다ㅋㅋ

희선 2022-09-19 01: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름이 설탕이라니 어울리네요 스누피를 친구로 생각하는 걸까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9-19 12:14   좋아요 1 | URL
강아지를 데려간 그 집의 딸이 강아지를 보자마자 설탕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더군요.
아이답게 이쁘게 이름을 지어준 듯 합니다.
어른들 입장에선 설탕이란 이름이 쉽게 떠오르진 않을 듯 하죠?^^
스누피를 친구로??ㅋㅋㅋ
나중에 설탕이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오늘은 15 일이다.
기다렸던 15 일.
이쯤되면 뭘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조여온다.
바로 이 달의 여성주의 책을 읽기 시작해야 한다는 압박감.
9 월의 책은 이희은, 채석진, 김예란, 백지연, 김수정, 김은영
......(헉헉....숨차다. 작가님들 왜 이렇게 많아요?)...
암튼 이희은 작가 외 10 명의 작가님들이 집필한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이다.
작가들이 공동으로 각각의 단편 소설을 엮은 한 권의 단편집처럼 이 책도 그러한 방식으로 엮어 놓았다.
오~ 이런 방식도 괜찮다.
제목만 보구선 디지털, 미디어 키워드ㅜㅜ
기계치인 내가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아 읽기를 미뤄뒀었는데 쏙쏙 올라오는 북플친님들의 페이퍼를 읽어보면 내가 예상한 그런 내용이 아닌가봐?
재밌을 것 같은 예감을 갖고자, 책 표지와 친숙하려고
전날 종일토록 독서대에 올려 놓아 보고,
머리말도 애써 펼쳐 놓아 보고,
그렇게 이 달의 책을 영접하기 위한 의식을 마쳤다.

오늘은 도시가스도 잠깐 끊겨 점심을 해 먹을 수가 없는 것이야?
밥도 없는데 점심을 굶어 보자! 생각했다가,
그 생각 해보려는 순간 갑자기 너무 배가 고픈 것이야!
뜨거운 햇살을 뚫고 나가서 김밥을 사가지고 오려다
갑자기 서브웨이 간판을 보니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
샌드위치를 사고, 맞은편에 착한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에 들러 바닐라 라떼를 사가지고 들어 와....
주섬주섬 여성주의 책 읽기 시작한다는 인증샷을 찍으려고
잃.시.찾 프루스트 접시도 꺼냈다.(이쁘죠? 미니님 이것 보시고 또 오늘의 염장질이라고 하시겠군요~^^)
남편에게도 ‘나 오늘의 혼밥 그리고 가증스런 책 인증샷‘이라고 톡으로 보내줬더니 가증스럽다고 혼자 좋아 죽는다.(나는 그렇게 느껴진다.)
남편은 <엔도 슈사쿠의 인생론 유쾌하게 사는 법 죽는 법>책을 빌려다 준지가 언젠데 아직도 다 안 읽었느냐고 잔소리 하면 이 책은 빨리 읽는 책이 아니라고 되려 큰 소리 친다.
아무래도 올 해 안에 완독은 힘들 듯ㅜㅜ
그래서 자기도 나처럼 가증스런 인증샷 한 번 찍고 올려보라고 그럼 완독 100% 라고...꿀팁을 알려줘도 뭔말인고? 이해 못한다.
어젠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다가 그 유명하다던 <침묵>도 빌려왔다.
주말에 두 권을 안겨줘야 하는데 완독 가능할까?
엔도 슈사쿠인데??
내가 대신 책 인증샷을 찍어 주고, 나도 읽질 않아 궁금했던 차, 엔도 슈사쿠 먼저 읽어 본 후, 안겨 줄까? 생각하다...
앗!! 지금 내가 더 급하다. 급해~
나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읽어야 한다.
요즘 ‘다미여‘ 책에 온통 빠져 있어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복잡한 머리 잠깐 접고, 디지털 미디어(이 책도 제목이 왜 이렇게 긴 것인가?)~책을 읽을 것이다.

