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노이에자이트님이 추리 소설을 읽는다고 격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추리 소설의 시조인 에드거 알랜 포우가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것을 보면 다른 추리 소설가 역시 일반 문학을 했더라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추리 소설가로 명성을 날렸으면서도 다른 문학 작품을 쓴 분들을 한번 알아볼까요?
탐정소설의 대명사인 아더 코난 도일이 만들어낸 캐릭터가 셜록 홈즈만은 아니지요.고집장이에 괴팍한 성격은 같아도 비상한 두뇌로 범인을 밝혀내는 홈즈와는 달리 머리보다 몸이 앞서는 모험가 ‘챌린저 교수’가 있는데 이 챌린저 교수가 나오는 가장 대표적인 소설 <잃어버린 세계>는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남아있는 미지의 세계를 챌린저 교수 일행이 탐험한다는 것이 줄거리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로 알려진 소설 <주라기 공원> 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네요. 코난 도일은 1912년 발표한 이 작품이 좋은 반응을 얻자 이후 챌린저 교수 시리즈를 계속 발표했는데 <잃어버린 세계> 이후에 나온 <안개의 땅> 등은 과학적 소재에 깊이 빠져들어 훌륭한 과학소설(SF)입니다.뭐 둘다 장르 소설이지 않냐구요^^;;;;
사실 도일은 셜록 홈즈가 나오는 추리 소설보다는 역사 소설가로 인정받기를 희망했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다수의 역사 소설을 발표했으면 발표 당시에는 영국에서 큰 반향을 얻었다고 합니다.하지만 워낙 셜록 홈즈의 인기가 대단해서 역사 소설가란 그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후 도일의 역사 소설은 더 이상 읽혀지지 않게 되어 도일은 코난 도일의 아버지로 우리에게 인식됩니다.

자 그럼 또 어떤 분이 있을까요? 셜록 홈즈시대의 또다른 명탐정 좀 멍청해 보이지만 날카로운 두뇌의 소유자인 브라운 신부를 창조한 G. K. 체스터튼을 들 수 있습니다.탐정에 대한 고정관념을 사정없이 깨버리는 독특한 탐정 브라운 신부를 창조한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은 워낙 팔방미인이었던 탓에 많은 글을 남겼다고 하는데 추리 이외의 분야에서 가장 주요한 저술은 뜻밖에도 ‘기독교 선교’에 관한 책이 손꼽힌다고 합니다.
‘논쟁의 달인’으로 불렸던 그는 친구이자 논쟁에서는 적이었던 조지 버나드 쇼를 비롯해 H. G. 웰스, 버트런드 러셀 등 쟁쟁한 지성들과 설전을 벌여 이긴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는 독실한 신앙인의 입장에서 버나드 쇼와 웰스, 예이츠, 오스카 와일드 등 당대의 작가들을 싸잡아 이단자로 비판했고, 왜 그들이 이단이며 그렇다면 진짜 정통이란 무엇인지 알리고자 노력했다고 하는군요.체스터튼은 언론인으로도 이름을 남겼는데, 당시 영국이 벌인 보어전쟁에 반대한 양심적 행동과 함께 인종차별의 근거였던 우생학에 동조하지 않아 훗날 많은 존경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추리 소설가로만 알고 있는 체스터튼의 작품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 부류는 대개 신문•잡지에 발표한 방대한 양의 사회비평인데, 이 글들은 <피고>, <12가지 유형>, <이단자들>로 엮어져 나왔고 두번째 부류는 문학비평으로 <로버트 브라우닝론(論)>에 뒤이어 <찰스 디킨스론>, <찰스 디킨스의 작품에 대한 감상과 비평>을 썼는데, 이 2권의 디킨스론은 개개의 소설에 부치는 서문 형식으로 되어있고 세번째 부류는 신학과 종교논쟁 입니다.
G. K. 체스터튼의 탁월한 신앙서적인 ‘나는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가’란 부제를 달고 있는 <오소독시>는 무신론자였다가 기독교에 귀의하게 된 그가 기독교에서도 정통신앙(오소독시)가 얼마나 중요한지 설파하는 책으로 웃음을 짓게 만드는 유머를 장기로 하는 체스터튼은 이 책에서도 특유의 유머를 활용하면서 신앙을 역설고 있지요.

