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빌어먹을게이츠 !!!!

  컷트란 말야 !! 컷트 !!

  한 달에 한 번씩 헤어샵에 갈 때마다, 미용사들이 내 의도를 이해하지 못할 때,
  속으로 무한히 외쳐되는 나의 의성어, ㅡ.,ㅡ

  외계인의 야성을 자제하고, 나름~ 교양있는 지구인인 척 하려다보니,
  예전에 비해 겉으로 드러내는 감정이 나오지는 않지만.
  아, 놔~
  왜 자꾸 말을 못 알아드시는데? 내 요구를 물에 말아 준 것도 아닌데.쯧..

  왜 자꾸~ 단발형으로 자를려고 그렇게 애를 쓰시는건지..
  그러니까 앞머리 옆머리만 조금 길게 하긴 하지만..
  뒤는 컷트형이라니까요!!!

  남자 미용사든, 여자 미용사든 어쩜 이렇게 한국분들은 머리 자르는 것에
  벌벌 떠시는건지.

  " 좀...더...가볍게 잘라 주세요.."

   달랑 0.3~0.5mm 잘라놓고.

  " 더 치면 머리가 없어요~"

  끝끝내 자신들의 취향을 고수하시려는 디자이너들 =_=

  전에, 일본 디자이너는 머리 좀 살짝 다듬어달랬더니
  그 눔의 시키는 머리카락의 1/2를 공중분해해서 문제더니만. (친구였기에 참았다....)

  게다가 한국 디자이너들 분들(특히, 여자 분, 어느 미용실에 가나)
  제발 자르고 난 다음에 고데기 같은 걸로 머리 좀 라면처럼 말아주지 마샴. -_-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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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8-09-03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마 원하는 스타일 사진을 가져가서 이대로 해달라고 하는 게 무난합니다. 그리고 드라이어로 말리는 거...저도 정말 싫어하는데 그냥 말려만 달라고 강조하시면 됩니다. 강력한 의사전달이 필요한 곳..그곳은 미용실..-_-;

L.SHIN 2008-09-03 20:24   좋아요 0 | URL
강력한 의사전달이 필요한 곳..그곳은 미용실..-_-;

아..이 말이 왜 이렇게 공감되는지..(웃음)

다락방 2008-09-03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발 자르고 난 다음에 고데기 같은 걸로 머리 좀 라면처럼 말아주지 마샴. -_- 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S님의 라면처럼 만 머리를 상상하며 혼자 웃는 1人

L.SHIN 2008-09-03 20:25   좋아요 0 | URL
다음에 만나면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여기서는 공개 불가..ㅋㅋ

웽스북스 2008-09-04 00:34   좋아요 0 | URL
흐흣 나는 그재미로 미용실 가던 적도 있었어요
꼭 약속있는 날 점심시간에 ㅋㅋㅋ

L.SHIN 2008-09-04 09:14   좋아요 0 | URL
아항~ 웬디님은 라면머리를 좋아하시는구나. ㅡ_ㅡ 훗
제가 꼭 다음에 만나면 그렇게 해드릴게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히죽)

Arch 2008-09-04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제서야 LS님의 성을 알았답니다. 여자가 한달에 한번 미용실에 갈 수도 있겠지만 설마, 에이, 정말일까? 아무래도 이벤트는 무리인거 같아요. 뇌에 과부하가 걸릴 것만 같아요. 게다가 자꾸 점수 날로 깎아먹는 말만 해대고 흑!

L.SHIN 2008-09-04 09:13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도대체, 지구인들은 그 성이 왜 그렇게 중요한건지...ㅡ.,ㅡ
잔뜩~ 기대하게 해 놓고 이제 와서 발을 빼면 안되죠, 시니에님~~
부담갖지 마시고 그냥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웃긴 것들을 응모하시면 될텐데..말입니다 ^^

Arch 2008-09-04 23:29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저를 딱 보고 정말 이모가 맞아? 이런 반응이라면 차츰차츰 지구인이 왜 성을 궁금해하는지 알 수 있을거예요. 오~ 기대하시면 아니돼요. 담양 페이퍼도 아직 안 올렸는데 ㅡ,.ㅜ 자꾸 E벤트는 염두를 해둬서 댓글마다 언급은 하고 다니는데 말입니다. 곧! 말해드릴건 이것밖에.
 



