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근한 봄날씨
그동안 주말에 아빠가 산에 가느라 류랑 많이 놀아주지 못해서
이번 삼일절에는 뭘할까 고민하다가
그래 모처럼 콧바람이나 세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헤이리행을 결정
그런데 옆지기가 친구네 가족이랑 함께 하면 어떠냐고 해서 좋다고 하니 그집도 갈 계획이었다고
그래서 함께 가기로 하고
헤이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했다
헤이리10시약속
좀 서둘렀는데도 차가 조금 막혀서 조금늦었지만 가는중간에 만나 함께 헤이리에 도착을 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도 없었고 주차공간도 많았다
가족코스를 선택해서 오랜만에 여기저기 박물관 견학을 했다

정말 한산하다,,,
이시간이 오전 10시20분이 넘은 시간,

토이 박물관에 제일 먼저 도착을 했다
토이 박물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이랑 장난감이 하나가득
옆지기는 자동차 보느라 정신이 없다
정말 아주 오래전 1979년에 나온 자동차, 왜, 아이들이 조정해서 가는 그런데 정말 멋진 자동차들이 하나가득 만져볼 수는 없었지만 눈으로 정말 멋지만을 연발하는,,
지금은 친구랑 전기톱을 만져보면서 둘이 뭐라고 이야기를 하는지,,,동갑내기 친구

그런데 키차이가 장난아니다,

옆지기가 좋아하는 철인28호
ㅎㅎㅎ 철인 28호 장난감이 너무 많았다,

깡통로봇
이곳에는 일본의 역대 로봇들이 하나가득했다,
귀여운 깡통로봇이다,

류는 지금 이 크레인을 옮기는 일에 열중
따뜻하다고 봄잠바를 입고 가서는 춥다고 해서 아빠가 잠바를 벗어주었다
지금 아빠 잠바를 입고 열심히 크레인과 사투중

그리고 한편에 마련된
자동차 경주
저 자동차 참 신기했다
방향전화이 앞바퀴가 마구 움직인다,
앞바퀴가 돌면서 방향전환이 된다,,

그리고 옛날 물건 박물관속에 류어디 있지요,
진짜텔레비전속으로 들어가버렸네요,
저 문이열리는 텔레비전 그 위에 못난이 인형들,,ㅎㅎㅎ

열심히 타자치는중
난 타자기를 처름 초등학교때
교무실에서 본것 같다
탁탁탁 울리는 저소리 참 좋다,

재미있는 놀이 공간
그런데 류야 왜 그렇게 심각하니
너 지금 뭐하니,,
옛날 전자오락,,

아빠와 나란히 서서 골프치는 모녀

그래 누가 소질이 있나 한번 볼까?

여보 말이 너무 힘들데요,
내려 오세요,,

저말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 말이 앞뒤로 움직인다,,재미있단다

자 친구랑 축구 게임 한판
"우리딸 이겨라,"

네 이겼습니다
몇판을 했는데 류의 승리,ㅎㅎ
류는영어 학원에서 열심히 연습을 햇다는군요,

그리고 찾은 미술체험 공간
재미있게
그림도 그리고 자동차에 그림도 그리고,,

오랜만에 열심히 몇시간을 체험하고 만져보고
그리고 붙이고 했습니다
알찬 오전시간을 보냈지요,

그런데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니

점점 사람이 많아지더라구요

점심은 간단하게 그곳에서 라면과 우동으로 먹고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나왔지요,

그런데 나오면서 본 헤이리는 들어가는 차들로 자유로 헤이리 입구가 한참을 막혀 있더라구요,

옆지기왈 일찍 오기를 잘했다고 조금 늦었으면 사람 많아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길거리에서 또 시간 다 보낼뻔했다고

어제 간만에 찾아온 포근한 날씨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온 모양이었다

가는곳 마다 사람들이 많았다

미안하게 옆지기 친구분이 점심도 맛난것 사주고
다음에는 남이섬으로 함께 놀러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그때는 내가 맛난 점심을 대접해야 겠다

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고
좋은 친구를 만나서 좋았다고 한다
나도 좋은 분들과 좋은 인연으로 오래도록 추억할 수있는 또 하나나의 추억을 만든것 같아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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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2-03-03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이리를 두 번이나 갔는데도 아이들이 놀 만한 이런 공간을 들여다 보지 못했네요. 이 다음 파주가면 아이들을 위한 이런 나들이도 계획해 봐야겠어요.