※ 자, 여성주의 책 읽을 때
서브웨이 한 조각은 가볍게 먹고 시작하곤 하는 거죠?^^
사진 찍는 것에 정신 팔려 껍질 벗겨 인증샷 후,
먹으려고 했더니 아뿔싸~
대참사가 일어날 것을 감지!!
버린 껍질 주워다가 친친 감아 다시 찍었네요.

오늘도 책 내용은 하나 없는
하지만 완독률 100%를 향한 어마무시한 집념의 책 수다만
한 가득입니다.
가증스러워도 용서 가능한 인증샷이라 사료됩니다.
9 월은 가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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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9-15 14: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브웨이 샌드위치 어떤거 드셨어요? 저는 주로 참치 먹어요!

책읽는나무 2022-09-15 14:48   좋아요 2 | URL
저는 베지로 시켜 먹어요^^
베지로 하나도 안빼고 다 넣어 달래서 먹어요. 서브웨이는 주문하는 게 넘 까다로워서 머리가 아파서 맨날 똑같은 거 베지 그리고 다 넣어 주세요~ 로!!ㅋㅋㅋ
메뉴에 참치도 있었어요?
다음엔 메뉴판 찬찬히 읽어봐야겠네요ㅋㅋㅋ
나이 드니까 주문도 왜 그렇게 복잡하고 귀찮은지???^^

다락방 2022-09-15 14:49   좋아요 3 | URL
저도 야채 다 넣어요! 야채 다 넣고 참치에 핫칠리소스 딱 한 줄만 뿌려주세요, 라고 합니다. 아하하하하. 오늘 저녁에 저도 서브웨이 먹어야겠어요. 후훗.

책읽는나무 2022-09-15 14:57   좋아요 3 | URL
참치에 핫칠리소스 한 줄!!✍️✍️
ㅋㅋㅋ
서브웨이 사가지고 오면서 문득 예전에 다락방님이랑 단발머리님 여성주의 책 정독하신다고 서브웨이 샌드위치 사진을 봤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이번 달 인증샷은 서브웨이로구나! 싶었네요ㅋㅋㅋ
인증샷을 동네방네 소문 내야만~ 양심상의 책임감으로 100% 완독이 가능하겠기에~~ 아마도 저는 여성주의 가증스런 인증샷은 멈추지 못할 듯 합니다ㅋㅋㅋ
저녁에 서브웨이는 허전하실지 모르니까 30센티로 드세요^^

다락방 2022-09-15 15:01   좋아요 4 | URL
사실 우리가 책을 사는 이유는 다 인증샷을 찍기 위함 아니겠습니까? 으하하하하.

그럼 이만.

단발머리 2022-09-16 14:49   좋아요 1 | URL
미리 말씀을 하셔야죠!!!!!!!!! 책나무님! 그럼 저도 오늘 서브웨이 가는데 말이지요 ㅋㅋㅋㅋㅋ 요즘에 제가 서브웨이 자주 가는데 오늘은 안 갔단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오전에 일찍 갈때는 ㅋㅋㅋㅋㅋㅋㅋ 아침메뉴 웨스턴 에그로 먹고요 오후에 갈때는 BLT 먹어요. 야채는 다 넣고 소스는 랜치랑 핫칠리요 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16 17:50   좋아요 0 | URL
자주 애용하시는 분들은 메뉴가 다양하군요.
아침엔 웨스턴 에그
오후엔 BLT 소스는 랜치랑 핫칠리✍️✍️
다락방님 메뉴랑 단발님 메뉴 따라 먹어봐야겠어요.
맨날 메뉴 복잡한 거 싫어서 맨날 맨날 기본만 줄구장창~~ 오로지 베지에 허니 머스타드 소스만!!!! 아~ 할라피뇨는 빼주세요~ 는 꼭 전달합니다. 한 가지는 좀 까다로워 보이고 싶어서~ 😅😅
어제 오늘 인증샷 올린 것 치고는 책을 많이 못 읽어서 쬐끔 양심이 찔려서 다시 서브웨이 사 먹으러 갈까? 그 생각을???ㅋㅋㅋㅋ
근데 어제 오늘은 왜 이리 덥나요???
갱년기라 열이 화끈화끈!!!!ㅜㅜ
또 저녁 때가 되었습니다.
맛저들 하시기를~^^

