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세계사 아나스타샤 형사 시리즈 99.10

알렉산드라 마리니나는 현재 러시아를 대표하는 추리 작가이다. 전직 경찰 중령. 사건 분석가. 심리학 박사. 러시아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추리작가이다. 1999년 10월 현재 작품수 21권으로 러시아 안에서 누적된 판매부수로 1천8백만 부를 기록한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린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할수 있다.
러시아에서 톨스토이,도스도예프스키등 위대한 문호들이 많이 있지만 전통적 의미에서의 추리 소설의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국내에 번역된 러시아 추리 소설은 내가 알기로 예전 추리 문학사와 남도에거 한 두권씩 번역한 것이 전부라고 여겨진다.
문학 세계사의 아나스타샤 형사 시리즈는 영미권에 치중 되어있던 국내 추리 소설 독자들의 시야를 러시아등 동구권으로 넓혀준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모스크바 국립대학 법률학부를 졸업하고 경찰 아카데미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추리기법을 이용한 독특한 소설세계를 구축한 마리니나는 러시아 현실을 분명하고 날카롭게 묘사하고 있다고 하니 한번쯤 읽어봐도 무방한 작품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영미의 본격 추리물이라기 보다는 러시아의 문학 전통에 따른 사실주의 기법에 추리라는 기법을 도입했다고 여겨지는 바 국내에서는 크게 인기를 얻지 못한것도 사실이다.총 21편을 썼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99년도에 첫 출간후 겨우 4편만 번역되었기 때문이다.읽으실때 이점을 유념하시길-재미 없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
   
도난당한 꿈 -상 /하 알렉산드라 마리니나
일곱번째 희생자 –상/하 알렉산드라 마리니나
낯선 들판에서의 유희 알렉산드라 마리니나
악의 환영 -상 /하 알렉산드라 마리니나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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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 일본 앤솔로리지

1999년에서 2000년사이에 태동 출판사에서 간행한 일본 단편추리 앤솔로지다.
이 당시는 IMF이후 어려웠던 시기라 출판계도 어려웠을텐데 무슨 생각으로 영미위주도 아닌 일본의 추리 단편집을 냈는지 참 궁금하다.역시나 잘 팔리지 않았는지 현재는 J미스터리는 절판이고 미스터리 2000은 2권만 남아있다.
정태원님이 번역하셨는데 후기에 이런 글이 있다.
일본 추리작가 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펴낸 책이 본 앤솔로지다.그러나 일본에서 나온 책과는 내용이 다르다.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사정이 있다.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단편집이라면 50년을 대표할만한 최고작가의 최고작품을 넣는 것이 당연하다.그러나 일본에서는 이런 단편집을 낼수없다.왜냐하면 그런 단편들은 이미 다른 선집이나 개인 단편집으로 나와있고 그 책들이 절판되지 않고 지금도 출판되기 때문에 중복 출판이 되는 것이다.때문에 일본에서 이미 소개된 작품이 아닌 것을 모아 출판할 수밖에 없었다.그런면에서 보면 본 단편집이 50주년을 기념하는 정식 단편집이라 할수 있다.
삐딱하게 보는 것은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저작권 문제등으로 최고작가의 최고작품을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 근래에 나오는 특정 작가의 작품이 아닌 일본의 추리 문학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작가의 단편들을 볼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단편집이라고 할수 있다.
 
J미스테리걸작선-1 앤솔로지
J미스테리걸작선-2 앤솔로지
J미스테리걸작선-3 앤솔로지
미스터리2000-1     앤솔로지
미스터리2000-2     앤솔로지
미스터리2000-3     앤솔로지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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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과 책방이름

헌책방을 다니다 보면 많은 경우 그 책방 이름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워낙 구석에 박혀있는 곳이 많다 보니 누구에게 책방 이름을 물어도 잘 모르니 책방 이름보다는 차라리 버스 정류장이나 골목을 더 잘 기억하는 편이다.
게다가 책방 이름들도 거의 일률적으로 ○○ 헌책방, ○○서점, ○○서적, ○○등이거나 상호가 아예 헌책 백화점등이나 앞에 지역 이름을 명기하지 않으면 어디가 어딘질 알수 없다.
은행중에도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천편 일률적인 이름에서 토마토처럼 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름으로 접근하는 편인데,헌 책방들도 이런 마인드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본 헌 책방중 재미있는 상호는 아래와 같다
-숨어있는 책
-책상은 책상이다
-할
-글천지
-책벌레
-책의 향기
-고구마
-작은 우리
-책읽는 마을
-좋은책 많은데
앞으로도 좀더 정다운 상호의 헌 책방이 많이 좀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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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갑 2009-12-27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에 책을 구할려먼 으례히 무슨-서점/책방/책/등등으로 '책'자가 상호에 많이 삽입되어져 왔다.요즘 색다른 서점 며이 등장하나 서점의 상호를 신중히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적어도 헌책방에 얽힌 <탄생~~현재까지>과정을 자신 나름대로의 주관점을 정확히 알아서 글을 쓰면 어떨까? 저도 헌책을 만져보기가 어언 30여년이 지나 명멸해간 헌책방의 야사 및 그 동안의 헌책의 흐름 누군가 글을 남겨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이제 서울시내 몇 십년동안 책을 만지고 계시는 분들의 에피소드를 조사해서 이 싸이트에 올리면 어떨런지요? 그냥 무슨 서점이 문을 닫았네라고 글을 올리기전 면밀히 조사해서 글을 올리면 어떨런지? 적어도 헌책방 이야기를 쓰실려면 '인사동/장안평/청계천5,6,8가/등을'욕을 먹어가며 하나씩 채록하는 것도 좋고 이 후 변두리 헌책방등을 다뤄도 좋을 것 같다.

