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 애니메이션,드라마,액션,SF / 미국


감 독 고이케 다케시,마에다 마히로,모리모토 코우지,앤디 존스,와타나베 신이치로,
            카와지리 요시아키,피터 정

Episode 1. 오시리스 최후의 비행(2003) (9분)

Episode 2. 두 번째 르네상스 1부(2003) (9분)

Episode 3. 두 번째 르네상스 2부(2003) (9분)

Episode 4. 비욘드(2003)

Episode 5. 세계 신기록(2003)

Episode 6. 어느 탐정 이야기(2003) (9분)

Episode 7. 키즈 스토리(2003)

Episode 8. 프로그램(2003) (7분)

Episode 9. 허가(2003) (16분)

*

<애니매트릭스>는 영화 <바운드>로 데뷔하고 <매트릭스>를 연출한 워쇼스키 형제가 기획을, <다이하드>시리즈와 <리셀웨폰>시리즈 등 굵지굵직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작해온 조엘 실버가 제작을 맡고 일본, 한국, 미국의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3년이 넘는 기간동안 협력하여 만들어낸 야심찬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매트릭스' 각 편의 감독들은 모두, 4편의 각본을 집필하고 최초의 구상에서 편집작업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한 워쇼스키 형제에 의해 선택되었다. <애니매트릭스>를 통해 관객들은 '매트릭스'의 탄생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될 것이며, 실제 영화 속 구조와 긴밀하게 연결된 모험에 직면하는 새로운 캐릭터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애니매트릭스>는 관객들을 스크린 너머로 인도해서 '매트릭스'의 영역에 도달하게 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소개하며, 3부작의 신화적 요소를 증폭시키고, 관객들의 영화적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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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3 개봉 / 15세 이상 / 128분 / 코미디,로맨스 / 미국



낸시 메이어스

잭 니콜슨(해리 샌본), 다이앤 키튼(에리카 배리), 키아누 리브스(줄리안 머서), 프란시스 맥도먼드(조)



능구렁이 바람둥이 vs 연애에서 손 뗀 그녀


부유한 독신남 해리 샌본은 20대의 영계들만 사귀며 자유로운 삶을 사는 진정한 플레이보이. 미모의 경매사인 마린과 오붓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마린 엄마의 해변 별장에 놀러간 해리는 섹스를 하려던 결정적인 순간에 심장발작을 일으켜 병원응급실에 실려가는 신세가 된다. 나이를 잊고 너무 무리를 했던 탓. 동생 조와 주말을 보내려고 별장에 온 에리카는 엉겹결에 해리의 건강이 좋아질때까지 그를 돌봐줘야할 처지가 된다. 저명한 희곡작가로 강인하고 독립적인 성격의 이혼녀 에리카는 한창 나이의 딸이 남성우월적인데다 나이도 훨씬 많은 남자와 사귀는 걸 못마땅해하며 은근히 해리를 경멸한다. 그러나 단둘이 며칠을 지내면서 같은 연배인 두 사람은 조금씩 친구가 되어가며 묘한 감정이 싹트게 된다.



하필...
사랑은 동시에 찾아온다




한편 해리의 주치의인 젊은 미남의사 줄리안은 평소에 흠모하던 희곡작가 에리카를 만나자 20여 년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매료되고 만다. 줄리안의 저돌적인 구애에 당황하는 에리카. 해리는 묘하게도 줄리안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한다. 에리카는 자신이 평소에 거들떠도 안보던 늙은 여자가 아닌가. 게다가 아직 섹스까진 못했지만 그녀의 딸과 한창 사귀던 중이었기에 더욱 당혹스러운 해리. 에리카 역시 줄리안 보다 해리에게 끌리는 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그리고...
사랑할 땐 반드시 버려야 하는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자신의 엄마와 남자친구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눈치챈 마린은 쿨하게 해리와 쫑낼 것을 선언하고 해리 역시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또다시 별장에 둘만 남은 해리와 에리카. 어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에게 다가간 둘은 실로 오랜만에 몸과 마음을 충족시키는 아름다운 섹스를 나눈다. 그러나 오랫동안 자유로운 독신생활을 즐겨온 해리는 자신에게 '정조'를 기대하지 말것을 선언하고, 에리카는 해리와 자신의 기대치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뒤늦은 나이에 실연의 상처로 아파하게 되는데...



