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보니

온통

연분홍빛이더라.

그리고 노랗고.

좀 더 가까이에는,

핏빛같은

선명한 붉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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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그닥 빠르지 않고, 뭔가 한번에 명확하게 떨어지는 답변이 오지도 않는다.

예전에도 교환반품이 있어서 우체국 갔더니 착불이 안된다고 했던가, 착불요금이 더 비쌌던가... 그래서 내가 등기요금 내고 보낸 다음 그 돈을 환불받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그리고 교환반품이 있을때마다 내가 우체국에 가야하는가,를 문의했더니 그 다음에는 택배기사가 와서 반품할 책을 받아갔다. 물론 교환되는 상품이 오지 않아서 굳이 내가 박스를 구해 반품할 책을 포장했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일도 아니었고.

이번엔 중고샵 판매하는 물품(이것도 역시 '반품'이라고 표현한다. ㅡ,.ㅡ)이랑 교환반품이랑 겹쳐서 혼란이 생겨버려 문의를 했다. 그랬더니 ... 중간의 이해되지 않은 과정에 대해서는 그냥 생략하고, 어쨌든 택배비용이 더 비싸서 우편등기 착불로 반품 요청을 했다는거다. 아, 물론 내가 번거로울까봐(자꾸 문의를 해대니 서로 번거로웠는지도 모르지만) 이번엔 알라딘에서 친히 택배사에 연락해서 택배기사를 보내준다는거다. 내일이나 모레쯤. (토요일에 올지도 모른다고?ㅡ"ㅡ)

아무튼 여러 할말이 많지만, 정리해서 말하기도 귀찮고. 비용이 절감된다면 일부러 시간내서 우체국에 가 줄수도 있다. 요지는 알라딘에서 교환반품 요청이 있을경우 '제주도인 경우 택배비용으로 인해 고객이 가능하다면 우편등기 착불로 보내 줄 것을 요청(요구가아니라)'한다는 문구가 들어가있었다면 괜히 삼일을 낭비하지는 않았을거다.

- 말이 삼일이지... 교환반품요청한 책은 요즘 아주 잘팔리는 책이니 제고확보가 어렵지 않았을 책 한권인데 꼬박 일주일만에 받는다. 덩달아 같이 맞물려버린 중고샵 판매책은 아직도 사무실 한켠을 자리잡고 내 걸음을 가로막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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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4-03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교환반품 책 받았어요. 오늘도 안 오면 !$#!%!^$@& 하려고 했는데, 오늘 왔더라구요. -_-a
심지어 미미여사의 신간 <쓸쓸한 사냥꾼>이었다죠? 쳇

chika 2008-04-04 09:05   좋아요 0 | URL
아유~ 전 아직 책을 받지도 못했는데 어제부터 '고객님께서는 ...을 "받으셨습니다"'라고 떠요. 아니, 내가 아닌 내가 또 있나봐요. 책받은놈, 어디갔어? ㅡ"ㅡ

2008-04-04 0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4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루(春) 2008-04-04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화 안 받던데요? 아니.. 신호도 울리지 않았어요. 오늘 낮에 2번이나 해봤는데...

chika 2008-04-04 09:06   좋아요 0 | URL
그.. 1544번이 송신자 부담이잖아요. 여기서 전화하면 시외전화요금에다가 통화는 또 쉽지가 않죠. 그래서 전 그냥 사이트에서 문의해요. 근데 그것도 불만족스런 대답을 하루지나서야 해 주고 있다는.
 

사월인데도 춥다.

아직도 뒷목이 땡기고 머리도 아프고, 집에 가면 암것도 하지 않고 누워만 지낸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난 영화를 보러갔다. 볼만한 영화가 뭐 있나... 싶었는데, 그넘의 에반게리온 서는 하루에 꼴랑 한번상영이다. 그것도 근무시간인 다섯시 반에. 그래서 스텝 업 2를 봤다. 거기에 짝퉁 마츠 준과 짝퉁 김국진을 섞어놓은 듯한 인물이 나온다. 걔가 나올때마다 터지는 웃음때문에 재미있더라. 영화야 뭐... 화려한 춤사위를 봤으면 된거고.

