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ica / Stl Distribution North Amer / 2011년 9월

(1/1~)

 

 

2014년의 결심으로 영어성경책 읽기라서 새해 첫날 몇페이지 읽었어요. 사실 오디북이 없었다면 엄두도 못냈을텐데 무모하게 한 번 도전해보았답니다. ^^;;

 

오디오북은 배경음악도 있고 드라마식으로 읽어주어 여러 나레이터들이 역활분담을 하니, 다행이도 졸리지는 않을것 같아요. ㅎㅎ

 

영어 성경책을 읽으면서 100% 이해할거라 기대하지 않아요. 가끔은 찾아보겠지만, 모르는 단어들 일일이 찾아 읽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행이도 성경속 이야기들을 많이 읽고 들어왔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읽어볼 계획이예요.

 

이번 성경책 읽기는 빨리 읽기가 아닌 완독이 목표이기 때문에 기한에 구애받지 않고 틈틈히 읽을 생각이랍니다. 사실 한글로도 완독하지 못한 성경책을 영어로 읽으려니 살짝 걱정도 되고 떨리네요. 그래도 2014년에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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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1-02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발을 떼는 영어 성경책
날마다 즐겁게 읽으면서
맑은 이야기 누리셔요~~

보슬비 2014-01-02 00:57   좋아요 0 | URL
'창세기'는 그래도 한글로 많이 읽고 내용을 알아서인지 어려움없이 잘 읽히는데 계속 그랬으면 좋겠어요. ㅎㅎ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한글 성경책도 있으니 함께 읽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
 

 

 

 

CGV와 롯데시네마가 서울에서 호빗을 상영하지 않는 바람에, 이 영화는 꼭 3D봐야한다는 신랑의 강력한 주장에 가까운 영화관을 포기하고 코엑스에 있는 메가박스에서 '호빗'보러 갔다왔네요.

 

평소 판타지는 별로 읽지도 보지도 않는 신랑도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에 매료되어 이 시리즈는 꼭 챙겨보는것 같아요. ㅎㅎ 신랑의 주장대로 3D로 봐서 재미있었어요.

 

사실 '호빗' 책으로는 정말 '반지의 제왕'과 비교 되지 않게 어린이 동화고 분량도 적은데, 반지의 제왕만큼이나 긴 분량을 끌어내려니 원작과 좀 다른점이 있긴합니다. 재미면에서는 영화가 훨씬 화려하고 볼거리가 풍성해서 책보다 재미있는것 같아요. ^^

 

이번에도 영화 보면서 엄청 비명 질렀어요. ㅠ.ㅠ

 

제가 집중력이 좋지 않은데, 영화만 보면 집중력 최고가 되는가봅니다.

원체 잘 깜짝 깜짝 놀라는데, 영화속에서도 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나올때마다 비명이 나와서....그리 놀라는 장면이 아닌데도 비명을 질러서 동생이 민망해 하더군요.... -.-;;

 

신랑은 저의 이런 경향이 있어서 놀랄것 같으면 살짝 손을 잡아주거니 주의를 전환시켜서 덜 놀라게 해주는데, '호빗'은 3D라 안경을 써서인지... 자기도 집중하느라 저를 못 살폈어요. 조카도 제 비명 소리에 같이 놀랐다고...ㅋㅋ

 

사실 '변호사'보다가도 비명 질렀어요.... ㅠ.ㅠ

 

예전에는 호러영화 보다가 너무 비명을 질러서 임산부 놀란다고 임산부 신랑이 주의를 주더군요...

아니 임산부가 호러 영화 보러오는것이 더 이상한거 아니었었나... -.-;;

 

 

 

암튼... 난쟁이지만 엘프도 반하게 하는 외모를 가진 Kili를 보면서 잘생기고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른 난쟁이처럼 생겼으면 엘프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었을테니깐요. ㅎㅎ

 

 

 

이번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에서 진짜 기대했던것은 용 '스마우그' 목소리를 베네딕트가 했다는거예요. 그의 목소리를 생각하고 들으니 용의 목소리도 왜 그리 섹시한지...ㅋㅋ

 

베를린 호빗 시사회에서의 머리를 쓸어 올리는 베니.

 

 

 

스마우그로 빙의중인 베니.

목소리 더빙인데,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아요. ㅎㅎ

 

 

왜, 스마우그가 빌보를 잡아 먹지 않은지 아세요?

 

 

사실...

그 둘은 친구랍니다... ㅎㅎ

 

 

 

 

'셜록흠즈'에서 빌보와 스마우그... ㅋㅋ

어떻게 친구를 잡아먹겠어요..ㅎㅎ

 

 

내년에 시즌 3이 시작되는데, 3이 시작 되기전에 나머지 2도 빨리 봐야할것 같아요.