*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석권,
평단의 찬사를 받은 웰메이드 무비!!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은 개봉하자마자 박스 오피스 1위를 석권하고 5주 연속 박스 오피스 TOP 10을 유지하는 등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1억 1천만불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이 영화에 대한 평단의 반응 또한 매우 열광적이다. CNN은 "최근 몇 년 동안 최고의 성인용 로맨틱 코미디"라 평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화려한 배우들과 함께 완벽한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뉴욕 타임즈는 "다이앤 키튼은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 영화로 잭 니콜슨과 다이앤 키튼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2004년 아카데미 남우, 여우주연상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다이앤 키튼은 전미 비평가협회 선정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크린에 살아나는 남과 여, 그들의 다양한 역학관계

'내 작품은 늘 내 삶과 평행선을 그려왔다. 난 나이든 남자와 젊은 여자의 관계에 호기심을 많이 느낀다. 또 한가지 내 관심을 끄는 건 앞서의 상황과는 어쩌면 정반대 상황일수도 있는 문제, 즉, 늦은 나이에 진정한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의 얘기다. 나이든 사람들의 사랑도 20대의 사랑 못지않게 리얼하고 뜨거울 수 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 마이어스 감독



20년간 작가로 그리고 최근엔 감독으로 활약해온 낸시 마이어스는 현대를 살아가는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역학관계를 스크린속에서 조명해왔다. 따라서 그녀의 카메라는 늘 연인이나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관계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온 셈.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은 그러한 전통의 맥락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감독은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위의 두 가지 상황을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에서 결합시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한편, '젊은 남자와 나이든 여자'라는 또 다른 '관계의 조합'을 선보인다. '해리와 에리카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은 어떤 보편 타당성을 갖고 있다. 나이가 몇이든 사랑은 사랑이다. 오히려 나이 많은 사람들 사이의 사랑은 그 상처가 더 클 수 있다.'



최고의 시나리오를 만난 최고의 배우들

마이어스는 시나리오를 쓰기 전부터 이미 두 주인공 캐릭터에 적당한 배우들로 잭 니콜슨과 다이앤 키튼을 점찍어 두고 있었다. 마이어스는 니콜슨과는 한번도 같이 작업을 안해봤지만 키튼과는 <베이비 붐> <신부의 아버지> 1, 2편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시나리오의 앞부분을 쓴 뒤 마이어스는 L.A에 있는 니콜슨의 집을 찾아갔다. 영화의 주제에 흥미를 느낀 니콜슨은 시나리오 완성을 독려했고 다이앤도 흥미를 표시했다. 이에 힘입은 마이어스는 시나리오를 10개월에 걸쳐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시나리오를 쓰는 중간중간이나, 영화를 계약하는 순간에도 이 두 배우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려 주었다고.



키아누 리브스와 잭 니콜슨의 역사적인 대결





마이어스의 시나리오가 니콜슨, 키튼 주연으로 영화화된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헐리웃 배우들은 이 공연의 참여를 희망해왔다. 그 중 한 사람이 키아누 리브스. 리브스는 20년 연상의 극작가인 에리카를 연모하는 젊은 의사 줄리안 머서 역을 맡았다. 마이어스 감독은 '리브스가 의사를 맡았다는 건 뉴스꺼리가 아니다. 정작 뉴스꺼리는 그가 주인공이 아닌 '딴 남자' 역을 맡았다는 점이다'라고 말하기도. 리브스는 이 영화에는 기존 헐리웃 영화와 다른 신선함이 살아있다고 평한다. 극중 캐릭터들이 자신과 상대를 탐구해가는 과정이 생생한 사실감을 준다는 것. '일반적으로 미국영화에선 연륜이 주는 삶의 지혜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나이 든 사람들은 아집이 세거나 심술 궂거나 혹은 죽는 역할뿐이다. 나이 든 사람들도 사랑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서로의 마음을 탐색하기도 하고, 또 서로에게 다가설 수 있다는 걸 이 영화는 보여준다. 잭 니콜슨과 다이앤 키튼은 그 역할을 재밌고, 섹시하게, 멋지게 소화해냈다.'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상의 배우군단