가스통 르루라고 한다면 추리 소설을 전혀 읽지 않은 분이라면 당연히 그 유명한 오페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원작 작가로만 알고 있을 겁니다.뮤지컬팬들에겐 가스통 르루가 영미권에선 <노란 방의 비밀> 하나만으로도 코난 도일이나 모리스 르블랑 못잖은 작가라고 설명해 주면 아마도 그가 추리소설도 썼냐고 의아해 할것입니다.
르루가 창조한 탐정인 앳된 기자 루르타비유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대표작 <노랑방의 비밀>은 밀실에서 일어난 사건의 비밀을 푸는 이른바 ‘밀실트릭’의 고전으로 추리소설사에서 늘 걸작으로 꼽히는데 추리 소설 팬들도 단순히 르루를 추리 소설가로 기억하고 있지만 그는 , 러일전쟁 당시 프랑스 신문의 특파원으로 지금의 인천인 제물포에서 벌어졌던 제물포해전을 취재해 르포를 썼으며 이 책은 뒤늦게 발견돼 <제물포의 영웅들>이란 이름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바 있습니다.

추리 소설팬들한데 영국 탐정 클럽의 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도로시 세이어즈는 피터 웸지경을 탄생시킨 여류 추리 작가로만 기억될것입니다.그녀는 1923년 첫 소설 <시체는 누구?>를 발표했는데 피터 윔지 경이 탐정으로 등장하는 첫 작품으로, 이 시리즈는 장.단편을 비롯해 마지막 작품 까지 향후 15년 동안이나 계속됩니다. 피터 윔지 경 시리즈(Lord Peter Wimsey)는 추리소설의 황금기(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사이의 기간)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훗날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게 되며, 그녀는 애거서 크리스티와 견줄 만한 명성을 얻게 되지요.
하지만 세이어즈는 옥스퍼드의 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여성으로 이후 시, 희곡, 문학 비평, 번역,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실로 넓은 영역에서 저술 활동에 매진하게 되며 , 과 같은 종교 희곡과 같은 기독교 에세이를 틈틈이 써오다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는 오직 기독교 연구에만 매진했다. 말년에 영역한 단테의 <신곡>은 지금까지 탁월한 학문적 성취로 남기게 되지요.

그럼 영국에서 세이어즈와 쌍벽을 이루었다는 아가사 크리스티는 어떨까요?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에게도 추리소설이 아닌 작품도 있는데 국내에는 <리가타 미스터리>와 <빛이 있는 동안> 등의 단편소설집에 들어있는 심령소설이나 환상미스터리, 곧 팬터지소설들 입니다.이것들을 읽어보면 그녀의 추리 소설 못지않게 정교하게 짜여진 것을 알수 있는데 만약 그녀가 추리 소설에만 전념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해리 포터 못지 않은 걸작 판타지 소설들을 출판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자 그럼 미국으로 넘어가서 포우이후 미국 미스터리 소설계를 중흥시킨 S.S 반다인은 어떨까요? S. S. 밴 다인은 예술 여러 분야에 날카로운 감상안을 지닌 평론가로서 잘 알려진 윌라드 헌팅턴 라이트(Willard Huntington Write)의 필명으로 《로스엔젤리스 타임스》의 문예 비평 담당자가 되어 활약했으며 그 뒤로도 《타운 토픽스》, 《스마트 세트》, 《포럼》, 《인터내셔널 스튜디오》, 《뉴욕 이브닝 메일》 등에서 문예 평론과 음악 미술 평론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문화 관련 서적을 9권이나 쓰기도 했으며 1916년에는 미스터리가 아닌 유일한 리얼리즘 문학 작품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나 몇몇에게만 인정받았을 뿐 독자들에게 주목받지는 못했다고 하는군요
오히려 <그린 살인 사건>은 1928년 4월에 간행되어 나오자마자 한 달 만에 온 미국의 최고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세 번째 작품으로 벌어들인 반년 동안의 수입은 그가 15년에 걸쳐 문단 생활을 하며 번 수입보다 훨씬 많았다고 하지요.

이들외에도 문학가인 그레엄 그린,서머셋 모음,천주교 주교인 로널드 A.녹스등 당시대에서도 상당히 수준 높은 지식인들로서 이런 분들 모두가 추리 소설들을 쓰셨는데 아마도 국내와 달리 열린 마음으로 수준 높은 글들을 발표해서 추리 문학을 발전 시키지요.

개인적으로 만약 박경리 선생이나 황석영 선생등이 그들의 문학적 재능을 발휘하여 추리 소설을 발표했더라면 아마도 우리 나라 추리 문학계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물론 일반 순문학과는 달리 나름대로 미스터리 기법을 공부하셔야 겠지만 아마도 수준 높은 추리 소설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이런 국내의 문호들이 진작에 추리 소설을 발표했더라면 후학들도 아무 꺼리낌없이 추리 소설들을 병행해서 발표했을거고 국내 추리 문학계도 일본 못지않게 발전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혹 총대 메고 추리 문학에 도전하실 국내의 거장분들은 안계실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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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2009-09-17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현재 우리 문학계에서는 어떤 분이 작품을 쓰시나요?
그리고 왜~ 우리나라에서는 추리문학 작품활동이 떨어(?)질까요?

