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보문고 매장에서 책을 사고 결제했는데, 판매원이 계산대 밑에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나는 판매원이 내게 줄 할인 쿠폰을 찾고 있는 거로 생각했다. 판매원이 계산대 밑에서 찾은 건 홍삼 녹용 진액이었다. 책을 사면 주는 사은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받은 것은 마음에 든다. 홍삼 녹용 진액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 매리케이 윌머스 서평의 언어: 런던 리뷰 오브 북스편집장 메리케이 윌머스의 읽고 쓰는 삶(돌베개, 2022)

 

* 안나 카타리나 샤프너 자기계발 수업: 인류의 성장 열망이 이끌어낸 열 가지 핵심 주제(디플롯, 2022)

 

* 캐럴린 머천트 인류세의 인문학: 기후변화 시대에서 지속가능성의 시대로(동아시아, 2022)

 

* 이윤희 불편한 시선: 여성의 눈으로 파헤치는 그림 속 불편한 진실(아날로그, 2022)

 

* 존 캐리 시의 역사: 시대를 품고 삶을 읊다(소소의책, 2022)

 

* 뉴필로소퍼 2022 19: 사랑이 두려운 시대의 사랑법(바다출판사,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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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7-10 1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ㅋ 책보다 사은품이 더 비싼거 아닌가요? ㅎㅎ
혹시 독서광 cyrus님에게 마음이 있어서 판매원의 개인적 선물이 아닐까요? ^^

cyrus 2022-07-10 13:58   좋아요 2 | URL
사심이 들어간 선물은 절대로 아니에요.. ㅎㅎㅎ

기억의집 2022-07-10 1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한통으로 주네요. 사은품이 쌈박합니다!!! 어제 저도 우리집 보양으로 흑삼인가 뭔가 샀거든요~ 책값을 보니… 한통 정도는 받을 만 하시네요!!!

cyrus 2022-07-10 13:59   좋아요 1 | URL
사진이 작게 나와서 그렇지, 안에 10개 들어있어요. 매일 먹으면 금방 다 먹어요.. ㅎㅎㅎ

stella.K 2022-07-10 19: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첨 본다. 홍삼이라닛! 왕건지다.
근데 제목이 바뀐 거 아냐? 힘이 되는 사은품과 묵직한 책쯤으로.ㅎㅎ
대신 책을 한 10만원어치 정도는 사야하는 것 아니니?
나도 서평의 언어는 읽어보고 싶어.^^

moonnight 2022-07-15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교보문고 사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