에리카의 동생이자 페미니스트 여성학 교수인 '조' 역의 프랜시스 맥도먼드는 마이어스 감독이 처음부터 1순위로 생각했던 캐스팅 후보였다. 맥도먼드는 마이어스가 젊은 여자만 밝히는 중년 남자들에 관해 40세 이상의 대부분의 여성들이 갖고 있는 생각을 함축성있고 신랄하게 표현한 연설에 감동받아 이 캐스팅에 흔쾌히 응했다고. 영화 <파고>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던 맥도먼드는 다이앤 키튼과 공연한다는 점도 이 영화 출연의 매력 중 하나였다고 고백한다. 에리카의 딸 마린 역은 아만다 피트가 맡았다. 한참 연상인 대 배우 잭 니콜슨의 상대역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사시나무 떨듯 떨렸노라'고 그녀는 술회한다. 헌데 막상 연기를 해보니 장난끼 많고 연기의 교감도 잘 통했다고. 모녀간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한 마이어스의 시나리오도 그녀에겐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에리카와 마린의 관계가 마치 자신과 어머니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낸 것 같았다고 한다.

그 밖에 조연급으로는 존 파브로가 해리의 충직한 비서 '레오'역을 맡았고, TV영화 <스타스키와 허치>에서 스타스키를 맡았던 폴 마이클 글레이저가 에리카의 전 남편 데이브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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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12-21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참 재미나게 봤어요. ^^

보슬비 2004-12-22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재미있게 봤답니다. 근데 신랑은 생각보다 많이 재미있지 않았다고 하니 감성이 달라서인가봐요.. 아님 제가 좋아하는 두 배우가 나와서 더 좋았던것 같기도 하고... DVD로 다시 보고 리뷰 올릴 계획이예요^^
 

2003.11.05 개봉 / 15세 이상 / 128분 / 스릴러,액션,SF / 미국


감 독 래리 워쇼스키,앤디 워쇼스키

출 연 키아누 리브스(네오), 로렌스 피시번(모피어스), 캐리 앤 모스(트리니티),
            모니카 벨루치(페르세폰), 휴고 위빙(스미스 요원)



감히 상상도 못할 결말,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다!




1999년 5월 the Matrix

2199년, 시스템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 인간들은 태어나자마자 인공 자궁 안에 갇혀 기계들의 생명 연장을 위한 에너지로 사용되고 뇌세포에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을 입력 당해 평생 기계에 의해 설정된 가상 현실을 살아간다. 가상 현실의 꿈에서 깨어난 인간들은 시온이라는 세상을 건설하고 인류를 구원할 영웅 그를 찾아 나선다. 마침내 발견한 그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밤에는 네오라는 이름으로 컴퓨터 해킹을 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토마스 앤더슨. 앤더슨은 트리니티라는 여인에게 이끌려 매트릭스 밖의 우주를 만나면서 모든 진실과 직면하게 된다.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앤더슨은 이제 네오라는 이름으로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된다.



2003년 5월 the Matrix Reloaded

시온은 센티넬이라는 기계군단에게 장악될 위기에 처하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더 큰 통제력을 갖게 된 네오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트리니티, 모피어스와 함께 시스템에 맞서게 된다. 매트릭스의 내부 구조로 깊이 들어갈수록, 인류의 운명을 좌우할 자신의 역할에 눈 떠가던 네오는 설계자를 만나 자신의 존재가 설계자에 의해 만들어진 통제 시스템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진실에 직면한다. 그리고 '사랑인가, 인류의 구원인가!'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선택을 강요 받는 네오.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2003년 11월 5일 밤 11시 the Matrix Revolutions



대단원의 막이 오르다!

진실을 찾는 여정에 한걸음 더 접근하게 된 네오. 그러나 그 와중에 능력을 소진하고 매트릭스와 현실세계의 중간계를 떠돌게 된다. 한편, 기계들이 인간말살을 목적으로 인류 최후의 보루 시온으로 침공해오자 인간들은 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베인의 몸 속에 침투한 에이전트 스미스 본 모습을 드러내면서 네오에게는 예기치 못한 새로운 변수가 생긴다. 매순간 세력이 커져가면서 기계들의 통제권까지 벗어난 스미스는 현실 세계와 매트릭스는 물론 기계도시까지 말살 할 야욕을 불태운다. 이에 네오에게 마지막 조언을 건네는 오라클.



네오는 오라클 역시 매트릭스라는 거대한 구조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프로그램에 불과할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녀의 조언을 받아들인다. 니오베의 도움으로 네오와 트리니티는 일찍이 그 어느 인간도 가본적이 없는 세계, 기계 도시의 심장부로 잠입한다. 그곳에서 기계 세상의 절대 권력자(DEUS EX MACHINA)를 만나 파멸 직전의 인류를 구원키 위한 최후의 카드를 던지는데... 이제 드디어 인류 최후의 거대한 진실이 그 베일을 벗는다!

