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알라딘의 빅데이터는  조금 반갑다.

작년에 비해 도서관을 자주 못가고 있는것이 그냥 집에 있는 책을 읽기 때문이란 생각했는데... 이런 결과를 받을줄이야...  무서운것은 내가 알라딘에서만 책을 구입하는것이 아니라는것 -.-;;

 

열심히 읽었는데, 책이 줄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었다.

구입한책을 다 읽은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읽은책은 260권 넘었으니 위로가 된다 생각했는데,

이게 함정이었구나... 책장에 책이 늘어나지 않아서 책을 덜 산줄 알았다. -.-;;

 

솔직히 이 모습이 원래의 나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정가제로 많이 자제한듯...

하지만 올해 구입한 책들중에 만화가 많은것이 함정...^^

 

결국, 나는 내 지역과 내 나이대에서 상위 0.1%라는 숫자를 받았다.

내가 언제 상위 0.1%라는 숫자를 받아보겠나.... 이럴때 아니면...^^

 

예상을 했다... 올해 그래픽 노블 많이 읽었다. 그런데, SF소설은 좀 적게 읽은것 같은데...

역시나 인문학쪽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

나에게 책읽기는 지식을 쌓는쪽보다 재미쪽인것을 확인당했음.

 

 

 

알라딘에서 가장 비싸게 산 책이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라지만... 이책은 선물한책. ^^;;

 

 

올해 나를 위해 가장 비싸게 산 책은 '페랑디 요리수업'인데,

알라딘에서 산것이 아니라 카운트가 되지 않았다.

 

 

책을 적게 사야겠다고 다짐해보려했지만, 한편으로는 책을 읽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것을 알기에 읽을수 있는 한도내에 구입해서 읽기로 타협했다. 앞으로 읽지 않은 책을 책장에 두기보다 열심히 읽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댓글(15)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12-08 1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8 1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16-12-08 13: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래전에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를 읽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제가 갖고 있는 책은 구판입니다.
네 권을 다 사지 않았고 두 권 정도 사서 읽은 것 같은데 지금 찾으려니 어디에 꽂혀 있는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유명 작가들에 대한 얘기가 많아서 밑줄을 그으며 흥미롭게 읽었던 건
확실합니다.

책을 대단히 많이 구매하셨군요. 책 부자, 책광이십니다.
저도 책광으로 살겠습니다. ㅋ


보슬비 2016-12-08 19:36   좋아요 2 | URL
올해는 만화를 좀 많이 구입해서 권수가 많았던것 같아요. 아무래도 도서관에서 만화를 구입해주지 않는 부작용인것 같습니다.ㅎㅎ

책읽기 한해를 돌아보면 그해에 조금 더 관심이 가는 것들이 있는것 같아요.

하양물감 2016-12-08 15: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보슬비님처럼 저역시 책을 알라딘에서만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무서움(?)입니다.
ㅎㅎㅎ

보슬비 2016-12-08 19:37   좋아요 1 | URL
네... ㅠ.ㅠ 목돈으로 팍 나가는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나가니깐 잘몰랐던것 같아요.ㅎㅎ 책 산돈으로 명품백 몇개 살수 있는데..ㅋㅋ

cyrus 2016-12-08 16: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재미를 위해 책을 읽는 일은 재미있게 사는 삶의 방식 중 하나입니다. ^^

보슬비 2016-12-08 19:38   좋아요 2 | URL
ㅎㅎ 그쵸? 책읽는게 재미있다고 하면 완전 재수없을텐데, 알라딘에서는 그냥 일상인것 같아요. ㅎㅎ

2016-12-08 17: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8 1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6-12-08 1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두자릿수 ㅡ인데..ㅎㅎ 알라딘 구매가요!

보슬비 2016-12-08 19:40   좋아요 1 | URL
약간 반성하고 있어요. ㅠ.ㅠ 책읽는권수가 사는것보다 많기를 다음해도 열심히!!!

[그장소] 2016-12-08 19:58   좋아요 1 | URL
내년도 딱히 저는 장담 못하겠어요. 구매욕은 늘 많지만 감당 할 만큼만 사야겠더라고요. ㅎㅎㅎ
안 먹어도 배부츤 느낌은 어디까지나 느낌일 뿐 ㅡ 실제와는 달라서 .. 걱정없이 책보는 분들이 부러워요! ( 아... 궁상!) ㅎㅎㅎ

양철나무꾼 2016-12-09 1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단락 완전 공감이예요.
전 근데 안 읽고 책장을 차지하는 책들에 치이게 생겼어서,
일단은 어떻게 교통정리를 하고 나서요~^^


보슬비 2016-12-09 21:55   좋아요 0 | URL
네. 저도 2017년에는 갖고 있는 책 위주로 더 열심히 읽으려합니다.
양철나무꾼님 같이 열독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