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월 (3/21~3/21)
기다리고 기다리던 희망도서가 도착했어요.
개에 관한 책이니, 우리 식구 모두 읽고 있답니다.
얼결에 장래 희망을 '수의사'로 적은 조카도 함께 읽을거예요. ㅋㅋ
와이어 폭스테리어가 엄청 활발한 개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언젠가 꼭 한번 키워보고 싶은 개 목록에 올려 놓았어요.
사실 키우고 싶은 개종은 많습니다.
장모 치와와, 장모 닥스훈트, 웰시 코기, 포메리안, 코코스파니엘, 비글, 챠우챠우, 슈나우져, 콜리... 등등 거기에 이제 '와이어 폭스테리어'도 포함했어요. ㅎㅎ
책 속의 사진과 이야기를 읽으니 더더욱 그런 마음이 생겨요. 물론 요즘 우리집에 개 한마리를 더 키우다보니 살짝 자신감이 생겼나봅니다. ㅋㅋ
케이지와 의자 위에 올라간것을 보니 정말 무시 무시한 활동력을 가지고 있겠구나..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인형 같아요.
함께 사는 분은 귀여운 마음에 올린 사진을 가끔 동물학대라는 댓글들이 올라오더라구요. -.-;;
그래도 저에게는 귀여운 사진이예요.
앞모습도 귀여웠지만, 오동통한 궁딩이가 너무 귀여운 뒷모습니예요.
궁딩이 깨물어 주고 싶다...
사진과 함께 그림도 있는데, 이 그림을 보면서 많이 웃었어요.
저희도 토토 옷 술한잔 마시고 작가님처럼 구입했거든요. ㅋㅋ
읽는 동안 책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와 함께 살다보니 개를 그리게 되었다는 작가를 보면서, 예전에 저도 토토 간단하게 스케치했던것이 떠올랐어요. 한번 찾아봤는데, 사진 원본 사이트가 없어져서 X 자가 뜨는 것을 보며 아쉽네요. 뭐, 잘 그린것이 아니라 있어도 안 올렸겠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