울보 2012-03-05 13:27   좋아요 0 | URL
네 희망찬샘, 저도 류가 하도 많이 갔던곳이라 이사하게 새로 생긴곳은잘 기웃거리지 않았는데 친구덕에 이번 나들이는 즐거웠습니다, 님도 한번 갈기회가 되시면 시도해보세요,

2012-03-03 14: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05 1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2-03-0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보다 더 헤이리에 자주 가시네요....
저는 올 겨울, 춥고 에너지 모자른다는 이유로, 꿈쩍도 안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러다보니 봄이 왔네요. ^^

저두! 남이섬 놀러가고 싶어요......... 어흐흑.

울보 2012-03-05 13:29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이상하게 콧바람한번 맞으러 가자 하면 자주 들리게 되더라구요,
그냥 아이도 즐거워하고 저도 즐겁고 옆지기는 좀 지루해도 추운겨울은 겨울대로 괜찮았는데 봄이 되니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올봄에는 류랑 정말 남이섬에 가봐야 겠어요 류는 태어나서 아직 한번도 안 가본곳이 저곳이랍니다,항상 옆으로 스쳐지나만 온곳이지요,,,ㅎㅎ

같은하늘 2012-03-06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이리 저는 한 번도 못 가봤는데...
이런 사진보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겠지요?

울보 2012-03-06 11:44   좋아요 0 | URL
네 날씨가 좀 풀리면 아이들이랑 나들이 해보세요,
요즘은 많이 상업적으로도 변햇지만 그래도 아이들이랑 추억만들기는 참좋아요,

BRINY 2012-03-10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 저런 말 장난감이 하나 있으면!

울보 2012-03-12 11:28   좋아요 0 | URL
재미있겠지요 류도 갖고 싶다고 하네요,

이동현 2012-03-16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www.wemakeprice.com/evt/hh

지금 위메프에서 헤이리 기획전을 하고있네요~

헤이리에 있는 유명한 카페 박물관 체험 등등 살게 엄청많더라구요~

좋은 정보라 공유해드리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우체국 도둑 놈! 놈! 놈! 읽기의 즐거움 6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유혜자 옮김 / 개암나무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이름이 좀 어렵긴 해도
이번에 내가 만난 내 기억속에 오래 남을 작가가 되었다
http://www.aladin.co.kr/author/wauthor_product.aspx?AuthorSearch=@46817

그가 쓴 많은 작품중에서 몇권이나 읽었나 한번 찾아봤다
우리집에도 몇권이 있다 .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더 많이 읽어보고 싶다

아이는 이책을 읽고 배를 잡고 웃었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우선 책을 소개 한다면 이책은 먼저 주인공소개를 시작한다, 주인공을 소개하면서 함께 첨부된 그림은 아이들 시선을 사로 잡는다,
독특한 그림과 함께, 이야기는 무퍼파 아이들이 어느날 우연히 이본카라는 소녀가 사라진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사라진 이본카를 찾기 위한 탐정놀이를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증거를 수집하고 탐문을 시작하는데 어른들의 반응은 시원찮다,
그러던중에 리제라는 여자아이의 제보가 이본카라는 아이가 우연히 우체국을 털 도둑들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자기가 우체국도둑을 잡겠다고 한말을 했다는것이다
그후로 무퍼파 아이들은 우체국을 털 도둑들을 찾는다,

무퍼타 아이들은 학교 수업도 빼먹고 단서를 찾아 나선다
그시간 이본카는 무모하게 덤볐던 우체국도둑들에게 잡혀 키티라는 여자집에 갇혀있었다

우체국도둑들은 우체국을 털때까지 이본카를 잡아둘 생각이었다, 아이들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이본카가 있을 만한 장소와 우체국도둑들을 찾아 우체국도둑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드디어 우체국도둑의 이름을 알게 된다, 이름이 같은 오토세명, 오토세명은 우체국의 현금수송차량을 털 계획이다 그들은 매일 같은 시간에 식당에 들려 술을 마시고 당구를 친다 아이들은 오토의 계획을 알고 그들의 도둑질을 막으려고 한다,
과연 도둑들은 돈을 훔칠 수있었을까
그리고 키티에 집에 갇혔던 이본카는 구할 수 있을까,
이야기는 서서히 결말을 향해 다가간다
조금은 엉뚱하고 조금은 바보스러운 도둑들 오토와, 조금은 엉뚱하고 조금은 말썽꾸러기에 장난꾸러기 무퍼타 아이들의 정면 대결이 시작되는걸까
이본카는 그대로 키티네 집에서 머무르면서 아직도 탈출계획을 세우지 못한것일까 그냥 누군가가 구해주기만을 원하는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넘기면
꼭 만화영화를 보는듯한 장면의 변화를 통해서 결말을 맞이 한다,