 

    ☆ 상    품 ☆

        3등 : 책 한 권 or 음악 CD 중 1 선택 (원하는 거 사달라고 조르기)

        2등 : 책 한 권 and 음악 CD 다 가져라~ (둘 다 사달라고 조르기)

        1등 : 책 한 권 and 음악 CD 다 가지고 puls LS와 1일 데이트 뽀나스-★
               (LS의 무뚝뚝함과 엉뚱함을 감당할 수 있는 자만이 1등상을 가질 수 있다 ㅡ_ㅡ 훗)

 

    ◇ E벤트 기간 ◇

         9월 1일(월) ~ 9월 27일(토)
         9월 30일(화) : 당첨 발표

 

     ♣ E벤트 지령 ♣

                   외계인을 웃겨라 !!!!!!!!!!!!!!!!!

         다른거 필요 없음. ㅡ_ㅡ
         글이든~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무조건 웃기면 됨.
         ** 중복 응모 가능함

 

         * 응모 요령 : ① 먼 댓글 쓰기 (선착순 5명까지만, 페이퍼 길어지는거 싫음... -_-)
                           ② 페이퍼 제목에 【L벤트】라고 써 주기 (단, 내가 '즐겨찾기' 한 알라디너 아님~ 못 알아봄)

         * 주의 사항 : 남들~ 다 웃는데 이해 못해서 혼자 갸우뚱 (-_-)? 하거나, 
                        남들~ 가만 있을 때 혼자 '캬캬캬캬캭' 하고 뒤집어지는 반응 일어날 수 있음.

 

 

 

 

    Let's Smile~~~ *^ㅡ^*   

   

 

 

 

     Are U ready ?

 

 

 

 


댓글(29) 먼댓글(11) 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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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쓰님 이벤트 1차도전
    from 지극히 개인적인 2008-09-03 02:02 
    얼마나하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예전에 모아놨던 유머 만화 중 웃긴 거 두개를 올려보려고요 으흠, 혹시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보지 않으심이 ㅎㅎㅎ (웬디, 이렇게 더럽게 웃기려고 하다니...ㅋㅋㅋ) 뽀나쓰
  2. 웃기는 신문 제목들...
    from 음울한, 사티아그라하(Satyagraha) 2008-09-03 02:25 
    PD수첩 때문에 광고 취소된 것에 대한 노무현의 발언을 두고서...   대부분 '광고 취소는 도를 넘은 것', '관용 모르는 사회 걱정 돼', '획일주의 우려', '광고취소 심했다' 등인데   유독 튀는 신문 하나... 노 대통령 "PD수첩 취재과정서 협박 있었다" 좃선일보....   햐... 자전거 준다고 보는 사람들... 4차원의 세계에 빠질지도 몰라요.. 매일경제도 웃
  3. 고해
    from 음울한, 사티아그라하(Satyagraha) 2008-09-03 02:41 
    지하철 안에서 연인으로 보이는 얘들 둘이서 신나게 싸운다. 아니다. 남자 혼자서 화를 마구마구 낸다. 나는 책을 읽고 있었다. 그래. 읽는 척 하면서 귀를 세웠다.  ^쫑긋^ 대충 요약하자면, 여자한테 온 웬 남자의 전화가 문제가 된 듯 하다. 그 남자는 불쾌하다 그거지... 본인이 있는데, 왜 다른 남자 전화를 받냐... 아마 그녀가 잘 아는 남자일 터.... 여자는 뭐라 항변하고, 남자는 닦달하고.. 계속.
  4. [L벤트]양으로 승부하기
    from 그대가, 그대를 2008-09-03 17:58 
    1. 엽기의사 시리즈     2. 둘리의 춤(노래를 모르면 대략 낭패!) ~ (-_- ) 알수없는 (^-^ ) 둘 리~ ( ^-^) 둘리~ (^o^=) 빙하타고
  5. 에쓰님 이벤트 2차도전
    from 지극히 개인적인 2008-09-04 00:38 
    전번의 시큰둥함을 딛고, 이번에도 지난번에 썼던 글이긴 하지만... 좀더 반응이 좋았던, ㅎㅎㅎ (아, 그런데, 에쓰님한테 통하려나...) 아동부 예배 자료를 만들면서 찬양할 것들을 정하는데 엄마와 K양의 조언을 좀 구했다 옮긴이 주 : 이 K양 아래 페이퍼 C양이다, 그녀가 우리집 살던 시절에 쓴 글, 한정적 인간관계 엄마가 "어머님의 성경책"은 어떨까- 라고 얘기를 했다 아... 나의 사랑하는 책? 이라고 하면
  6. 아라시 코믹영상
    from Baker street 221B 2008-09-04 10:11 
    이런 류의 동영상을 보고 웃음이 터지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아라시로 승부하고 싶어서 슬쩍 올려봐요 ㅎ
  7. 요런것도 먹힐까요?
    from 무스탕 세워 둔 곳 2008-09-04 12:39 
    먹히다 ; 새우가 고래한테 잡아 먹히다. 먹히다 ; 테니스공이 리트리버한테 먹히다. 먹히다 ; 이 사진이 엘에스님한테 웃음을 선사하다.
  8. 하나 더 올려볼까요? :)
    from 무스탕 세워 둔 곳 2008-09-05 13:13 
    얼핏보면 조금 멍~ 해 보일수 있는 강아지.. 하도 다리가 짧아서 걸을때 큰 귀가 땅에 끌리는 강아지.. 걷는 시간보다 누워 있는 시간이 훨 많을것처럼 보이는 강아지.. 저런 강아지 키워보고싶다요.
  9. 재미붙인..;;
    from 무스탕 세워 둔 곳 2008-09-06 10:29 
                                          ↑    
  10. 나와N
    from 지극히 개인적인 2008-09-06 22:25 
    * 이 글의 제목은 N의 신변보호를 위해 지은 것이 아니라, 김중혁의 단편소설 나와B의 제목을 한번 따라해보고싶어서 쓴 것입니다. 자기가 고른 음악, 읽고 추천해준 책, 심혈을 기울인 유머 등에 대해 즐겁게 호응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심지어 본인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호감도가 올라가기도 한다. 최근 들어 더욱 친해진 N도 그런 친구이다. 늘 미니홈피 배경음악에 내가 깔아놓은 음악을 들으면 호응을 하는 친구. 심혈을 기울인 그 무
  11. 나와N_ver.2003
    from 지극히 개인적인 2008-09-06 22:45 
    원래, 나와 N은 이러구 놀았었다 1. 문제의 그 노트북 사건 (주요 등장인물은 볼드로 처리함 ㅎㅎ) 흠. 다른 글들은 다 내가 알아서 올렸는데 이 글은 내가 밍밍대고 있으니 주변에서 다들 이 게시판에 올려야 한다는 제보를 너무나 많이 해 주었다. ㅠㅠ 그래서 이렇게 무료한 오후 암울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글이나 끄적인다. (너무 기대하고 읽으면 재미없음) 때는 지난 주 토요일 12시 가량 방순이 '숙
 
