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안에서는 온통 돈에 대한 이야기뿐이다. 돈 주세요. 얼마에요. 잔돈 주세요. 객실로는 오십만원. 은행도 차리고...... 민수도 끼여서 한 몫하고 샹파울로, 싱가폴,로마. 서울. 하와이등...........오고 가는 현금속에 싹트는 우정이다.ㅋㅋㅋㅋ

 

 

 

 

 

 

 

 

 

 


 

 

 

 

 

 

 

 

 

 

아이들이 부루마블 게임을 하는 동안 소현이 아빠와 의논해서 국민연금에 대해서 결론을 내렸다.
결론은 내 가게를 일단 페업신고를 내기로 했다. 그리고 다시 소현이 아빠가 개업을 하는 방법으로 해서 소현이 아빠가 추가로 더 내기로 했다. 그렇게 하면 종소세 신고를 할때 알아서 세금을 조절해서 신고를 하면 8만원까지 낼 필요는 없지 않겠냐는 결론이다. 내가 내면 그 돈을 돌려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두 사람중에 한 사람이 먼저 갈 경우에는 어차피 한 사람 분은 소멸되는 돈이니까 굳이 내가 그 돈을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그렇게 내 국민연금에 대한 돈은 마무리를 지었다.  이상하게 국민연금에 대한 선입관이 있고 난 뒤로부터는 단돈 10원도 내는 것이 싫다.

전에도 이런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사실인지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된다.

Re: 국민연금에 대한 공단측의 해명 (점수: 1)
작성자 : thedragon on Thursday, 06/10 @ 07:49:56 KST
(회원 정보 | 쪽지 보내기) http://anyons.net
다음은 “국민연금의 비밀”의 내용과 국민연금 관리공단 측의 해명을 요약한 것이다.
[국민연금의 비밀]

1. 부부가 모두 맞벌이를 해서 회사를 다녀 국민연금을 내고 결국 나이가 되어 연금 혜택을 받으려했지만 아쉽게도 배우자가 사망하였다면?
☞ 답 : 배우자의 유족연금을 받든지 아니면 자기가낸 연금을 받든지 많은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즉 예로 아내가 낸 연금은 국민연금에서 꿀~꺽 합니다. 원금도 못받죠.참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일까요?
답: 죽기 전에 이혼하면 됩니다.(웃음만 나온다)


○ 동일인에게 하나의 공적연금제도에서 2개항목 이상의 급여를 중복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사회보장기본원리”의 하나일 뿐 아니라 1944년 필라델피아에서 채택된 “국제 노동기구의 소득보장에 관한 권고”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2. 남편이 국민연금을 꼬박꼬박 내며 회사를 다니다. 사망을 하였다면 유족연금이 나온다. 이때 나오는 수급 조건이 무엇일까?
☞ 답 : 우선 부인이 아무런 소득이 없어야한다.
만약 부인이 회사를 다니던지 사업자등록증이 있어 사업을 한다면 일원 땡전 한푼 없다.


○ 유족연금 수급권이 발생하면 처음 5년간은 소득유무에 관계없이 즉, 소득이 있어도 무조건 지급합니다. 그리고 5년이 경과한 후 50세까지는 소득이 있는 경우에만 지급이 정지됩니다.

3. 혹! 국민연금 홍보방송을 TV에서 보셨는지요? 방송을 보다보면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월급 80만원과 연금으로 20여만원을 받는다고 자랑하며 국민을 속이고 우롱하는 방송이 나옵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 홍보방송은 거짓 광고 입니다.


○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소득 있는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 연금액을 일부 감액하여 지급하고 있는데
- 이는 노후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득보장이라는 연금제도의 기본 취지와 그 소득에 의하여 어느 정도 생활유지가 가능하며, 한정된 보험료를 재원으로 보다 많은 연금급여 혜택을 주기 위한 연금제도 본래의 목적 때문입니다.

4. 연봉2000만원의 이모씨와 연봉 6000만원의 최모씨의 국민연금액은 거의 2배 이상 차이 납니다. 그럼 연봉 몇억(?)이상의 삼송(?) 이견히(?) 회장과 연봉 6000만원의 최모씨의 국민연금액의 차이는 얼마일까요?
답: 똑같습니다. 월360 만원 이상 버는 사람은 똑같은 국민연금을 냅니다.


○ 현행 사회보험방식의 공적연금의 일차적인 목적은 근로의욕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근로자가 소득상실 시기를 대비하여 스스로 노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고, 여기에 보완적으로 소득재분배 기능을 두고 있습니다.
- 따라서, 소득재분배 기능은 국민연금에서의 1차적 목적이 아니고 조세의 주요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헌법에는 채무가 아니고서는 차압을 할 수 없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일반 사보험과 우선순위도 같고 국민연금보험 입니다. 차압을 할 수 있을까요?
☞ 답 : 합니다! 언제 우리가 국민연금에서 돈 빌렸습니까?
아무튼 통장이고 집이고 자동차고 뭐고 다 차압 합니다.(지역가입자경우) 기준도 없습니다.