사실 빨리 보고 싶으면서도 다 보고 나면 허무할것 같아 살짝 참고 있었거든요. 3시즌이 있으니 괜찮아졌어요. ㅎㅎ

 

 

호빗과 셜록의 크로스오버.

셜록 드라마를 본 사람만 이해할수 있는 장면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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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12-31 0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그러지 않아도 '호빗-스마허그의 폐허' 궁금했는데 보셨군요!~
게다가 섹시한 목소리의 용이 베네딕트 컴버베치라니!!
도저히 안 볼 수가 없네요~ㅎㅎㅎ
이렇게 보슬비님의 즐겁고 멋진 페이퍼로 미리보기,를 하니
더더욱 빨리 보고 싶네요~감사합니당~*^^*

보슬비 2014-01-02 00:14   좋아요 0 | URL
놓칠수 없는 영화이지요. ㅎㅎ 정말 피터 잭슨 대단한것 같아요. 사실 '호빗'이라는 책을 읽고 나면 어떻게 이 책을 3부작으로 만들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를 보니 3부작으로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단지 마지막을 또 2014년 겨울에 만나야한다는것이 슬프지만서도....

베네딕트 컴버베치 목소리와 표정을 기억하고 용을 보면 더 재미있어요. 용의 표정도 베니 모션 캡쳐로 만들어져서 더 정감이 가더라구요.

서니데이 2014-01-01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 속 용이 목도리를 하고 있어요! 호빗에선 목소리만 나올텐데 (셜록을 텔레비전(우리말녹음)으로 봐서) 실제 목소리는 낯설 거 같은데요. 셜록3 텔레비전에선 언제쯤 해줄까요.^^

보슬비 2014-01-02 00:17   좋아요 0 | URL
목도리고 뽀인트죠.. ㅎㅎ
저 그림을 보고 빵! 터졌어요. 셜록이 우리말 녹음도 있군요. 요즘은 우리말 녹음 잘 안하는줄 알았는데...^^

저는 요즘 베니에 빠져서 라디오 드라마를 들었더니 베니 목소리에 약간 익숙해진것 같아요. 그래서 용의 목소리가 완전한 베니 목소리가 아니었지만 그 속에 감춰져 있는 그의 숨은 목소리를 느끼니 좀 묘했어요. 좀 변태가 된 느낌이랄까요..ㅋㅋ
 

 

조은 지음 / 로도스 / 2013년 10월

판매가 9,900원 : 180쪽 (12/29~1/1)

 

 

힘들었을때 마음의 위로를 주시려고 보내주신 나무늘보님의 선물이랍니다.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했던것 같아요. 마음이 아팠던때로 신랑이 책 뒷편에 있는 책 소개만 읽고도 눈물을 흘리더군요. 못 읽겠다고...

 

정신을 차리고 읽으려 책을 들다가 몇페이지 읽다가 덮었어요. 이 책은 왠지 올해의 마지막 책으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천천히 읽고 있으려니 신랑이 '어, 제목이 (또또)네.'하는거예요. -.-;;

 

'자기 책 소개만 읽고도 울었잖아. 시인과 개의 이야기인데....' ,

'안 읽을래'

'그때도 같은 말했어.'

 

그때의 순간을 잠시 망각했나봅니다.... 당신 많이 힘들었었구나...

 

안 읽는것이 아니라, 못 읽는거예요. 신랑이 은근 감수성도 많고 마음이 여린면이 있어서 예전에 강아지에 관한 책인데 재미있어라고 소개해준것도 못 읽더라구요.(주인공 개가 죽어서... -.-;;)

 

암튼.. 다 읽고 신랑이 정말 못 읽을 책인지...

아니면 그래도 강력 추천해줘야하는건지는... 그때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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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3-12-31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날 마지막으로 읽는 책이 되겠네요.
한 해 동안 애쓰셨어요.
마지막날 느긋하게 쉬셔요.

보슬비 2013-12-31 01:05   좋아요 0 | URL
읽기는 29일부터 읽고 있었어요. ^^
좀 느긋히 읽고 싶어서, 2권의 책을 잡고 더 이상 읽지 않고 있는데,
쉬엄 쉬엄 읽기 좋은 책인것 같아요.

appletreeje 2013-12-31 0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를 올해의 마지막책으로 읽으시는군요~
기르시고 계신 '토토'와는 너무나 다른 개지만, '또또' 역시
사랑스러운 개임에는 틀림없을 듯 해요.^^
즐거운 독서 되세요~*^^*

보슬비 2014-01-02 00:20   좋아요 0 | URL
저희 개의 이름이 'Toto'라서 남미 애들은 또또라고 불렀답니다. 그런 영향으로 저희도 토토와 또또 둘다 부르고 있어서 더 이 책에 정이 가는것 같아요.