무해한모리군 2009-09-17 13:50   좋아요 0 | URL
저도 궁금하네요.
전 우리나라 추리작품은 아예 읽은 경험이 없어요..

카스피 2009-09-17 22:38   좋아요 0 | URL
펠릭스님/휘모리님 궁금하시면 제가 자료 한번 올려드릴게요.

펠릭스님 우리 나라 추리 문학 작품활도이 떨어지냐하면 뭐라고 해야 될까요.
사실 추리 문학은 정치와 경제 치안이 안정된 사회에서 일종의 지적 게임으로 발전된 장르라고 할수 있지요(예를 들면 사회적 치안이 불안했던 18세기 영국의 경우 추리소설보다는 범죄 실화 소설이 발달했지만 치안과 경제가 안정된 19세기 빅토리아시대이후 1930년대까지 추리 소설이 발달하지요)
이웃 일본의 경우도 2차 대전전까지와 경제가 발달하기 시작한 60년대 이후 추리 소설이 성해하게 됩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일제 침략기와 한국전쟁등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추리 문학이 발달한 기회가 없었다고 할수 있읍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9-17 22:52   좋아요 0 | URL
김성종 씨가 한때 꽤 유명했지요.'여명의 눈동자'나 '제5열'은 드라마로도 만들었구요.요즘은 좀...필력이 다했다고나 해야 할까요.'제5열'이 추리 드릴러물에 속하겠지요.
김래성 추리 문학상이 있었는데 요즘도 있나 모르겠어요.한국추리 문학 하면 김래성을 시조로 꼽는데 김래성 문학전집이라고 해서 예전에 헌책방에 가끔 나왔는데요...

펠릭스 2009-09-18 09:30   좋아요 0 | URL
예,,,좀씩 기억납니다. 자료도 주시와요,,감사합니다.

마노아 2009-09-17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정명 작가가 추리 소설에 힘쓰시는 것 같은데 늘 아쉽기만 했어요. 뿌리 깊은 나무랑 바람의 화원, 그리고 이제 곧 나올 책도요.^^;;

카스피 2009-09-17 22:26   좋아요 0 | URL
이정명작가는 이른바 팩션작가로 그분이 그간 쓰신 작품은 역사 추리소설이라고 불러도 무방할것 같네요.
이분도 현대를 배경으로 한 본격 추리 소설을 쓰시면 어떨까 기대해 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9-17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스터튼의 소설이 아니라 종교관련 서적이 번역되었군요.이 양반의 문장이 좋아서 영어참고서 독해지문에 인용되기도 했지요.

무해한모리군 2009-09-18 09:32   좋아요 0 | URL
독해지문 ㅎㅎㅎㅎ

카스피 2009-09-18 09:48   좋아요 0 | URL
체스터튼의 소설 작품중 브라운 신부가 제일 유명하지만 이건 주로 단편 소설들이고 장편으로 유명한것이 바로 목요일의 사나이입니다.추리 소설사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작품인데 의외로 국내에서 전혀 번역된바 없네요.어디선가 번역도 해줄만한데 좀 아쉽지요.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김성종씨가 열악한 국내 추리소설을 굳건히 지킨 인물임에는 틀림없지요.사실 이분이 안계셨다면 70~80년대 국내 추리소설계는 그 명맥이 끊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김성종씨는 국내 추리소설계를 지킨 분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대 국내 추리소설계를 침체시킨 분이라고 할수 있죠.이분의 작품은 하드보일드&스릴러 계열의 추리 소설인데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위해 과도하게 성적인 장면을 많이 삽입하여(여성분들이 읽기엔 좀 거북하죠),이분의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추리 소설이란 3류 엘로 소설이구나 하는 선입견을 갖게했다고 할수 있읍니다.워낙 이분의 추리 성향의 영향이 커서 이후 추리작가들도 본격 추리소설보다는 하드보일드풍의 작품을 많이 쓰게되고 이후 국내에 서구와 일본의 추리 소설들이 유입되지 국내 작가 작품들은 독자들의 외면을 받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9-18 11:11   좋아요 0 | URL
독해지문ㅎㅎㅎ? 사연이 궁금해요.학교 영어시간에 얽힌 추억인가요?