○ 국민의 안정된 노후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국민연금입니다.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돕고, '자식세대'가 '부모세대'를 지원하도록 하여 개개인 모두가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제도가 국민연금입니다
○ 이러한 국민연금을 강제로 하지 않고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한다면 '당장 생활하기도 어려운데 무슨 노후준비를 하느냐'며 가입하지 않고, 부자들은 별도의 노후준비가 필요 없다고 외면하게 될 것입니다

6. 선진국이 한다는데..! 우리도 무조건해야 한다?! ? 참 웃기죠?!
선진국에서는 연금 밀리면 신용카드 할부로 연금을 내는가 봅니다. 이렇게 신용불량자가 많은가 했더니 없는 서민들이 무리해서 카드로 국민연금을 내다보니 이젠 국민연금공단이 신용불량자 양성소까지 되었군요.
처음 듣는 소리 라고요? 사실 입니다. 전화 한번 해 보세요!


○ 공단에서는 가입자가 연금보험료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자동이체, 인터넷, CD/ATM, 신용카드 등 다양한 납부편의를 위한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 특히, 신용카드 사용이 일상화된 현실에서는 연금보험료 뿐만 아니라 국세, 지방세, 국민건강보험료 등 각종 공과금 납부의 대표적인 납부편의제도로 볼 수 있습니다.

7. 국민연금은 사회복지가 아니라 일종의 세금이다?!
☞ 답: 맞습니다! 세금 입니다! 그것도 무지하게 비싼 세금입니다. 세금이라는 증거요? 증거는 이렇습니다. 체납시 국세징수법에 의거하여 압류 및 차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국세징수법이란 세금체납시 적용되는 법률이기 때문입니다.


○ 국민연금은 보험료를 내지 않은 기간에 대해서는 연금을 지급하지 않으므로 공단에서는 가입자가 주어진 비용부담 의무를 성실히 이행토록 수 차례에 걸쳐 안내 설득에 의한 사전 납부독려, 매월 정기적인 고지서 발송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다만, 상기와 같은 안내 설득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납부를 기피하거나 납부능력이 있으면서도 납부를 기피하는 장기 고액미납자에 대해서는 최후절차로 국세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보험료를 강제징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8.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연금기금 고갈이 현실로 다가오자 이제는 "최소한의 생계보장용"이다라고 얘기하며 발뺌을 하고있죠. 그러면서 기금이 고갈되자 오만가지 조황을 들먹이며 수급권을 제한합니다.
예로 사고가 나서 장애를 입었다고 하면 연금가입자라면 장애연금을 신청할 수있습니다.
(국민연금장애 1~4급 경우)그러나 장애자가 다른 일반 사보험에 가입해서 어떤 혜택을 받았다면 장애연금을 감액 또는 지급정지 혹은 보상액에 따라 연금지급 시기를 유예시킨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분명 보험료는 따로 따로 내는데 말이죠.


○ 현재 기금이 고갈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 알고 계시는 것이며(2004. 5월말 현재 119조원 적립), 현행 국민연금제도가 저부담?고급여 형태로 지속된다면 향후 기금 고갈이 우려된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 따라서, 기금고갈 때문에 임의적으로 수급권을 제한하기 위해 심사규정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혀 잘못된 주장입니다.
- 다만, 장애연금 대상자가 다른 사회보험 또는 사적보험 등에서 급여가 있다면, 그 배상액 범위 안에서 장애연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손해전보가 이미 다른 제도를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중보상의 금지라는 손실보전제도의 기본원리를 반영한 것으로 사회보험에 있어서는 외국의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어느 한쪽에서 급여를 지급하면 다른 한쪽에서 그만큼 급여를 조정 또는 제한함으로써 특정 사고에 대하여 급여가 중복적으로 지급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이팝나무(ipapnamu@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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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11-18 21:30   좋아요 0 | URL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책울님.

부루마불.. 흐흐.. 저 학교앞에서 하숙할 때 같은 하숙집 사람들이 밤만 되면 부루마불을 하며 밤을 지샜답니다. (전 안 했어요. ^^;;) 진짜 돈 걸고 말이죠. - _ -

하룻밤에 기십만원이 왔다 갔다.... 그때 생각 나네요. 큭큭.

다연엉가 2004-11-19 07:37   좋아요 0 | URL
판다님/ 아이들이 부루마블 놀이 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땅을 사고 팔더이다. 요걸로 세계여행을 하고 아주좋은 놀이로 정착하고 싶더이다.^^^^

가고 2004-11-22 14:28   좋아요 0 | URL
연금 관리공단의 대답은 결국, 모든 소문이 사실이라는 뜻이군요!

다연엉가 2004-11-22 15:51   좋아요 0 | URL
가고님/ 모든 소문이 사실이더군요. 지금도 국민연금을 가지고 이랬다 저랬다 떠들고 있는 꼴이라니......