이렇게 예민하고 섬세한 아이가 겪었을 공포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17년을 살아온 두 사람의 이야기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나고 그랬어요. 아마도 신랑은 심경의 변화가 있지 않는한 못 읽을것 같아요.^^

'또또'는 제 소장 목록에 쏘옥 담아두었답니다.~~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해요. 쪼옥~~
 

 

 

닐 게이먼 외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 / 2009년 1월

판매가 11,200원 : 240쪽 (12/29~12/31)

 

이제 좀.. 그래픽 노블 만화에 익숙해지는것 같아요. ^^

평소 접했던 귀여운 만화와 달리 전혀 귀여운 맛이 없는 그래픽 노블들... ㅎㅎ

글도 많고, 어수선한 느낌이라 읽는데 눈이 돌아가요.

 

예전에 '배트맨'도 읽다 그냥 영화 보는것이 나을것 같다 생각이 들어 포기했는데...

 

 

 

 

 

 

 

'샌드맨'은 재미있게 읽었던 작가인 '닐 게이먼'의 작품이고 평이 좋아서 무지 궁금했었답니다.

도서관에서 그래픽 노블은 구비 안해주고... 12권이라 엄두도 안났었는데, 나무늘보님의 선물로 우선 1권과 디럭스판만 맛을 보기로 했답니다. 재미있으면 한권씩 구입해서 읽을생각이고, 재미없으면 1권에서 끝내야지... 했는데, 우선 1권은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이대로라면 12권까지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 매달 한권씩... ㅎㅎ

 

 

 

 

 

 

 

 

 

원서 그대로 디자인한 책 표지가 좀 다크한데, 마지막권과 디럭스판은 분위기가 살짝 다릅니다.

표지 디자인만 봐서는 이런 분위기의 만화일거라는 환상을 품을수 있지만, 책속의 그림체는 전혀 몽환적이지 않아요.

 

전형적인 그래픽 노블 스타일이라 그래픽 노블 스타일에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좀 실망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점점 익숙해지면 그에 따른 매력이 있긴해요. 

 

  

 

 

 

외서판. 그래픽 노블은 원서가 더 비싸요. 사실 만화는 영어로 읽기 너무 힘들어요. 왠지 모르지만 만화의 영어는 대문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익숙치 않으니 더 힘들더라구요.ㅎㅎ

 

 

 

 

 

샌드맨이 인기가 있다보니 주석달린 판이 나왔답니다.

두깨로 보아하니 몇편 묶어서 판형을 낸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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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3-12-31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군요 ^^;;;;;;

보슬비 2013-12-31 01:07   좋아요 0 | URL
네. 보통 그래픽 노블의 표지는 책 속의 주인공 캐릭터를 쓰는데, '샌드맨'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당시에는 그것도 파격이었다고 합니다. ㅎㅎ

appletreeje 2013-12-31 0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올해 그래픽 노블로 맨 처음, '담요'를 보슬비님 덕분에 참 즐겁게 읽었어요~
그리고 계속 그래픽 노블을 여러 권, 읽게 되었는데 다 좋았지만 올해 가장 마음에
남았던 책들은 '체르노빌의 봄'과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아스테리오스 폴립' 이었던 듯 해요~ 그러고 보니 이 책들도 다 보슬비님 소개와 선물로 읽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슬비 2014-01-02 00:24   좋아요 0 | URL
그래픽 노블중에 코믹에 가까운것은 읽기가 좀 힘든것 같아요. 좀 무자비한 느낌이 있다고 할까요. ㅎㅎ 그런데 은근 매력이 있긴해요.

'샌드맨' 역시 무자비하고 난폭하지만 몽환적이며 중독적인 매력이 있어요. 취향적인 문제가 있어서 선뜻 추천할수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저는 계속 읽고 소장할것 같아요.^^
 
The Shining (Mass Market Paperback) - 스티븐 킹『샤이닝』원서
Stephen King / Random House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영화와 달리 책은 대니의 아빠 `잭`과 엄마 `웬디`의 심리를 더 자세히 알수 있어 좋았답니다. 그래서 스티븐 킹도 원작과 분위기가 살짝 달라진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보다 원작에 가까웠던 드라마 `샤이닝`을 더 좋아했다고 하네요. 전 영화,드라마,책 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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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3-12-29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서를 읽고 나서야 왜 '샤이닝'이라는 제목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