노이에자이트 2009-09-18 11:13   좋아요 0 | URL
역사소설인 <여명의 눈동자>의 종군위안부 묘사에도 지나치게 거시기한 성관계묘사가 나와서...음...강간당하면서도 쾌감을 느낀 여자...운운 하는 대목이 나오길래,엉...이건 좀...하는 느낌이었죠.재미있는 작품이긴 했어요.

김래성 작품은 혹시 소장하셨는지요?

카스피 2009-09-18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래성 작품은 마인(아마 예전 김래성 문학전집에 포함되었을 겁니다),타원형 거울밖에 없네요.기타 작품은 워낙 오래전에 절판되어서 구할길이 없지요^^
 

앞글에 소장하고픈 만화중의 하나로 명탐정 코난을 예로 들었읍니다.사실 코난은 만화책이 64권이 될때까지 초등학교 일학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명탐정이죠.
아마 현재까지 사건 추이로 볼때 거의 이삼일에 한번 꼴로 살인에 휘말리는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만화 매니어들이 많으신데 그런 분들중의 한분이 코난을 열독하신후 코난에 대한 재있는 데이터를 올려놓으셨네요^^
http://ruliweb.nate.com/mypi/mypi.htm?id=horror111&num=1358

혹 안보이시면 아래를 클릭..

>> 접힌 부분 펼치기 >>

ㅎㅎ 정말 재미있는 통계입니다.코난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봐도 재미있을것 같네요.그나저나 코난은 1회당 0.6명꼴로 사람이 죽어나기니 대체로 1편당 3명이상이 죽어나가는 긴다이찌 코스케보다는 훨씬 명탐정인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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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추리 문고 VS 동서 미스터리 북스>