 
Mephistopheles 2008-09-01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봐요 외계인 아저씨~~ 먼댓글 쓰기는 풀고 이벤트를 해야죠~~~!!

L.SHIN 2008-09-01 19:09   좋아요 0 | URL
어떻게 풀어요? ㅡ_ㅡa

마노아 2008-09-01 19:26   좋아요 0 | URL
서재관리-카테고리 관리
에서 해당 카테고리의 먼댓글 쓰기 '허용'으로 바꿔줘야 해요^^ㅎㅎㅎ

L.SHIN 2008-09-01 22:50   좋아요 0 | URL
Thank ♡ you~ 마노님 ^^

웽스북스 2008-09-01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꺅 엘에쓰님 너무 귀여운 이벤트~

L.SHIN 2008-09-01 19:09   좋아요 0 | URL
흐흐흐흐흐...기대하겠삼, 웬디님 ㅡ_ㅡ (훗)

Arch 2008-09-01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또 막 의욕은 넘치는데 바로 고민 들어가고. 이건 아무래도 LS님의 성향을 좀 더 면밀히 파악을 해야하니까 페이퍼를 분석하고, 다른 분들의 수위를 면밀히 쓱쓱 훔쳐보고. 저, 사실은 선물엔 별로 욕심없고, 그냥 첫 이벤트 도전이니까 최선을 다하고 싶단 생각만.. 자꾸 이러니까 수상한데~

L.SHIN 2008-09-01 20:32   좋아요 0 | URL
ㅎㅎㅎ 아~ 이거 은근 기대된다는 (웃음)
저는 코메디 프로를 잘 보지 못하기 때문에 아주 낮은 수위에도 웃는답니다.^^
(단, 외계인이기 때문에 엉뚱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단 것만 주의를..ㅋㅋ)

Mephistopheles 2008-09-01 21:44   좋아요 0 | URL
절대 지구인의 시선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L.SHIN 2008-09-01 22:46   좋아요 0 | URL
괜찮아요, 메피님? 그렇게 막~ 힌트 줘도?
경쟁자만 늘어날텐데. ㅡ_ㅡ (훗)

코코죠 2008-09-01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데이트 나갈 때 뭘 입고 나가나 고민하는 1人


(아 김칫국 맛있다- 꺼억)

L.SHIN 2008-09-01 22:47   좋아요 0 | URL
오옷~ +_+
기대하겠습니다~ (뭘? E벤트를? 오즈님의 옷을? ㅋㅋㅋ)

chika 2008-09-01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비웃음 당해도 되는거예요? ㅡ"ㅡ

L.SHIN 2008-09-01 22:49   좋아요 0 | URL
음...비웃음은...안될걸요? ㅡ.,ㅡ
비의 웃음을 주다니. 그건 아니될~ 말씀.(앗, 이게 아닌가?)

