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책들 중에 레시피만 담긴 요리책들은 읽는권수로 포함시키지 않았어요.

대신 어떤 요리책들이 어떤 레시피들을 담고 있는지 사진으로만 담아봅니다.

 

 

오영제 지음 / 소울하우스 / 2018년 4월

 

보틀 레시피를 볼때마다 느끼는것은 이쁘다.....하지만 실용성은.... 모르겠다예요.

 

 

이렇게 이쁘게 담아가면, 다들 이쁘다....얘기해줄것 같긴한데, 그럼 저렇게 위에서 부터 차례대로 그냥 먹어야하는걸까? 무척 궁금했다고 할까요.  아무도 어떻게 먹어야할지 설명해주지 않아아... 고민했는데, 아마 저렇게 가져가서 큰 접시에 부어 먹는것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실제 이렇게 먹어보신분!!!

 

 

이 레시피에는 샐러드를 어떤 순서대로 담아야하는지 설명되었어요. 순서로 보았을때는, 바로 보틀에 먹는다면 소스가 위에서 부어져있어야할것 같은데, 그러면 여린 채소들이나 빵들이 축축해지니깐 소스가 아래있느것으로 보아 역시나 저렇게 보관해 놓고 먹을때 부어 먹는것이 옳은 방식일것 같다는 추측..

 

 

버미 셀리 역시 불지 않으니 샐러드로 먹겠지만, 섞지 않고 저렇게 먹는다면 아무 맛도 못 느낄듯.

 

 

로즈마리가 있으니 한번 만들어 볼만한 식초 레시피

 

 

확실히 이쁘게 재료와 완성사진을 찍은것 같아요. 스무디는 보틀에 가능할듯.

 

 

라퀴진 지음 / 팬앤펜(PAN n PEN) / 2017년 9월

 

 

재료부터 만드는 과정이 사진으로 설명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보는 재미가 있었던 요리책.

가끔 족발 남을때 냉채 만들어 먹었는데, 요즘은 조카들이 커져서인지 남는 족발이 없음..ㅠ.ㅠ;;

 

 

 

여기에 생모짜렐라를 썰어넣으면 간단 미니 카프리제 완성.

 

 

보통 스키야끼하면 전골식으로 알려진 경우가 많은데, 전골보다 육수를 적게 잡고 구워 먹는 스타일도 있어요. 그런데 먹을때마다 소스 붓는것도 일이라서, 왜 전골로 만들어 먹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그래서 1인용 스키야끼는 살짝 전골식으로... 계란 싱싱할때나 먹는 요리.

요즘 전복이 정말 싸졌어요. ^^;; 최근에 백숙에 1인 전복 4개 넣어주니 다들 질려하더군요...ㅋㅋ

 

 

이효진 지음 / 성안북스 / 2017년 1월

 

 

 

빵과 함께 샐러드 - 요즘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샌드위치 만들어 먹는데, 식빵보다는 바게뜨나 호밀빵으로 샌드위치 만들어 먹는것이 훨씬 고소하고 맛있는것 같아요. 이쁘게 만들때 사진 찍어야지...하면서도 만들때마다 욕심을 부려서 속재로 터져나와 거지같이 만들어짐...ㅠ.ㅠ;; 대신 맛은 있으니 다행이랄까...ㅋㅋ

 

 

레이첼 레인 & 팅 모리스 지음, 박성연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1년 9월

 

'스파이시'와 관련된 요리책이 많지 않았는데, 2011년에 이런 요리책이 출간되었엇네요.

출간당시 읽었더라면 많이 공감하지 못했을텐데, 그동안 길들여진 스파이시들 덕분에 맛있게 읽었습니다.

 

비슷한 요리책이 지겨운분들, 스파이시 요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권해드리고 싶은 요리책.

 

 

* 가끔 불에 구은 피망을 찬물로 씻어내라는 요리책을 본적이 있었는데, 몇번 그러면 불향이 사라진다는 지적을 본적이 있었어요. 여기에서도 그점이 언급되어있어 반가웠음. 왠지 이러한 소소한 팁들은 정말 이 사람이 맛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어서인것 같아요.

