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광동요리
왕호성.경영일 지음 / 백산출판사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에 가장 대표적인 중화요리가 '북경(베이징)'스타일이라는것을 알았어요. 홍콩 여행가면서 '광동요리'에 대해 접하긴했지만, 국내에서도 광동요리를 찾아도 그리 많지 않으니 요리책은 어떤 내용을 담았을까? 궁금했답니다. 하지만 이 책만으로 광동요리의 궁금증을 풀기엔 많이 아쉬웠습니다.

 

 

 

 

 

책 초반에 간단하게 '광동요리'에 대해 설명한거 외에는 나머지는 완성사진과 레시피만 소개되었는데, 이왕이면 그 요리에 레시피 말고 조금 더 친절한 설명이 있으면 했던 바람은 제 욕심이었나봅니다. 아니면 중식에 사용하는 최소한의 양념소스 소개라도 좀 해주면 좋을텐데....

 

아마도 이 책은 요리 초보자보다는 어느정도 중식 기본을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만든 책인것 같아요.

 

 

면보사는 솔직히 어렵지 않을것 같은데 비싸서, 사먹기 부담스러운데 집에서 한번 도전해봐야할것 같아요.^^

 

 

 

처음에는 이상했던 산라탕은 요즘은 자꾸 찾게 되는 산라탕이예요. 그런데 의외로 제 입맛에 맞는 산라탕 찾는것도 쉽지 않아요.

 

 

양고기 스테이크말고 조금 특별한 맛을 원할대 사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마지막 페이지에 요리사의 시크릿 레시피 원본을 다른것은 마음에 들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케다마 - Hanging KOKEDAMA, 플랜테리어의 시작, 수태 볼 만들기
코랄리 파커 지음, 김유라 옮김 / BOOKERS(북커스)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케다마'는 흙과 이끼, 끈을 이용해 화분없이 공중에 매달아 키울수 있는 방법입니다. 솔직히 식물을 오래 키우기 방식이기보다는 책 소제목처럼 '플랜테리어'. 화초를 인테리어하기 위한 방법이예요. 다양한 화초들의 코케다마로 만드는 방법이 수록되었지만, 기본적으로 공중에 키울수 있는 식물들이 아니면, 화초를 오래 키우기보다는 인테리어로 보시고 화병에 꽃을 보듯이 다룬다고 생각하면 덜 아쉬울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사진은 이쁘다...라기 보다는 뭔가 웃음이 나왔어요.^^;;

 

 

그나마 이 쪽이 좀 더 화려하고 이뻐보이지만, 이 사진을 보는순간 수선화는 구근 식물인데?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 제 마음을 읽었는지, 구근 식물은 코케다마로 키우기 적합하지 않아요. 이쁘게 플랜테리어를 하고 싶은 분에게 권하는 방식.

 

 

그래도 시클라멘 같은 경우는 잎과 꽃에 물이 닿지 않는것이 좋으니 괜찮을것 같아요.

 

 

난 종류도 괜찮을듯합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커다란 나무도 코케다마를 만들었는데, 그건 솔직히 조금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방식이 있으니, 공중에 매달아 화초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을때 응용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해선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3월

 

 

에곤 쉴레를 사랑하지 않지만.... 체스키 크룸로프를 사랑해서 이 책을 선택했네요.

 

도서관 갔다가 이 페이지만 보고 그냥 대출했는데, 솔직히 에곤 실레도 체스키르룸로프도 아쉬웠어요. 체스키를 여행할때 에곤 쉴레의 마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다지 화가에 대해 겉핥기정도만 알고 있어서 지나쳤었는데, 이 책을 읽고 그것을 후회하기 보다는 읽고도 아쉽지 않는것이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친 느낌이었어요.

 

그나마 내 눈을 사로 잡았던 저 사진 하나만 나를 위로해주어 다행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보라 니들맨 지음, 문신원 옮김 버지니아 존슨 그림 / 지식너머 / 2013년 10월

 

가끔씩 인테리어에 관한 책을 읽었었는데, 대부분 사진으로 이루어진 책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인테리어에 관한 책을 읽으니 훨씬 더 따뜻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던것 같아요.

 

어느 순간 최대한 간소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다보니, 깔끔한듯한데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인지 가끔은 코지한 느낌이 그리웠는데 아마 이 책에서 그런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받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처음 미국에서 생활했을때, 가장 불편한것이 조명이었어요.

형광등 빛에 익숙했던 저에게, 백열등은 너무 어둡게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어찌 어찌 형광등을 구해서 달았는데, 이건... 또 안 어울리는거 있죠.^^;;

 

생각해보니 집에서 무언가 하지 말고, 쉬는 공간이라 생각했더라면 형광등보다 백열등이 훨씬 좋은것 같아요. 나중에 점차 책을 읽을때는 소파옆에 둔 스탠드 빛을 켜서 읽고, 더 이상 형광등을 키지 않게 되었어요.

 

지금은... 화장실도 형광등으로 바꿨어요. 화장실에서 책을 읽으려니 불빛이 어두운게 싫어서 바꾸었네요. 덕분에 화장실이 더러운게 더 잘 보이니 열심히 청소.

