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아로노프스키 & 아리 헨델 지음, 이현희 옮김, 니코 앙리숑 그림 / 문학동네 (3/21~3/21)

 

신랑이 먼저 만화로 읽고선, 영화보러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저도 만화부터 보고 영화 봐야겠다..했더니, 영화 보고 만화보는것이 더 좋을것 같다고해서 저는 그렇게 했어요.

 

사실 영화 '노아' 예고편을 봤을때, 기독교에서 이 영화 꼭 보겠군...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신랑이 아마도 이 영화 '기독교'에 가장 욕 먹을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미국 평점은 좋은데, 한국 평점 테러라며...

 

알고 보니 영화 원작 만화가 성경의 재해석이었네요.^^

 

원래 영화관에서 영화 볼 생각은 없었는데...

 

 

이 만화 때문에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전 좀 사이비 죵교인이라서 그런가요? ^^;;

영화 흥미진진하게 봤어요. 솔직히 이 영화 엄마랑 다시 한번 보러갈까? 생각도 했는데...ㅎㅎ

 

영화를 보고 만화를 읽으니 영화가 좀 영화적으로 만든 부분이 있긴합니다. 그래서인지 군더더기 없었던 만화 엔딩이 좀 더 마음에 들었던듯.

 

 

그래도 영화는 되도록 원작 이미지를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워쳐(감시자) 혹은 거인이라 불린자들이 드디어 자신의 본 모습을 되찾게 되는 순간.

영화에서 만화에서나 멋있었던 장면이었어요.

 

좋은 책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해요. 나무늘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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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4-03-25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즐겁게 읽어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저도 이 책 잘 읽었어요~^^ (어디서 또 선물로 보내주셔서요.ㅋㅋ)
저는 내일 영화 보러 가는데,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
제가 직접 보고 느껴야겠습니다.ㅎㅎ

보슬비 2014-03-28 21:10   좋아요 0 | URL
영하는 호불호가 갈리긴하던데, 저는 지루함없이 재미있게 잘 봤어요.
원작만화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영화도 괜찮으실거예요. ^^
 

 

 

 정우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월 (3/21~3/21)

 

기다리고 기다리던 희망도서가 도착했어요.

개에 관한 책이니, 우리 식구 모두 읽고 있답니다.

얼결에 장래 희망을 '수의사'로 적은 조카도 함께 읽을거예요. ㅋㅋ

 

와이어 폭스테리어가 엄청 활발한 개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언젠가 꼭 한번 키워보고 싶은 개 목록에 올려 놓았어요.

 

사실 키우고 싶은 개종은 많습니다.

 

장모 치와와, 장모 닥스훈트, 웰시 코기, 포메리안, 코코스파니엘, 비글, 챠우챠우, 슈나우져, 콜리... 등등 거기에 이제 '와이어 폭스테리어'도 포함했어요. ㅎㅎ

 

 

책 속의 사진과 이야기를 읽으니 더더욱 그런 마음이 생겨요. 물론 요즘 우리집에 개 한마리를 더 키우다보니 살짝 자신감이 생겼나봅니다. ㅋㅋ

 

케이지와 의자 위에 올라간것을 보니 정말 무시 무시한 활동력을 가지고 있겠구나..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인형 같아요.

 

 

함께 사는 분은 귀여운 마음에 올린 사진을 가끔 동물학대라는 댓글들이 올라오더라구요. -.-;;

그래도 저에게는 귀여운 사진이예요.

 

 

앞모습도 귀여웠지만, 오동통한 궁딩이가 너무 귀여운 뒷모습니예요.

궁딩이 깨물어 주고 싶다...

 

 

사진과 함께 그림도 있는데, 이 그림을 보면서 많이 웃었어요.

저희도 토토 옷 술한잔 마시고 작가님처럼 구입했거든요. ㅋㅋ

 읽는 동안 책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와 함께 살다보니 개를 그리게 되었다는 작가를 보면서, 예전에 저도 토토 간단하게 스케치했던것이 떠올랐어요. 한번 찾아봤는데, 사진 원본 사이트가 없어져서 X 자가 뜨는 것을 보며 아쉽네요. 뭐, 잘 그린것이 아니라 있어도 안 올렸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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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3-22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함께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숨결을 아끼는 손길이
이 책에 곱게 깃들었겠지요~

