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는 평소보다 만화책을 더 많이 읽은것 같아요. 동생이 십대일때도 나 때문에 겨우 만화책을 읽었지만, 아직도 만화책을 읽는 제가 신기하다고 합니다. ㅎㅎ 웹툰도 꼬박 꼬박 읽고..

요즘 만화 카페도 많이 생긴것 같아 무지 반갑긴합니다.

 

집근처에도 만화 카페가 생겼지만, 오픈한지 며칠 안되서 아직은 그래픽 노블은 제가 더 많이 소장한듯 합니다...^^;; 만화 카페에 중고가로 딜해볼까나~~ ㅋㅋ

 

만화는 시리즈이지만, 완결되지 않은 작품들도 있어서 한 작품당 한권으로 카운트했어요.

 

 

 

 

나카무라 히카루 지음 / 시리얼(학산문화사) / 2012년 6월

 

 

부처남과 예수님이 함께 동거하면서 티격태격 싸우는것이 아닌, 서로 너무 잘 우애해주며 재미있는 세상살이를 하시는 모습을 담은 만화책이예요. 진짜, 만화속 두분처럼 전 세계 종교인들이 서로 다투지 않고 화합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와 불교에 대해서 알면 소소한 재미를 더 찾을수 있지만, 잘 몰라도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게 하는 매력이 있는 만화책이예요.

 

대략 1권마다 7편정도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졌어요. 전체 흐름이 있어서 순서대로 읽으면 더 좋겠지만, 개별 에피소드로 엮어있다보니 그냥 잡히는데로 읽어도 크게 문제가 없어요. 그리고 큰 사건들이 있는 만화가 아니라서 연속으로 주욱 읽는것보다 가끔씩 한두편 읽어보는것이 더 재미있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저는 1~12권까지 주욱 읽고나서 두번째 읽을때는 만화책을 보이는 곳에 두고 천천히 한두편씩 읽었는데, 그때는 더 자세히 읽어서인지 처음보다 더 재미있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도 기독교인이라면 알고 있는 룽기누스의 창에 관한 전설을 유머화한것인데, 치과에 가신 예수님이 치과치료하시면서 흘리신 피가 치과 의료기구에 묻으면서 성스러운 의료기구가 됩니다.^^ '룽기누스의 전설'을 모르더라도 만화에서 설명해주니깐 크게 문제는 없지만, 알면 더 와닿는 이야기일거예요.

 

 

 

마침 이 이야기를 다시 읽을때 10월 31일 '할로윈 날'이었네요. 성스러운 두분이 귀신 분장을 하시다니...ㅎㅎ 게다가 자신을 물리치려고 십자가를 빼들은 아이 때문에 갑자기 웃음기 쏘옥 빠진 진지모드라니... 이런 독특함이 '세인트 영멘'이 가지고 있는 유머 코드랍니다.

 

 

비슷한꼴 찾기 서비스에서 부처님을 솔방울과 비교 샷! 완전 잘 찾는데~~~ ㅎㅎ

 

 

경품으로 받은 물고기에 기적을 내려서 천지 창조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배고픈 부처님과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몸을 공양하기까지~~~ 거기에다 예수님 앞에 진화까지하는 물고기들을 보며 웃음이 나오지 않을수 없어요.^^

 

 

역시나 막컷도 재미있습니다. 자신을 버리고 차를 탄 부처님께 은근 압력을 가하는 말~~

 

 

 

 

   

 

 

 

      

   

 

 

 

모로호시 다이지로 지음, 한나리 옮김 / 시공사 / 2011년 8월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로 알게 된, 아니다 '만화 서유요원전 '으로 알게 되었고, '시오리와 시미코'로 호감도 상승된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또 다른 책이예요. 이 책은 음.... 기존의 책들과 달리 자신의 아이디어들을 닮은 짧은 단편과 컷으로 이루어진 책이라 기존의 장편만화와 달리 진득한 재미는 없어요.

 

러브 크래프트의 숏컷 스토리처럼, 순간 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짧게 메모한 그림 같기 때문에 제대로 된 스토리를 기대한다면 조금 실망하실수도 있지만,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평소 생각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괜찮은 만화인것 같습니다.

