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아아, 졸려서 안되겠다.

 

일단 관심있는 책들을 모아놓기. 여기서 다시 추려야 하는데, 졸면서 마구잡이로 넣다보니 에세이가 아닌 책도 들어간 듯...한데. 다시 올려야겠다. 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지의 제왕 1 - ‘탈모, 노안, 나잇살, 회춘을 위한 특급 처방전 엄지의 제왕 1
MBN <엄지의 제왕> 제작팀 엮음, 서재걸 감수 / 다온북스컴퍼니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지의 제왕이라는 프로그램은 들어본적이 없다. 그리고 사실 그리 큰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중에 '노안'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있어서 그것만큼은 관심이 있어 한번 책을 보고 싶었다. 노안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쩔 수 없이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최대한 늦추거나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나잇살이라는 것도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신진대사가 줄어들고 복부지방이 늘면서 내장비만 현상이 생기는 것이 보편적인 것일 뿐이지 반드시 나잇살이 찌게 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이 책에는 '탈모, 노안, 나잇살, 회춘'을 주제로 한 네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각각의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의 실제 전후 사진으로 달라진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게 정말일까 싶을정도로 확연히 달라진 모습에 놀라게 된다. 책을 읽으며 나 역시 내 몸을 위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것이 그리 쉬운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방송에 나온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다보니 과정의 세밀함보다는 변화된 모습에 촛점이 맞춰져 있고,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각각의 프로젝트에 전문가인 의사와 함께 체질검사도 하고 시간과 정성을 들인 것이기 때문에 우리 역시 짧은 기간에 그처럼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나잇살을 빼기 위한 식습관은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실험 참가자들은 본인의 영양균형에 맞게 전문가와 함께 단시간에 살을 뺄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오랜시간을 들여 천천히 빼야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며칠 전 우연히 티비를 보다가 체내온도가 낮은 것보다 조금 높은 것이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체내 온도가 높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그로인해 당뇨나 고혈압등이 호전될 수 있다는 실험결과도 있고, 체내온도를 높여주기 위한 음식이나 간단한 운동도 나왔다. 그러고보면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부분도 대부분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관한 것이다. 내 체질에 대해서 좀 더 정확히 알고, 내게 맞는 음식을 조절하며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와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직은 실감하지 못하는 이야기여서 그런지 심각하게 느끼거나, 실험 참가자들처럼 단번에 좋아지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노력을 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들이 있으니 한번쯤 훑어보기에는 좋지 않을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피북 2015-01-03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지의 제왕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사람으로써 ㅎㅎ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같아요. 식품에 대해 알지 못했던 사항을 알려주기도 하고 평소에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아 주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식품이 갑자기 동이 나버리는 등의 현상을 경험할때마다 좀 씁쓸한 생각은 들더라구요 님의 말씀처럼 자신의 몸에 맞게 생각하는 여유 보다는 의사들이 좋다는 말 한마디에 품귀 현상이 생긴다는게 말이죠^^

chika 2015-01-03 12:1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좋다는 소문이 나면 품귀현상이..ㅡㅜ
방송 프로그램을 한번 봐보고싶긴하네요
 

예전엔.
이렇게 쌓여있으면 좋았는데...
졸다 깨서 책을 읽다가 문득. 어제와 별다르지 않은 오늘인데 해가 바뀌었다는것이.
새 해에는 지난해와 같은 슬픈일들이, 분노해야 할 일들이 일어나지않기를.



댓글(3)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15-01-01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의미에서 내일은 대청소를.... 치카님 말고 저요. ㅎㅎ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이 땅의 구석구석에도 제발 그 복이란게 좀 왔으면 하고 기원해봅니다.

하양물감 2015-01-01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쌓여 있는 책들 정리좀 하려고요.
제대로 정리한다면 얼른 읽고 넣어야하는데 ㅋㅋ

보물선 2015-01-04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귤맛의 신세계예요!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이사갈 준비를 하는것도, 이사를 온 것도 아니다.
책장을 언제 구입했더라...
방에 하나 마루에 둘 그리고 여기 또 하나.
바닥에 쌓인것만으로도 책장하나는채워지겠구마는. 미치겄다. 저걸 언제 정리한다냐.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수이 2014-12-29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 정리해주세요 치카님 ㅋㅋ

chika 2014-12-29 10:41   좋아요 0 | URL
아직 못읽은 책이 많아서 정리가 쉽지않네요 ㅠㅠ

해피북 2014-12-29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걸 말씀하신거군요ㅎㅎ 지금 장서의 괴로움을 읽고있는데 책의 내용과 오버랩되서 큰 공감이!! 독서량이 상당하신게 느껴집니다^^ 힘내세요 ㅎ

chika 2014-12-29 10:43   좋아요 0 | URL
장서의 괴로움은 못읽은 책인데 급 땡기네요 ^^;;
저 책들을 다 읽은건 아니라서 독서의 양과질하고는 상관없이 그냥 쌓여있는 책이 많네요 ㅠㅠ

[그장소] 2014-12-29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어디서 많이 보던 익숙함이라!ㅎㅎㅎ
아직 저는 책을 마구놓지는 못하는데..택배박스가 곧 그 녀석들의 집이되곤 합니다..아.제 책은 남 못주면서
저리 놓인 책엔 왜 흐르룹츕~-_-a 침이 고이는 걸까요...?^^

chika 2014-12-29 10:46   좋아요 0 | URL
ㅎ 책박스를 쌓아두던때도 있지만, 풀지도 않고 쌓아두니 더 쉽게 잊혀지더라고요. 자꾸 보면서 읽어야한다는걸 되내어야만 책이 좀 줄어들텐데 자꾸 새책을 들여버리니...ㅉ
책이 많아도 정리 잘해놓고 지내시는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나타샤 2014-12-29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입 코끼리가 주인공이군요! ㅋ

chika 2014-12-29 18:37   좋아요 0 | URL
화면에 안보이는 필립 케이 딕 전집도 있... 흑. ㅠㅠ

바람돌이 2014-12-29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있으면 책장 정리의 문제가 아니라 집이 더이상 책장을 놓을 공간이 없어지는 때가 도래합니다.
집을 바꿔야 하는데 그건 책장처럼 간단한게 아닌지라..... ㅠ.ㅠ

chika 2014-12-29 18:38   좋아요 0 | URL
네. 저희도 이미 벽이 다 찼습니다. 공간을 만들려면 나오긴 하겠지만 온 사방을 책장으로 둘러칠 수는 없어서요. 다 읽은 책들을 좀 정리하면 괜찮을텐데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다보니 그것도 힘드네요. ㅠㅠ

2014-12-30 17: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30 1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31 1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 마음을 전합니다

급히 보내야 할 카드가 있어 급하게 색칠을 했다.
수성색연필이라서 붓으로 마무리 하고 싶지만.
책을 읽기는커녕 아직 밥도 못먹어서.
안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