  동서DMB 동서추리 작가 출판사
1 황금벌레 19.모르그 거리의 살인 에드거 앨런 포우  
2 셜록 홈즈의 모험 1.셔얼록 홈즈의 모험 코난 도일  
3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3.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가사 크리스티  
4 Y의 비극 2.Y의 비극 앨러리 퀸  
5 브라운 신부의 동심 7.브라운 신부의 동심 C.K. 체스터튼  
6 5.통(동서) F.W. 크로포츠   
7 나인 테일러스   도로시 L. 세일러즈  
8 월장석  8~9.월장석 I/월장석 II 윌키 콜린즈    
9 환상의 여자  4.환상의 여인 월리엄 아이리쉬    
10 비숍 살인사건  27.승정살인사건 S.S 반다인   
11 말타의 매    116.말타의 매 더실 해미트   
12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34.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아가사 크리스티  
13 검은 탑   P.D 제임스  자유
14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26.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앨러리 퀸  
15 주홍색 연구 51.주홍색연구 코난 도일  
16 그린 살인사건 6.그린살인사건 S.S 반다인   
17 사나이의 목  22.타인의 목 조르주 심농   
18 흥분  43.흥분 딕 프란시스   
19 화형법정  111.화형법정 존 딕슨 카   
20 굿바이 마이 러브  17.필립 마로우의 우수(안녕,내 사랑아) 레이몬드 챈들러  
21 미스 마플 13 수수께끼 55.미스 마플 13 수수께끼 아가사 크리스티  
22 버스카빌의 개  36.바스커빌의 개 코난 도일  
23 웃는 경관   12.웃는 경관 펠 바르, 마이 슈발   
24 요리장이 너무 많다   93.요리장이 너무 많다 렉스 스타우트  
25 독화살의 집   76.독화살의 집 앨프레드 메이슨   
26 레베카    뒤 모리에   
27 심야 플러스 1  69.심야플러스일 개빈 라이얼   
28 재앙의 거리   63.재액의 거리 앨러리 퀸  
29 아기는 프로페셔널   86.아기는 프로페셔널! 레니 에어드    
30 예고 살인   53.예고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31 813 20~21.'813/속 813 모리스 르블랑  
32 빨강머리 레드메인즈 10.빨강머리 레드메인즈 이든 필포츠  
33 쥐덫 56.쥐덫  아가사 크리스티  
34 트렌트 마지막 사건  14.트렌트 최후의 사건 E.C 벤틀리  
35 특별 요리   90.특별요리 스탠리 엘린   
36 엉글 에브너의 지혜   96.엉클 애브너의 지혜 H.M. 포스트  
37 죽음의 키스   44.죽음의 키스 아이라 레빈  
38 X의 비극   52.X의 비극. 앨러리 퀸  
39 살의   11.살의 프랜시스 아일즈   
40 오리엔트 특급 살인   35.오리엔트 특급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41 추운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100.추운나라에서 온 스파이 존 르 카레  
42 ABC 살인사건   25.ABC 살인사건 아가사 크리스티  
43 셜록 홈즈의 회상   32.셔얼록 홈즈의 회상 코난 도일  
44 Z의 비극   82.Z의 비극 앨러리 퀸  
45 도버 4/ 절단   64.도버4/절단 조이스 포터    
46 위철리 여자   67.위철리 여자 로스 맥도널드  
47 긴급할 때는 117.긴급할 때는 제프리 허드슨   
48 진리는 시간의 딸   123.시간의 딸 조세핀 테이   
49 죽은 사람은 스키를 타지 않는다   73.사자는 스키를 타지 않는다 패트리시아 모이즈   
50 O시간으로   61.0시간으로 아가사 크리스티  
51 야수는 죽어야 한다   46.야수는 죽어야 한다 니콜라스 블레이크   
52 점과 선     마쓰모토 세이초 하서
53 셜록 홈즈의 귀환   24.셔얼록 홈즈의 귀환 코난 도일  
54 상복의 랑데부   99.상복의 량데뷰 월리엄 아이리시  
55 13호 독방의 문제   113.사고기계 자크 푸트렐  
56 지푸라기 여자  23.지프라기 여자 카틀린 아를레이   
57 기암성  33.기암성 모리스 르블랑  
58 네덜란드 구두의 비밀   74.네덜란드 구두의 비밀 앨러리 퀸  
59 검찰측 증인    아가사 크리스티  
60 모자 수집광 사건   16.모자수집광사건 존 딕슨 카   
61 공포의 보수    러브크래프트  신간
62 카나리아 살인사건    S.S 반다인  자유
63 구석노인의 사건집 104.구석의 노인 에무스카 바로네스 오르치  
64 경관혐오   40.경관 혐오 에드 맥베인  
65 빨강집의 수수께끼  18.빨강집의 비밀 A.A. 밀른   
66 로마모자의 비밀     앨러리 퀸 자유
67 벤슨살인사건     S.S 반다인  자유
68 차이나오렌지의비밀  47.차이나 오렌지의 비밀 앨러리 퀸  
69 작은독약병     샬롯 암스트롱  자유
70 백모살인사건   101.백모살인사건 리처드 헐   
71 피의수확   71.피의 수확 더쉴 해미트   
72 비로드의손톱  15.빌로오도의 손톱 E.S.가드너  
73 기나긴이별   103.기나긴 이별 레이몬드챈들러   
74 제8지옥     스탠리 엘린  자유
75 독초컬릿사건     안소니 버클리 콕스  자유
76 드미트리오스의비밀   89.디미트리오스의 관 에릭 앰블러  
77 크로이든발12시30분    F.W.크로프츠 자유
78 어두운거울속에     헬렌 매클로이 자유
79 호그연속살인   월리엄 데안드리아  모음
80 가짜경감듀     피터러브시  신간
81 제제벨의죽음     크리스티나 브랜드  신간
82 여황폐하 율리시스호      알리스테어 매클린 신간
83 혼징살인사건   요꼬미조 세이시 하서
84 독수리날개치며내려앉다    잭 히긴스  고려원
85 음울한 짐승   에도가와 란포 하서
86 한푼도 용서없다   제프리 아처  해문Q