 

 

 

 

시노미야 시노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6년 1월

 

 '기담'과 '19금'과 거리가 멀것 같은 여리 여리한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표지의 상반된 이미지 때문에 호기신에 읽게 된것 같아요. 19금은 BL에 아주 약간의 수위가 있어서인것 같지만 그동안 19금 만화책들의 선정성과 폭력성을 보아왔기 때문에 뭐... 한두컷만 제외한다면 이정도는 양호한데...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기담답게 한 에피소드마다 독특한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그 사건들이 아예 연관성이 없는것이 아니예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다루었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점점 주인공을 중심으로 흩어졌던 이야기들이 하나로 엮이면서 마지막에 전체 그림이 완성됩니다. 그래서인지 처음보다는 나중에 훨씬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왠지 한권으로 끝내기는 좀 아쉬웠어요.

 

 

막컷에서 히라코를 따르는 강아지 이누마누를 귀여운 소녀로 표현한 장면은 너무 좋았어요. 히라코와 이누마누 에피소드가 더 있었으면...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츠츠이 테츠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7월

 

단편 호러 만화라고 생각했는데, 하나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만화였어요. 기생충으로 이용해 사람의 잘못된 욕망을 컨트롤하는것이 가능할까요? 기생충하니깐, 마태우스님이 떠올랐어요.ㅎㅎ

 

역시나 기생충이 등장하는만큼 너무 엽기적이었어요. 물론, 저는 이런 스타일 좋아합니다. -.-;; 왜 이 만화가 19금인지 이해가 되는데,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분은 자제를 해야하는 만화입니다. 꿈에서 볼까 두렵거든요.

 

범죄자를 처벌하는것에 찬성하지만, 그 방법이 인간성을 말살시켜 좀비처럼 만든다면 어떨지... 제 3자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옳지 않다고 강력하게 말하고 싶지만, 피의자의 입장에서 가해자를 처벌하는거라면 그것이 감정적으로 조절이 되는것이라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맨홀'은 모든 인간은 욕망에 얽매여 잠재적인 범죄자로 간주하고 모든 인간의 정신을 컨트롤하려하기에 범죄자의 입장은 이해는 되지만 그의 행동을 저지하려합니다.

 

요즘 10권이 넘는 시리즈가 많아서인지 3권으로 끝나서 극적인 초반에 비해 빨리 마무리된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보기만해도 너무 소름끼치는 장면이예요. 보면서 막 긁고 싶어집니다. -.-;;

 

 

 

테츠야 츠츠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8월

 

가상현실 게임과 현실을 구분 못하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상황을 다룬 스릴러예요.

 

게임과 현실이 구분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당신의 인생은 실패했습니다. 리셋해 주십시오.'라는 문장으로 현실을 게임으로 착각하고 자신을 리셋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들은 자살로 인생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게임속 환경이 현실과 구분이 되지 않을정도로 리얼하다면, 한번쯤 지금 이 순간이 게임일까? 현실일까?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해볼것 같아요. ^^;;

 

맨홀에서 조연으로 나온 해커가 '리셋'에서는 주요 인물로 나옵니다.  해커는 가상현실이 현실과 다르다는것을 계속 인식하기 위해서라도 게임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달리, 치트키를 이용해 엉뚱한 상황들을 연출합니다. 마치, 현실이라고 착각할만 꿈을 꾸고 있는데, 어떤 상황이 연출되면 '아~ 이건 현실이 아닌, 꿈이구나..'라고 인식하는것처럼 말이지요. 저는 꿈에서 제가 날고 있으면 꿈이라는것을 깨달아요.ㅎㅎ

 

암튼, 역시나 1권에서 끝나서 아쉬워요. 해커를 중심으로 호러 시리즈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카기 나오코 지음, 박주영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5년 9월

 

확실히 일본만화하면 위의 '맨홀'처럼 완전 자극적이거나, '30점짜리엄마'처럼 완전 소소한 일상이거나 극적인 간극이 있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호러나 스릴러를 좋아하지만 가끔씩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기 위해 이런류의 만화도 좋아요.

