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지만. 

지난 금요일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월요일 장례미사 했습니다. 

왠지 이런 글을 쓰는 것, 소식을 알리는 것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이렇게 알려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급히 처리해야하는 일들이 있어서 그냥 출근했습니다.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주신분들, 기억해주신분들, 도움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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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9-07-17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화가 좀 오긴 했었는데, 괜히 이야기하다보면 맘이 좀 그래서... 받지 않은 전화도 꽤 있습니다. 당분간은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그 마음 아니까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면 좋겠습니다.

조선인 2009-07-17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무스탕 2009-07-17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 명복을 빕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7-17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치카님 식사 꼭 챙겨하세요.

2009-07-17 14: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09-07-17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일을 치르셨네용;;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후애(厚愛) 2009-07-17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프레이야 2009-07-17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아버님 평안한 길 가셨길 기도합니다.

마냐 2009-07-17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치카님. 힘내세요.

하늘바람 2009-07-18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치카님
아버님 명복을 빕니다.
치카님 잘 지내신다는 말씀에
가슴이 아프네요.
치카님 힘내세요

세실 2009-07-18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눈물나네요..
삼가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아멘.
 

읽고 싶은 책도 많지만, 또 선물하고 싶은 책도 많다.  

읽어서 좋아 갖고 싶은 책이 늘어날 수 밖에 없고, 또 그렇게 좋은 책은 선물해주고 싶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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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9-07-08 2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물론 메신저, 6인의 용의자, 나이브? 슈퍼!,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인생...은 읽었고, 올해의 추천도서들이다. 문학동네의 책을 받게 되면, 이정도는 다른이들에게 선물해 줄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추첨운은 지지리도 없으니 별 기대는 안해보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역시 눈에 먼저 띄는 건 책이드만요. 

녹슬은 해방구,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우리집에도 있는데;;; 

철학의 새로운 단계, 를 비롯하여 제목도 기억나지 않는(내용은 더더구나;;;;) 사구체논쟁 책도 있는데다가 

어느 구석에 박혀있는지는 모르지만 북한소설도 몇 권 있는데....말이지요, 

웃긴건 그 책들을 몽땅 서점에서 구입한건데 왜 압수? 

옛날에 학교에 전경들이 난입했을 때 동아리방에 있던 '해방 공동체'던가? 기연에서 나왔던 성서공부 교재까지 압수했다가 돌려줬던 게 떠오릅니다. 아니, 지금 우리 나라는 시간을 거슬러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거였나요? 아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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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9-07-07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주소 & 연락처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책읽기 책 보내드릴게요. :)

녹슬은 해방구,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철학의 새로운 단계... ㅋㅋ 너무너무 오랜만에 듣는 이름들.
저런 걸로 잡아간다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맞는 모양이예요. 썩어문드러질 넘들.
 

칫과에 갔는데, 생각보다 치아 상태가 무지막지하게 나빠서 ㅠ.ㅠ 

마취까지 하고 치료하고 왔다. 

그런데 점심시간인 지금 마취도 안풀려서 신경쓰이고, 마취가 안풀리니 점심도 못먹고, 위가 마취된 것은 아니어서 배는 고프고...당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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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06-26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부터는 치과가실일 있거든 꼭 점심 먹고 난 다음에 가세요. 이를 흔들어 놓으면 아무래도 뭘 먹기가 불편하죠..
치과 자체엘 안가는게 젤 좋은데.. ㅠ.ㅠ

무해한모리군 2009-06-26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어도 마취상태엔 별 맛도 안느껴진답니다 ㅠ.ㅠ
 

휴가를 떠났던 것도 아니어서... 돌아왔습니다,라는 것도 좀 이상하지만.
- 쓸데없이 '제다이의 귀환'을 떠올리면서 제목을 썼습니다. 어이가 없더라도 그냥, 평소엉뚱한저의글이려니생각하시면,넘기실수있지않을까싶습니다만.


아무튼
출근했습니다. 주말까지 끼어서 쉬었던거라 그닥 티나지는 않는군요.
어머니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나고 회복도 빠릅니다.
부분마취였는데 시술집도의가 아주 쾌활한 분이라, 수술하면서 콧노래를 흥겹게 불렀다더군요. 사실 수술전에 어머니가 많이 긴장하시고 그랬는데 의사가 콧노래를 부르며 시술을 해 줘서 많이 안정되고 좋았다고 합니다.
경과도 좋다고 하고.. 생각보다 퇴원이 빠를 것 같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지난주에 한번 좀 위험한 상태여서 보호자에게 대기하라고 했었는데 다행히 지금 상태가 좀 좋아졌습니다. 그후로 계속 기계를 달고 있어서.... 아마 혈압과 맥박수가 많이 떨어지면 가족들에게 임종준비를 하라고 하는 듯 합니다.
그래도 조금전에 성당에서 신부님, 수녀님들이 병자성사 주러 가주신다고 해서 참 다행입니다. 오히려 제가 신경을 못썼는데 수녀님께서 병문안도 와주시고 신부님 모시고 가 주셔서 참 고맙네요.
아버지가 참 좋아하시는 신부님이 있는데, 오늘은 그 신부님에게 특별히 병문안을 좀 부탁해봐야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시고, 기원해주신덕에 이리 되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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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6-22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 수술 무사히 끝나고, 회복도 빠르시다니, 다행이에요. 어찌되었나 걱정했는데, 이럴 때일수록, 치카님이 밝은 얼굴 잃지 마세요.
다른 어떤 말을 더 드려야할지...

물만두 2009-06-22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 빠른 쾌유를 빌어.

조선인 2009-06-22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힘내세요.

무해한모리군 2009-06-22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기쁜 소식을 들으니 너무 좋습니다.
건강조심 하시고 끼니 거르지 마시기를..

무스탕 2009-06-22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쓰셨습니다.
어머니께서 하루빨리 회복되셔서 퇴원하시길 빕니다.
치카님. 힘내시구요.

울보 2009-06-23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힘내세요..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