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2005-03-02  

안녕하세요.
답방이 너무 늦었네요. 사실 요새 즐찾 브리핑 따라잡는 게 너무 벅차요. 만약 회사가 이사하지 않았다면, 님도 이사하지 않았다면 같이 점심 오프라도 만들어봤을텐데, 진작에 통성명하지 않은 게 한없이 아쉽네요. 님의 태평로 노숙자 이야기를 봤어요. 왜 우린 지하철 역마다 노숙자를 풍경으로 봐야 하는지 씁쓸합니다. 게다가 페이퍼 검색을 하다 보니, 또 가슴저린 글을 봤네요. 오늘 저도 투명인간이 된 기분을 느꼈습니다. 회사 조직체계 개편에 와서 새 팀장이 왔습니다. 외부에서. 6년차인 전 4번째 팀장을 맡이하게 된 거구요. 그 사이 승진은 있었지만, 전 절대 팀장감은 아닌가봅니다. 늘 새로운 팀장이 뽑혀오니까요. 새로운 팀장을 '가르칠' 생각에 웃음만 나옵니다. 아하하하하
 
 
kleinsusun 2005-03-03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허탈한 웃음이 여기까지 들리네요.
외부에서 툭. 그마음 이해합니다.
그래도.....힘 내셔야죠? 3월 햇살처럼 환하게....
전 투명인간에서 방방 뛰는 외계인으로 변신하고 있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