 

 

함께 먹으면 좋을 요리도 함께 제공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

 

 

이혜영 지음 / 나무수 / 2018년 2월

 

'기본요리백과'라는 요리책 제목처럼, 실용적인 요리책이었어요.

 

 

올해 전복이 저렴해졌는데, 버터구이나 회가 지겨워졌다면 한번쯤 미역초회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여름 하면 미역 냉국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가지 토마토 냉국도 맛있어 보이네요.

 

 

내가 좋아하는 파래무침 - 요리 초보 시절 당연 달달한 무생채에 파래를 넣고 야물딱지게 버무리면 맛있는 파래무침이 완성되는줄 알았는데, 파래를 헹궈야하는것은 몰라서 엄청 비릿하고 찝찌름한 파래무침을 만들어서 울면서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계절별 제철요리 소개

 

 

생각보다 쉬우면서도 있어보이는 요리

 

 

표고버섯 없어서 계란 올렸는데, 반 잘라주었으면 더 이뻤을겄을...^^;;

 

 

보글보글~~

 

 

 가나마루 에리카 지음, 박유미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년 4월

 

같은 제목 때문에 재출간된 요리책인줄 알았는데, 저자가 달라요. 정신우님 샐러드요리책 좋아서 가지고 있는데, 가나마루 에리카의 요리책은 소장안해도 될것 같아요.^^

 

 

 

나는 좋아하지만, 신랑은 좋아하지 않는 '가지' - 유일하게 굴소스로 빠르게 볶아줄때만 먹는데, 가지와 토마토가 은근 궁합이 맞는듯.

 

 

 

연근튀김 좋아하는데... 꼭 연근튀김을 맥주랑 마셔서 탈이남... ㅠ.ㅠ

냉한 체질에는 연근튀김과 찬맥주는 속을 차갑게 해서 체하게 하는것 같아요.

 

 

나카가와 히데코 / 맛있는책방

 

가볍게 읽기 좋은 히데코 시리즈 - 나중에 합본해서 출간되면 더 좋을듯해요.

 

 

 

 

 

 

 

이종임 외 지음, 이길남 엮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3월

 

 

한식

 

 

한식자격증 취득할때 배운 '어선'은 만들기 쉽지 않아도 맛있어서 좋았어요.

 

 

일식

 

 

 

양식 - 양식은 그동안 읽은 요리책이 너무 멋져서....ㅠ.ㅠ;;

 

 

중식

 

 

 

슬픈하품 이지혜 지음 / 시대인 / 2016년 2월

 

서울에 있는 디저트 가게 소해인줄 알았는데, (물론 위치 소개와 대표메뉴가 있지만.) 정확히는 유명 카페의 디저트 메뉴 레시피를 출간한 요리책이예요. 디저트 만들기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마음에 드실거고, 저처럼 디저트 카페를 소개하는 책인줄 아셨던분에게는 아쉬웠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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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9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20 2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8-06-19 2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요리책 사진들이 정말 멋져요~ 맛보다는 눈!! 이라는느낌

보슬비 2018-06-20 22:0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예전에는 완성된 요리사진만 있었다면, 요즘은 만드는 과정샷도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있긴해요. ^^ 잘 만들지도 못하면서 요리책 보는건 참 좋아해요.ㅎㅎ

2018-06-20 0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20 09: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8-06-20 1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시간 오래 걸려 정성스레 포스팅 하셨네요.
요리책 사진이랑 보슬비님께서 하신 요리 사진이 구분이 안가요. 수준급! ^^

보슬비 2018-06-20 22:04   좋아요 0 | URL
페이퍼가 있어서 이럴땐 참 좋은것 같아요.^^ 요즘은 리뷰 쓰기 귀찮아서..ㅎㅎ
요리책을 많이 보는 편이지만 그중 요리로 만드는것은 일부인데, 아이디어를 얻는 재미로 요리책을 읽는것 같아요. 살짝 살짝 숨어 올린 요리를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별이랑 2018-06-20 1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하필 지금 이 포스팅을 읽은 걸까요....
방금 점심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올려주신 사진에 침이 쥘~ 쥘~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요리에 침샘이 엄청나게 자극 받네요.

