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전화를 하셨다,

전화를 잘안하시는분인데,,

몇일전에 갔을때 올추석에는 송편하지 말자고 하시더니,,전화하셔셔,,

올해는 그냥 절편을 뽑기로 하셨다고 송편을 사느니, 그것이 더 좋다고 하신다,

그리고 토요일에 오후에 와서 그냥 삼겹살이나 먹자고 하신다,

우리 어머님은 전도 안하신다. 예전에는 송편도 사고, 그냥 모여서 좋아하는 음식(삼겹살)을 드셨다고 한다. 어머님이 힘든일을 안해보셔셔 조금 버거운일을 하시면 힘들어 하신다. 하기야 옆지기 말대로 성북에서 왕십리만 다녀오셔도 기운이 없다고 하시니,,체력이 좀 약하신편이다.

어머님은 삼형제중에 막내 며느리시다. 그전에는 시할아버지도 모시고 사신적도 있지만 그 후로는 큰일은 다 큰엄마들이 하셔셔 명절 음식을 하러 안가신다. 그렇다고 나보고도 가지 않아도 된다고 가까운곳도 아니고 명절날 아침에 우리랑그냥 같이 큰댁에 가신다.

언제나 제일 큰집 형님들에게 미안하기는하다.아무튼 그래서 이번명절에는 더 한가하다, 송편을 안하시니,,

가서 정말로 저녁만 먹고 오면 된다,

참 누구말맞다나 편안한 며느리다,,

괜히 바쁜 며느리들에게 미안하네,,

그리고 추석날 큰댁에 갔다가 아마 친정에 가라고 하실것이다. 어머님은 그 후가 더 바쁜데 형님이랑 아가씨오시면, 두분은 술도 좋아라 하셔셔,,

그래도 올해는 모두가 바쁜지 일찍들 가실모양이다

추석은 그래도 다가오고,,지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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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5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시어머님 송편 사가지고 명절 쇠러 우리 집에 오셨답니다. 전은 같은 라인에 사는 친정 언니가 부쳐서 준다지요..우리 같이 미안해하기로 해요...땀 삐질.

물만두 2005-09-15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송편과 절편 맞췄어요. 떡집에요...

진주 2005-09-15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송편만드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데..불쌍해요 울보님 어떡하면 좋아 엉엉엉엉엉엉!!!!!(<---시기와 질투, 그리고 오바가 심한 진주)

이매지 2005-09-15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송편은 만들었다 하면 왕만두가 되는지라, 시집은 송편 안 만드는 집으로 가야할텐데...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예요. 저도 울보님처럼 되고 싶어요 -_ ㅜ

울보 2005-09-15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그렇지요,호강에 겨운 소리라고 할지 몰라도 좀 그래요,재미도 없고,,저 송편잘빚는데,,
켈리님 님도 해피추석되세요,
이매지님 괜찮아요,,왕만두면 어때요,,
그런것이 다 재미잖아요,

울보 2005-09-15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나님 그렇군요,,
물만두님 와우 어머님이 손이 크시군요,,송편에 절편까지,,

미설 2005-09-15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송편 안만들면 일이 크게 줄죠.. 쪼끔 아주 쪼끔 아쉽지만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날개 2005-09-16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 부러워요...ㅠ.ㅠ

울보 2005-09-16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네 아니요,,솔직히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었는데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어요,
날개님 그렇지요,이동네 맘들도 다 그분위기예요,

숨은아이 2005-09-16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부럽부럽부럽... 왕만두 이야기가 났으니 말인데요, 친정에서는 손가락 두 마디만하게 송편을 빚었거든요. 근데 결혼하고 보니까 남도 쪽에서는 진짜 왕만두로 만들지 뭐예요. 하하!

울보 2005-09-16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저 그거 잘해요,,
강원도 송편아시나요,,아주 작고 오동통하게 손가락자국남는 송편,,
송편이쁘게 빚어야 이쁜딸 낳는다고 하는데 이쁘게 빚고 오세요,,

마냐 2005-09-16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미안한 며느리 동참.
울 시엄니...지금쯤 바쁘시겠네요. 어쩌나..음음. 이 해방감은 대체 뭐랍니까..음음.

히피드림~ 2005-09-16 0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증말 눈물나게 부럽슴다!! 전 지금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중...^^;;
이런 페이퍼 추천을 '꾹' 눌러줘야 해요. ^^(온 대한민국이 모범을 삼을 수 있도록)

울보 2005-09-16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펑크님그렇군요,,
에고 언제나 명절이란것은 모든 여자들의 적이라고 해야하나요,,
마냐님 다음기회에 더 많이 하시면 되잖아요,,

호랑녀 2005-09-16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울보님은 그러시구나...
저는 운 좋으면 다섯 시간쯤 걸릴 귀향길을 오후에 나섭니다. 그나마 대전으로 이사했으니^^
울 시댁은... 손자들이 많아서(6살부터 4학년 사이에 7명) 그녀석들이 송편은 끝낼 거구요, 장은, 제발 제가 보고싶은데 울 어머님 기어이 당신이 보신다구 하시고...(제가 보면 이마트에서 손질된 걸 사는데, 울 어머님은 재래시장에서 사시거든요)
뭐 그래서 대충 큰일 없이 지나갈 듯 합니다.
울집 애덜은 난리 났습니다. 추석날 모여서 다같이 윷놀이하면 온 집이 떠들썩하거든요.

비로그인 2005-09-16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겹살이라 맛있겠네요. 저희 큰아이가 삼겹살 팬인데, 너무너무 좋아해요. 추석 잘 보내세요.

울보 2005-09-16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 정말 명절처럼 보내시내요,
전 그런 분위기 좋아라 하는데,,
땨개비님 그렇군요,,
삼겹살 좋아하는 아이들이 맣군요,,
따개비님도 즐거운 명정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