*



"실감나는 액션을 위해서는 고도의 훈련이 필수!"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술 훈련


1편 촬영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한 바 있는 배우들은 또다시 2, 3편 촬영을 위해 무술 감독 원화평 팀과 합류하여 5개월의 훈련에 돌입했다. 원화평 감독은 배우들의 체력이 1편 때 받은 훈련 덕에 예전보다 많이 향상되어있어 2, 3편 촬영 때는 강도 높은 훈련을 잘 소화해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무술 감독의 말에도 불구하고 키아누 리브스는 '3배는 힘들었다'고 한다. 게다가 2, 3편 촬영을 위한 훈련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던 캐리 앤 모스는 남보다 몇 배의 스트레스를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워쇼스키 형제가 원하는 경이적인 액션을 실감나게 표현하려면 고도의 훈련은 필수. 배우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혹독한 훈련에 참가해야만 했다. <매트릭스>의 액션은 육체의 대결 뿐만 아니라 무술을 통한 등장인물들의 정신적인 변화의 과정까지 표현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1편에서 네오는 DOJO격투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했고, 2편에서는 수많은 스미스의 분신들과 싸우면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그리고 3편에서 네오와 스미스는 모두 각자의 힘을 키워나가는 끝에 대등한 능력을 갖게 된다.



액션의 끝없는 진화, 전편을 능가하는 최고의 격투씬들
4,000만불이 투입된 최고의 하이라이트!


하루에 70테이크를 거듭 찍으며 진화를 거듭해 온 <매트릭스>의 격투씬들. 그 엄청난 강도와 파괴력때문에 각 세트를 보통 2, 3개씩 만들어야 할 정도였다. 3편 <레볼루션>의 대표적인 격투 장면으로는 1편에서 선보인 와이어 쿵푸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나이트클럽에서의 공중 격투씬과 로고스 호에서의 네오와 베인의 격투씬, 2편에 이어 스미스와 네오가 벌이는 SUPER BURLY BRAWL 격투씬 등을 꼽을 수 있다. 나이트클럽 격투씬에서 배우와 스턴트맨들은 천정에 설치된 트랙에 거꾸로 매달려 연기했다.



또한 이 장면에서는 공중에 떠서 독수리 자세로 상대를 가격하는 독특한 발차기 동작, 트리니티의 전매특허 DOUBLE EAGLE을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다. 또 다른 격투씬인 네오와 스미스의 다크타워의 SUPER BURLY BRAWL 격투씬은 4,000만불의 제작비가 투입된 <레볼루션>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은 <매트릭스>를 통해 현실이 된다!
시각효과의 한계와 장벽을 허문 다양한 효과들



<매트릭스> 2, 3편의 시각효과 작업은 제작사 자체 시각효과 부서인 이스케이프(ESC)에서 2000년 3월부터 시작되었다. 1,000여명에 이르는 특수 촬영팀 및 폭죽 전문가 팀이 동원된 거대한 작업으로 2, 3편을 통틀어 만들어진 시각효과씬은 2,500여 개. 1편의 시각효과씬이 412개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숫자이다. 400명이 넘는 미술팀은 1편의 두배가 넘는 150여 개의 세트를 제작했다. 차세대 '행동 애니메이션'과 인공지능 기법(A.I.)으로 저항군의 APU군단이 센티넬과 최후의 격전을 벌이는 마지막 전쟁 장면을 비롯해 기계도시의 수많은 기계생물을 정교하게 그려 넣은 장면들은 기존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뛰어넘어 예술적 경지에까지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곤충을 본떠 만든 괴생물체와 초대형 메가시티, 시온, 기계도시, 센티넬, 전함, APU 군단 등은 만화가 조프 대로우가 그린 밑그림를 토대로 실물로 제작된 것이다. 특히, 워쇼스키 형제가 구상한 APU군단(시온 저항군의 기갑부대)은 드로잉과 컴퓨터로 디자인된 청사진을 통해 높이 14피트에 철골 구조 무게 2.5톤의 실물크기로 제작하고 이를 토대로 시각효과 팀이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1년 여에 걸쳐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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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23 개봉 / 15세 이상 / 138분 / 액션,SF / 미국


래리 워쇼스키,앤디 워쇼스키

키아누 리브스(네오), 로렌스 피시번(모피어스), 캐리 앤 모스(트리니티), 휴고 위빙(스미스 요원)



빨간 알약과 함께 '이상한 나라'의 정체에 한발 다가선 네오
만일, 예언이 사실이라면...?


