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문스피치 강의에 참석했다

코르나를 모이는 것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내 마음을 들여다보려 간다.

시도 읽어보고 주제가 있는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는것 같다~~

그러면서 옛 서재도 생각이 났다

내가 예전에 책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하고 초긍정인 뇨자였었지~

환경앞에서 당당하고 쓸데없는 자존심이 아닌 진정한 자존감이 높은 뇨자였었지 ㅋ

나의 말은 주절주절 일목요연하지도 않으며 길게 늘어져 있음을 느끼지만

언젠가는 주제만 간단히 할 날도 있겠지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풀어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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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문자가 온다

사람과의 만남자체가 피폐해질 즈음 예전 사무실 벽에 써붙인 문구의 작가책을 찾아보았다.

역시나 바쁜 일상에 단순에 읽고 한줄씩도 읽는 즐거움이 있다

 

그냥 끈적여 적여본 글~~힘이 되는 메세지를 적어보았다

 

 

 

 

 

 

 

 

 

 

 

 

 

안녕하세요. 저는 **동에 사는 *** 입니다

 

하루하루 불안한 일상속

뭔가 해야되는데 하는 마음의 조급함. 그리고 하고 싶어도 멈춤이 된듯한 생활속에서 책장에 꽂혀있던 책 한권을 다시 읽게 되었는데요

그 책은 조정민 작가의 사람이 선물이다는 책입니다.

 

감사가 넘치면

죽음의 형장을 걸으면서도 시를 읊습니다

불만이 가득하면

홍수 속에 가까스로 구조되고도

구조대 늦었다고 욕합니다

! 감사를 잃은 인생의 가난함이란...

하루종일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복하고 사랑하면 반드시 바뀝니다

내가 바뀌든지 아니면 그사람이 바뀌든지

감사는 감사를 부르고

원망은 원망을 부르고 원망을 낳습니다

감사할일도 원망하는 이가 있고

원망할 일도 감사하는 이가 있습니다

감사도 원망도 내가 선택합니다.

 

 

힘든 일상속에서도 감사할 일을 찾으면 수없이 많다고 하는데

저는 자꾸 원망과 불신 짜증이 납답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나니 이제 저도 마음을 살짝 돌릴려고 해요

어차피 닥친 일 앞에 하나 하나 감사한일. 즐거운일.내가 할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면 분명 저와 여러분은 이겨내고 있을꺼예요

내 상처가 나으면 나는 이제 백신이고

나와 같은 이유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특효약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백신이 되어   감사합니다

 

 부끄러워 보내기 힘든 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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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여러차례 문의 결과 옛 추억 서재를 찾았다

아이들은 훌쩍 자라서 성인이 되고

나 또한 익은 나이가 되었지만

나이만 익었지 정신은 옹졸하게 자꾸 변하려 한다.

천성을 버리고 다르게도 살려고 한다..

하지만 타고난 것은 어쩔수 없다는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어릴적 책 앞에 놓인 아이들의 미소를 보면서 추억에 웃음짓고

그때 몸이 열개 있어도 바쁜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우째 이리도 기록을 남겼는지

 

지금은 이 기록을 나의 아이들이 보면서 사랑을 배운다

 

다시 쓰고 싶고 읽고 싶은 나이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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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애들에게 페이퍼를 보여줬네요. 아이들이 "엄마 우리가 저랬어요" 하면서 한참이나  지나간 추억을 보면서 깔깔 거렸답니다 . 

책울타리란 책 대여점을 하면서 경제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힘들었지만 책이 있었고 아이들이 있었고 알라딘 친구들이 있었기에 늘 긍정적으로 살아왔었죠.^^^ 감사 감사 

지금은 아이들은 제각기 자기 할일을 다 할 줄 아는 나이로 성장을 했고 저 자신의 내면도 많이 성장을 했구나하면서 몇년동안 지나온 세월에 감사합니다.  

사진 한번 만 찍자고 해도 아침에 바쁘다고 하면서도 포즈도 안취해주는 아이들^^....학교갔다와서 많이 포즈를 취해주겠다면 종종 걸음으로 나가는 것을 보면서 옛날에는 아이들 사진도 참으로 많이 찍었는데 하면서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만두님의 가슴아픈 소식 가슴이 절여오고 그러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 건강하고 따뜻하게 살았으면 하는 기원합니다. 

 

 늘 책은 저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고 지금도 책은 저에게 또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책과의 끝없는 인연...그리운 인연들....모두들 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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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9 2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水巖 2010-12-20 18:51   좋아요 0 | URL
어느해 추석무렵이던가 밤송이까지 부쳐주던 그 책울타리님이구료. 반갑네요,
아이들 무척 컸는데요. 나도 예전 같지 않아서 잘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오.
물만두님 소식, 참 가슴아픈 이야기인데 몸이 아퍼 떠나는 날 가보지도 못해서 여간 서운하지 않았다오. 뭬 그리 바쁘다고 그렇게 앞서 가다니...