 

'30점짜리 엄마' 왠지 예전에는 엄마랑 자주 다투고 그래서 엄마에 대한 점수를 짜게 주었던...사춘기 시절이 떠올랐어요.(만화속 아이들은 유치원생이지만..). 이제 엄마의 입장을 이해하게 될 나이가 되니, 엄마에게 30점을 주다니 그냥 봐도 억울한 느낌이 들어요. 이래서 엄마하기 싫다는 주부들이 속출할것 같군요.

 

하지만 이 만화는 엄마로써 30점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예요. 엄마가 다른 엄마들에 비해 어설픈면이 많지만, 그래도 엄마라서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표현법이었답니다. 100점 만점이 아닌 30점 만점의 엄마 이야기니깐, 엄마들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마츠다 나오코 지음, 주원일 옮김 / 애니북스 / 2016년

 

'중쇄를 찍자' 제목만 보고도 책과 관련된 만화일거라 짐작을 했지만, 그 책이 '만화'일거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국내 출판사 사정도 그리 좋지 않다는것을 알지만, 일본도 마찬가지네요. 항상 책과 함께 하는 저로써는 제가 사지도 못한 책들이 이렇게 많이 출간되고 있고, 제가 읽지도 못한 책들을 열심히 읽고 계시는 분들과 함께해서인지 책이 팔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잘 안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종종 제 주변인들을 통해 책 읽는분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것을 깨닫고는 해요. 정말 좋은책인데 판매율이 저조한 책을 볼때면 저도 신경이 막 쓰여요. 반면에 많이 팔리는 책이 제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어떻게 책들이 팔리는지 궁금했답니다. 그리고 그 궁금증이 '중쇄를 찍자'에서 좀 풀렸어요.

 

특히 만화책은 매니아층이 있어서 판매율이 저조하면 시리즈가 완간되지 못하고 더 이상 출간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지라, 재미있게 본 면화는 꼭 시리즈 완결되길 간절히 기도하게 되지요.^^

 

재작년까지만해도 마블 코믹스들에 독자들의 관심이 적어 판매율도 저조해 다른 그래픽 노블들이 출간되지 않았는데, 어느순간 국내에 마블코믹스 독자층이 형성되면서 다양한 마블 코믹스를 만날수 있게 되어 기뻤어요. '중쇄를 찍자'도 사랑을 많이 받고 시리즈 완간 되길 기다려봅니다.

 

 

 

 

멋진 출판사에는 멋진 사장님이 계시네요. 그 사장님을 출판사로 이끌게 한 '비에도 지지 않고'예요. 그림책으로 만난 시를 만화책에서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찍어보았습니다.

 

 

 

 

 

 

호시노 유키노부 지음, 김완 옮김 / 애니북스 / 2010년 8월

 

'스페이스 판타지아' 만화가인 '호시노' 작품이라 읽게 된 만화책이예요. 개인적으로는 지구의 이야기보다는 우주의 이야기가 훨씬 매력적이지만, 그의 우주 이야기는 더 이상 만날수 없으니 다른 작품을 찾다가 읽게 되었습니다.

 

'블루홀'은 유난히 푸른 바닷물로 가득 찬 동굴이나 움푹 팬 지형을 말하는데, 수심이 깊고 위험해서 일반인이 함부로 드나들수 없는곳이예요. 그런 신비스러운 지형을 배경으로 타임 슬립에 곤한 이야기를 다른것이 바로 호시노의 '블루홀'이랍니다.

 

바다를 통해 과거시대로 가는것을 발견했을때, 인간의 반응은 호기심과 공포외에 탐욕이라는 욕망을 보입니다. 최근에 읽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그랜드 캐년 특집을 읽다가 인간은 '그랜드 캐년'을 보고 두가지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한쪽은 이렇게 위대한 자연을 잘 보존하자라는 마음과 어떻게 하면 위대한 자연을 이용해 돈을 벌수 있을까? 하는 마음.

 

딱 '블루홀'을 보면 그 상황이 떠오릅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과거 생물들이 대멸종이 되었던거죠. 하지만 이렇게 끝나면 정말 아쉽겠죠. 멸종은 이미 과거에 이루어진 상황이었으니 막을수 없더라도, 그 상황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로 인해 미래는 조금 더 좋은 상황으로 변하게 됩니다.

 

지금 상황이 힘들어도 좋은 마음을 가진 힘들을 모아 미래를 바꿀수 있다는거. 대한민국에서도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후세에 지금 세대가 부끄럽지 않게!!