1편의 엔딩 크레딧과 함께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하늘로 날아오른 네오. 내일 이 전쟁이 끝난다면, 한번 싸워 볼만하지 않을까...? 목숨도 걸어 볼만 하지 않을까...? 모피어스와 트리니티가 전에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네오는 마침내,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진실을 찾아내어, 받아들이자', '매트릭스'로부터 나의 정신을 해방시키자'.



모든 것은 선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시온이 컴퓨터 군단에게 장악될 위기에 처하면서, 네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더 큰 통제력을 갖게 된다. 이제 몇시간 후면 지구상에 남은 인류 최후의 보루인 시온이 인간 말살을 목적으로 프로그래밍 된 센티넬 무리에 의해 짓밟히게 될 터... 그러나 시온의 시민들은 오라클의 예언이 이루어져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모피어스의 신념에 용기를 얻고, 네오에게 모든 희망과 기대를 걸어보기로 한다.



자신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다음 일은 내다볼 수가 없다!!
서로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 용기를 얻은 네오와 트리니티는 모피어스와 함께 인간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시스템에 맞서기 위해 매트릭스로 돌아간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매트릭스의 심장부로 그들을 안내할 키메이커의 행적을 찾아낸 트리니티와 모피어스. 하지만 키메이커는 신출귀몰한 악당 트윈스에게 철저하게 감시당하고 있다. 시스템에 대항하기 위해 키메이커 구출이라는 위험한 임무를 감행하는 세 사람.

한편, 에이전트 스미스는 네오에 대한 불타는 복수심으로 시스템에 불복종하게 되고, 그 결과 삭제될 위기에 처한다. 이제 그는 도망자의 신세가 되어, 계속 네오를 추적한다. 한때 자신이 그토록 경멸했던 인간성을 어느새 자기 자신도 갖게된 스미스는 복수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힘을 가진 자가 원하는 것은 한가지... 지금보다 '더 막강한 힘'뿐이다

매트릭스의 내부 구조로 깊이 들어갈수록, 그리고, 인류의 운명을 좌우할 자신의 역할에 눈 떠 갈수록, 네오는 더 큰 저항과 더 무서운 진실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불가능에 가까운 선택을 강요 받는다. 사랑과 신념, 목적과 명분... 이 모든 것의 합류점에서 네오는 자신이 택한 길을 따라가야 한다. 그는 자문한다. '만약 내가 못해낸다면...?' '만약 실패한다면...?' 대답은 한가지 뿐이다. 시온이 멸망할 것이라는 것.




그리고 마침내... 인류의 운명을 건 필사의 전투가 시작된다!!


*



워쇼스키 형제가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동서양의 종교와 철학, 그리고 과학이 결합된 SF 무용담 <매트릭스>. 1999년 1편의 대성공으로 이들 형제는 자신들이 문을 연 '매트릭스 신화'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매트릭스>시리즈의 2,3편인 <매트릭스 2 리로디드:Reloaded>와 <매트릭스 3 레볼루션:Revolutions>은 두개가 한편의 작품처럼 제작되어 1,2부로 나뉘어 공개될 예정이다. 촬영기간만 270일, 총 제작비 3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매트릭스>. 17분짜리 전투 시퀀스 하나를 찍는데 4천만 달러가 소요되었고, 더욱 강력해진 요원들과의 추격씬을 위해 2백 4십만 달러를 들여 미국내 알라메다 해군기지에 3.2km에 달하는 고속도로를 직접 건설하기도 했다. 특수효과가 동원되는 컷이 2500개(2편에서만 1000여개로 412컷에 특수효과가 쓰인 1편에 비해 2배 이상의 수치)에 달할 정도로 이전 영화의 모든 스펙터클과 스케일들을 압도하며 액션 영화 제작의 한계와 시각적 스토리 텔링의 물리적 한계를 완전히 허물어 버렸다.



더욱 강렬하고, 화려해진 볼거리

"장르와 형식을 창조한다!!"