보슬비 2018-06-20 22:06   좋아요 1 | URL
맛있는 요리책을 보면서 오늘 저녁은 뭘 할까? 고민을 덜어보고 있어요.
별이랑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북극곰 2018-06-22 1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들 맛있게들 먹고 사시는구나... 하면서 부러워합니다. 책들만 읽고 사시는 줄 알았는데. ^^ 첫번 째 요리책의 샐러드들은 보기만 해도 눈이 입이 막 싱그러워지네요.

보슬비 2018-06-26 11:51   좋아요 0 | URL
요리책을 많이 보고 있지만, 정작 요리할때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레시피 찾게 되더라구요. ㅎㅎ 그냥 요리책 자체는 읽으면서 아이디어만 얻고 있어요. 오랜만에 북극곰님 뵙게 되어 반가워요~

종이달 2021-11-16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홍어 삼합을 먹기 위해서...

 

 

술 마시는 다섯명이 선택한 술-

각자 자기가 마시고 싶은 술을 시키고 나는 소맥 ㅋㅋㅋ - 술만큼은 개취존중~~^^

 

사진에는 없지만 술 못 마시는 사람들을 위해 콜라와 사이다를 시키려니 서비스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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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9 15: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9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드디어 제가 가지고 있는 마블 코믹스를 다 읽었습니다. '시빌워' 한편으로 마블 코믹스에 발을 들이게 된 이후에 점점 국내에도 마블 코믹스의 시장이 커지면서 초기에 읽을때보다 많은 캐릭터들이 출간되면서 처음 마블 코믹스를 접하신분들은 어떤것들부터 읽어야할지 고민이 되실거예요.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60628_marveldate

 

아직 업데이트된 가이드는 아니지만, 저는 이 가이드를 토대로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읽기 시작했고 이제야 마무리할때가 된것 같아요. 물론 아직 읽지 않은 마블 코믹스들이 많이 있지만, 대략 큰 이벤트는 읽은 상태라 DC쪽으로 시작하기 위해 이쯤 마무리지려합니다.

 

초반에 마블 코믹스를 읽을때는 개별 캐릭터 - 타노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엑스맨, 헐크등이 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마블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의 글로벌 협력조직인 '어벤져스'로 흘러가면서 어벤져스 이야기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세계관도 지구에서 우주로 엄청 확장되기도 했고요.

 

원체 마블 히어로 캐릭터들이 많아서 엑스맨도 마블코믹스이지만, 어벤져스와는 다른 계보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요. 엑스맨 자체도 등장인물이 많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어벤져스와 섞이면 기존에도 복잡했는데, 엄청 복잡해져 그런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어벤져스보다는 엑스맨에 더 애정이 가는것은 영화탓이겠지만, 어벤져스 계보만큼 엑스맨도 많이 출간되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번 마블 코믹스의 마무리는 엑스맨과 어벤져스로 마무리가 될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 만화카페들도 많아져서 가끔씩 마블 코믹스를 찾아 읽기는 하겠지만 지금처럼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지는 않고 상황에 맞춰 읽게 될것 같습니다. 암튼, 2년동안 마블을 읽어서인지 왠지 쉬원섭섭하네요.^^ 

 

 

 

에드 브루베이커 외 지음,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0년 8월

 

'엑스맨 - 메시아 컴플렉스'는 제목처럼 예수의 탄생을 연상케 합니다.

 

 어벤저스에게 '시빌워'라는 큰 이벤트가 있듯이, 엑스맨에서는 '하우스 M'이라는 스카렛의 폭주로 인한 이벤트가 메시아 3부작으로 완성됩니다.