이용갑 2009-12-29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얼마전 혜화동 '혜성서점"쥔장리랑 이야기 도중 "형,40여년을 헌책을 만졌으면 지겹지 않느냐고-이제 나이도 70대 중반인 형에게"농담을 거니까정말 어렵다는 말을 해서 한가지 부탁을 했다.언젠가 내가 나이 60이 되면 요즘 책을 깊이를 모르는 사람보다 좀더 자세이 써 볼 수있지 않을까 해서 형에게 부탁을 드렸다.헌책방을 다니다 보면 사진과 글을 올리는 젊은 친구들이 있는데 과연 헌책을 사랑하는 것 인지 광고하는 것인지 분간을 못하겠다.가만히 쓴 글을 보면 다니는 범주가 한정되어 있다.적어도 '노마드북'쥔장에게 학문적으로 호통을 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묻고 싶다. 청계천 8가를 가면 고서를 아시는 "김장로"님 꼐서운영하시는 서점에 들러 '정말 책의 세계가 너무넓어 천분의0.5%를 알기가 이토록 힘듭니다.'하고 우스게 소리로 말씀을 드렸더니 당신께서도 모르는 것이 널려있다. 발씀하셔서 동감을 느꼈다.~~~``
 

헌책방-인터넷 서점

인터넷 헌책방의 사이트 모음이다.참조하시길……

북어게인 ·http://bookagain.co.kr/        인터넷헌책방 http://hunchak.co.kr/
새한서점 · http://shbook.co.kr/           북011 http://book011.co.kr/
북017 http://book017.co.kr/ ·              책나라 http://booknation.co.kr/
· 가자북 http://gajabook.co.kr/           행운서점 http://hwbook.com/
· 훈민정음 ·http://hunmin.co.kr/         고래서점 http://gorebook.co.kr/
· 책의향기서점 http://bookperfume.co.kr/ · 대방헌책 http://oldbook8949.co.kr/
· 헌책방오거서 http://obooks.co.kr/ ·  오북 http://obookstore.co.kr/
· 북헌터 ·http://bookhunter.co.kr/       노마드북 http://nomadbook.co.kr/
· 아이앤지북 http://ingbook.co.kr/ ·     바이북 http://bybook.co.kr/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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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과 인터넷

세월의 흐름은 유수와 같다는 말이 있다.
대한 민국은 누가 뭐래도 세계에서 제일 가는 인터넷 강국이다.예전에야 전화선에 모뎀을 물려놓고 자료 하나 다운 받으려면 몇 시간씩 걸렸지만 이제는 광 통신이다 하여 인터넷 사용이 자유로와서 이젠 웬만한 집에선 거의 컴퓨터 이용하여 인터넷을 즐기고 있다.
헌책방계도 이제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 없었는지 대세를 따라 가는 것 같다.인터넷 헌책방이 출현했을 때는 신문에도 기사가 나고 누구나 신기해 했었는데 이제는 웬만한 헌책방 업체들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on-off라인 영업을 하고 있다.젊은 사장님들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내가 알기로 나이가 꽤드신 청구 헌 채방이나 행운 서점 사장님들도 돗 보기 안경을 쓰시고 새로 입수한 책들을 인터넷에 올리시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헌책방들이 인터넷 영업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크게는 두 가지로 나 눌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고객 층이 변했다는 것이다.예전에는 차를 타거나 터덜 터덜 걸어서 헌 책방을 왔던 아날로그 손님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모두 인터넷을 잘 이용하는 디지털 손님들이 많은 세상이다.이들은 귀찮게 어디 가서 물건을 사기 보다는 인터넷에서 쉽게 제품을 구매하려는 성향이 강하니 헌 책방업계도 이에 따라 변신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둘째 기존의 헌 책방이야 매장이 있지만 젊은 나이거나 새로이 헌 책방 사업에 뛰어드는 분들은 아무래도 자본 문제가 없을 수는 없다.따라서 굳이 매장을 임대할 필요없이 창고와 컴퓨터만 있으면 되는 인터넷 헌 책방을 선호할수 있다고 여겨진다.

인터넷 헌 책방은 앞으로도 그 편리성 때문에 계속 늘어날 수 있을 것이지만 상대적을 나 같은 아날로그 인간 한테는 불편한 점도 있다.
첫째는 가격의 상승이다.여기에는 배송비의 부담이 있는데 책 한권에 삼천원인데 배송비가 오천원이라는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발생한다.물론 일정 금액 이상(2~3만원) 구매하면 헌 책방에서 배송비를 부담하지만 내가 꼭 필요한 책을 한번에 구매할 가망성은 거의 없는 편이니 참 난감할 노릇이다.그리고 인터넷의 장점인 정보의 공유에 따라 헌 책방 주인들도 매니아가 있는 쟝르 소설등은 가격을 은근히 높이니 이점도 사실 부담이다.
둘째로 책의 상태를 확인할수 없다는 점이다.헌 책방에서는 책의 상태를 보고 구매를 하지만 인터넷에서 구매한 것은 책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반송비 부담 때문에 어찌할수 없는 경우가 있다.
세째로 많은 헌 책방들이 인터넷을 이용하다 보니 내가 구하고자 하는 책을 남이 먼저 찜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넷째로 헌 책방을 들릴시 오늘은 무슨 책을 구할 수 있을까 하는 두근 거림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아무리 세상이 편리해져도 꼭 좋은 점만 있는 것 같지는 않은 모양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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