아영엄마 2004-11-24 09:56   좋아요 0 | URL
저희집에도 부루마불 있어요~ 다만 잘 놀아주지 않는게 문제지만.. ㅜㅜ; 그나저나 언제 또 책울타리로 돌아오셨대요! 제가 요즘 서재 마실이 뜸한지라 몰라봤네요.
 

 집에서 세금으로 나가는 돈이 내 한 달 생활비보다 많다. 그래서 나는 극기야 내가 내어야 하는 국민연금을 내지 않았다. 시상에 이 콩딱만한 책방에서 국민연금이 8만원이 된다니. 2만원부터 시작하여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더니 극기야 8만원. 내가 나중에 덕 볼려고 그 돈을 내려니  내 자식 하고 싶다는 피아노를 보내는 것이 낫지 싶어 연체를 시켰었다. 그런데 독촉장 몇 번 보내더니 전화 한 통도 없이 압류 통지서가 날라왔다. 으매~~~~~~이 잡것들이. 내가 피땀 흘러 모은 재산에 압류를 걸다니. 돈 몇푼에 재산 압류를 시켜 놓은 국민연금.............전화를 해서 조신히 이야기를 좀 했다. 그러나 그 직원들은 또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한 집에 국민연금이 몇 십만원이 나가다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면 좋으련만 국민연금이라는 것이 한마디로 말해서 땡이다.  이런 저런 말도 하기 싫은 국민연금. 내기 싫으면 페업신고를 하라고 하니. 기가차서. 똑 같이 책방을 하는 데도 한 곳에는 재산도 없고 카드도 없고 통장도 없고 (실제로는 있지만) 그러면 국민연금 내어라고 하지도 않고.....................아 ! 이 모순!

그러나 결국 나라의 정책에 따라야지 하면서 국민연금을 내고 왔다. 두 세번 내고 안 내어서  밀린 연금이 백단위가 넘어서고..........피 같은 돈.......두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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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1-18 15:23   좋아요 0 | URL
저런...성님같이 조신한 국민이 또 어디있다고 압류를....쩝.

얼마 전 뉴스를 보니 머리 팽팽 돌아가는 어떤 것들이 사립학교 재직증 따위를 조작해서 국민연금을 일시불로 타먹었다 하더군요. 그런 것들이나 잘 막아볼 것이지...ㅡ.ㅡ

다연엉가 2004-11-18 15:28   좋아요 0 | URL
정말 맞지! 그 돈을 잘 쓴다면 몇만원이 아니라 몇백이라도 안 아깝지. 그러나 국민연금에 대해서 나오면 열 받는 내용들뿐이니 단돈 십원도 아까버!!!!

비로그인 2004-11-18 17:39   좋아요 0 | URL
국민연금...생각하면 열 받죠~~~~아~~짜증나!!

▶◀소굼 2004-11-18 17:41   좋아요 0 | URL
국민연금만 들어도 한 숨이...; 어느 밑빠진 독에 열심히 들이 붓고 있을려나...

물만두 2004-11-18 17:43   좋아요 0 | URL
전화해서 안되면 찾아가셔서 증명서 제출하고 따지시고요. 안되면 직원을 직접 집으로 불러 따지세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깁니다. 무조건... 그러니 쎄게 나가시기 바랍니다...

비발~* 2004-11-18 18:27   좋아요 0 | URL
아이 깜짝 놀랐자너. 에휴... 나도 넘의 일이 아닌데...;;

아영엄마 2004-11-18 18:55   좋아요 0 | URL
전 또 압류 그러길래 차압 딱지라도 붙은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두 이모집에 그런 거 붙은 적이 있는데 그거 되게 무서운 거 더군요..쩝~) 에구 국민연금 내서 제대로 받을 수나 있는 건지..

panda78 2004-11-18 19:14   좋아요 0 | URL
아아... 저희 집도 아직 체납 중인데.... 걱정이군요. 빨랑 전화해보라고 해야지..;;;

국민연금 좀 탈퇴할 수 있게 해 주면 좋겠어요. 진짜로. 에효.

마태우스 2004-11-18 19:42   좋아요 0 | URL
책울님을 괴롭히다니, 정말 너무 하네요. 국민연금이 국민을 이롭게 하자는 건데, 그런 만행을 저질렀단 말이어요?

superfrog 2004-11-18 19:50   좋아요 0 | URL
국민연금 너무 싫어요!!! 예전에 직장 다닐 때 관두면서 미리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뭐냐고 그랬더니 사망하거나 이민가거나 둘 중 하나라네요..;;; 지금은 남편한테 얹혀살아 안 내지만 흐.. 정말이지 온갖 연금소리만 들어도 화가 납니다!!