 

 

 

네코마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5월

 

 

실제 시바견이 귀여워서 이 만화 역시 콩고양이처럼 귀여운 반려견에 관한 만화일거라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라서 마음이 복잡 미묘했어요. 읽는동안 아빠가 떠올랐고, 어릴때 아빠에게 철없이 행동했던 상황이 오버랩 되면서 부끄럽고 죄송하고 그립고 그랬습니다.

 

아버지라는 존재가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돌아오는거라고는 '시바견'이 되어 여름엔 무척 덥고 냄새 나는 시바견 모피와 가족들의 냉대만을 받는것 같아서 읽는동안 너무 괴로웠어요.  함께 있을때는 몰랐는데, 제 3자가 되어 아버지를 바라보니 이런 상황이 그저 만화로만 보기에 현실적이기 때문이었던것 같아요.

 

이 만화를 읽고 차라리 공감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바 아저씨'는 웃프게 하는 만화책이었습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들의 이야기.

우주소년 아톰이 이렇게 아름다운 외전으로 만날수도 있구나..

한번 더 읽고 감상평을 적을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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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6-12-09 0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만화가게보다 만화책이 더 많은 보슬비님 존경^0^!
오, 세인트영맨 제가 좋아하는 만화!
꾸준히 못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만나니 반가워요ㅜㅜㅇ~~
목욕탕 씬은 아직도 기억나요. 예수님이 가니까 물이 갈라져서 목욕하기기 어려웠던ㅋㅋ 근데 물이 갈라지는 건 예수가 아니라 모세여야 하지 않나; 뭐가 잘못된 거지 제 기억력을 탓해봄;;;

보슬비 2016-12-09 21:49   좋아요 2 | URL
그래픽 노블만 많았어요. ^^ ㅎㅎ

아갈마님도 세인트영멘 보셨군요. 저도 기억나요. 물이 갈라진것은 모세가 맞지만, 예수님이 물을 싫어하시는 관계로 물이 갈라졌던것 같습니다. 물에 닿기 싫어 물위를 걷으셨던것처럼....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16-12-09 07: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만화가게보다 만화책이 더 많다는 보슬비님이라고 저도 그리 쓰려 했는데 아갈마님과 찌찌뽕이어요ㅋㅋ
대단하셔요 보슬비님^^

보슬비 2016-12-09 21:50   좋아요 1 | URL
딱! 그래픽노블만 그랬어요.^^ 새로 오픈한곳이라 계속 구비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아쉽게도 울집의 그래픽노블은 저만 봐요.. ㅠ.ㅠ

에디터D 2016-12-09 11: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뭔가 말할 수 없는데 댓글은 남기고 싶은 기분이랄까요^^;; 읽다 포기 한 만화를 이곳에서 보니까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이렇게 만드는 리뷰의 힘! 놀랍습니다 :)

보슬비 2016-12-09 21:52   좋아요 0 | URL
잘쓰지도 않은 글인데, 이렇게 댓글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쓰는데 힘이나요~~~ ^0^

캐모마일 2016-12-09 11: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인트영맨 ㅎㅎㅎ 찜해야겠어요

보슬비 2016-12-09 21:53   좋아요 0 | URL
세인트영맨 주루룩 읽기보다는 한권씩 구입하셔서 읽어보시는것이 더 재미있으실거예요~ ^^

cyrus 2016-12-09 1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만화가 당겨서 만화방에 가고 싶은데, 많이 사라졌어요. 만화 카페가 늘어나서 좋긴 한데, 저는 아직까지 집에서 만화책 보는 게 편해요. 그래서 만화책을 빌릴 수 있는 동네 만화방이 없어서 아쉬워요. 만화 보러 버스 타고 만화 카페 가기가 귀찮고요... ^^;;

보슬비 2016-12-09 21:54   좋아요 1 | URL
그쵸? 저도 만화방이 사라져 너무 아쉬웠어요. 만화가 보고 싶으면 직접 구입해서 읽는수밖에 없었는데, 최근에 만화카페들이 늘어서 기쁘네요.

곧 cyrus님 근처에도 만화카페가 생기길 바랍니다.~~^^
아니면 만화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