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게이먼 외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 / 2009년 1월

판매가 11,200원 : 240쪽 (12/29~12/31)

 

이제 좀.. 그래픽 노블 만화에 익숙해지는것 같아요. ^^

평소 접했던 귀여운 만화와 달리 전혀 귀여운 맛이 없는 그래픽 노블들... ㅎㅎ

글도 많고, 어수선한 느낌이라 읽는데 눈이 돌아가요.

 

예전에 '배트맨'도 읽다 그냥 영화 보는것이 나을것 같다 생각이 들어 포기했는데...

 

 

 

 

 

 

 

'샌드맨'은 재미있게 읽었던 작가인 '닐 게이먼'의 작품이고 평이 좋아서 무지 궁금했었답니다.

도서관에서 그래픽 노블은 구비 안해주고... 12권이라 엄두도 안났었는데, 나무늘보님의 선물로 우선 1권과 디럭스판만 맛을 보기로 했답니다. 재미있으면 한권씩 구입해서 읽을생각이고, 재미없으면 1권에서 끝내야지... 했는데, 우선 1권은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이대로라면 12권까지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 매달 한권씩... ㅎㅎ

 

 

 

 

 

 

 

 

 

원서 그대로 디자인한 책 표지가 좀 다크한데, 마지막권과 디럭스판은 분위기가 살짝 다릅니다.

표지 디자인만 봐서는 이런 분위기의 만화일거라는 환상을 품을수 있지만, 책속의 그림체는 전혀 몽환적이지 않아요.

 

전형적인 그래픽 노블 스타일이라 그래픽 노블 스타일에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좀 실망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점점 익숙해지면 그에 따른 매력이 있긴해요. 

 

  

 

 

 

외서판. 그래픽 노블은 원서가 더 비싸요. 사실 만화는 영어로 읽기 너무 힘들어요. 왠지 모르지만 만화의 영어는 대문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익숙치 않으니 더 힘들더라구요.ㅎㅎ

 

 

 

 

 

샌드맨이 인기가 있다보니 주석달린 판이 나왔답니다.

두깨로 보아하니 몇편 묶어서 판형을 낸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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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12-31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군요 ^^;;;;;;

보슬비 2013-12-31 01:07   좋아요 0 | URL
네. 보통 그래픽 노블의 표지는 책 속의 주인공 캐릭터를 쓰는데, '샌드맨'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당시에는 그것도 파격이었다고 합니다. ㅎㅎ

appletreeje 2013-12-31 0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올해 그래픽 노블로 맨 처음, '담요'를 보슬비님 덕분에 참 즐겁게 읽었어요~
그리고 계속 그래픽 노블을 여러 권, 읽게 되었는데 다 좋았지만 올해 가장 마음에
남았던 책들은 '체르노빌의 봄'과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아스테리오스 폴립' 이었던 듯 해요~ 그러고 보니 이 책들도 다 보슬비님 소개와 선물로 읽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슬비 2014-01-02 00:24   좋아요 0 | URL
그래픽 노블중에 코믹에 가까운것은 읽기가 좀 힘든것 같아요. 좀 무자비한 느낌이 있다고 할까요. ㅎㅎ 그런데 은근 매력이 있긴해요.

'샌드맨' 역시 무자비하고 난폭하지만 몽환적이며 중독적인 매력이 있어요. 취향적인 문제가 있어서 선뜻 추천할수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저는 계속 읽고 소장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