mini74 2022-09-15 16: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두 손 맞잡은 참한 곰돌이는 누구집 아이인가요. ㅎㅎㅎ 울 남편은 도서관 가서 유투브 인기순위? 뭐 그런책을 빌리더라고요. 왜 그러냐니 젊은이들과 대화하고 싶다고!! 이미 그런 책을 빌리는 것부터가 괴리감이 일만리는 될거라고 ㅎㅎㅎ 나무님 책이야기는 항상 유쾌하고 음....배고픔으로 끝나는 거 같습니다. ㅎㅎ 뭐라도 먹어야겠어요저는....

책읽는나무 2022-09-15 18:27   좋아요 2 | URL
저 곰돌이 카페도 체인점 같아 보이던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요즘 카페들이 넘 많으니까 이름 기억하기도 쉽지 않아요ㅜㅜ
저곳은 부부가 같이 운영하던데 정말 친절해서 절로 발길이 가닿는 곳이네요. 커피도 싸고 맛있어서 그냥 발은 그곳을 향합니다. 종이컵 곰돌이가 저렇게 공손하게 새겨져 있었군요?ㅋㅋㅋ
유튜브 인기순위? 그런 책도 있군요?
남편들 책 찾아내는 것도 참 대단합니다. 울 남편도 책 빌려오는 걸 보면 이런 책도 있었어? 많이 놀랍니다.^^;;;
그리고 책 읽으려면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먹을 것 옆에 두고 책 인증샷은 아마도 계속 되지 싶어요. 저의 가증 컨셉이기도 하구요ㅋㅋ
그러니 뭐라도 요기하시고 제꺼 읽으세요~^^

프레이야 2022-09-15 20: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햐 희한하게 아까 친구가 전화와선 서브웨이 샌드위치 먹고 있다고 하던데 여기서 또 ㅎㅎ
다 드셨어요?

책읽는나무 2022-09-15 22:21   좋아요 1 | URL
친구분도 혹시 여성주의 책을 읽으실??ㅋㅋㅋ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30센티 빵을 기본으로 먹어야할 것 같아요.
다 못먹을까봐 15센티 빵으로 사왔더니 먹고 나면 매번 뭔가 좀 아쉽네요??
빵 하나 더 먹었어요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15 22:24   좋아요 1 | URL
참...금방 <모나리자 스마일> 영화를 왓챠에서 봤거든요.
블루레일 검색해보다 프레이야님 백자평을 봤어요.
역시 프레이야님의 영화 고르시는 안목에 놀랐습니다.
전 어떤 책을 읽다가 거기에서 영화 제목이 언급되었는데 줄리아 로버츠가 나온대서 반가워 찾아봤는데...오~ 영화가 잘 만든 영화더군요^^

프레이야 2022-09-15 22:40   좋아요 2 | URL
오호 배가 빵빵하겠어요. 모나지라 스마일 백자평은 아주 오래전이었던 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기록은 무섭군요. ㅎㅎ