다연엉가 2004-11-18 20:53   좋아요 0 | URL
금붕어님/ 정말 황당하죠. 한가지 더 우스운 것은 전에 선인님 페이퍼에서 본 것 같은데 부부가 연금을 내다가 한쪽이 사망했을 경우 한쪽에서 수입이 있으면 연금을 받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정말 꽈당입니다.

마태우스님/ 국민을 이롭게 하자는 것은 절대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 한달에 8만원이란 돈이 작은 돈이 아닌데 나중엔 과연 제가 얼마나 돌아올까요? 정말 의문투성이입니다.

판다님/ 한 번 알아보세요.재산이 있으면 압류는 당연히 붙이고, 재산이 없더라도 통장으로 압류를 붙이더군요.

아영엄마/ 정말 그것이 문제라니까요. 도대체 제대로 받을 수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검은비님/ 애궁! 난 애기아빠가 내는 국민연금도 아까워서 죽겠는데 내것까지는 진짜 못내! 못내!

쌤여! 쌤도 연체 했어예? 후후후후. 딱지 날라오겠네요. 에헤랑 둥둥

물만두님/ 제가 직접 가서 말하니 책방 등급이 나와 있다고 하더군요. 한달 매출을 백만원을 잡았을때 8만원이라고 하니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가서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소굼님/ 정말 밑빠진 독에 물붓기입니다. 애구! 무식하게 내가 안 내고 노후에 안타겠다는데......

뽁스/ 정말 열받제? 난 전화 한통화 없이 압류 통지서를 받으니 더 황당하더라구. 난 국민연금 연체 통지서 받으면 그 자리에서 열어 보지도 않고 쓰레기통으로 갔는데 그곳에 안내를 다했다고 하더라구!!!!!


마냐 2004-11-19 03:25   좋아요 0 | URL
막연히 짜증만 냈는데...으으. 금붕어님 말씀에 충격...또 성님의 부연설명에 또 충격...넘하네요...-.-

다연엉가 2004-11-19 07:39   좋아요 0 | URL
그렇죠. 마냐님도 국민연금으로 적지 않은 돈이 빠져 나갈텐데 그 돈을 다른 곳에 넣으면 ....사실 돈 10만원선이면 적으면 적지만 아주 큰 돈이지요. 아까버요. 아까버. 또 무슨 일이 터질래라...국민연금.^^^^

BRINY 2004-11-19 08:09   좋아요 0 | URL
그 곳에 안내를 다 했다...후후후..전 안내도 없이, 그런 법이 원래 있는 데 일일히 교육하기 힘든 거 아니냐는 한마디로 싸울 힘 빠져서 일시반환금 못받은 사람입니다. 교사로 전직할 때 이전 직장에서 낸 국민연금 일시반환금 신청했더니, 사학연금 가입날짜가 이전직장 퇴직날짜보다 빠르다고 못준답니다. 직업이 2개면 국민연금 2배로 내라는 조항도 있는데, 왜 받을 땐 투 잡을 인정못하는 건지 모순입니다. 웃어 넘기기엔 그 금액이 천만에 육박하는 거라 생각할 때마다 속 쓰립니다.
제가 아는 분은, 남편사망후 유족 연금 받으시다가 아들도 교통사고로 잃으셨는데, 아들이 낸 연금에서는 유족연금 못받는다고 하더이다.

물만두 2004-11-19 11:47   좋아요 0 | URL
우띠...

다연엉가 2004-11-20 07:43   좋아요 0 | URL
브라니님/ 정말 기가 차는 국민연금입니다.

물만두님/ 우띠 열번.^^^
 

반찬하면 옛날 반찬가게 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그리고 사정말 된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다. 사실 수입면에서 따지자면 반찬 가게에 책방을 비교 할 수 없다. 책방의 수익이 백만원이 된다면 반찬집은 그 4배가 될 정도이니 말이다. 지금 같이 여자들이 바쁠 이 시기에는 더욱 더 반찬가게가 적합하다. 울 집 앞에 있는 슈퍼 자리를 보면 항상 반찬가게를 떠올린다. 그리고 지금의 책방자리도 몫이 자리가 좋아서 반찬가게를 하기에 적합하다.

 맞벌이가 늘어 남에 따라 동네 아줌씨들이 늘  반찬을 걱정한다. 공산품이나 몰아 살 수 있는 것은 대형마트를 이용지만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은 대형마트에서 사기에는 좀 그렇다. 동네 슈퍼를 몇바퀴 돌아봐도 인스턴트 정도이고 당장 먹을려고 해도 먹을 것이 없기에 이곳에서는 반찬가게 한 개쯤은 있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주위가 다 원룸이고 학생들도 많고 위로 다 아파트를 끼고 있어서 잘만 하면 돈을 벌일수 있다는 확신이 선다.