 

 

 

 

이 책의 장점은 인테리어의 따뜻함이 느껴져서 좋았지만, 단점은 아무래도 서양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중점이다보니 우리 실생활의 인테리어와 조금 동 떨어진감이 있어요. 소파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등받이로 쓴다죠.ㅋㅋㅋㅋ 저희 역시 그래서 좌식 소파로 바꿔 보았는데, 아무래도 좌식 문화이다보니 그편이 훨씬 쓸모가 있는것 같아요. 강아지들도 점프하지 않아도 되고.

 

 

요즘은 저렴한거 사서 실증나거나 고장이 나면 쉽게 버리는것 같아요.  가격이 비싸지만 오래 사용할수 있게 내구성이 좋아, 자식에게 물려줄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 가격이면 여러번 다른 것을 사용하는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환경보호차원에서 보면 약간의 수고로움을 더해 재활용과 리폼을 하는것이 옳은것 같아요.

 

 

행복을 주는 소품들. 어떤것들의 나에게 행복을 주는 소품들일까?

 

 

 

갖고 싶은 공간.

 

 

 

 

많지는 않지만 집안에 화초들이 있으니 조금 더 생기가 있어 좋아요.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때는 더 화초들의 존재가 크게 느껴져요.

 

정말 책 제목처럼 완벽하지 않아서 완벽한 집인것 맞는것 같아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9-05-08 1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 거실에 가족용 소파가 있었는데, 저는 침대로 사용했어요. 마법의 침대였어요. 새벽에 공부하다가 피곤하면 소파에 잠깐 누웠는데, 눈을 떠 보면 아침이었어요.. ㅎㅎㅎㅎ

보슬비 2019-05-09 09:36   좋아요 0 | URL
침대 소파를 사용한적이 있는데, 역시나 한 기능만 가지고 있는것이 더 튼튼한것 같아요. cyrus님이 사용한 소파는 마성의 소파네요.^^
 

 

 Grahame, Kenneth / Inga Moore/ Candlewick Pr / 2009년 3월

 

 

예전에 제가 읽었던 책은 곰돌이 푸우의 그림작가인 어니스트 하워드의 삽화가 있는 책이었어요. 그때도 그림이 멋지다 생각했지만, 글은 기억에 남지 않았답니다. 책을 읽고 예전에 읽던 글을 찾아보니 내용은 같은데, 처음 읽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ㅎㅎ

이번 책도 처음에는 그림만 살펴보려했다가, 그림을 보다보니 글까지 읽으며 빠져들었습니다. 예전에 읽었는데, 처음 읽은 느낌은 한글로 읽고 영어로 읽어서인지... 아니면 읽은지 오래되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잉가 무어'의 그림은 너무 환상적인지라, 작가의 이름은 그대로 잊어버리고 그림작가의 이름만 제 머리속에 똭 박히더라구요. ^^  국내에도 잉가 무어의 그림으로 출간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꼬옥 구입해서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림이 이렇게 멋진것은 잉가 무어가 이 작품의 그림을 맡을때 진짜 애정을 가지고 그렸기 때문입니다. 책 말머리에 그림작가의 글도 함께 소개되어 좋았어요.

 

 

 

잉가 무어의 그림이 너무 좋아서 다른 작품이 없나 살펴보다가 '비밀의 정원'을 찾았어요. 비밀의 정원은 어릴때 진짜 재미있게 읽었던 고전이었는데, 이 참에 그녀의 그림이 있는 책을 원서로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선물로 부탁해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너무 너무 멋졌던 책 속의 삽화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처럼 봄에 읽기 딱 좋은 책이었어요.

진짜 이런 그림을 볼때면 그림 잘 그리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살랑 살랑 봄바람이 부는것만 같은...

 

 

우리는 그렇게 만났지...

 

 

봄이 되지 집안의 묵은 때들을 치우다 화딱지가 난 두더지 몰이 어찌하여 강가에서 워터랫을 만나 환상적인 소풍을 즐기게 됩니다.

 

 

모든것이 처음인 몰.

 

 

글과 그림이 함께 녹아든 삽화도 좋아요. 이 자체가 그냥 하나의 디자인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순진하던 몰이 갑자기 욕심을 내어 자신이 노를 젓겠다며 막무가내로 빼앗다가 물에 빠지게 됩니다.

 

 

막무가내였던 몰은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그런 몰을 몰아붙이기보다는 따뜻하게 위로하는 워터랫. 둘은 끝까지 좋은 친구가 되어요.

 

 

완역본이 아닌 축약본이라고 하는데, 한권에 9개의 에피소드를 다르고 있는데, 에피스도가 축약인지 아니면 조금 더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9개의 이야기만을 다룬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었답니다.

 

 

 처음 'The Wind in the Willows'를 알았을때는 두꺼비 토드가 주인공이라 생각했는데, 처음 읽었을때도 지금 다시 읽어도 역시 주인공은 두더지 몰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도 'The Wind in the Willows'하면 토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은 그의 존재가 좀 크긴하죠.^^

 

 

엉뚱한 토드의 행동은 주위를 불안하게 하지만....