 

 

스칼렛의 폭주로 인해, 돌연변이가 사라지고, 더 이상 뮤턴트의 개체가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 엄청난 힘을 가진  뮤턴트 아기가 태어나게 됩니다.

 

 

헤롯이 아기들을 죽였던 상황이 떠오르게 한 장면.

 

 

사람들은 슈퍼히어로보다 엑스맨들에게 더 큰 불신을 갖게 되는것 같아요. 슈퍼 히어로는 인간과 다른 존재로 받아들였다면 엑스맨들은 인간종의 진화로 그들의 진화로 인해 인간이 멸망할거라는 불안감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케이블과 아기- 케이블은 '엑스맨 메시아' 3부작에서 중요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어쩜 케이블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그의 단독 출간작을 읽어볼만합니다. 아기를 죽이려는 무리와 아기를 보호하려는 무리

 

 

현재의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 미래로 가게 된 두 사람.

그리고 모든 행동에 최선을 선택할수 밖에 없는 소녀.

과연 그들의 선태으로 과거는 지금의 미래와 달라질수 있을까요?

 

 

 

듀앤 슈워진스키 글, 아리엘 올리베티 그림,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3년 9월

 

'호프'로 인해 세상이 멸망할거리 믿는 '비숍'- 그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결국 비숍으로 인해 세상이 멸망하는듯해보이더군요. ... ^^;;

 

 

비숍의 추격으로 부터 도망친 케이블과 호프는 시간장치의 고장으로 미래로만 전진할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황폐해져가는 미래를 보면서 케이블은 비숍이 개입되고 있다는것을 직감합니다.

 

한편, 케이블과 호프가 곧 나타날거리 믿었던, 사이클롭스는 그들이 돌아오지 않자, 미래에 문제가 생겼음을 감지하고, 그들을 도우려 엑스포스를 결성합니다.

 

 

호프가 자라면서, 케이블은 점점 노쇠해가네요. 과연 노쇠해져가는 케이블은 모든 위험으로부터 호프를 지켜낼수 있을까요?

 

마블을 읽다보면 종종 그림체가 변하는것을 보게 되요. 마블 캐릭터 자체가 한사람의 아이디어에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기획에 따라 태어나다보니 유명 그림작가가 한 이벤트의 전체를 담당하기도 하고, 때론 여러 그림작가들이 나눠서 그리다보니 이렇게 다른 스타일을 만나게 되는데요. 마음에 드는 그림체를 만날때는 계속 한 작가가 그려주길 바라기도 하지만, 가끔은 다양한 그림 스타일을 만나는것도 재미있는것 같아요.

 

 

이번 파트에서는 비숍이 왜 그렇게 호프를 죽이려고 했는지, 어린시절을 보여줍니다.

호프가 인간을 죽이는 참상이 발생함으로써, 뮤턴트들이 수용소에서 살게 되었다는데, 과연 이 사건이 어떤 사건으로 전개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메시아 워에서 나온 장면이기도 한, 비숍과 호프의 조우.

엔딩이 아닌 비기닝....

 

 

 

크레이그 카일 외 지음, 이규원 옮김, 스튜어트 이모넨 외 그림 / 시공사(만화) / 2013년 11월

 

전편은 케이블과 호프가 비숍에 쫒겼다면, (국내에 출간되지 않은 엑스맨 시리즈중에 둘간의 싸움은 결국 케이블이 이기는것을 끝났다고 주석이 달려있어요.) - 아무래도 엑스맨은 국내 모든 시리즈들이 정발되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간의 간극이 있는데, 그점을 걱정한 출판사가 간단하게 소개를 넣어준것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긴합니다.

 

 

호프를 구하기 위해 죽어가는 엑스맨들...

 

 

 

 

 

돌아올수 없는 미션이라는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호프를 위해 미래로 갔던 케이블은 동료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습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 어벤져스 대 엑스맨을 먼저 읽어서 상황을 알고 있긴했었어요.