저녁에 누워만 지내고 있으려니 낮시간에는 목이 땅겨 책을 잘 읽지 못하지만, 그래도 3월 한달동안 무려 열여덟권이나 되는 책을 읽어버렸다. 그리고 그 중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이 책들이 최고였던 것 같다.

물론 말죽거리 아스팔트 바닥에 들러붙은 껌딱지 같은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도로시밴드도 좋았지만.

 

 

두권으로 나왔다면 훨씬더, 진짜 더 좋았을지 모른다.
단지 책값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내가 쪼잔한건지도.

 

아무튼 최고는 책도둑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렇게 좋은 책들이 아~주 많은데, 다 읽을 수 없어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으로 이 책들을 읽지 않는다고 살아가는데 문제가 생기는가,라는 물음에는 할말이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책만 읽으면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것은 책을 헛읽고 있다는 뜻일뿐, 무슨 변명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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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8-04-01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읽으셨네요 저는 요즘 책읽는 속도도 느리고 잠만 자는속도만 늘어난다니까요,,ㅎㅎ
 

라고 외쳐도 들을 사람이 없는 관계로,

가짜 상품 찾기...가 넘 어려워서 이십여분 찾다 포기. 하나 찾았다. ㅡ,.ㅡ

 

 

 ★ 혼자 먹으려고 할때 !! 찔릴염려가 없습니다.   ====== 가짜상품이라고 확신했다. 더구나 배송은 떼쟁이,에서 한다길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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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1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1 1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1 1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1 18: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웽스북스 2008-04-01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저도 하나 찾고 포기 ㅠㅜ

무스탕 2008-04-01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저도 하나 찾고 포기 ㅠㅜ 2

chika 2008-04-01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각자 다른 것 찾은거면 어쩌나~ 물어보고 싶어서... ;;;;
알라딘에서 동영상까지 올리는 정성을 보였군요. 올해는ㅡㅡ;;
 

같이 차를 탔던 운전자는 입원했답니다. 내 연락처를 몰라서 울 직원에게 몇번씩 전화하면서 꼭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는데, 아무래도 내 몸 상태도 별로 안좋은 것 같아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어봤었지요.

보험회사 연락처를 알려주길래 전화했더니, 전화받은 그 작자(지금 생각해도 무지 기분나빠질라하는ㅡ"ㅡ)

자기가 담당자 아니라면서 직접 처리가 안되니 나보고 가해운전자에게 연락을 하라면서 전화번호만 알려주고 말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내가 탔던 차의 운전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걔는 병원에서 더 흥분해가지고 여기저기 막 전화를 해 봤나봅니다. 좀 있다가 다른 번호를 알려줘서 전화를 했더니, 자기네 직원이 그렇게 얘기 할리가 없다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긴 하더군요. 아, 아무튼 정말 어이없었슴다!

그러고나니 정말 아무생각없이 병원에서 열심히 치료나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사도 그러더군요. 보험회사에서 진료비를 다 내니까 사고후 통증이 없다고 해도 일단 사진을 다시 찍어보자고. - 다른 병원에서 사진 찍었더니 이상없다는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진을 찍었는데 이상이 있다더군요. ㅡㅡ;;;;;

막대기에 머리를 붙인 것 마냥 목뼈가 일렬종대로 서 있답니다. 허리디스크는 딱히 사고때문으로 보이진 않지만 약간의 디스크가 보인다고 하는데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목을 집중적으로 물리치료 하자고 해서 어제부터 치료받는 중임다.

어깨랑 목이랑 옆구리등짝(?)이랑... 쑤시고 아프긴 한데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당분간 그냥 사고후유증을 절감하면서 지내야할 것 같습니다.

걱정해주신분들모두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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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8-03-26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료 열심히 하고 작은 거라도 이상 신호가 오면 제까닥 병원가고.
빨리보다는 끝까지 잘 치료해서 후유증없기를 바래.

2008-03-31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31 14:2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