트리니티의 우아한 발차기와 네오의 총알 피하기 장면은 이미 <매트릭스>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4년을 기다려온 영화팬들은 전편보다 더욱 강렬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할 것이다. 2편에서는 네오가 뉴욕의 10배 이상 크기인 매트릭스 메가시티를 시속 2천마일로 날아다니는가 하면, 복제된 100명의 에이전트 스미스와 종횡무진 싸우는 장면이 영화의 베스트 장면으로 손꼽힌다.

이 장면을 위해 키아누 리브스는 1급 스턴트맨 12명과 6주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꼬박 27일 동안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자기복제를 거듭하며, 마구잡이로 덤벼드는 에이전트 스미스들, 그들에게 엄청난 속도로 주먹을 날리는 네오의 모습은 빠르고, 강하고 우아하기까지 하다. 또한 키메이커를 찾은 모피어스와 트리니티가 그를 현실세계로 데리고 나오기 위해 도망치는 14분에 달하는 고속도로에서의 추격씬은 이전 영화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트레일러 위에서의 쿵푸 대결과 캐딜락 안에서의 사투, 트리니티의 마주 오는 차량 속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정면 질주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아찔한 전율을 느끼게 하는 영화의 백미.



6개월의 시차를 두고 개봉할 예정인 2편과 3편. "2편을 보고 나면 3편을 기다리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제작자 조엘 실버의 호언장담처럼, <매트릭스 2 리로디드>의 화려한 영상을 감상한 관객들에게는 3편이 나오기까지의 6개월이라는 시간이 4년의 시간보다 몇 배 더 길게 느껴질지도 모를 일이다.



1편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던 네오와 트리니티는 2편에서는 더욱 진하고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한편 자기 자신을 바이러스처럼 복제하는 업그레이드 된 능력을 갖춘 에이전트 스미스는 2편에서 점차 인간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개별적 존재로서의 자유를 즐기게 되는 인물로 변화한다. 2편에서는 캐릭터들의 업그레이드된 변화와 더불어 이들에 대적할 만한 새로운 캐릭터들 또한 대거 등장한다. 먼저 시온 저항군의 핵심 멤버인 니오베. 자신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사명감으로 무장한 시온 최고의 파일럿 니오베 역에는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캐스팅 됐다.

특히, 니오베는 영화에서 뿐만 아니라 비디오 게임<엔터 더 매트릭스>에서도 핵심 인물로 등장한다. 그러나, 전편에 비해 2편에서는 악당의 캐릭터들이 더욱 강해졌다. 그 선두주자는 '키메이커'를 감시하는 보디가드, 트윈스. 백색 머리에 백색 옷을 입고, 날렵하게 칼을 휘두르며 투명인간처럼 사라졌다 나타나는 악당으로 출연한다. 이 역할은 일란성 쌍둥이인 영국인 배우 닐과 에이드리언 레이먼트가 맡았는데 이들은 실제로 가라데의 고수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치명적인 매력으로 무장한 페르세포네 역의 모니카 벨루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저승의 지배자 하데스의 아내, 페르세포네의 이름을 딴 그녀는 우아하고 세련되지만, 동시에 굉장히 타락한 여자로, 네오를 유혹하는 팜프파탈로 등장한다. 이처럼 다양해진 캐릭터들 하나 하나가 놓칠 수 없는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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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5.15 개봉 / 12세 이상 / 135분 / 스릴러,액션,SF / 미국

감독 래리 워쇼스키,앤디 워쇼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네오), 캐리 앤 모스(트리니티), 로렌스 피시번(모피어스), 휴고 위빙(스미스 요원)

"네오,너무나 현실같은 꿈을 꾸어본 적이 있나?
만약 그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면?
그럴 경우 꿈 속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어떻게 구분하겠나?"