87 태양은 가득히     패트리시아 하이스미스 하서
88 끝없는질주    데이몬드 배글리 신간
89 당신을 닮은 사람 83.당신을 닮은 사람 로얼드 달  
90 세개의관    존 딕슨 카 신간
91 노란방의수수께끼  13.노랑방의 비밀 가스통 르루   
92 흑거미클럽     아이작 아시모프  자유
93 재콜의날     프레드릭 포사이드 하서
94 우편배달부는벨을두번울린다  102.우편 배달은 두번 벨 울린다 제임스 M 케인  
95 그리스관의비밀    앨러리 퀸 시공사
96 9마일은너무멀다   88.9마일은 너무 멀다 해리 케멜먼   
97 처형 6일전   조너슨 라티머 자유
98 스위트홈살인사건  85.스위트홈 살인사건 크레이그 라이스   
99 소름     로스맥도널드  신간
100 우드스톡행 마지막 버스   콜린 덱스터  
101 앨러리퀸의모험  62.엘러리퀸의 모험 앨러리 퀸  
102 시행착오   앤서니 버클리 신간
103 악마같은 여자 39.악마같은 여자 토마 나르스작   
104 로즈메리의 베이비   아이라 레빈 해문Q
105 중간지점의 집   앨러리 퀸 자유
106 어둠의 소리 78.어둠의 소리 이든 필포츠  
107 말더듬이 주교   E.S.가드너 자유
108 황제의 코담배갑 30.황제의 담배 케이스 존 딕슨 카  
109 움직이는 손가락   아가사 크리스티  
110 해골성 105.해골성 존 딕슨 카   
111 브라운신부의 지혜   C.K. 체스터튼  
112 10일간의 불가사의    앨러리 퀸 시공사
113 불연속 살인사건    사카구치 안고 삼중당
114 빨강 별꽃  65.빨간별꽃 에무스카 바로네스 오르치  
115 3막의 비극  37.삼막의 비극 아가사 크리스티  
116 어느 스파이의 묘비명    에릭 앰블러 하서
117 셜록 홈즈 마지막 인사  48.셜록홈즈의 최후인사 코난 도일  
118 기묘한 신부 54.기묘한 신부 E.S.가드너  
119 신데렐라의 함정    세바스띠엥 자프리조 자유
120 뤼뺑이냐 홈즈냐  120.루팡이냐 홈즈냐 모리스 르블랑  
121 프렌치 경감 최대사건    F.W. 크로포츠 삼중당
122 신의 등불    앨러리 퀸 삼중당
123 스타일즈 저택 괴사건  45.스타일즈장의 괴사건 아가사 크리스티  
124 르윈터의 망명    로버트 리텔 해문Q
125 거대한 잠    레이몬드 챈들러  
126 파일 7  92.파일 7 월리엄 P. 맥기번  
127 미스 블랜디시  94.미스 블랜디시의 위난 제임스 해들리 체이스  
128 인간사냥  42.인간사냥 리처드 스터크  
129 난파선 메리디어호 106.메리디어스의 위난 하몬드 이네스  
130 어센덴   윌리엄 서머싯 몸 삼중당
131 셜록 홈즈 사건집 68.셔얼록 홈즈의 사건부 코난 도일  
132 에르큘 포아로의 모험 109.에큐율 포와로의 모험 아가사 크리스티  
133 꼬리 아홉 고양이    앨러리 퀸 신간
134 기데온과 방화마  114.기데온과 방화마 J. J. 매릭  
135 금요일, 랍비는 늦잠을 잤다    해리 케멜먼 신간
136 완전살인 41.완전살인 크리스토퍼 부시  
137 노래하는 백골 121.노래하는 백골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138 장례식을 끝내고 79.장례식을 끝내고 아가사 크리스티  
139 딱정벌레 살인사건   S.S 반다인 자유
140 의혹 110.귀족탐정 피터경 도로시 L. 세이어스  
141 비틀린 집   아가사 크리스티  
142 회색 플란넬의 수의  124.회색 플란넬 시의 헨리 슬래서  
143 심판은 내가 한다  38.심판은 내가 한다 미키 스필레인  
144 누명   아가사 크리스티  
145 외딴섬의 악마   에도가와 란포 하서
146 연속 살인사건  115.연속살인사건 존 딕슨 카  
147 고층의 사각    모리무라 세이치 해문Q
148 나일에서 죽다 60.나일강에 죽다 아가사 크리스티  
149 백주의 악마 87.백서의 악마 아가사 크리스티  
150 마지막으로 죽음이 온다   아가사 크리스티  
151 오른팔   딕 프랜시스 고려원
152 끝없는 밤에 태어나다    아가사 크리스티  
153 모래그릇   마쓰모토 세이초 하서
154 너를 노린다, 철의 문   마쓰모토 세이초 하서
155 잠자는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156 흑사관 살인사건   오구라 무시타로 신간
157 나일에서 죽다   아가사 크리스티  
158 문신 살인사건   다까기 아끼미즈 신간
159 야성의 증명   모리무라 세이치 삼중당
160 프랑스 파우더의 비밀   앨러리 퀸 시공사
    28.페르시아 고양이 E.S.가드너  
    29.수정마개의 비밀 모리스 르블랑  
    31.검은 고양이  에드거 앨런 포우  
    49.애국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50.괴도 신사 뤼뺑 모리스 르블랑  
    57.타임머신 H.G. 웰즈   
    58.지구유년기 끝날때 아서 C.클라크  
    59.화성의 프린세스    
    66.우주선 비이글호 보그트  
    70.비밀조직 아가사 크리스티  
    72.공포의 골짜기 코난 도일  
    75.네 사람의 서명 코난 도일  
    77.메소포타미아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80.목사관의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81.포켓의 호밀을 아가사 크리스티  
    84.미래세계에서 온 사나이 프페드릭 브라운  
    91.멜랑콜리의 묘약 레이 브래드버리   
    95.황색의 개 조르주 심농  
    97.두아내를 가진 사나이 패트릭 퀜틴  
    98.어느 사형인의 파일    
    107.타이거! 타이거! 베스터  
    108.구름 속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112.레인 최후의 비극 앨러리 퀸  
    118.지저여행 쥴 베른  
    119.잃어버린 지평선 제임스 힐튼  
    122.마라코트 심해 코난 도일  
    125.화성연대기 레이 브래드버리   
    126.살의의 쇄기 에드 맥베인  