돈도 찾고 이본카도 찾고,
그리고 무퍼파 아이들을 도와주었던 쌍둥이 할머니가 아이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누군가의 집에 무단침입한것. 타인의 나무열매를 딴것, 등등 아이들은 재미로 저지른 일이지만 그것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것이며. 그것도 도둑질과 별반다를것이 없다고 아이들에게 말한다, 아이들은 자신들은 아직 아이들이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세살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하지 않았나,
잘못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겠다, 아무리 재미라고 하지만,책의 작가는 말한다 아이들의 장난도 도둑들과 별반 다를것이 없다는것을

그리고 책속에 등장한 도둑은 너무 어리숙하다, 그래서 더 재미를 주는것 같다,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 그리고 아이들에게 주는 교훈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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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2-02-29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나 어른이나
미움도 사랑도
모두 똑같은걸요..

울보 2012-02-29 17:31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모두가 같은 마음,
 
종이 친구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31
엘렌 몽타르드르 지음, 김주경 옮김, 김보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도 난 수첩을 들고 다닌다,요즘 내 수첩속에는 하루하루일과와 아이에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내아이의 수첩에는 노래가사와, 용돈 친구들 전화번호등 아직은 어설픈 자기만의 수첩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데 책속에 만난 우리의 친구 제레미
제레미는 어느날 도서관 간행물실에서 작은 초록의 수첩을 발견한다
자기것은 아닌데 누군가의 것이다, 분명누군가가 그곳에 수첩을 두고 나간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수첩에 손이 가버렸다 그리고 집으로 가지고 오게 되었고 수첩속에서 주인을 찾으려 노력을 하지만 수첩에는 누가 주인공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수첩에는 알 수없는 이야기들이 하나가득 써 있었다, 제리미는 수첩의 주인공을 찾으려고 학교에 가면 공부에 집중을 할 수도 없고,
매일매일 누군가가 수첩을 잃어버렸나 주의 깊게 친구들을 관찰한다,
이야기는 그렇게 제레미가 발견한 수첩과 함께 제레미의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제레미는 수첩의 주인공이 인기 많은 여자친구랄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유는 책속에 가지런한 글씨와 여자친구들이 수첩의 주인공에게 남긴글을 보면서 수첩주인공을 추측을 한다, 그러다 수첩주인공을 찾게 되는데,
제레미는 수첩주인공을 만나려고 한다, 수첩주인공을 만나,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수첩의 주인공은 전학을 온 말없는 친구였다
그 친구는 제레미를 만난 다음날 전학을 간다, 그리고 제레미는 자기때문은 아닌가 고민하다가 다시 수첩주인공을 찾아 간다,그리고 둘은 친구가 된다,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는가 싶었는데,

이야기는 계속 된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제레미의 누나에게 온 편지 한통, 그것은 제레미의 주소를 묻는 제레미의 옛날 친구 로라라고 한다, 제레미가 그 14살 시절 아무래도 로라의 수첩을 주은것 같다고,,
그런데혹시 아직도 제레미가 그 수첩을 가지고 있는지, 제레미의 누나는 우연히 그 수첩을 보았던 기억이 떠올라 다시 동생제레미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제레미는 로라에게 편지를 보내고,,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난다,
이야기는 엄마를 잃은 한 소년 제레미가 어느날 우연히 줍게 된 수첩을 통해 수첩속에 글로 제리미는 조금씩 자신의아픔을 견디었던 것이다, 갑자기 찾아온 엄마의 죽음, 가족은 모두가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기 바빠서 아직 어린 제레미의 아픔까지 챙길틈이 없었던 모양이다, 그속에 숨죽여 살던 제레미에게 찾아온 작은 수첩하나는 제레미의 아픔을 보듬어 주었다,
아직 어린 소년의 상상력과  그리고 수첩에 쓰여있는 글을 통해 제레미의 성장통은 차츰차츰 아물고 사춘기를 잘 이겨낸 이야기