이왕 담는 된장. 간장. 젓갈이고 거기에 조금만 더 담으면 되고, 시시때때 담는 김치에 매일 매일 돌아가면서 국이며 반찬을 하고 좋은 재료를 쓰고 조미료는 쓰지 않고 남은 것은 그 다음 날 가감히 버린다면......그렇게 저집은 깔끔하다고 소문만 난다면....그리고 주인장이 친절하다고 소문만 난다면 반찬가게는 해 볼만 하다. 새벽에 일어나 신선한 야채로 시장을 봐다 놓고. 장만하다 보면 7시 30분에서11시까지 매이는 이 책방보다는 시간적으로 금상첨하이다.

매일 대문을 나서면 슈퍼여자가 버리는 야채들. 그리고 슈퍼에 누렇게 뜬 채소가 아까워서 그러기 전에 장어국을 끓이든지 시래기국을 끓여 판다면 늦게 직장을 마치고 오는 주부들이 아주 좋아할텐데......물만 부으면 늘어나는 짜장. 카레는 엄마들이 손이 많이 가지만 한 솥단지 해서 이천원 정도만 해서 세워 놓으면 되는데. 잡채도 그냥 있는 야채에 쓱쓱해서 깨끗이 포장해서 놓으면 되는데....................늘 보면 안타깝다.

  반찬가게는 요즘 주부들이 조금만 생각을 달리한다면 저녁 내내 찌찌고 볶고 하는 시간을 줄여서 한 번씩 기웃거릴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비록 몸은 조금 고되지만 일이 없어서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돈이 없어서 애들 교육 못시킨다고 생각하면 반찬가게 하는 것쯤은..........

머리에 아이템은 그려져 있고 모든 것이 적합하지만 그러나 지금은 선뜻 나서지를 못하는 이유...바로 아이들 때문이다. 민수가 초등학교만 가도 난 할랑한 이 책방을 때리치우고 나설것이다.  낮에 장만해서 저녁 장사하고 9시정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면, 그리고 집에 바로 옆에 있어 애들을 눈 앞에 볼 수 있다면 금상첨하이다. 그러나 그때 봐서....지금의 계획은 다른 것이 있으니까!

이 바쁜 시간에 왜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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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8 0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BRINY 2004-11-18 08:19   좋아요 0 | URL
울 동네에도 좋은 반찬가게가 있으면 좋겠는데요. 잡채 먹고 싶어요, 카레랑 짜장도, 또 국도.

sooninara 2004-11-18 08:52   좋아요 0 | URL
친구..마른반찬은 택배로 안될까??? 한번에 몇가지 묶어서 택배비도 낼께..ㅋㅋ

반딧불,, 2004-11-18 09:48   좋아요 0 | URL
오..그렇게 한 번 해보시지요.

택비 포함 해도 받으실 분 많을텐데요.

요새는 홈쇼핑서도 반찬 택배하는데요.

그러면 그리 긴 시간을 뺏기진 않을텐데요.


조선인 2004-11-18 10:10   좋아요 0 | URL
언냐, 요즘 옥션에서 반찬도 팔더라구. 나 아는 사람도 그렇게 하던데. 그거라면 시간대 구애 안 받지 않나?

물만두 2004-11-18 10:36   좋아요 0 | URL
마른 반찬은 택배도 좋을 것 같아요. 님도 인터넷으로 일단 시작을 해보심이 어떠실런지요^^

아영엄마 2004-11-18 11:08   좋아요 0 | URL
음. 저처럼 반찬 못 만드는 사람을 위한 걸지도...^^*(헤~ 저도 이름바꿨어요!!)

다연엉가 2004-11-18 15:05   좋아요 0 | URL
아영엄마/ 정말 이름 바뀌었네요. 좀 길어요.^^^ 반찬 장사도 괜찮겠죠?^^^

물만두님./ 지금 시작하기는 일이 너무 많고요. 정말로 한가하고 일자리가 없다고 생각이 들면 힘들더라도 해 볼 용기가 있어요.^^^

조선인님/ 반찬을 옥션에서도 파냐? 진짜 세상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난 내가 반찬가게 하면서 워낙 못믿을 집을 많이 봐서 실제로는 선뜻 못 사먹어. 눈으로 봐야 믿음이 가거든. 인터넷으로 해도 괜찮겠다 그쟈. 양만 좀 더 늘리면 되구.^^^

반딧불님/히히히. 지금 놀러 댕기느라고 똥줄이 빠져요.^^^^

수니나라/ 마른반찬이라고 해도 애들이 양이 많으면 잘 안 먹거든. 조금조금씩 돌아가면서 해 줘야 손을 대지. 그러기 때문에 즉석에서 해 먹는 것이 제일인데 그냥 우리옆집으로 이사를 오지잉.^^^^이곳 땅도 무지 싸고 음식값도 엄청싸거든. 배추 무는 이집 저집 늘려 있거든. 내가 만들면 손이 커지 우리 옆집 윗집등은 서로 만들면 나눠먹어. 와~~~~호호호

브라니님/ 정말 혼자 사는 사람들한테는 괜찮은 것 같아요. 가격 저렴하고 입에만 맞고 깨끗하다면요. 거기도 반찬가게 있으면 좋겠구만요.

