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 일본 앤솔로리지
1999년에서 2000년사이에 태동 출판사에서 간행한 일본 단편추리 앤솔로지다.
이 당시는 IMF이후 어려웠던 시기라 출판계도 어려웠을텐데 무슨 생각으로 영미위주도 아닌 일본의 추리 단편집을 냈는지 참 궁금하다.역시나 잘 팔리지 않았는지 현재는 J미스터리는 절판이고 미스터리 2000은 2권만 남아있다.
정태원님이 번역하셨는데 후기에 이런 글이 있다.
일본 추리작가 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펴낸 책이 본 앤솔로지다.그러나 일본에서 나온 책과는 내용이 다르다.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사정이 있다.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단편집이라면 50년을 대표할만한 최고작가의 최고작품을 넣는 것이 당연하다.그러나 일본에서는 이런 단편집을 낼수없다.왜냐하면 그런 단편들은 이미 다른 선집이나 개인 단편집으로 나와있고 그 책들이 절판되지 않고 지금도 출판되기 때문에 중복 출판이 되는 것이다.때문에 일본에서 이미 소개된 작품이 아닌 것을 모아 출판할 수밖에 없었다.그런면에서 보면 본 단편집이 50주년을 기념하는 정식 단편집이라 할수 있다.
삐딱하게 보는 것은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저작권 문제등으로 최고작가의 최고작품을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 근래에 나오는 특정 작가의 작품이 아닌 일본의 추리 문학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작가의 단편들을 볼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단편집이라고 할수 있다.
J미스테리걸작선-1 앤솔로지
J미스테리걸작선-2 앤솔로지
J미스테리걸작선-3 앤솔로지
미스터리2000-1 앤솔로지
미스터리2000-2 앤솔로지
미스터리2000-3 앤솔로지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