무스탕 2008-09-02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 안보이거등 웃길려고 분장중인줄 아세요 ^^

L.SHIN 2008-09-02 16:50   좋아요 0 | URL
네~~ 기대입니다~ ^^

302moon 2008-09-02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엘님이랑 데이트 하는 분 좋겠다. :)
상황을 재미있게 지켜보겠어요. *_*

L.SHIN 2008-09-03 11:59   좋아요 0 | URL
뭐야, 그 말은. 문님, 은근슬쩍 빠지겠단 말씀? (덥썩, 어디가! ㅡ.,ㅡ)

라주미힌 2008-09-03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 산...) 2005년도 페이퍼 우려먹는 본좌 ㅡ..ㅡ;

L.SHIN 2008-09-03 12:00   좋아요 0 | URL
그렇다 해도 그것이 우려먹는 건지 어떤지 모르는 본좌 ㅡ.,ㅡ;

레와 2008-09-03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얼굴 찍어서 올리면, 웃으시려나..?


(이래뵈도 우리별에서 먹어주는 얼굴임 .
옆에 이미지 참조. ㅋㅋ)

L.SHIN 2008-09-03 20:26   좋아요 0 | URL
일단 한 번 올려봐요 +_+ (반짝)

푸하 2008-09-03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다른 외계인중에 심사위원을 뽑지 않으시는지... 그럼 제가 지원을 해보고 싶군요.ㅎ~

L.SHIN 2008-09-03 20:26   좋아요 0 | URL
호오~ 외계인 연합인겝니까. ㅎㅎㅎ

이매지 2008-09-04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가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고 참가만 합니다 ㅎ

L.SHIN 2008-09-04 15:17   좋아요 0 | URL
동영상이므로 저녁에 슬쩍~ 보고 나서 댓글 달게요 ^^

글샘 2008-09-05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계인은 모를지 모르겠군요.^^
오징어와 짱구의 차이는?
오징어는...




말리고,
짱구는,




못말려~~~~~~~~

L.SHIN 2008-09-05 13:30   좋아요 0 | URL

다락방 2008-09-05 14:43   좋아요 0 | URL
풋-
 

 

    WALL.E

  * 관람일 : 2008. 08. 30

  * 영화관 : 강남 CGV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정말 좋았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지루하지 않고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으며 메세지가 있는
  꽉 찬, 머리 한 번 쓰다듬어 주고픈 그런 영화랄까.

 
  (오랜 세월, 혼자 살면서 지구의 잡동사니를 모으는 취미를 갖게 된 월.E
    외로움의 흔적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로봇이나 사람이나 외로운 건 똑같나 보다)

  솔직히 말하면, 내용을 모르고 보았기 때문에, 단순히 아이들 영화인줄 알았다.
  그냥 재미로만 보는 가벼운 그런 애니메이션.
  그러나 이 영화는 어른들이 꼭 봐야 할, 지구에 사는 인간들이 모두 봐야 할,
  특히 지구의 환경 문제를 등한시 하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영화이다.

  길거리 아무 데나 침을 뱉고, 쓰레기를 버리고, 노상방뇨를 하는 이들,
  공장 산업 폐수나 화학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방치하는 이들은
  얼마나 이기적인가.
  지금 당장 그 결과가 오지 않는다고, 어차피 자신들이 죽고 난 다음의 일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그들의 오만불손함이 아름다운 지구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있다.

 
  (인간들을 데리고 우주를 떠돌고 있는 우주선 안에서, 월.E가 끌고 온 흙먼지를 닦고 있는
   귀여운 청소 로봇. 꼬맹이에게 장난치는 월.E의 모습에서 그만 웃음이~)

  영화는 코믹하고 귀여운 두 로봇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러나 어렵지 않게 지구의
  문제로 마음을 잡아 끈다.

  지구의 쓰레기를 정리하고 치우는 일을 하며 혼자 남게 된 '월.E'
  지구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을까 하고 탐사를 나오게 된 '이브'

 
   (나는 이브를 볼 때마다 삶은 계란이 떠올랐다..-_- 너무 매끈한거샴~
    장담하건데, 어느 날, 사우나에서 이 영화를 보여준다면 그 날 계란 매상은 대박일 것이다)

  이 귀엽고 성격 다른 두 로봇이 좌충우돌 겪는 에피소드에 빠져들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아' 하고 놀라거나 '에헤헤~' 하고 웃으면서 그들과 함께
  지구를 위해 뛰어다니는 듯한 기분이 들곤 한다.
  영화가 끝나고 난 뒤 나도 몰르게 로봇의 말투를 따라하며 귀여운 척 해봤다.

