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 지음 / 로도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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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 : 180쪽 (12/29~1/1) |
힘들었을때 마음의 위로를 주시려고 보내주신 나무늘보님의 선물이랍니다.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했던것 같아요. 마음이 아팠던때로 신랑이 책 뒷편에 있는 책 소개만 읽고도 눈물을 흘리더군요. 못 읽겠다고...
정신을 차리고 읽으려 책을 들다가 몇페이지 읽다가 덮었어요. 이 책은 왠지 올해의 마지막 책으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천천히 읽고 있으려니 신랑이 '어, 제목이 (또또)네.'하는거예요. -.-;;
'자기 책 소개만 읽고도 울었잖아. 시인과 개의 이야기인데....' ,
'안 읽을래'
'그때도 같은 말했어.'
그때의 순간을 잠시 망각했나봅니다.... 당신 많이 힘들었었구나...
안 읽는것이 아니라, 못 읽는거예요. 신랑이 은근 감수성도 많고 마음이 여린면이 있어서 예전에 강아지에 관한 책인데 재미있어라고 소개해준것도 못 읽더라구요.(주인공 개가 죽어서... -.-;;)
암튼.. 다 읽고 신랑이 정말 못 읽을 책인지...
아니면 그래도 강력 추천해줘야하는건지는... 그때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