 

그동안 케이블이 호프에게 보여주었던 헌신은 아버지와 딸과의 관계처럼 끈끈했던터라 케이블의 마지막은 무척이나 비장하게 보였습니다.

 

 

엑스맨 무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강한 존재이지만, 지금은 아버지를 잃은 어린 소녀일뿐...

 

 

그리고 호프의 능력이 발현되는 순간, 그동안 사라졌던 뮤턴트들의 능력이 돌아오거나, 새로운 존재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정말 호프가 엑스맨의 메시아가 맞네요. 그리고 그후의 일을 겪게 되면서 호프는 정말 중요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마크 웨이드 외 지음, 론 가니 외 그림, 임태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5월

 

평소 마블 코믹스 스타일의 만화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익숙했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읽기 힘들었던 책이었어요. 원체 등장인물들도 많고, 사건들도 다방면으로 일어나고 그림체도 촌슬워서 집중하기 힘들어서인지 이야기에 크게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와 자꾸 비교해서인것 같아요. 영화도 그리 잘 만든것은 아니지만, 영화쪽이 더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마블에서 여러번 죽다 살아난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찰스 자비에르'만큼 여러번 죽다 살아나는 경우는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외 지음, 임태현 옮김, 아담 쿠버트 그림 / 시공사(만화) / 2015년 3월

 

엑스맨과 어벤져스는 마블 코믹스 캐릭터이지만,  엑스맨 캐릭터들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되도록 엑스맨과 어벤져스가 교차되는 이야기가 많지 않은것 같아요. 너무 복잡해져서 읽다가 머리 뽀개지기도...^^;;

 

이번편은 드디어 엑스맨의 메시아였던 '호프'의 존재의 이유를 알게 됩니다.

스칼렛 위치로 인해 뮤턴트들이 멸종하고 있었는데, 호프로 인해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올수 있게 되거든요.

 

 

케이블을 잃게 된 원인 제공자인 사이클롭스를 미워하는 호프의 마음을 생각한다면 너무 사이클롭스가 꼰대스러워요. 영화 때문에 사이클롭스를 좋아했는데, 엑스맨을 읽다보며 사이클롭스의 매력이 점점 떨어지거든요.  어벤져스에서의 아이언맨 같은 존재랄까.... ^^;;;

 

 

결국 '호프'를 놓고 엑스맨과 어벤져스가 충돌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피닉스의 힘이 4명의 엑스맨에게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다크 피닉스가 된 사이클롭스 - 밉다 밉다 하니깐 이렇게 미운짓만 골라하는군요.^^

 

 

 

스칼렛 위치가 자신으로 인해 일어난 일을 호프와 함께 마무리르 합니다.

 

'뮤턴트는 이제 그만!!!'의 맞춰 '피닉스는 이제 그만!!' 

                           그리고 나도 '마블은 이제 그만!!!' ㅋㅋㅋㅋ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온듯하지만.... 엑스맨 시리즈가 끝나지 않는한, 이야기는 끝나지 않겠지요.

  

 

 

브라이언 힛치 외 지음, 최원서 옮김, 카를로스 파체코 그림,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글 / 시공사(만화) / 2015년 3월

 

제가 가지고 있는 마블 가이드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은 '울트론'이었어요. 그래서 저 역시 '울트론'을 마지막으로 어벤져스를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울트론의 침략으로 지구가 위험에 처한것을 알게 된 어벤져스.

 

 

 

그로 인해 바뀐 미래.

 

황폐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미래와 과거를 오가게 된 어벤져스 팀은 그로 인해 나비 효과 처럼 엄청난 결과를 불러 일으킵니다.

 

 

 

 

 

울트론의 존재 자체를 없애기 위해

그를 만든 박사를 죽이려 하지만, 더 악화된 미래를 만나면서 또 살리려 나타난 울버린.