2199년. 인공 두뇌를 가진 컴퓨터(AI: Artificial Intelligence)가 지배하는 세계. 인간들은 태어나자 마자 그들이 만들어낸 인공 자궁 안에 갇혀 AI의 생명 연장을 위한 에너지로 사용되고 AI에 의해 뇌세포에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을 입력당한다. 내용은 1999년의 가상 현실. 인간들은 매트릭스의 프로그램에 따라 평생 1999년의 가상 현실을 살아간다. 프로그램 안에있는 동안 인간의 뇌는 AI의 철저한 통제를 받는다. 인간이 보고 느끼는 것들은 항상 그들의 검색 엔진에 노출되어 있고, 인간의 기억 또한 그들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된다. 가상 현실 속에서 진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




꿈에서 깨어난 자들, 그들이 세상을 지배한다




매트릭스 밖.... 가상 현실의 꿈에서 깨어난 유일한 인간들이 생존해 있는 곳. 그곳엔 AI에게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인간으로 알려진 모피어스와 그와 더불어 AI에 맞서 싸우는 동료들이 있다. 그들은 광케이블을 통해 매트릭스에 침투하고 매트릭스 프로그램을 응용해 자신들의 뇌 세포에 각종 데이터를 입력한다. 그들의 당면 목표는 인류를 구원할 영웅을 찾아 내는 것. 그들은 AI통제 요원들의 삼언한 검색망을 뚫고 매트릭스 안에 들어가 드디어 오랜동안 찾아 헤매던 "그"를 발견한다. "그"는 유능한 컴퓨터 프로그래머, 토머스 앤더슨.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지만, 밤마다 "네오"라는 이름으로 컴퓨터 해킹에 나서는 "그"는 모피어스로부터 조심스레 매트릭스에 대한 단서를 얻는다.

인간의 기억을 지배하는 가상현실 - 매트릭스



알 수 없는 두려움속에서 실체를 추적해 나가는 네오. 어느날, 매혹적인 여인 트리니티의 안내로 또다른 숨겨진 세계 - 매트릭스 밖의 우주를 만나게 된 네오. 꿈에서 깨어나 AI에게 양육되고 있는 인간의 비참한 현실을 확인하고 매트릭스를 탈출한다.

한편, 사이퍼는 끊임없는 기계들의 위협과 공격으로 인한 두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매트릭스 안의 가상 현실로 들어가기 위해 동료들을 배신하다. 네오와 모피어스 일행이 매트릭스 안에 잠입한사이, 사이퍼는 광케이블을 교란시켜 그들이 매트릭스에서 빠져나올 출구를 봉쇄해 버리는데...


*

지금 현실이라고 믿고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실제 현실이 아니라면? 거울에 비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사실은 대머리고, 몸에는 구멍이 숭숭 뚫려있어 인큐베이터에 넣어진 채 사육되고 있는 형상이라면? 그리고 사실은 우리가 깨닫지 못한 현실은 황량한 사막과 폐허뿐인 그런 곳이라면? 이런 기막힌 상상력과 아이디어에서 발전된 <매트릭스>는 지금의 현실을 허구적인 가상 현실로 가정하고 있다.



이런 설정은 놀랍게도 장자의 '나비꿈' 우화와 비슷하며, 지금의 인류 문명을 비판적으로 묘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류가 환상에서 깨어나 진실을 깨닫도록 돕는 구원의 전사 '네오'의 대활약이 빛난다.



내용은 그가 '매트릭스'라는 가상 현실의 신(God)임을 스스로 깨달아가는 신화적인 구성이다. 액션의 뼈대를 이루는 무술은 홍콩 출신의 원화평이 담당하여 디지털 시대의 현란하며 정교한 액션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네오' 역의 키아누 리브스는 이 영화로 완전 재기에 성공했고, 캐리 앤 모스라는 여배우는 '트리니티' 역의 날렵하고 민첩한 이미지로 영화가 개봉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또한 '모피어스' 역의 로렌스 피쉬번은 특유의 카리스마가 번뜩이는 선지자 연기로 뒷받침한다. 레즈비언 필름느와르 <바운드>로 끈적끈적하며 섹시한 '신 팜므파탈'을 부활시켰던 워쇼스키 형제가 이렇게 전혀 색다른 영화로 재능을 과시하며 돌아올 줄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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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4-12-13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문화적 장르의 교배라고나 할까요...포스터 모던이 얼터너티브로 음악에서는 너바나라면 영화에서는 워쇼스키형제가 아닐런지^^

보슬비 2004-12-15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개인적으로 매트릭스 시리즈 중 1편이 좋은데, 옆지기는 2편을 최고로 치더군요^^ 암튼... 제가 좋아하는 배우에 좋아하는 장르라서 재미있게 봤던 영화예요. 최근에 1~3편 다시 연결해서 보니 더 좋더라구요.

sayonara 2004-12-16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 3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충격과 전율이 느껴졌었죠. 마치 '터미네이터2', '반지의 제왕'을 처음 봤을 때처럼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