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이 이 시리즈를 처음 만났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후 시리즈로 계속 출간하고 있길래 완간될때가지 읽지 않고 소장하다가 올해 시리즈 다 읽고 정리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그림동화를 이렇게 재해석하기도 하는구나..감탄했었는데, 너무 오래 기다려서 완독해서 첫 인상이 살작 흐려진것을 보면 , 만약 페블즈라는 그래픽 노블을 먼저 만났더라면 평이 달라졌을수도 있겠어요. 보통은 시리즈라면 10권이 완결인데, 9권이 완결인것이 특이한것 같습니다. 혹 외전으로 한권이 더 나오는건 아닌지...^^

 

어릴때 읽었던 그림동화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성장동화인지라, 그림동화의 이야기를 많이 알수록 더 재미있답니다. 책 속에 삽화가 있어서, 삽화 위주로 소개합니다.

 

 

 

 

제가 읽은 책은 절판된 왼쪽책이고, 가운데는 10주년으로 재출간했어요. 개인적으로 왼쪽 표지가 더 마음에 듭니다. 요즘 재출간하는 표지들을 보면 오른쪽 귀여운(?)스타일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부모가 갑자기 사라져 위탁가정에서 생활하게 된 사브리나와 다프네 자매를 찾아온 할머니. 그동안 할머니의 존재를 몰랐기에 언니 사브리나는 할머니부터 이상한 모든상황이 의심스럽고, 동생 다프네는 할머니와 그림가문의 비밀을 의심없이 너무 즐겁게 받아들여요.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동화속에만 존재하는 캐릭터들이 '애버 에프터'라는 주민으로 살고 있고 그림가문은 인간과 애버에프터의 경계를 지키면서 살아왔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사라진 부모님이 자신의 가문과 관련되었다는것을 알게 되면서 그림 자매들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너무 재수 없었던 백설공주의 왕자이자, 잠자는 숲속의 왕자이며 그림동화에 나오는 모든 왕자인 차밍왕자...

 

 

1편은 잭과 콩나무 - 그림동화를 많이 읽을수록 재미있는 책

 

 

말썽꾸러기 요정 '퍽' - 악당스럽기도 하고, 익살스러운... 닐게이먼의 샌드맨의 퍽을 생각한다면 그림자매의 퍽은 귀여운 캐릭터

 

 

 

시대가 현대인만큼 양복 쫘악~ 빼입고 등장하는 마법의 거울~~^^

 

 

잠자는 미녀처럼 자고 있는 사브리네와 다프네의 부모님

 

 

 

아옹다옹 사브리나와 퍽 - 너네 그러다가 정든다~~ ^^

 

 

그냥 봐도 웃긴 장면 - 불만가득한 사브리나에게 모든것이 다 짜증나는 상황일것 같아요.^^

 

 

어딘지 음산해 보이는 빨간망토 소녀....

 

  

 

 

항상 익살스러운 표정을 가지고 있더 퍽도 진지할때는 좀 멋져보임.

 

 

집과 함께 움직이는 바바야가 마녀는 어릴때 알던 캐릭터는 아니예요. 커서 종종 만나는데, 기회가 되면 동화책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빨간망토 소녀와 '이상한 나라 앨리스'에서 무시무시한 괴물이었던 '재버워키'

 

 

 

귀여운 진저 브레드.... 그렇다고 진저 브레드를 먹지 않는건 아니고...^^;;

 

 

각권마다 중심이 되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번에는 '오즈의 마법사'가 등장해요. 에버 에프터 주민들은 꼭 그림형제가 쓴 동화속 캐릭터가 아닌 모든 동화들의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신데렐라의 주인공 '신디'는 인간과 함께 사는 에버에프터예요. 영원히 사는 에버 에프터와 달리 인간은 세월의 흐름을 역행할수 없지만, 둘의 사랑은 세월을 막을수가 없습니다.

