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몰아쓰는 리뷰, 를 위해 서재에 들어왔지만 무지막지하게 귀찮아진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패에에에쑤우...욱!

아버지가 언니를 위해 케잌도 샀다.

그걸 계기로 언제나 툴툴대는 나의 궁시렁거림이 또 시작되어버린게다.

옛날에도 언니 생일엔 케잌도 사주고, 나보다 3년 1주일 먼저 태어난 오빠 생일에도 맛난 거 해주는데, 왜 내 생일은 날마다 그냥 지나갔냐고. 맨날 오빠 생일이랑 같이 한건데 뭔 소리하냐고 구박이나 받았다고.....아, 불쌍해지는 나의 어린시절. ㅡ,.ㅡ

내가 어릴 때 - 난 절때저얼때에로 그런 기억없지만 - 어머니가 생일에 뭐 해주냐고 물으면 꼭 책을 사달랬다고 했다더라. 난 그런 기억 없는데. 내가 왜 그런 미친짓을?

내가 책을 받은 최초의 기억은, 언니가 성적 올리면 책 사준다고 해서 너무 우습게 전교 10등을 해버려서, 한달간 약속 지키라고 졸라대서 겨우 책 한 권 받은 기억이 있다.

중학생이었을 때, 책 한 권 사려고 - 당시 내게 용돈은 '승차권' 뿐이었으니 그 책값은 내 전재산이었을꺼다. 아마도 그래서 책 한 권 사기 위해 그닥 넓지도 않은 서점을 세시간은 돌아댕겼던 것 같다. 아, 대단하다. 그 열정으로 다른 뭔가를 했다면. ㅡ,.ㅡ

 

요즘도 그리 생각해보기는 한다. 책 읽을 시간에, 영어책을 본다면... 책 한 권 읽는 시간을 줄이고 영어 공부를 한시간만이라도 한다면.... 지금 이런 가정은 필요없는 짓이다. 심각하게, 진지하게 나 자신이 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고 실천하면 되는것이지.

내 마음이 가는대로

후회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 무엇인가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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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07-15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지금보다 10년이 더 지나면 그때 영어공부 안하고 책읽은건 정말 훌륭한 선택이었어라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 ㅎㅎ

chika 2007-07-16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으면 좋겠지만... 왠지 그렇지 않을 것 같아서... OTL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좌아악 쏟아지는 빗줄기를 맞으며(물론 대부분 우산이 가려줬지만) 거리에 나갔는데,

화원옆을 지나치는 순간 슬며시 올라오는 허브향에 단박에 기분이 좋아져버렸다.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래, 오늘 출근하면서 남들 우울해지는 비 내리는 어둑어둑한 날을 난 왜 좋아했을까를 떠올렸는데 그건 아마도,

어린시절, 햇살에 늘어진 풀들이 빗줄기를 맞으면 생기있게 통통 살아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여름철, 모기녀석에게 그나마 없는 피마저 뜯기게 되더라도, 나는

바람소리 쏴~ 들려줄 수 있는 풀들이 잔뜩 있는 마당 넓은 집에서 살고 싶다.

 

아니, 경헌디.... 그게아니라,

이렇게 비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 약간 침침한 방구석에 배대고 엎더져서 만화책 읽고 싶다아~

아직 허니와 클로버 안샀는데.

언제 사냐?

지금 듣고 있는 건 허니와 클로버 사운드트랙의 스쿠우우~~~~~~~~~타쓰!

아, 좋은데... 이거 시디를 화악 사버리고 싶은 충동이...충동이....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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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불러도... 뭐 한 두분 보시나?)

 

뭐 하고 계시옵?

전 지금 그 카오산 로드를 쓴 박준의 또 다른 책 '네 멋대로 행복하라'를 읽고 있는 중인데...

내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따뜻한 맘이 몽실몽실 올라오고 있슴다.

- 내 맘대로 행복한 치카치카치카 뿡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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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7-07-13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님멋대로 행복하세요,,

홍수맘 2007-07-13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 행복감 여기까지 보내줄꺼죠?

물만두 2007-07-13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다~

chika 2007-07-13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____________________^*
전 점심먹으러 감다~

날개 2007-07-13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뻬빠 쓸까 하고 들어왔는데, 귀찮아져서 고민중이어요~^^*
 



 

 

 

 