 
  (영화 [E.T]에서 손가락을 데고 빛을 냈다면, 여기에선 망가진 전구로 빛을 발한다.
   저 빛은,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희망의 빛이 아닐까 싶다. 지구를 포기하지 말라는)
 

  이 영화에서 나오는 쓰레기장 지구는 우리의 미래를 보여준다.
  누구도 우리는 이런 미래를 원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주위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일회용품을 물 쓰듯 쓰거나, 
  비양심적인 일을 하는 자가 있다면 이렇게 외쳐야 할 것이다.

  "지금 뭐 하는 짓이야!"

  걱정마라. 그 때는 당사자가 무안할지도 모르지만, 어느 순간, 그들도
  다른 이들을 향해 저렇게 외칠 것이다.

 
                                               지구를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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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 2008-09-01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힛~
저 오늘 퇴근하고 눈썹 휘날리며 이 영화 보러가는데..^^
키키~

L.SHIN 2008-09-01 17:40   좋아요 0 | URL
오옷~ 즐거운 시간 되세요~! +_+
저는 또 보고 싶다눈. 어서 DVD가 나왔으면~

hnine 2008-09-01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보셨군요. 재미있죠? ^^
쓰레기장이 된 지구를 그냥 영화적 설정으로만 보여지지 않았다는 것, 저도 공감입니다.


L.SHIN 2008-09-01 17:41   좋아요 0 | URL
헤헤,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좋은 영화에요 ^^

마노아 2008-09-01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좋아할 줄 알았다니까요! 삶은 계란 생각 못했는데 지금 보니 엄청 닮았군요! ^^

L.SHIN 2008-09-01 17:42   좋아요 0 | URL
ㅎㅎㅎ 이브가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을 때(팔과 머리가 몸체에 착- 붙어 있을 때)
진짜 삶은 계란 같다는..^^

뽀송이 2008-09-01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후 저도 봤어요.^^
넘~ 재미나던걸요. 월.E가 첫눈에 반한 이브에게 환심을 사려고 이것 저것 쥐어줬는데...
이브가 알라딘 택배속에서 보던^^ 충격방지용 '똑딱이'를 단숨에 톡톡톡!! 터뜨리는 장면이 너무 웃겼어요.^^;;
그리고 그 둘의 마음을 전하던 손이요... 꺆~~~~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L.SHIN 2008-09-01 19:57   좋아요 0 | URL
그쵸~ 똑똑이 터트리는 그 엄청난(?) 집중력이란~ ^^

순오기 2008-09-01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8월 15일에 초딩들 데리고 단체관람했어요.
어린이 영화로 모처럼 짝짓기-아니 짝찾기가 아니라서 좋았어요.
어린이용 에니메이션도 만날 짝짓기 아니 짝찾기라서 늘 보고 나서도 투덜거렸거든요.^^

L.SHIN 2008-09-02 16:51   좋아요 0 | URL
헙...짝짓기...주제로 애들 애니메이션을 만드나요? 만드나요? ㅡ_ㅡ!!
무튼, 시시껄렁한 로맨스가 아니라서 다행이었어요, 월.E는.^^

무스탕 2008-09-02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셨군요!!
잘하셨어요!! (도장 꽝~☆)
정성이는 다이아 반지는 버리고 반지 케이스만 챙기는 WALL.E 가 웃기다고 한참 웃더라구요 ^^

L.SHIN 2008-09-02 16:5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그 장면도 나름 의미 있는. 물질적인 것보다 더 소중한 게 있어~ 라고 말하는 듯 하더군요.^^

이리스 2008-09-02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조금 뒤 이 영화 보러 갑니당 :)

L.SHIN 2008-09-02 16:52   좋아요 0 | URL
재밌게 보구 오세요~ ^ㅡ^
 

 