 

 

역시나 귀여운 장화 신은 고양이와...

 

 

역시나 얄미운 하트의 여왕

 

 

오호... 미래에는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기에 미래의 사브리나와 다프네 게다가 차밍까지 굉장히 전투적으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덜떨어지고 허영많았던 현재의 차밍보다 미래의 모습이 더 동화속 왕자처럼 느껴지네요.

 

 

위험에 처한 그림가족을 구하기위해 그동안 숨겼던 자신을 정체를 드러낸 캐니스

 

 

그림자매 아버지의 첫사랑 등장 - 그녀는 곰세마리에 등장하는 골디락

 

 

 

하트의 여왕을 중심으로 인간 반대편에 선 에버에프터들로 부터 그림 가족을 지키기 위해 퍽이 준비한 보디가드(?) --- 하드캐리군요.

 

 

동화속에 등장하는 늑대들은 모두 악당이예요. - 이제 늑대의 모습을 드러낸 캐니스는 인간에게도 에버 에프터들에게도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사형하려고 합니다. 과연 그림가족은 캐니스를 구할수 잇을까요?

 

모든것을 자포자기한 캐니스와 늑대는 위험하다가 생각하는 사브리나는 좀 더 현실적인 판단을 해서 할머니와 다프네에게 실망을 안겨줍니다.

 

 

 

이상한 나라의 모자장수보다 늑대와 돼지삼형제에 등장하는 돼지삼형제들이 너무 귀엽네요.^^;;

 

 

자신의 부모님을 구해줄수 있을거라 생각되는 '골디락'

그녀는 유일하게 에버에프터의 속박에서 풀려났기 때문에, 과연 자신이 속박 당하면서 사브리나와 다프네의 아버지 그리고 다른 여자랑 결혼한 남자를 위해 돌아갈까요?

 

 

빨간 망토 소녀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

 

 

 

 

결국 골디락은 착한 캐릭터였네요.

 

 

골디락으로 인해 저주가 풀린 그림자매의 부모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의 가족에 엃힌 숙명을 거부하기 위해 에버에프터를 떠나기로 합니다.

 

 

 

에버 에프터를 떠나려는 사브리나에게 실망한 퍽. 둘의 다툼은 끝이 없네요.^^

 

 

맘 찢 ㅠ.ㅠ

 

 

자꾸 도망가려는 사브리나의 아버지는 결국 사브리나와 다프네를 통해 자신의 숙명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도망쳐도 피할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이제 정말 자신의 가족을 보호해야하는 방법을 찾아야한거죠.

 

 

그리고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붉은 손

 

 

 

붉은 손을 따라 진짜 책속의 이야기로 들어가게 된 사브리나와 다프네 (오즈의 마법사)

 

 

잭과 콩나무

 

 

이상한 나라 앨리스

 

 

피노키오

 

 

목없는 기사

 

 

 

 

 

 

마지막 전쟁

 

 

할머니를 구할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쁜 사브리나

처음 할머니를 만날때는 의심하고, 마음을 주지 않았던 사브리나. 하지만 사브리나는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고, 천진무구한 동생 다프네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마음과 달리 행동했던거였어요. 이제 그동안 받았던 상처를 다 치유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브리나로 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브리나의 결혼식장에 나타난 퍽...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원래 에버 에프터 주민들은 늙지 않는데, 퍽이 달라진거 같죠?

 

사브리나는 평범한 삶을 선택하려했지만, 어쩜 그렇기 이기적이었던 퍽이 자신을 위해 무엇을 포기했다는것을 안다면, 사브리나 역시 다른 선택을 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읽은 책 표지 - 역시 표지 보르고 고르길 잘했습니다. ㅎㅎ

 

 

 

 

 

 

한글로 번역된 책인데, 책 표지는 원서 양장본과 똑같이 출간했어요. 이럴때는 확실히 국내번역이 가격이 저렴하고 양장상태가 좋아서 소장용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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