햇살과함께 2022-09-15 22: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브웨이~ 야채 싫어하는 둘째에게 야채 먹이는 용도로 햄버거 대신 주말에 자주 먹어요 ㅎㅎ
이번주에도 먹어야 겠네요~
포장지 버리면 야채가 다 튀어나오는 대참사 일어납니다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15 22:54   좋아요 2 | URL
아무생각 없이 포장지 버리고~빵처럼 생각했나 봅니다.?
먹으려고 집었다가...아차!!!
깜놀했네요ㅋㅋㅋ
둘째는 야채 들어간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잘 먹나 보군요?
주말마다~~ㅋㅋㅋ
둘째는 좋겠어요^^

scott 2022-09-15 23: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브웨이는 나무님에게 한달 동안 1일 일 🌮 쿠폰을 줘야함 이토록 맛나게 지식적 유흥이 넘치게 드시는 고객에게 충성의 답례를 ^^

책읽는나무 2022-09-16 07:45   좋아요 2 | URL
쿠폰 준다면?? 냠냠~🤤🤤
지식적 유흥이시라니...ㅋㅋㅋ
읽지 않은 책이라 워낙 책에 대한 쓸 말이 없다 보니 주절 주절~ 주책 한 바가지입니다^^
주책맞다 여겨도 부끄럼 무릅쓰고 쓴 보람이 있네요. 지식적 유흥으로 읽어주셔 감사드립니다^^

희망으로 2022-09-16 00: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완독의 비법이 사진 인증이라....전 포기.
알라딘 사진뿐 아니라 글쓰기도 넘 어려워요.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전 앞부분에 몰입이 안되면 패쓰하고 재미난 책으로 갈아타요. 즉 쉬운책인거죠.ㅎㅎ
갱년기를 잠을 못자는걸로 겪느라 집중도 안되요.
서브웨이는 가볍게 먹기 딱 좋은거 같아요. 이사한후 집에서 가까운게 좋은건지 나픈건지 저녁에 남편 퇴근길에 사다달라고 부탁할때도 있고 전 애들한테도 사달라고 합니당.

책읽는나무 2022-09-16 08:08   좋아요 1 | URL
희망님^^
저는 몇 달 경험해본 결과, 읽기 시작한다는 인증샷을 올린 책들은 시간이 걸려도 그래도 그나마 완독했던 것 같아 계속 습관처럼 유지해 보고 있어요ㅋㅋㅋ
희망님은 상황이 그러시다 보니 당분간 책에 몰입이 안되시는 건지도~^^
저도 몇 년 전 엄마 돌아가신 후 거의 3 년을 알라딘을 쉬었던 것 같아요. 책도 안 읽히고, 책을 안 읽으니까 쓸말도 없고...^^;;
그래도 어쩌다가 마음 달래주는 에세이집을 읽고 권태기를 겨우 벗어났던 것 같아요. 알라딘에도 다시 들어왔었고, 그때 북플에 글쓰기 기능도 까먹을 정도로 어벙벙 했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ㅋㅋㅋ 그러다가 여성주의 책도 우연히 같이 읽게 되었고, 모두들 잘했다~ 잘 읽었다고 응원해 주시니 어?? 좋다~ 하다가...1 년이 지났네요??^^
무언가 계기가 있어야 모든 일에 조금씩 의욕이 생기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저도 책 앞부분 몰입 안되면 다른 책 넘기고 또 다른 책 넘기고 그러는 습관이 안고쳐져서 지금 ‘읽고 있어요‘ 코너에 걸어놓은 책이 70 권이 넘네요. 곧 100 권을 채우지 싶어요. 심하게 부끄럽지만 이것도 내 삶이다! 그러고 삽니다ㅋㅋㅋ
그냥 물 흐르는대로 이것 저것 손에 쥐어보고 몰입되면 완독하는 거고, 여성주의 책은 의무감으로라도 완독해보려고 노력해 보고 그러고 살아요ㅋㅋㅋ
희망님도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서서히 예전 독서하시던 시간으로 돌아가시리라 봅니다^^

