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나보고 무슨재미로 살아가냐고 물었습니다. 저도 잘 모르지요,,그냥 시간은 흐르로 아이는 커가는 재미라고 해야 하나요,언제부터인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지금 살아가는데 나의 아이가 없다면 난 어땋게 살고 있을까? 아침에 잠깐 텔레비전에서 양희은이 나와서 그러더군요. 자신은 아이가 없다는것이 너무 다행이라고. 그리고 부모님중 그 어느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아니 않았다고 ...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난 내 엄마를 너무 사랑합니다,그어척스러움까지도 지금도 저렇게 열심히이신 그분을 보면 항상죄스럽고 미안하고 합니다.
어제 문득 카드명세서를 보다가 참 어이없음을 느꼤습니다. 어떻게 우리 한달의 생활비보다 더 많은 돈을 남자들은 아무생각없이 긁을수 있는지를 그리고 새벽에 울린 문자메세지 한통 때문에 또 가슴이 철렁했구요.
난 정말 무슨재미로 살아가고 있는걸까요? 언제나 웃고 다니기에 사람들이 나보면 근심이 없는사람처럼 보인다고들 합니다. 그누가 알겠습니까? 이렇게 아파하고 있고 이렇게 슬퍼하고 있고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는것을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이야기 하기에는 내가나를 용서할수가 없으니.....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어디론가 여행을 가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도 마음대로 안되는군요.예전에는 결혼하면 즐겁게 놀러다니면서 살아야지 했는데 신랑이 여의치 않으니 아이랑 둘이가기도 그렇고 .그러니 매일 집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일밖에 모른다. 사람들이 놀러도 다니고 쉬기도 하라고 했는데...난 이렇게 살아야 하는 모양입니다,
속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