 

 

한편으로는 흥미롭게 하기도 합니다.

 

그림을 사진으로 찍으니 좀 아쉽네요. 진짜 이 장면은 제가 저 속에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만큼 마음에 들었던 그림이거든요. 정말 토드씨의 말도안되는 소풍에 함께 동참하면서 자연의 밤을 함께 즐기고 싶었어요.

 

 

 

 

 

 

 

무법천지로 달리는 자동차...가 결국 토드를 홀립니다.

 

 

 

 

신비로운 오소리 아저씨를 만나기 위해 두더지는 또 한번 말도 안되는 일을 감행을 합니다.

 

 

 

 

결국 길을 잃은 두더지

 

 

물쥐는 착하고 영리해요. 상황파악을 해보니 두더지가 위험에 빠졌을거라 예측하고 만만의 준비를 하고 따라 갑니다.

 

 

 

둘은 만나지만, 갑작스레 내린 눈으로 곤경에 처하고...

 

 

 

다행스럽게도 오소리 아저씨의 집을 찾게 됩니다.

 

 

무서울줄 알았던 오소리 아저씨는 원래 사교적이지 않을뿐 다정하고 지혜로우며 배려심이 많은 분이세요.

 

 

 

 

 

 

안전한 길로 길을 안내해주는 오소리 아저씨의 비밀 통로.

 

 

 

 

눈이 내리니 마을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낯선 곳에서 자신의 집 냄새를 맡은 두더지.

 

 

물쥐와 함께 자신의 집을 찾은 두더지는...

 

 

매년 자신의 집에 찾아아 캐롤을 부르는 생쥐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물쥐의 도움으로 근사한 저녁을 대접할수 있었어요.

 

 

처음 이야기가 두더지가 자신의 집을 뛰쳐나와서 시작되었다면, 이제 자신의 집을 찾아갔으니 이야기가 끝인가? 싶은데, 이제 지상의 모험을 알게 된 두더지로써는 땅속의 삶이 안락하고 평온하지만 더 이상 두근거리는 곳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되어요.

 

이미 모험을 맛본 두더지는 지상의 세계를 잊을수 없겠지요.^^

 

 

당연 물쥐와 함께 지상에서의 생활도 함께 즐깁니다.

 

 

오소리 아저씨가 물쥐와 두더지에게 찾아와 두꺼비의 헛바람을 막아야한다고 경고합니다.

 

 

 

이런 이런...

지난번 자동차에 마음이 뺏긴 두꺼비가 무슨 사고를 칠지 걱정입니다.

 

 

방에 꽁꽁 가둔다고 두꺼비의 마음이 진정이 될까요?

 

 

 

친구들을 속이고 룰루랄라 마을로 나온 두꺼비

 

 

 

결국 자동차를 훔쳐서 사고를 냅니다.... ㅠ.ㅠ;;

어린이 책에 주인공이 도둑이라뉘....

 

 

 

감옥에 갇힌 두꺼비.

 

 

 

두꺼비가 가엽다고 할머니 분장을 시킨 소녀.

아.... 할머니 분장이 너무 잘어울리네요..... 참... ^^;;

 

 

 

 

두꺼비 한마리 잡자고 뒤쫒아 가는 모습이 우습게 느껴집니다.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지만, 자신에게 모욕을 주었다고 말을 훔쳐 달아가는 두꺼비를 보면서 아... 이렇게까지 두꺼비 편을 들어야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두꺼비의 행동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가끔은 이런 천방지축 캐릭터가 필요한건지도....

 

 

훔친 말을 다시 팔기 까지 하고....

이거 정말 어린이책이 맞나요? ㅎㅎ

 

 

금새 신나고 금새 실증내고 금새 우울하고....

토드 너란 녀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워할수 없는건 왜인지...

 

 

아, 정말..

자신이 훔친 차에 타서 결국 또 다시 운전대까지 잡다니...

이제는 정말 토드의 잘못보다는 자신의 차를 관리하지 못한 저들의 잘못인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위험해.. 위험해... -.-;;;;

 

 

 

물에 빠진 두꺼비를 구해준 물쥐.

 

 

 

자신의 집이 족제비와 담비에게 빼앗겼다는 것을 알게된 두꺼비.

 

 

 

하지만 오소리와 두더지 그리고 물쥐의 도움으로 자신의 집을 되찾게 됩니다.

 

 

담비와 족제비가 준비했던 만찬으로 즐거운 식사를 하며 이야기가 끝납니다.

조금 당황스럽고 황당한 이야기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예측불가능한 모험이 버드나무에서 기다리고 있었던것 같아요.

 

이번 기회로 집에 있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의 주석달라니 완역본을 도전해봐야겠네요.^^

 

                                                                                                                                                                    

 

 

 

 

로버트 잉펜과 아서 래컴의 그림도 궁금합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02-26 0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2-27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23 0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23 16:1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