***님/ 정말 이 동네에 반찬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동네 아줌씨들 보고 한 번 해 보라고 하니까 겁이 나서 장사를 못하겠다고 하네요. 시작하면 세일하러 다니는 것 보다 훨씬 수입이 나을텐데. 그리고 아이들 오는 시간에 늘 볼 수 있을텐데. 아까어서리 자꾸 생각이 나요.......

조선인 2004-11-18 17:15   좋아요 0 | URL
옥션에 가셔서 반찬천국 검색해 보세요. 제가 한 다리 건너 아는 집인데, 회사 도시락 반찬으로 주문해본 적이 있거든요. 보시고 벤치마킹하셔서 얼른 시작해주세요. 나 단골할께요.

다연엉가 2004-11-18 20:54   좋아요 0 | URL
정말 검색해 보았더니 있더군요. 슬슬 구미는 당겨지는데 퇴근해온 옆탱이한테 말하니 단번에 "노"입니다. 얼라나 잘 키우라고 하는군요 -.-

조선인 2004-11-18 23:39   좋아요 0 | URL
흑, 형부 미워~(내 맘대로 형부 만들었다고 언니한테 혼날라, 삐질...)

마냐 2004-11-19 03:27   좋아요 0 | URL
에에....얼라나 잘 키우라는 말씀은 성님의 역량을 넘 과소평가하신 거....생각 다시 하시길...

다연엉가 2004-11-19 07:48   좋아요 0 | URL
마냐님/ 반찬가게가 중노동이잖아요. 돈을 많이 벌일수 있는 만큼 새벽장 보고 더 열심히 뛰어야되구...지금 책방도 아이들 키우면서 할 수 있는 것이고, 제가 책보고 서재질하고 룰루랄라 할 수 있는 것이라 옆탱이가 해라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전 만약 가장이 무슨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뛰어들수 있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선인님/ 진짜 형부 밉지. 그런데 아가씨때 앞치마 두르고 중년의 아줌마들 데리고 반찬가게 하는 걸 자기 두 눈으로 직접 봤거든. 김장철에는 배추 몇 백포기 잘라도 줘봤구. 눈 푹푹 쌓인 새벽에 시장 본다고 따라 나서도 봤구. 아마 그 때 젊은 처녀가 팔딱거리는 걸 보고 맴이 쨍했나봐. 그런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 이젠 두 팔도 튼튼해졌구 간은 더 커졌는데도 아직 그때를 생각하나봐. 나는 이 동네 상권을 볼 때 고생보단 한 번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들구. 지금 시기엔 반찬가게는 좀 괜찮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거든... 배깔고 누워서 떳떳한 방에서 책 보면서 지내는 것도 좋지만 몸도 성하고 하니 뭔가 바쁘게 살고 싶거든. 사람들하고 수다떠는 것 말구. 새벽시장에 나가보면 막 힘이 쏟구말일세.

BRINY 2004-11-19 08:16   좋아요 0 | URL
본격적으로 안 하셔도, 그냥 알음알음으로 조금씩 시작해 보시는 것도 [남자]분께서 싫어하실라나요?

다연엉가 2004-11-20 07:44   좋아요 0 | URL
브라니님/ 옆집에 퍼 주는 것은 좋아해도 장사는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그냥 책이나 보고 있으라니 그렇게 해야지요.^^^^
 

간만에 들어 오니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뽁스의 반찬. 애구! 이 엉가 옆에 살았으면 있는 반찬 그대로 날라 줄 걸...저녁 먹고 우리집 식탁에 있는 반찬을 보니 뽁스가 숟가락만 들고 오면 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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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늘 반찬이 풀밭 그 자체이다. 된장국은 기본이고 말이다. 오늘은 토란국이다. 워낙 촌 음식으로 맛을 들인 가족이라서 그런지 먹는 데는 별 지장은 없다. 아이들 밑반찬은 돌아가면서 하지만 작게 한다고 해도 늘 남아 내 입으로 다 들어간다. 외식은 한 달에 한 번 정도이다 보니 냉장고 안에는 밭에서 뜯는 배추김치. 총각김치. 깻잎김치. 동치미. 백김치.....등 언제 어디서나 내가 자리를 비우더라도 시켜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반찬을 해 놓는다. 냉동실에는 시래기 국을 아예 끊여서 얼려 놓는다. 얼리는 자체가 별로 안 좋지만 바쁠때에는 인스턴트 음식을 찾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시간날 때 한 솥 끊여서 넣어 놓는다. 먹을 때에는 어른들은 땡초 몇 개 썰어서 얼큼하게 먹고 아이들은 그냥 밥 말아서 먹고..... 동네에서 서로 장사하면서 점심 뭐 먹을까 고민하면 냉장고 뒤져서 여자들 여럿이서 생김치 꽁지만 잘라서 쭉쭉 뜯어 뜨거운 밥 만해서 먹는 것이 태반이다. 뭐 시켜 먹는 것도 있겠지만 어쩔때에는 아깝기두 하고.............

