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전화가 울렸다...누구야?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언냐, 저에요, 치카동상~~~, 여기 공항인데 언니네집 어케 가요?"

한달전부턴가, 온다고 여운만 띄우더니, 드뎌 정말로 치카동상이 홍콩 공항에 도착한것이다.

나는 부랴 부랴 세수를 하는 둥, 마는 둥,,,지갑만 들고 뛰쳐 나갔다.

공항 버스를 타고 가서 보니, 사람이 빠져 나간 텅빈 곳에 생기가 가득찬 얼굴로 앉아 있는 우리의

제주 동상,,,

웬지 기분이 들뜨기 시작했다.

치카랑, 둘이 정답게 손을 붙잡고 버스에 올라탔다.

서로의 얼굴만 봐도 흐믓하다...

울 동네 도착,



하늘을 보니 오늘은 굉장히 쾌청한 날이 될 것 같다.

맛난 딤섬도 사줘야지,

로컬 마켙에도 같이 가야지..

케이블 카도 타고,

이렇게 산넘어 바다위로 가는 케이블 카인데 치카가 좋아 하겠지?

둘이서 사진찍어서 만두동상에게 약 좀 올려줄까?

그리고....아아, 할 일이 아주 많을것 같다.

울동네 바닷가도 거닐고,

플랴쟈에서 커피도 마시고,

울집 베란다 도마뱀도 만나게 해줘야지..

 Lizard 

,,,,,,참가에 의의를 두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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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0-25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세상에 전 정말 인줄 알았어요 이야. 제가다 가고프네요

마노아 2006-10-25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진짠 줄 알았어요!

chika 2006-10-25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우와~ 정말 멋져요! 서로 얼굴만 봐도 흐믓~ 하죠? 페이퍼만 읽고 있어도 흐믓~한디...진짜 가고싶다요~!

씩씩하니 2006-10-25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진짜인줄 알구,,,,무지..흥분했었네요,,제가,다,,
경치..좋으네요,,증말,

merryticket 2006-10-25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로 만들자구요, 치카동상~~
그리고 다른 님들도 함께 하시면 더 좋겠지요?

2006-10-25 2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10-26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올리브님 이렇게 리얼하게 ... 전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져서 뚫어져라 봤답니다. 댓글에다 " 두분 너무 좋으시겠다"라고 쓸 작정이었다구요. 암턴 덕분에 잠깐 흥분했었답니다. ㅋㅋㅋ 너무 하셔

해리포터7 2006-10-26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진짜로 치카님께서 홍콩에 가신줄 알고..ㅎㅎㅎ 느무 멋집니다..

날개 2006-10-27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갈래요.. 홍콩!^^

울보 2006-10-28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도 떠나셨군요,,치카님와 함께

merryticket 2006-10-28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친지방문말구요)떠나본지,,,어언..정말 여행가구 싶어요.

물만두 2006-10-28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도 만나셨으니 슬슬 치카도 만나실때가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