갱년기 때문에 힘드시군요?
저도 몇 주 전 식도염인줄 알고 약 타먹었는데 지인들이 갱년기 증상 같다더라구요. 얼굴에 자꾸 미열이 난다고 했더니~^^
저도 밤잠을 깊이 못자는지라 낮에 좀 많이 걸으려고 노력합니다. 낮에 걸어두면 밤에 피곤해서라도 쓰러져 자게 되더라구요.ㅋㅋㅋ
여름동안 덥다고 게을러져서 요즘엔 만보 걷기도 힘들어 오천보만 겨우 채우는데 다시 만보 걷기로!!!^^
희망님도 만보 걸으시죠?^^
저도 이사온 이집 근처 먹을 곳이 많아서 자꾸 사먹게 되더군요.
예전 집은 식당이 멀어 가기 귀찮아서 그냥 해 먹었었는데 아~ 이곳은 유혹이 난무합니다. 그래서 허벅지 찌르면서 참고 사느라 힘드네요^^
전 그나마 주말부부다 보니 퇴근길 심부름을 시킬 수 없어 다행입니다. 대신 주말엔???ㅜㅜ

독서괭 2022-09-16 11: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엊그제 점심 혼밥하는 김에 카페 가서 책 일ㄷ으며 먹었는데! 인증샷을 못 찍었네요 ㅠㅠ 예쁜 독서대가 없어서~
갑자기 오랜만에 서브웨이 땡깁니다. 하지만 오늘은 타코 먹으러 갈 예정! 책나무님도 맛점하세요😘

책읽는나무 2022-09-16 17:35   좋아요 1 | URL
우와~ 카페 가서 책 읽기!! 인증샷 아깝습니다.ㅜㅜ
제가 그걸 잘 못하거든요~카페에서 책 읽기!!! ㅋㅋㅋ 그래서 카페에서 책 읽는 인증샷 넘 부러워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하소연 들어 달라는 지인 만나서 샤부샤부 칼국수 먹었어요^^
근데 그 지인도 다이어트 한다고 밥 안 먹고 어제 서브웨이 먹었다고???
아니...생각보다 주변에 서브웨이 먹는 사람들 많네요?ㅋㅋㅋ

2022-09-16 14: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16 17: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16 17: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16 18: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4(고소한 맛)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9월
평점 :
품절


#4 미디엄 다크 로스팅을 마셔 보고 싶었는데 딱 맞춤한 커피이기도 하고, 예가체프라 더 반갑네요. 예가체프를 사랑해 늘 이걸 마시자고 권하는 지인덕에 예가체프를 마셔 보지만 산미의 강약만 알뿐 그동안 커피맛을 잘 모르고 마신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알라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는 좀 고급스런 느낌이 납니다. 묵직한 듯, 산뜻한 듯 이중적인 맛이 조화롭습니다. 뒤끝은 단맛도 있으면서 계속 향이 퍼져 머물러 있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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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9-15 11: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묵직한 듯, 산뜻한 듯 이중적인 맛!
가을의 향기 ^^

책읽는나무 2022-09-15 14:51   좋아요 3 | URL
이중적인 저는 이중적인 이 맛이 가장 잘 맞네요??ㅋㅋㅋ
산미도 있고, 깊은 맛도 있구요,
#3번과 #4번이 제 입맛엔 괜찮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이 숫자가 뭔지 잘 몰라 뭐지? 했었어요ㅋㅋㅋ
 
모드의 계절
랜스 울러버 지음, 모드 루이스 그림, 박상현 옮김, 밥 브룩스 사진 / 남해의봄날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개정판이 따로 나온 듯한데 작은 판형의 구판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그림책 한 권을 보는 듯하게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미국에 모지스 할머니가 있었다면 캐나다엔 모드 루이스 여사가 있었구나! 따뜻하고 정감있는 풍경화는 그 시절 노바스코샤 어촌 마을의 사계절이 잘 담겨 있어 시간 여행을 하고 올 수 있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아이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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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9-14 14: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그림이 굉장히 따뜻할거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9-14 15:55   좋아요 4 | URL
따뜻한 그림 맞아요.
사계절의 풍경이 담겼는데 모든 풍경이 따뜻하게 느껴지더군요.
모지스 할머니 그림과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사실적이면서 따뜻함이랄까요??^^