뽁스야. 국은 뭐하고 먹니? 요새 같이 싸늘한 날씨에는 아침은 늘 따뜻한 걸로 국에 말아서라도 한그릇 먹고 다니고 차거운 우유는 먹지 말어! 꼭 데워서 먹구. 시래기국 많이 끊여서 냉동실에 넣어 놓고 시간 없을때에는 녹여서 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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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11-17 19:46   좋아요 0 | URL
나도 나도..우리집도 먹을거 없는디???

울타리 친구..잘 살고 있지? 추워서 돌아댕기지도 않을텐데..이젠 슬슬 알라딘으로 복귀하시지?

다연엉가 2004-11-17 19:50   좋아요 0 | URL
수나나라/ 뭘 안 돌아댕겨!!! 내 두다리에 아마 바퀴가 달렸나봐-..-. 그나저나 또 만났더군. 부러워 죽는 줄 알아다니까!!!!참 나 잘 살고 있어^^^^

진/우맘 2004-11-17 19:58   좋아요 0 | URL
우아........여하간, 성님의 밥상 내공은 거의 울 어머님 수준이라니까요.^^

Laika 2004-11-17 20:01   좋아요 0 | URL
우와....꼴깍..다 맛있어뵈요...저 풀밭 좋아합니다.. ^^

다연엉가 2004-11-17 20:10   좋아요 0 | URL
진우밥/ 엄니는 무슨..송구스럽게시리. 감기는 좀 나았나? 약 먹고 이불 뒤집어쓰고 땀 쑥 빼면 빨리 나을텐데.^^^

라이카님/ 우와! 풀밭 동지네요. 헤헤. 저의 동네가 모두 농사짓는 분들이 많아서 할매들이 밭에만 갔다하면 풀을 자꾸 갖다 줘서 늘 밥상이 요렇습니다. 언제 풀밭으로 저녁 한끼 해요.^^^^^

superfrog 2004-11-17 20:12   좋아요 0 | URL
울타리님! 우잉!!! 이것도 염장페이퍼에요!!! 저런 밥 누가 몇 끼만 해줘도 소원이 없겠어요..!! 흐.. 날로 날로 황폐화돼가는 울집 냉장고와는 질적으로 다르구만요..ㅠ.ㅜ 소현이 민수가 부럽다니깐요!! 모모네로도 남은 콩자반 좀 던지세욧!!

비로그인 2004-11-17 20:14   좋아요 0 | URL

사실은 잡채도 갈비도 못한다는 사실..우헤헤헤 이 무슨 망신이냐??ㅋㅋ 엑쑤빠일이 볶음 종류는 다 해줍니다. 닭도리탕 오징어 볶음,  이 옆의 사진은 엑쑤빠일이 지난 토요일 회사 동생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밥을 먹였답니다.

물론 저도 했습니다. 청소요!!! 얼마나 깨끗이 했다구요. 갈비는 야채만 놓고 볶으면 되게끔 해두고 제가 한척 시치미를 뗐지요. 흐흐흐~~ 잡채는 제가 너무 피곤해 냉장고에 안넣고 잠이 들어 상해서 버렸다는 그래서 엑쑤빠일에게 맞아 죽을뻔했습니다. 흐흐흐 언니가 옆에 살았담 얼마나 좋아겠습니까?? 흑흑흑 언니!! 맘만이라도 고마워요. 담에 오심 엑쑤빠일이 한가득 차려줄겁니다. 전공은 경양식이니....

 


 


다연엉가 2004-11-17 20:25   좋아요 0 | URL
우와 뽁스/ 정말 멋진 엑스파일이닷!!!애구 부러워라! 난 아파서 수술하러 가더라도 밑반찬한다고 난린데...정말 목숨바쳐 엑스파일을 사랑해.^^^^그나저나 저 위에 닭도리탕오징어 뽁음 먹고 싶당. 잡채는 어제 해먹었구... 침이 줄줄^^^

금붕어님/저도 제가 한 것은 맛이 별로 없어요. 남이 해 주는 것은 다 맛있다입니다. 콩자반은 메주콩이 아까워서 조금 섞어서 하는데 결국 숟가락으로 제가 다 퍼먹어요. 애구. 그리도 냉장고는 작으면 작을수록 좋아요. 즉석으로 해서 먹는 것이 최고인데 저도 누가 좀 해줄 사람이 있으면.....아 꿈이네요. 모두들 입만 짝짝 벌리고 있으니^^^^ 여기 던져요!!!받아욧^^^

연우주 2004-11-17 20:53   좋아요 0 | URL
흠. 전 맨날 사다 먹는데. 반찬 구경 못 한지 넘 오래 되었어요. ㅋ

파란여우 2004-11-17 22:20   좋아요 0 | URL
오늘은 저녁을 푸짐하게(쌈밥) 먹어서 저 위 사진들이 하나도 부럽지 않은 날이라오..음하하하하..살다보니 알라딘의 음식잔치에 침을 흘리지 않는 날도 있구려...결코 가난하지 않은 님! 반찬 가게 한 번 오픈해 보심이 어떠신지? 아까운 실력을 놀리는 것도 국가적 낭비인것 같은데요....^^

반딧불,, 2004-11-18 01:14   좋아요 0 | URL
여우님 전번에 보니 반찬가게 직접 하셨었답니다.