    이 테스트는 미국의 ULLA ZANG 이라는 한국계 미국인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색깔과 형태등은 여러해에 걸쳐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테스트 되었습니다.
    이 그림들은 9가지의 기본적인 성격 유형을 나타냅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래 그림에서 제일 눈길이 가는 그림을 하나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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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Ls는 2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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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성적 (Introspective) 민감 (Sensitive) 사려가 깊은 (Harmonious)
당신은 당신 자신과 당신의 환경에 대해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보다 많이 고민하는 편입니다. 
당신은 피상적인 것을 싫어해서 다른 사람과 이런 저런 잡담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혼자 있기를 좋아합니다. 
친구를 매우 주의 깊게 사귀는데 이로 인해 당신은 내적 평화와 안정감을 얻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아무리
오래 혼자 있더라도 조금도 지루함을 느끼지는 않는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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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독립 (Independent) 얽매이지 않음 (Unconventional) 속박을 싫어함( Unfettered)
당신은 당신 스스로 자신의 인생행로를 선택할 수 있게끔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길 바랍니다.
당신은 직장생활 또는 여가활동 심지어는 공부까지도 예술가적인 성향을 나타냅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자유에 대한 열망으로 인해 당신은 때때로 주위 사람들이 바라는 것과 정반대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은 매우 개성적이기 때문에 유행을 무조건 모방하진 않습니다. 반면, 당신은 비록 대세를
거스르는 일이 있더라도 당신 스스로의 생각과 신념에 의해 행동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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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역동적 (Dynamic) 활동적 (Active) 외향적 (Extroverted)
당신은 재미를 느끼고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다소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그 일에 빠져들기를
서슴지 않는 사람입니다. 일상적인 것은 당신에게 무미건조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신은 무슨 일이든지
주도적으로 하길 좋아하고 그렇게 할 때 당신의 진취적인 성격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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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현실적 (Down to Earth) 편파적이지 않음  (Well-Balanced) 남과 잘 어울림 (Harmonious)
당신은 이상보다도 일상생활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사랑도 복잡하게 얽히고 섥히는 것보다는 평범한 사랑을
추구합니다. 당신은 모든 문제를 현실적인 바탕위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당신 친구들은 당신으로부터 현실감각을
느끼는 것은 물론 여유로움 또한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당신은 주위사람들로부터 따뜻하고 인간적인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화려한 것과 진부한 것 모두 싫어하기 때문에 변덕스럽게 변하는 유행을 회의적인 시각
으로 바라보며 옷입는 것 역시 실용적이면서도 단정하고 품위있게 입기를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5.프로기질 (Professional) 실용주의적 (Pragmatic) 자기 만족적 (Self-Assured)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당신 자신을 믿으며 우연한 행운보다는 당신이 스스로 한 행위를 더 믿습니다. 
당신은 당신에게 주어진 일을 현실적이면서도 단순한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즉 일상생활속에서 당신의 생활 태도는
매우 실용주의적인 관점을 유지합니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당신을 의지할만한 사람으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본의아니게 해야할 일이 많아질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당신의 의지는 매우 단호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자신에 대한 신뢰가 강한 사람으로 평가하는 일도 있습니다. 또한 당신은 당신이 생각했던 것이 
현실화되기 전까지는 좀체 만족하려 들지 않는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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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온 (Peaceful) 신중 (Discreet) 온순 (Non-Aggressive)
당신은 태평스러우면서도 매사에 사려가 깊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친구를 사귀는데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프라이버시를 즐기며 자유를 누립니다. 당신은 모든것으로부터 한발짝 떨어져 인생의 의미를 심사숙고
해보기도 하지만 인생 자체를 즐기기도 합니다. 당신은 삶의 여유를 추구하기 위해 당신만의 은신처로 도피하기도
하지만 당신은 결코 외로운 사람은 아닙니다. 당신 자신과 세상은 평화롭게 공존하며 이 세상이 당신에게 주는 혜택에
감사하며 당신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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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낙천적 (Carefree)  놀기 좋아함 (Playful)  쾌활 (Cheerful)
당신은 자유롭고 충동적으로 살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인생의 단 한번뿐" 이라는 좌우명에 따라 최대한
인생을 즐기려 합니다. 당신은 매우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것이면 무조건 개방적입니다. 물론 지루한 것은 아주
질색입니다. 따라서 당신은 주위 환경으로부터 매우 다양한 경험을 할 뿐아니라 뜻밖의 일들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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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낭만적 (Romantic) 몽상가적 기질 (Dreamy)  감성적 (Emotional)
당신은 매우 감정이 풍부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사물은 냉정하고 이상적인 관점에서 보기를 싫어하며 당신이
느끼는 감정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또한 당신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꿈을 잃지 않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당신은 인간의 낭만을 배척하고 오직 이성에 의해서먼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다양한 기분과 풍부한 감정을 한두마디로 정의하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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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석적 (Analytic)  믿음 (Trustworthy)  자기 만족적 (Self-Assured)
당신의 끊임없는 감수성은 지속적이면서도 가치있는 무언가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다시 말해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별 흥미를 보이지 않는 자신만의 작은 '보석'들에 둘러싸여 있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당신은 자신만의 독특한 행동방식과 가치관에 따라 행동합니다. 당신은 변덕이 심한 유행과는 상관없이 스스로
개발한 자신만의 고상한 행동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당신이 당신의 인생의 토대로 두고 있는 이상은 자신만의
행동양식에서 오는 즐거움입니다. 당신은 당신이 사귀고 있는 사람들을 문화적인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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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8-30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8번이에용~~
그런데 내가 정말 저런가.. -_-a

L.SHIN 2008-09-01 11:18   좋아요 0 | URL
네~ 무스님, 충분히 낭만적인 분인거 같아요.
전에, 하얀고양이 사진을 이미지로 했을 때 얼마나 잘 어울렸는데요! ^^

hnine 2008-08-30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술가 타입이시군요 ^^
저는 1번. 끄덕끄덕.

