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날 좀 말려줘요.^^
요즘 홍차에 관한책을 읽었더니 장바구니에 홍차 한가득 담고있어요. ㅋㅋ 지금 있는차 다 마신후에도 늦지 않았는데 자꾸 욕심이나요.잘 참고있는데 언제 지름신 강림할지도...

낼 맛볼 냉침 아이스티와 아이스밀크티 맛을 생각하면 지금부터 즐거워집니다. 냉침의 계절 조으다 ^◇^

 

 

제 멋대로 슬비표 아이스티입니다.

 

 

(사용한 티백 :

   립톤 옐로우 라벨, 오설록 동백꽃, 마이티리프 얼그레이...

  스트레이트 인 경우 깔끔한 맛이 잘 어울려요. 케모마일같은 허브티도 잘 어울립니다.)

 

                                                                                                                    
                                                                               

1. 냉침 아이스티 (티백 혹은 입차를 생수에 담그어 오래도록 우리는 방법)

 

생수 500ml 티백 2~3개정도 넣어 12~24시간 우립니다. (맛을 보고 적당한 때를 찾아도 되요^^)

 

 

 

2. 급랭 아이스티 (진하게 우린 홍차를 얼음으로 차갑게 식혀 만드는 방법)

 

뜨거운 물에 티백 2개 진하게 우린후 얼음 가득 담아 우린 홍차와 차가운 물 첨가.

 

 

 

 

* 좀더 맛있게 먹는법

1. 급랭일 경우 씁쓸한 맛이 생길수 있는데, 약간의 시럽을 첨가하면 맛있어져요.

2. 레몬청이 있는 경우 시럽 대신 살짝 넣어도 맛있습니다.

3. 미리 냉침한 아이스티를 얼려 아이스티 얼음을 만들어 넣으면 얼음이 녹아도 희석되지 않고 그대로 맛이 유지됩니다. 이때 애플민트 살짝 첨가하면 더 맛있어요.

4. 일반 홍차 아이스티를 마셔도 좋지만, 한개는 홍차티백을 한개는 가향홍차(맛이 첨가된- 딸기맛, 장미맛등..)을 첨가해서 준비해도 맛있어요.

 

 

 

(사용티백 : 립톤 엘로우 라벨, 아크바 실론, 아크바 블랙퍼스트, 트와이닝 실론...

 밀크티는 좀 더 진한 맛이 잘 어울립니다.)

 

 

3. 아이스 밀크티 냉침

 

티백을 그대로 우유에 넣어서 냉침을 해도 좋지만, 조금 진한 맛을 원한다면 물을 적게 잡아 티백 2~3개(제 기준 500ml)를 우린후 식힌 상태에서 우유를 부어 12~24시간 냉침합니다.

 

이때 가향홍차를 함께 넣으면 독특한 맛이 있어요. 우유가 있어서 홍차의 쌉싸름한 맛을 잡아주기도 하지만 밀크티는 살짝 단맛이 더 맛있어서 우릴때 설탕, 시럽등을 함께 넣어도 됩니다.

 

 

* 저는 립톤 옐로우 라벨 1개와 포트넘 메이슨 딸기맛 홍차 2개를 넣어 우렸는데,

살짝 딸기우유맛이 나요. ^^ 

 

* 밀크티 맛있게 먹는 방법

 일반 얼음보다 냉침한 아이스티를 얼려 얼음으로 넣으면 싱거워지지 않고 더 맛있어요.

 

 

4. 냉침한 아이스티에 차가운 우유를 넣는 방법

- 이건 그냥 제 입맛에 맞는 밀크티예요. ㅎㅎ

 

영국스타일의 밀크티(뜨거운 물에 실온 우유를 넣는 방법)처럼 저는 냉침한 아이스티에 차가운 우유를 넣어서 먹는 방법인데, 의외로 냉침밀크티보다 깔끔하고 만들기 쉬워서 가볍게 마시기 좋더라구요. 대신 일반 밀크티에 비해 심심할수 있습니다. ^-^

 

 

5. 탄산수 냉침

- 탄산수에 티백을 넣어 냉침. 탄산수 약간 심심할때 냉침한 차에 따라 여러가지 맛을 낼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단맛을 좋아할 경우 사이다에 냉침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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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5-05-05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스티는 판매용만 먹어봤는데 실제로도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팁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보슬비 2015-05-05 22:08   좋아요 0 | URL
네. 페이퍼에 다시 수정해서 올리도록하겠습니다.
그런데 제 레시피는 가루 아이스티가 아니라 달지 않은 아이스티예요.^^
물론 입맛에 맞게 시럽을 첨가해서 달게 먹을수 있답니다. ^-^

수이 2015-05-05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팁! 팁!