 

내 아이에게 올 사춘기를 생각하며
그리고 내가 겪었던 사춘기를 생각하며
난 지금의 사춘기를 겪는 내주의에 아이들을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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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머리가 다시 아프다

두통약 기운이 사라져버렸나보다
아침에 일찍
병원에 다녀왔다
오늘은 다른날과 다르게 피를 좀 많이 뽑았다
그래서 일까
그후로 자꾸 두통이 생겨 나를 힘들게 하고 있다
철분제도 먹었고
참고 참다 두통약도 먹었다
괜찮았느데 지금 잘 시간인데 다시 두통이 시작된다,
오늘 병원을 두번이나 갔다 왔다
오전에 체혈을 하러 갔을때 다른날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월요일이라서 일까
사람도 많았고 앞에 어르신이 체혈을 하는데 혈관을 찾을 수없어서 좀 오래 걸렸다
체혈을 하고 햇살이 좋아 걸어서 집에까지 왔는데 오후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검사를 해야 할것이 하나 빠졌다고
죄송한데 오셔셔 다시 ,,
이런,
정말 너무 하네,,
그래서 아이 수업할때 잠깐 병원에 다녀왔다
갈때는 마음이 급해서 택시를 타고
올때는 버스를 타고,
아이고 너무 서둘렀나
간호사들에게 뭐라 하고 싶었지만,뭐인간이 하는일이니 실수 할 수도 있지만
분명 나 체혈할때 스티커가 몇장이 나왔는데 간호사가 분명하나를 뺐었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였던 모양이다
검사하는것이 오래걸리는거라 빨리 검사해달라고 하는데 정말 너무 한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힘든하루였다
봄이 오면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 겠다
겨울동안 살이 소록 소록 붙어 나를 힘들게 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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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까요?

참 조용한 길이다,

]내가 어릴적 노상 초등학교를 다니던길,
지금은 저렇게 잘 정돈되어있는길

그러나 그옆에 집들은 아직도 그래로다,

저기 어느곳엔가는 내가 좋아하던 친구가 살던집이고,
그친구는 아직도 그집에 사는것 같다, 아니 엄마 아빠가 살던가,
문패가 그대로인걸 보면 아직도 그아이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것 같다
내친구들도 우리집 옆을 지나면서 그런 생각을 하겟지만,,

지금 저기 분홍색입은 할머니와 내딸은 타박타박,

걸아가고 있다,

5일에 한번 서는 장을 보러,,

그런데 그 뒷모습이 왠지 참 정겹다라는 생각을 한다

사진기로 둘의 모습을 담은후 달려가 왜 이렇게 따로 걸어가냐는 말에
둘다 서로 바라보면서 웃는다,

친정동네는 참 조용해서 좋다,

타박타박 걸어 그시절 내가 어릴적 내가 내딸 나이엿을때의 모습을 생각한다,
그때는 너무 커다랗고 넓어보이던 저길이,
오늘은
왠지 작아 보이는건지,
ㅎㅎ 아마 그건 내가 커버렸다는 증거겠지요,

장날 별것을 파는것은 아니다
엄마는 동네 아줌마들이 장날이면 나가서 파는 이것저것 야채들을 팔아주러 한번씩 장에 들리고
우리는 오랜만에 만난 장에 무엇이 있을까 기대감에 간다,

이날은 정말 오랜만에 엿을 보았다
가느다랗고 긴엿
엿을 두동갱이 내서 누구 엿구멍이 더 클까 내기하던 그엿을 보고 나는 웃었고
딸은 사달라고 한다,

그리고 맛나게 먹는다,

그날 후로 우리집에 있는 저엿은 아직도 아무도 먹지 않았다
이유는 요즘 잇몸이 부실해서 걱정인 나와, 단 것을 싫어하는 옆지기,
음 이가 빠질까 겁먹은딸,
그래서 집에 아직도 있는 저엿

ㅎㅎㅎ맛났는데 잇몸이 좀 나으면 빨아서 먹어야지,,

아! 배고프다,
류가 학원에서 돌아왔다
오늘은 아이들도 일찍 집으로 돌아갔고 저녁을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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