L.SHIN 2008-09-01 11:25   좋아요 0 | URL
사려가 깊은 히님~ 어울려요.^^

마노아 2008-08-30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6번이에요^^

L.SHIN 2008-09-01 11:26   좋아요 0 | URL
헤에~ 마노님하고 딱인데요? (웃음) 평온..

웽스북스 2008-08-30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에 확 들어온 건 3번이었구, 제일 마음에 드는 그림은 4번인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 음 ㅋㅋ

L.SHIN 2008-09-01 11:27   좋아요 0 | URL
3번이 맞는 겁니다.(웃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맞거든요.
4번은..'그림상으로' 마음에 드는게 아닐까요? 저도 두 번째는 그게 마음에 들었거든요.ㅋㅋ

마늘빵 2008-08-30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나도 2번 했는데. 그 담엔 5번.

L.SHIN 2008-09-01 11:33   좋아요 0 | URL
오옷 +_+ 나랑 같네요~
두 번째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난 이 그림이 마음에 드는데..' 하는 기분 때문이랍니다.(웃음)

프레이야 2008-08-31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1번이에요. 다음으론 8번요!

L.SHIN 2008-09-01 11:33   좋아요 0 | URL
오, 혜경님은 1번과 8번 모두 맞는 듯? ㅎㅎ

순오기 2008-09-01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보자마자 2번 했는데~ 헉, 역시 난 독립을 원하는 사람이야!!

L.SHIN 2008-09-01 11:34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덥썩) 이외로 동지가 많다는...ㅎㅎㅎ

깜소 2008-09-02 0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1번 입니다 대체로 맞군요..이걸 좋아해야 하는건지..흠~
 

 

 

  지금은 새벽 1시 16분,

  평균 수면 시간을 생각할 때, 정말 미친 짓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이야기다. =_=

  이거 쓰고 나면 눈이나 붙일 수 있을까,
  하지만 어쩜 좋아~ 그 눔의 '설문지 못피해증'이 또 도발하고 만걸~
  이게 다, 문님 때문이야. 낚여버리고 말았걸랑.
  그렇게나 다른 사람들의 ' -  지젝 따라하기' 페이퍼를 슬금슬금 도망 다녔구만.

 

  가장 했복했던 때는?
  현재 진행형이다. 우리 강아지 안고 있을 때. 나무를 껴안을 때.


  가장 두려운 것은?
  내가 세상을 더 이상, 단 한 개도 사랑하는 것이 없는 때가 올 때.


  가장 어릴 적의 기억은?
  어느 성당에서, 분신 같은 친구의 옷 자락을(정확히는 멱살을 -_-) 잡아 당겼을 때가
  1살 이었다고 한다.


  당신 자신에게서 당신이 가장 개탄하는 특성은?
  감정이 그대로 드러날 때.

  타인들에게서 당신이 가장 개탄하는 특성은?
  무식한 사람(지식적인 면이 아니고 상식적인 면에서)

  가장 당혹스러웠던 순간은?
  어릴 때, 장난으로 친구 앞에서 수화기를 들고 전화하는 척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벨 마구 울릴 때...=_=

  자산을 별도로 하고, 당신이 구입했던 가장 값비싼 것은?
  자동차, 그리고 내 목숨.

  가장 소중한 소유물은?
  개는 소유물이 아니고 가족이므로 제외하고, 음악과 책, 여기저기서 주운 큰 깃털들.

  당신을 침울하게 만드는 것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재미를 못 느끼거나 의욕이 떨어질 때, 내가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 묻고 싶을 때.

  당신의 외모에서 가장 싫은 것은?
  다행히도 없다.

  가장 매력 없는 습관은?
  방 어질러 놓고 들어가기 싫어서 문 밖에서 서성이거나, 들어가도 현실을 외면하는 것. (긁적)

  가장무도회의 의상을 고른다면?
  날개 단 모습

  가장 죄책감이 드는 쾌락은?
  죄책감이 드는 쾌락이...있을까?

  부모에게 빚진 것은?
  음...