mini74 2022-09-14 15: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넘 좋아해요 ㅎㅎ 이 분 영화도 있는데 ~ 영화도 배경이며 좋습니다 나무님 *^^* 내 사랑 ~ 이란 영화에요. 에단호크랑 샐리 호킨스 연기도 👍
예전 네이버에서 무료로 보여줬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책읽는나무 2022-09-14 15:53   좋아요 4 | URL
역시...그림은!!! 미니님^^
안그래도 잘잘라님 백자평에 <내사랑>이란 영화를 보셨대서 넷플에 찾아 보니 영화가 있네요~^^
앞부분 조금 보고 나왔어요. 재밌을 것 같더라구요. 도서관에 책 반납하는 날이라서~~좀 급하게 읽고 보고 나왔네요^^;;;.
좀 더 많은 그림을 보고 싶어지는 책이었어요.

청아 2022-09-14 15: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ㅠㅠ 나무님 또 100자평에 명언을! 저도 모드 루이스 그림 좋아해요~♡ 모드의 그림을 보면 절로 아이가 된다는 말. 너무너무 적절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9-14 15:59   좋아요 4 | URL
저는 모지스 할머니 그림인 줄 알고 빌렸는데 모드 루이스 여사님 그림이네요? 전 처음 알았습니다^^
그림은 저도 좋아하는 풍경들이었어요.
달력으로 걸어두고픈 그림들^^
아이같이 써도 아이처럼 좋아해 주시는 미미님이 최고에요~👍ㅋㅋㅋ

가필드 2022-09-14 19: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저도 넷플에서 내사랑 ~ 봤는데 그림의 열정을 담은 영화 재미있게 봤었네요
따뜻한 그림이라기라 영화보고 더 보고 싶어지네요 ^^

책읽는나무 2022-09-14 20:46   좋아요 3 | URL
영화 보셨어요?
저도 금방 다봤어요^^
영화 정말 좋네요.
샐리 호킨스 배우 연기가 완전 몰입되네요. 에단 호크도 진짜 농부 아저씨 같고~
책에 나온 그림들 영화에서도 언뜻 언뜻 나오더군요. 책에 그림이 좀 더 많았음 싶은 아쉬움이 들 정도입니다.

기억의집 2022-09-14 22: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극장 가서 봤어요. 그림이 매력있죠. 영화 보면서 모드의 그림을 알아봐 준 여자가 있는데 그 배우 끌리더라고요. 실제 삶은 쉽지 않었을 듯 싶기는 합니다. 저는 이 책 샀어요~

책읽는나무 2022-09-14 23:46   좋아요 1 | URL
극장에서도 했었군요?
감동적였을 것 같아요.
마지막 부분에선 눈물이 찔끔ㅜㅜ
시대상으로 모드의 힘들고 기구한 삶이 엿보였어요. 장애를 가지고도 있었고, 여자이고...ㅜㅜ
무뚝뚝해도 남편 루이스의 사랑이 없었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싶기도 했구요.
특히나 기억님 말씀처럼 모드의 작품성을 인정해준 뉴욕 출신 멋진 구두를 신은 여성이 있어 좀 더 기량을 펼칠 수 있었겠죠?
저도 조만간 책 사고 싶네요.
근데 재출간 책도 품절이더군요?
그림이나 예술관련 책들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맨날 품절이에요ㅜㅜ

2022-09-14 2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의집 2022-09-14 23:49   좋아요 0 | URL
근데 이 책 나온지 얼마 안 되는 것 같은데 품절인가요???

책읽는나무 2022-09-14 23:51   좋아요 0 | URL
개정판은 올 해 나왔던데 품절이네요?
많이 팔린 건지? 적게 찍어낸 건지?^^

2022-09-14 2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14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14 2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의집 2022-09-15 00:00   좋아요 0 | URL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