국내 최초 번역:
자유 추리 문고:
하서 추리 문고:
기타 추리 문고:삼중당,고려원,모음,해문 Q

위 표에서 정리했다시피 동서 추리문고와 동서 DMB는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을 약간 보이네요.
일단 어떤 순서로 책 넘버를 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서 DMB는 기존 동서 추리와 번호 체계가 약간 틀립니다.개인적으로는 동서 추리때는 아마도 기존 일본 추리 문고에서 번호를 그냥 따왔다고 생각되는데 이번 동서DMB에서는 예를 들면 출판 년도별로 책을 발행했으면 나름대로 시대 구분도 되고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더군요.

동서 DMB에는 국내에서 처음 번역되는 신간외에도 기존 동서 추리문고에는 없었던 다른 출판사에서 절판되었던 책들을 다수 재간하였습니다.주로 삼중당,하서,자유 추리 문고등에서 나왔던 작품들인데 이들 역시 절판된지 20년이상 재간 된바 없었던 작품이어서 추리 독자들을 상당히 기쁘게 해주었지요.
동서 출판사에서도 예전 책을 그대로 우려먹는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여겨지는데 대략 50권정도가 기존 동서 추리에는 없던 작품들입니다.(체크보니 초역본이 12권이고 타 출판사 절판작중 재간본이 38권이네요)

그리고 기존 동서추리에서는 있었으나 금번 동서 DMB에선 빠진 책은 총 28권입니다.이중 많은 분들이 안타깝게 여기는 것이 바로 SF소설들로 모두 11권이 제외되었지요.제외된책 대부분은 아가사 크리스티나 코난 도일등의 작품으로 모두 다른 출판사에서 구할수 있어 별반 아쉬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동서 추리 문고의 28.페르시아 고양이(E.S.가드너), 95.황색의 개(조르주 심농), 98.어느 사형인의 파일, 126.살의의 쇄기(에드 맥베인)등은 다른 출판사에서 재간되지 않고 있어 상당히 아쉽지요.

동서 DMB를 단순히 예전 동서 추리의 재판인줄 알았는데 알게 모르게 변화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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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9-15 06: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카스피님이 현재 소장하고 계신 추리 / 미스터리/ sf소설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제 예감에는 1000권이 넘을 것 같은데요.^^

카스피 2009-09-15 10:12   좋아요 2 | URL
글쎄요,저도 세다 말았는데 천권을 아마 안될것 같은데요^^
 

한동안 추리 소설 매니아들이 전국의 헌책방을 돌며 애타게 찾던 절판 서적중의 하나가 바로 70년대 후반에 동서에서 나왔던 동서 추리 문고입니다.비록 일본에서 나온 책을 번역했지만 나름 읽기 쉬운 손바닥만한 문고본에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추리 소설사에 한 획을 지은 추리 문고본이지요.
이시기 같이 나온 추리 문고들이 삼중당 추리문고,하서 추리문고가 있었고 이 뒤에 해문 아가사 시리즈와 자유 추리문고,문공사 추리문고 및 일신 추리 문고가 나오며 추리 열풍을 이끌게 되지만 곧 이 흐름은 끊기게 됩니다.

이후 21세기 들어 셜록 홈즈,뤼팽등이 작품이 재 번역되면서 다시금 추리 소설 열풍이 일자 드디어 동서 추리문고가 동서 미스터리 북스란 이름으로 다시 나오게 되고 수 많은 이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이 책을 사보게 됩니다.
하지만 어중간한 판형에 70년대 번역한 것을 다시 이용함으로써 많은 이들을 실망시키게되고 판매도 그닥 좋지 않게 됩니다.
판매가 부진해서진 동서가 야심차게 내놓았던 추리 소설 1000권 발행은 공염불에 그치게 되고 160권만 최종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 160권에는 기존 동서 추리 작품과 삼중당,하서,자유등 예전에 절판된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고 일부 국내에 처음 번역되는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기존에 포함되어 있던 sf소설들은 모두 빠지게 됩니다.
이제 절판되면 다시 재간되기 힘들 것 같고 번역의 질 문제는 읽지만 상당히 좋은 작품들이 많으므로 추리 소설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독을 권해 드립니다.