  미안하다고 가장 말하고 싶은 사람은, 그리고 이유는?
  나를 사랑한다고 매달렸던 이들에게 내 사랑을 주지 못했던 이들.

  사랑의 느낌은?
  글쎄, 같은 공간에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그런..? (내 희망사항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게)

  일생의 사랑은 무엇 혹은 누구인가?
   동물, 특히 개.

  좋아하는 냄새는?
  늦 봄 혹은 초 여름, 공원에 피어 있는 자귀나무의 부채꽃 복숭아 향기
  그리고 음식 냄새

  그런 뜻이 아니면서 "널 사랑해"라고 말해본 적이 있는가?
  없음

  가장 경멸하는 생존 인물은, 그리고 이유는?
  음...'가장' 이라는 최상급을 그리고 '경멸'이라는 엄청난 단어를 쓸 만한 인물이 없다.
  그러나 제발 완득이가 똥주를 위한 기도를 중단하고 그 놈 좀 데려가라고 기도했으면 좋겠다.
  

  당신의 최악의 직업은?
  최악이었던 것은 없다. 모든 것이 다 공부였다.

  가장 큰 실망은?
  최선을 다 하지 않고 포기한 것.

  어떻게 쉬는가?
  무조건 잔다. 혹은, 음악 틀어놓고 휘적휘적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른다.

  얼마나 자주 섹스를 하는가?
  앙? ㅡ.,ㅡ^

  죽음에 가장 가까이 갔던 때는?
  20살, 상처 하나 없이 세상을 등진 마음의 병 때문에 산 채로 죽어갈 때.

  당신의 삶의 질을 향상해줄 단 하나가 있다면?
  나를 찾는 것.

  당신의 최대 업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람들에게(업무적 피해를 주어도) 다정하게 대하는 융통성을 발휘하고 있는 요즘


  삶이 당신에게 가르쳐준 가장 중요한 교훈은?
  안 되는 건 없다.

  우리에게 비밀을 하나 말해달라.
  내가 외계인인 것. 이미 알고 있지 않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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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8-08-27 0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이미 알고 있는 비밀을???역시 외계인이라 다르군요;;


L.SHIN 2008-08-27 13:31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사실, 그게 가장 큰 비밀이었는데 말이죠!

hnine 2008-08-27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인상적인 답이 많네요.

L.SHIN 2008-08-27 13:31   좋아요 0 | URL
흐~ ^^

Mephistopheles 2008-08-27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나 자주 섹스를 하는가?
앙? ㅡ.,ㅡ^

저 고백합니다..
지구인이 아닌 외계인은 어떤 방법으로 하나 많이 궁금했는데 실망이에요~~~=3=3=3=3

L.SHIN 2008-08-27 13:33   좋아요 0 | URL
정신적 신경 교감 만으로 한달까요. 뭐랄까, 텔레파시? ㅎㅎㅎㅎ
사실 외계인은 신체적 접촉을 안 좋아한다죠 ( -_-)
하지만 요즘은, 길에서 누가 '프리 허그' 판을 들고 있다면 달려갈거 같다눈..ㅋ

Mephistopheles 2008-08-27 13:59   좋아요 0 | URL
요즘은, 길에서 누가 '프리 허그' 판을 들고 있다면 달려갈거 같다눈..ㅋ

(외계인의 공습...혹은 신체강탈자......인겁니까...)

L.SHIN 2008-08-27 21:14   좋아요 0 | URL
흠...이미 지구인 몸은 가지고 있으니까 신체강탈은...=_=
하지만 조심하십쇼~ 메피님을 납치해서 우리 별로 갈지 모르니까.

마노아 2008-08-27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우리가 같은 비밀을 공유하고 있군요!

L.SHIN 2008-08-27 21:14   좋아요 0 | URL
으하하핫, 그렇게 되는군요! ^ㅡ^

302moon 2008-08-27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저요?(갸웃)
‘나무를 껴안을 때’, ‘내 목숨’, ‘깃털들’, ‘모든 것이 다 공부였다’, 이 답변들 좋아요^^*
앞의 글 댓글을 보다가 문득 생각난 건데,
제가 무작정 서울로 가서 L님 나오세요, 한다면 나오실 건가요? (웃음)
……………
……………
……………
아, 서로 전화번호 모른다. 이런…
작전 실패.(아쉬움) /

L.SHIN 2008-08-28 13:47   좋아요 0 | URL
어랏, 나는 왜 문님을 떠올리면 홍대가 생각나죠? (웃음)
그럼, 어디 사시는데요?
미리 연락만 준다면야 스케쥴 맞출 수 있죠~ ^^

아, 맞다. 우린 아직 서로의 연락처를 모르는구나...=_=
비밀글로 남겨요~

2008-08-28 2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