보슬비 2015-05-05 22:09   좋아요 0 | URL
네.^^ 페이퍼 수정해서 레시피 올릴께요.

붉은돼지 2015-05-05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 광고가 생각나요
황금빛 홍차의 나라~ 실론티~~~

보슬비 2015-05-05 22:09   좋아요 0 | URL
저도 홍차는 실론티로 처음 접했어요.
지금도 가끔씩 실론티 사먹는데 맛있더군요. ㅎㅎ

라로 2015-05-05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침 아이스티는 뭐에요????^^;;; 저도 홍차에 대한 책이 한 5권은 갖고 있는 듯~~~^^;;;;

보슬비 2015-05-05 22:10   좋아요 0 | URL
페이퍼 수정하려하는데, 냉침은 차가운 물 혹은 우유에 홍차잎이나 티백을 담가 천천히 우려내서 먹는 방식이예요. 차갑게 우리기 때문에 카페인이 거이 없고, 씁쓸한 맛이 덜한데 최소 8~24시간 정도 우려야 맛이 좀 진해서 먹기전 미리 준비해야하는 단점이 있어요. ㅎㅎ

지금행복하자 2015-05-05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당장 마트가서 홍차랑 허브티 구입해야겠어요. 가루 아이스티가 많이 달아서 엄청 희석해서 먹는데..
섞어하는 것도 맛있을것 같고.. 오리지날로 우려 마셔도 맛있을것 같아요.
좋은 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슬비 2015-05-05 23:22   좋아요 0 | URL
^^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이예요. 저도 가루 아이스티는 너무 달아서 못 마시겠더라구요. 행복하자님 말씀대로 아이스티의 단맛을 가루 아이스티로 맛을 내도 괜찮을것 같네요.

전 아직 다양한 홍차를 접하지 않아서 홍차의 참맛을 잘 알지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립톤 옐로우 라벨이나 블랙 라벨도 제 입맛에 잘 맞아서 좋아요.

세실 2015-05-06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스티 한잔 부탁해요~~~~~~~~~~~~~~~

보슬비 2015-05-06 20:22   좋아요 0 | URL
^---------^ 한여름에 쉬원한 아이스티 한잔 좋아요. ㅎㅎ

유부만두 2015-05-06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티 우린 거에 우유 넣고 끓이던데요... 안끓여도 진한 밀크티가 되나요? (전 데자와 캔 마시는 입맛;;;)

보슬비 2015-05-07 08:42   좋아요 1 | URL
끓인것이 좀 더 진하게 우려져 맛이 진한것 같아요.
냉침해서 먹으면 연해요. 아니면 티백을 더 많이 넣어야하고..^^
그래서 냉침이 뜨겁게 마시는것보다 헤퍼지는것 같아요. ㅎㅎ

우유냉침은 우유 비율이 높아서 차갑게 마셔도 좀 느끼할수가 있어요. 대신 얼음이나 아이스티를 얼린 얼음을 첨가해서 마시면 희석이 되어 좀 낫더라구요. 전 깔끔하게 우유냉침보다는 아이스냉침에 차가운 우유 첨가한쪽이 더 좋아요.^^

아니면 진하게 우려서 우유를 넣고 얼음을 넣는쪽이 좀더 깔끔한것 같아요.
대신 냉침하는 쪽이 카페인도 거이 없고, 쓴맛이 없어서 시럽을 첨가하지 않아도 괜찮고요. 급랭쪽은 씁쓸한 맛이 나올수 있어 약간 단맛을 넣어야 괜찮은것 같아요.^^

유부만두 2015-05-06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새 설록에서 나온 이런저런 블랜딩 티 마셔요. 맛보단 향으로 마시는데 차분해지는 기분도 들어 좋네요

보슬비 2015-05-06 23:08   좋아요 1 | URL
^^ 저도 설록에서 나온 차 때문에 홍차에 좀 더 관심이 생겼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