 

완전 꼬여버린 시간여행이엇어요. 결국 울버린은 한명만 존재해야함으로 자기 자신을 죽이는 상황까지 처하게 됩니다. 

 

 

 

결국 울트론을 물리치긴했지만....

 

 

자꾸 지구가 미래와 과거를 바꾸는 바람에 생기는 우주의 불균형은...

 

 

 

또 따른 파국을 낳은듯합니다.

지금 이 이야기로 어벤져는 끝을 맺지만, 그후의 이야기는...

 

                                                

'가디언즈 오브 더 겔럭시'로 연결되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

 

 

 

 

마블 코믹스를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던 마블 백과 사전이예요.

 

 

마블 백과사전과 어벤져스 얼티밋 캐릭터 가이드는 사이즈와 페이지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래도 얼티밋이라고 대충은 아니예요. 마블 초보자에겐 얼티밋을 매니아에게는 마블 백과 사전을~~

 

 

그리고 마블 백과사전과 어벤져스 백과사전 비교

 

 

어벤져서 백과사전은 말 그대로 어벤져스 멤버들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마블 이벤트 중에 가장 큰 이벤트였던 '시빌워'

 

 

 

 

 

마블 백과사전의 마블 캐릭터의 총집합으로 특징은 엑스맨 캐릭터들이 포함되었다는거죠. 

 

 

케이블이 또라이스러움이 있지만, 메시아 이벤트를 보고 그를 다시 평가하게 되었어요.^^

 

 

 

영화 때문에 사이클롭스 좋아했는데.... 자꾸 자비에르와 충돌을 하면서 애정이 식어가는 캐릭터.

 

 

아마 마블에서 빌런이 아닌 캐릭터중에 가장 또라이를 꼽으라면 바로 '데드풀'일듯.

 

 

 

 

 

 

 

 

새로운 마블 백과사전들이 계속 출간되고 있어요.

기회가 되면 나머지들도 언젠가 읽어보는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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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8-06-16 1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포스팅 제가 얼마나 자세히 봤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 하나하나 꼼꼼히 봤어요.
저는 다른 건 잘 모르고요.
어벤져스만 쬐금 좋아하는데, 저희 집에 여기에 완전 관심많은 어린이가 있어요.
유투브 보시면 이런 캐릭터 정리해놓은 영상이 있거든요. 완전 좋아라 하면서 본답니다.
보슬비님 페이퍼 보고 마블 얼티밋을 장바구니에 넣어두었습니다.
초보자답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잘 읽고 가요, 감사해요~~~

보슬비 2018-06-19 13:11   좋아요 0 | URL
마블 아이언맨하면 이제 단발머리님의 꼬마가 떠올라요.^^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마블과 헤어지고, DC로 가려하는데 DC에는 슈퍼맨과 배트맨이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용~~^-^

마블 얼티밋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어요. 조카랑은 얼티밋으로 읽고, 조금 더 관심있을때 마블 백과사전을 읽었어요.^^
 

 

하이드님 수국정원에서 들인 '칼라드림'이 처음 내게로 왔을때의 모습

 

 

서서히 물이 들기 시작하면서 붉은색으로 추정, 어떤모습으로 만개할지 궁금했어요.^^

 

 

보라 테두리에 하얀속 - 평소 보아왔던 수국의 모습과 다르죠?

 

 

탐스럽게 핀 꽃

 

 

그리고 점차 테두리색이 속으로 스며들듯이 연보라색으로 여리 여리하게 물들었어요.

지금도 색이 변하고 있는데, 꽃이 질때의 색도 이쁘네요.

 

올해 잘 키워서 내년에도 꽃보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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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5 2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8-06-15 03: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우 이뽀라. 저도 수국 좋아해요. 한국에 있었음 보슬비 님과 같이 키웠을텐데...저는 블루 수국 더 좋아해요. ㅋ

보슬비 2018-06-15 23:23   좋아요 0 | URL
수국을 좋아하는줄 몰랐었는데, 하이드님 덕분에 수국의 매력에 빠진것 같아요.
한국에 안 계시더라도 미국에서 수국 키우실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블루 수국 좋아해요. ^-^ *

수국은 토양 재질에 따라 색이 변한다고 하는데, 칼라드림도 분갈이 한후 토양이 바뀌어서 색이 변할지 궁금해지네요.

