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3월25일 퇴근하기전
친절과 배려와 내가 상처를 받아도 바른말을 안하면서 살아온 내게~~
알면서도 상대가 무안할까봐 상처받을 까봐 모든 것을 내 책임으로 돌린내게~~
의리를 생각하며 내가 손해를 봐도 대의를 위해 목소리를 내었던 내게~~
어느날 아하 내가 호구였네/나를 총알받이로 생각했네/이용했네/가지고 놀았네/
등등을 알아차리는 계기가 있었다
목소리를 내는 나는 사람들 관계속에서 적이 되어 있었다
그럴즈음 내 책상앞에는 "침속에서 수영하는 법을 익혀라"라는 문구를 붙여놓고도
"분노가 당신을 더 하찮게 만드는 반면 용서는 당신을 예전보다 뛰어난 사람으로 성장하게 만든다" 는 글귀도 붙여놓고
누가복음 24장37절도 붙여놓고~
붙여놓아보았자 소용없는 한때였다
모두 눌자리 보고 뻗는다고 만만하게 보인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상대에게 가시돋힌 말을 더 하게 되었다~~
평소에는 일을 제치고 돈을 제치고 힘이 든다하면 말이라도 따뜻하게 보시하자는
마음으로 생활했던 내가
냉소적이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연습을 하게 되었다.
자꾸자꾸 다가오는 사람들을 밀어내는 연습~ 사람들은 본인이 듣고 싶어하는 말,진정으로 주는 마음으로 절대적인 행복한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것을 알지만 역행했다.
그리고 나면 가슴이 후련해지기는 커녕 아려오는 것을 알면서도 나자신의 방어막을 형성하기위해 더 쎈여자로 행동하였다
세월이 좀 지났을까~ 아련온다~~가슴이 유리가슴이 아리다 못해 깨져옴을 느꼈다
억울함을 말도 다 표현도 못하는 것은 뒷전으로 하고 내 몸이 상한다는 것을 느낄즈음 인문스피치에 가서 내 좋아하는 시를 읽어나 보자하고 나섰다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들과 또 관계를 맺는 다는 자체가 싫었다
몇차례 나가보았다~안갈려고 하는것을 교수님의 전화한통으로 용기를 내어보고
그 속에서 나는 인간은 절대 변화지 않는 동물이다는 것을 확연했다
사람은 고쳐쓰는 것이 아니다는 것~~
내가 좋아했던 글쓰기.책읽기,노안이 왔지만 책을 읽어주는 마음이 행복해진다
나는 애초에 따뜻한 사람이었다
다연아~
너는 가시박힌 말과 손톱에 날을 세워서 있는 모습을 잘 알아채리고 있잖니
그런다고 해서 너의 분노와 팔딱팔딱 뛰어도 시원찮을 억울함이 없어지지도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잖니~~천성은 너는 정말 부드러운 사람이잖니~`
그래 본들 가슴아파할것이고 모두 니탓이라 니 자신을 또 위로를 할것이잖니
큰 이상 욕망보다 너의 본질을 찾자~~
일주일에 한번 참석하는 모임에서 너의 본모습으로 돌아가자구나~~
가시박힌 말끝에 그렇게 해본들 풀리지 않는 다는 것~
다연아~~그냥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