머리는 하얗게 세고, 가슴은 늘어지고, 허리는 오그라든 듯 구부정하다. 인터내셔널 센터 오브 포토그래피에서 처음 이 사진을 보았을 때 나는 한동안 이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구별하지 못했다. 나이를 먹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이 사진은 소름끼칠 만큼 사실적으로 보여 주고 있었다.
그녀에게도 아름다운 젊음의 시절이 있었을 것이고, 그녀를 사랑한 연인도 있었을 것이다. 이 세상에 갓 태어나 부모의 품에 안겨 축복받던 시간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이렇게 늙어 버렸다. 절대 변하지 않을 진리는 나도 곧 그녀처럼 늙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나는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늘 같은 존재였다. 아름답고 젊은 시절의 그녀와 이 사진의 그녀는 다른 사람인가? 풋풋한 피부의 그녀와 주름지고 오그라든 그녀는 다른 사람인가? 봉긋한 가슴을 가진 그녀와 납작하게 축 늘어진 가슴을 가진 그녀는 다른 사람인가? 그녀는 같은 사람이고,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자연스러운 일상이어야 할 나이 듦을 비일상적인 것으로 치부해 온 것이 내가 충격을 받은 이유이다. 마치 나는 나이를 먹지 않을 것처럼, 마치 나는 늙지 않을 것처럼 살아왔다. 늙는다는 것이 우리의 숙명임을 늘 잊어버리고 있다. 아니, 사실은 잊고 싶은 것이다. 늙는다는 것을 비극으로 바라본 까닭이다.
나는 내가 늙는다는 것을 인정하기를 미루고 있었다. 미룬다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라 두려움이다. 나는 늘 너무 행복해지고 싶어 행복하지 못했다. 달라이 라마의 말대로라면 나는 이 세상에 행복하기위해 태어났지만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많지 않았다. 붓다의 말처럼 고통과 상실이 내가 매순간 들이켜고 내쉬는 호흡만큼이나 삶의 일부임을 알고있었어도 나는 행복하지 못했을까? 당장 고통스러운 것을 외면하고 싶었던 나는 집요하게 고통을 피하려고만 했다. 삶의 어떤 부담도 지지 않고 어떤 관계도 만들려 하지 않았다. 바람처럼 살고 싶다는 소망은 늘 그럴듯하게 보였다. 그러나 바람처럼 살 수 있는 삶은 없었다. 자유라는 말 앞에 나는 늘 약해지곤 했지만 그런 삶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 세상의 존재 중에서 늙고 죽어가는 것을 거부하고 슬퍼하는 것은 인간밖에 없다. 이 한 장의 사진은 내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지를 암시한다. 이것이 우리의 삶이다.

 

 

 

 

뉴욕, 이야기여서 그닥 땡기지 않았었지만. 좋다. 인터뷰로 넘어가면서 더 좋아질 것 같다. 박준의 글에는 '사람이야기'가 담겨 있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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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알라딘 서재 즐찾에 감정이 있다기보다는...

- 요즘 즐찾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다. 왜? ㅡ"ㅡ

 

싸이홈피에 갔다가 평소에 신경 안쓰던 즐겨찾기,가 눈에 띄어 클릭을 해 봤다.

사실 난, 그거... 내가 즐겨찾기 해 놓은 숫자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

그..그런데 그것이 나를 즐겨찾기 해 놓은 숫자라니!!! OTL

아, 언제면 나는 그런거에 세심한 신경이 갈까.

어쨌거나 내 홈피는 많은 사람들이 오지도 않을뿐더러

싸이를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된 녀석들은 대부분 몽땅 일촌이고,

알만한 녀석들도 전부 다 일촌이고.

도대체 누가 쓸데없는 즐찾을?

누구지? 누굴까? 누구야!

 

 

 

간혹 누군가가 와서 보고 간다는 걸 안 이후로 심한 욕설과 비방(정녕 그것이 심한 욕설과 비방인지는 묻지마시라. 그 누군가에겐 경악이 되는 말도 있을지어니... ㅡ,.ㅡ)을 삼가하기 시작하긴 했지만, 그러다보니 그건 내 홈피가 아니라 허깨비의 홈피가 되어버렸다.

........

물 한 잔, 유자차 한 잔, 선식 한 잔, 치즈 넣은 라면 하나, 수박 몇쪼가리, 커피 한 잔, ..... 그리고 화장실 세번. 끄아~ 아직도 배아푸다. OTL
그리고 지금... 따뜻...하지 않고 식었구나. 아무튼지간에 새코롬한맛이 입안을 맴도는 과일차를 마시면서 속을 달래고 있는 중이다. 밀크티 마시고 싶었는데, 그랬다가는 학원도 못가고 화장실에서 시간을 죽이게 될 것 같아 참아야겠다.
오늘 먹은건 저렇고... 오늘 한 일은...그 뭐냐... 메피님의 페이퍼땜에 (실상은 다락방님의 뻬빠땜이겠지만) 콜드플레이 시디를 들고와서 죙일(은 아니고 너댓시간정도?) 듣고 있다. A rush of blood to the head........ 1집의 미덕은 우리말 가사가 있다는 것이다! 자, 그러니 다락방님 3집 우리말 가사 좀 올려주시구랴~ (하고 싶지만...흐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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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7-07-13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이 즐찾의 경우 모두 비공개로 돌리면 괜찮아요. 일촌이 아니라 그냥 즐찾이면 비공개(일촌공개)부분을 볼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