2018-06-15 05: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5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붉은돼지 2018-06-15 1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북풀에 수국이 만발했습니다~~
예뻐요~~

보슬비 2018-06-15 23:25   좋아요 0 | URL
처음 수국을 들일때 봄이라, 수국이 봄꽃인줄 알았는데 나중에야 수국이 여름꽃이더라구요. 화원에서 판매하는 수국들은 일부러 빨리 개화시켜 판매하는건데, 하이드님처럼 노지 수국이거나 집에서 수국을 키우게 되면 이맘때쯤 꽃을 보게 되는것 같아요. 오랜만에 붉은돼지님의 댓글 뵈어서 반갑습니다~~ ^-^

하이드 2018-06-17 06: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국은 6월의 꽃이에요. 제주의 6월은 수국의 계절이지요. 정말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풍경, 수국이 어찌나 많은지요. 올 6월은 추워서 중순이 다 되도록 꽃이 만발, 이제 피는 꽃들도 많아요.

칼라드림, 역시 포스가 있네요. 꽃잎 끝의 레이스와 라인이 여리여리할법도 한데, 굉장히 강한 느낌이에요. 칼라드림도 색 변해서 피기도 하더라구요. 파랑에서 보라로 변합니다.

보슬비 2018-06-19 13:13   좋아요 1 | URL
수국이 6월의 꽃이라서 더 정감이 갑니다. ㅎㅎㅎㅎ
수국도 국화처럼 꽃이 한번피면 참 오래 볼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칼라드림의 색 변화는 참 신기한것 같아요. 동생이 놀러올때마다 보면 다른꽃 같다고 하더라구요.^^ 칼라드림도 파란색을 만날수있군요. 나중에 분갈이 할때 토양의 성질을 변화 시켜볼까봐요. ㅎㅎ

북극곰 2018-06-22 1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색이 변하기도 하는 군요. 옛날 저희 할머니 집 마당에서 부엌으로 들어가는 곳에 수국이 엄청 있었었요. 보라색이었는데 그 탐스럽고 싱싱한 이미지가 아직도 종종 기억이 나요. 저도 하이드님 페이퍼 보고 주문할까 살짝 동햇었는데, 역시 생각에만 그치고... 말았네요. 여기서 보니 반가워요! ^^

보슬비 2018-06-26 11:55   좋아요 0 | URL
예전에 파란수국위에 초록색 물들은 이끼를 올렸더니, 수국이 초록색으로 변하더라구요.ㅎㅎ 물을 좋아하다보니 색까지 빨아들인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칼라드림은 그런 현상이 아닌 지면서 색이 변하는것 같아요.

집마당에 핀 수국은 상상만으로 크고 탐스러웠을것 같아요. 키우고 싶은 종류의 수국들은 많았지만, 매년 하이드님 수국정원에서 새로운 아이들을 들일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언젠가 북금곰님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6월에 읽고 싶은 책들 도서관에 신청한 책들이예요.

 

 

동남아 음식에 관심이 있는데, 이 책을 읽어본후 소장할지 결졍해봐야할것 같아요.

 

 

 

 

 

 

 

  

 

 

음식에 관련된 책들

 

   

 

 

 

식물관련 책들

 

 

반려동물 책들

 

 

 

그림책들 

 

 

* 대출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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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8-06-11 06: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책이 맨 위에 딱! ^^

보슬비 2018-06-11 15:42   좋아요 0 | URL
유명 블로거이신가봐요. 동남아 음식에 관련된 요리책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반가웠어요. hnine님이 좋아하시는 블로거라니 더 기대가 됩니다. ^^

2018-06-13 2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3 2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4 2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4 2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4 2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