아예..회사를 차리심이^^;;

요새 그런 회사 많던데요.

아..부럽습니다. 요새 바쁘다고 돌아댕기느라 냉장고에 김치만 가득인지라^^;;

다연엉가 2004-11-18 07:44   좋아요 0 | URL
우주님/ 우주님 집 근처에 즉석반찬가게가 있더군요. 조미료 안쓰고 깨끗하고 맛만 있으면 사먹어도 괜찮아요.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꼭 뜨끈한 국물 잊지 마시고요.^^^

여우엉가/ 하하하. 저 반찬가게 몇 년 했어요. 애만 없으면 지금 당장 하고 싶죠.

반딧불님/ 어라~ 기억하고 있군요. 정말 애만 다 컸어도 다시 한 번 해 보고 싶어요.^^^^

BRINY 2004-11-18 08:25   좋아요 0 | URL
전 맨 밑에서 왼쪽 사진 거에 달결 프라이 얹어서 밥 비벼 먹고 싶어요. 산채 비빔밥이 따로 있나요. 요즘은 택배로도 반찬배달해 주던데, 혹시 그렇게는 안해보시겠어요?

조선인 2004-11-18 16:51   좋아요 0 | URL
타리언니, 제발 반찬가게 내요. 온라인으로. 엉엉엉. 저 풀밭에서 놀고 싶단 말이에요.

다연엉가 2004-11-19 07:57   좋아요 0 | URL
브라니님/ 계란 후라이만 해서 고추장 한 숟가락 넣으면 한 끼는 넘어가겠죠.우리집은 나물 남으면 늘 그렇게 해 먹어요. 인터넷에 가서 조회 해보니 괜찮은 사업같아요. 가게에서도 하고 인터넷 주문도 받아서 신선하게 하고 총알같이 배송해 준다면요....

선인님/ 반찬가게 소문만 나면 괜찮은 사업인것 같다. 책도 리뷰가 있듯이 반찬도 한 번 먹어 본 사람이 괜찮다고 줄줄이 글 쓰면.^^^^덤으로 애들 새로운 반찬도 조금씩 포장해서 맛배기로 넣고 말일세... 겨울에는 나물 종류도 신선하게 포장만 된다면 괜찮을 것 같구. 국도 물론이구....가격도 낮추고...그러면. 히히히히. 아이구 머릿속엔 괜찮을것 같은데...특히 울 동네는 더욱 더........이 집 저 집 저녁만 되면 뭘해먹을까 걱정이구. 특히 원룸이 많아서 젊은 층이 많거든.........아이구 하고 싶어서 병이나...힘든것은 생각도 안하구....형부가 옆에서 뭐라하는가 하면 장사는 장사귀신이 붙는데 옆에서 속삭인데 "한 번 해봐 돈 많이 벌거야. 잘 될거야"하면서 말이야. 그리고 잘 될 것만 생각하게 만든데....안 될 일은 생각안하게 한다는군. 장사귀신이야기만 하고 말이지....
 
 전출처 : 비발~* > 이중 감정을 일으키는 그림책..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 - 2004년 칼데콧 상 수상작 I LOVE 그림책
모디캐이 저스타인 글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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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어떤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은 상실에 대한 그림책이다. 그것도 911테러로 사라져버린 쌍둥이 빌딩에 대한. 

그 남자가 묘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그 빌딩은 어디로 갔는가, 고 이 책은 묻는다. 네가 없앴는가? 네가 파괴했는가? 왜? 그런 물음들을 이끌어내려고 의도한다. 다분히 정서적인 환기법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합리적인 관점에서 테러를 설명해줄 수도 있겠지. 그러나 테러를 야기했던 원인까지 이야기하기엔 길이 너무 멀다. 그 길을 생략한다면 역사적 맥락을 모르는 미국 아이들에게 대단한 선동일 수 있다. 긍정적으로 말하면 반테러에 대한 선동. 하지만 테러 일반을 생각하기엔 그들에게 너무도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따라서 오히려 상실이 먼저 다가올 수 있고, 상실에 따른 슬픔과 아픔이 다가오고, 그리고 이른바 911테러의 가시적인 발원자들에 대한 분노가 따라올 것이다. 미국인들에겐 이 책이 뉴베리 상을 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책을 소개한다면, 그것은 수상작이라는 이유이외에는 큰 이유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특히 이른바 반테러의 공포가 스멀스멀 일어나는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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