보슬비 2014-03-23 11:54   좋아요 0 | URL
한마리만 키우다가, 두마리를 키우니 살짝 자신감이 넘치나봐요.^^
지금 아파트에서는 두마리도 미안하기 때문에, 언젠가 마당 넓은집에서 여러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름다운 바다 BBC 자연사 다큐멘터리 1
앤드루 바이어트 외 지음, 김웅서 외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갖고 싶은 책이지만, 또 읽고 싶으면 도서관에서 대출해도 되니깐... 대신 이 책을 좋아하실분에게 선물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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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3-22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슬비 님이 계신 동네에 있는 도서관에서
이 책을 늘 아름답게 건사해서
언제나 즐겁게 돌아보실 수 있기를 빌고 꿈꿉니다 ^^

보슬비 2014-03-23 11:55   좋아요 0 | URL
네. 이런책들은 다른책들보다 험하게 다루면 금방 다치기 때문에 이 책을 빌려보시는 분들도 다른분들을 생각하셔서 아름답게 읽어주면 좋겠어요.
 

책배달과 희망도서가 한꺼번에 도서관에 입수가 되었어요.

가져올수 있는만큼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다음주쯤 대출할 생각인데, 고르고 고른것이 14권이었습니다. 신랑이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팔 빠질뻔...

 

그나저나 대출은 했는데, 이중에 몇권은 재대출을 여러번 할것같은 예감이듭니다. -.-;;

 

  

 

직접 여행은 힘드니깐, 책과 함께 여행을 갔다고 상상하며 읽어야지...

 

 

스티븐 킹의 신작.

장르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신랑도 스티븐 킹과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좋아해서 함께 읽을듯.

 

 

 

재미있을것 같은 그래픽 노블. 특히 모비딕은 궁금했는데, 예상외로 커버가 하드커버가 아니었네.

 

아무래도 강아지를 키우다보니 관심이 가는 책.

 

이 책은 조카와 함께 읽어야지. 

 

 

계속 보르코 시건 시리즈가 나와라...

 

 

역시 페이지가 대단하다.

무거워서 우선 1권만 대출한 책. 어차피 2권 먼저 대출할 사람은 없으니깐..^^

 

 책 배달한 영어책.

 

 

 가족이 읽을책. 관심이 생기면 나도 읽어보고...

지식 e 시리즈는 화장실에 읽기 좋더라구요.

 

다른책들도 대출해야했으나, 무거워서 도저히 대출 못하겠더라구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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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3-21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읽을 책이 많은 삶이란! 얼마나 즐거운가요~^^ 찬찬히 누리셔요~

보슬비 2014-03-22 22:22   좋아요 0 | URL
네. 최대한 대출기한 동안 다 읽도록 즐독하려고요. ^^
이 책들은 제가 도서관에서 제일 먼저 읽는 사람이라 더 좋아요. ㅎㅎ

다락방 2014-03-21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달쯤 로마> 궁금하네요. 저 책이 <한달쯤 라다크> 그 책과 시리즈인건가요? 저도 한달쯤 로마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보슬비 2014-03-22 22:23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덕분에 '한달쯤 라다크'라는 책도 알았네요. 살펴보니 '한달쯤' 시리즈인것 같아요. 앞으로 계속 다른 나라 여행서적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SBS 스페셜 방랑식객 제작팀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7월 / 357쪽 (3/19~3/20)

 

예전에 잠깐 TV에서 봤던 분의 책이라 도서관에서 그냥 대출하게 된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나니 그때 봤던 드라마를 간추려서 책으로 다시 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책 뒷편이 제가 TV로 본 내용이네요.)

 

책으로 봐도 진짜 신기했어요. 이렇게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리려 노력하면서 끝없이 창의적인 음식을 만들어내는 분이 우리나라에 있다는것이 자랑스럽기도 했고요. 투박한듯하지만 섬세하고, 아무렇게나 만든것 같지만 정성이 가득한 요리들을 보면서 임지호님 같은 분들이 계속 나와주었으면 좋겠어요.

 

 

산수유 가지와 버들강아지가 멋진 접시가 되어 더 정감이 가고 맛있어보이는 요리들이예요.

 

 

 

 

특이했던 요리 재료중에 갯벌과 사진은 없지만 이끼였답니다. 먹을수 없다고 생각하는것도 알고보니 식재료가 된다는것이 신기했다고 할까요. ^^ 왠지 갯벌을 보면서 동화 '돌맹이수프'가 떠오르기도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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