<동서 추리문고와 동서 미스터리 북스 비교>

  동서 추리 문고 동서 미스터리 북스
1.휴대성 문고본 204*132
2.읽기 세로 읽기 가로 읽기
3.가독성 10포인트 이하 10포이트 이상
4.가격 790~990원 6800~8800원
5.디자인 검은색표지위에 디자인 책마다 디자인 다름

1.휴대성은 동서가 손바닥만한 크기의 문고본이고 동서 미스터리 북스는 일반 판형보다는 다소 작지만 예전 동서 추리보다는 커서 항시 읽기에는 동서 추리문고가 훨씬 좋습니다.
2.동서 추리는 세로 읽기고 동서DMB는 가로 읽기라 요즘 독자들은 동서DMB가 훨씬 읽기가 더 수월합니다.
3.가독성은 역시 동서 추리가 문고본 크기의 소형 책자이다 보니 글씨 포인트가 대략 8~9포인트정도 밖에 되지않아 가독성을 상대적으로 동서DMB으로 많이 떨어집니다.
4.가격은 단순 비교는 그렇지만 동서 추리 문고가 문고본이란 성격대로 가격이 싸보이네요.
5.디자인은 개인적으로 검은색 바탕에 삽화가 들어있는 동서 추리 문고의 디자인이 훨씬 더 통일성이 있고 깔끔해 보여서 보기 좋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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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9-09-14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중당 추리문고는 검은 색에 비닐커버가 있어서 휴대하기 좋지요.헌책방에서 몇권 샀는데 얼마 안 가 그 책방이 없어져 버렸습니다.벌써 10여년 전 이야기네요.

카스피 2009-09-14 16:53   좋아요 0 | URL
노이에자이트님도 삼중당 추리문고를 가지고 계시네요^^
삼중당 추리문고는 40권정도 발행됬는데 많은 부분에서 동서추리와 겹치는 작품이 많았지만 몇몇 일본 작가의 작품은 삼중당만의 작품이었지요(뭐,그중 대다수는 이번 동서DMB에서 재간되었지만요).
근데 삼중당 추리문고는 노이에자이트님 말씀처럼 검은색 책커버가 특징인데 또 일부 작품은 컬러 책커버가 있읍니다.어느것이 먼저인지 인터넷에도 안나오고 당최 알 방법이 없으니 좀 답답은 하더군요.누구 아시는분이 계시면 댓글좀 달아주세용^^

꽈리 2009-09-15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삼중당추리문고 8권 가지고 있습니다.불연속살인사건만 2권이라 누구 교환 할분 안계시나요

카스피 2009-09-17 10:39   좋아요 0 | URL
꽈리님,예전 삼중당 문고 책들이 동서에세 재간되어 요즘은 별 인기가 없는것 같네요^^
 

오늘 아가시 크리스티의 책 제목에 대해서 글을 올렸는데,아가사 크리스티에 대해 하나 더 글을 올리겠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가 80권이 넘는 추리 소설외에도 일부 환타지 소설을 썼다고 하는데 조사해 보니 로맨스 소설도 몇편 쓰쎴더군요.
살인을 다루는 추리 소설의 여왕이 쓴 로맨스 소설이라 어떤 내용일지 참 궁금합니다.1995년도에 오상 출판사에 발행되었는데 알라딘에서 절판되서인지 전혀 정보를 구할 길이 없네요.

책 제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딸과 딸
2.뜨거운 포옹
3.미완이 초상
4.사랑의 선율1~2
5.세월이 가면
6.어두운 포옹
     
 
과연 추리 소설의 여왕이 쓴 로맨스 소설은 어떘을까요? 국내에서 출간은 되었지만 그닥 알려지지 않았으니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군요.
역시 아가사 크리스티는 로맨스의 여왕보다는 미스터리의 여왕이 더 어울리는 것 같군요.
혹 읽으신 분들이 계시며 어떤 내용인지 알려주세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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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2009-09-11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 소설의 여왕이 쓴 로맨스 소설, 궁금하죠.
어느 작가나 '로맨스'를 피해 갈 수 없군요.
혹시 로맨스도 추리적으로 전개하는게 아닐까요?

카스피 2009-09-11 21:47   좋아요 0 | URL
원래 크리스티는 소녀시절에 시를 주로 썼다고 하더군요.여러번 응모도 했는데 그닥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그덕분에 우리는 시의 여왕이 아닌 추리의 여왕을 보게됬지만요

펠릭스 2009-09-12 06:30   좋아요 0 | URL
말씀하신, '앨랜 포우'는 18세때 시를 짓기도 했고, 육군 사관학교에 들어가 잠시 군인생활, 시집을 냈지만 가난하게 살았더군요. 그의 아내가 '결핵'에 감염되었고, 그가 거리에서 마차에 치여 40세에 죽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