2011-01-08 0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1-11-03 09:09   좋아요 0 | URL
타리언니, 이 페이퍼를 내가 놓쳤었구나... 부비부비... 조만간 물만두님 1주기를 맞아 만두언니 책이 나올 거에요. 우리 모두 기다리는 중...

책읽는나무 2012-07-06 18:48   좋아요 0 | URL
책울타리님!
정말 오랜만에 불러보는 이름이네요^^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컸대요?
잘 지내시죠?

2016-03-31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과 담 쌓은지 6개월 무엇부터 읽어야 될지.

하루에 한 곳 정해서 그동안 동향을 알아 볼려면....

아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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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5-11-11 18:31   좋아요 0 | URL


천천히, 천천히 하세요..^^

Laika 2005-11-11 19:05   좋아요 0 | URL



커피 한잔 하시면서 천천히...^^

 


다연엉가 2005-11-11 19:43   좋아요 0 | URL
라이카님 커피는 안 먹을려고 결심해도 안 먹을수가 없더군요. 꿀꺽^^^고마워요

반딧불,, 2005-11-11 21:53   좋아요 0 | URL
넘 오랜만이예요.
저도 눈물 흘리고 있사옵니다.

파란여우 2005-11-11 22:26   좋아요 0 | URL
왔구나...왔어!!!!
잊지 않고!!!
천천히...아니. 당장 그동안 모혔는지 한 쓰시오!!
음, 넘 어려우면 지리산 동굴암자 야그라도^^
나으 조카넘들 잘 있겄쥐?
기저귀 채워야 하는 애마도?흐흐^^

파란여우 2005-11-11 22:26   좋아요 0 | URL
반딧불님/그러면 님만 눈물 흘리고 저는 안흘린다고 야단 맞는단 말에요
아님, 의심 받던가...지금이라도 눈물 흘린다고 해 볼까?^^

아영엄마 2005-11-11 22:48   좋아요 0 | URL
흑흑...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너무 반가워요. 책울타리님~~~~ 이게 시작이죠 뭐~ 이제 종종 뵈요!! ^^

반딧불,, 2005-11-11 22:53   좋아요 0 | URL
여우님 증말이란 말예욧!!
여우는 눈물이 없잖아욧!!

부리 2005-11-11 22:55   좋아요 0 | URL
6개월이면....헬리콥터의 변명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로그인 2005-11-11 23:08   좋아요 0 | URL
이게 누구여!! 책울성! 성! 와락!!
하이고야! 성, 약속을 지키셨구만요. 고맙소, 성!
돌아와줘서 증말루, 눈물나게 좋당게요!! 쿄호^,.^

프레이야 2005-11-11 23:20   좋아요 0 | URL
책울 아우님, 바쁘셨나봐요. 저도 자주 못 들르고 불충하답니다. 그래도 언제나 따뜻한 이곳이 참 좋아요. 건강하신거죠??^^

2005-11-11 2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Volkswagen 2005-11-12 00:33   좋아요 0 | URL

흥!!
나이도 한참 어린 것이 이러면 안된다는 거 압니다.
그. 러. 나.
너무 하잖수!
우릴 너무 믿은 거 아녀요.
내 맘은 변했다구요. 변했다구요.
'책울타리' 라는 닉네임을 잊은지 오래라구요! 흥!

잊은지 오래인데 복돌 언니가 어제 저한테 와서 "뽁스 책울성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찾아라!"
미션을 내려서 오호~그런 사람이 있었지. 싶었답니다. 약 오르죠! 약 오르죠! 메롱 메롱!

근데 별로 안 궁금한데 그 동안 뭐하고 사셨수?
근데 진짜 안 궁금한데 소현이랑 민수는 잘 있수?
편찮으시다던 어머님은 건강이 좀 어떠신지?
싸부님은 평안하시고?

정말 한 번만 더 이렇게 오래 비우면 정말로 잊을꺼라구욧!


2005-11-12 0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5-11-12 10:23   좋아요 0 | URL
나도 책도 못 읽고 있음..ㅋㅋ
앞으로 알라딘에서 자주 보자구

책읽는나무 2005-11-12 14:50   좋아요 0 | URL
오늘 내서재의 댓글 브리핑에서 누군가의 "울타리언니~~~"라는 글귀에서 또 누가 나를 책울타리님과 헷갈려 적었나보다라고 여기며 댓글을 쫓아 클릭했더니 아~ 정말 당신이 왔다 가셨더군요..^^
그리고 님의 질문에 대한 답글로 폭스바겐이 그렇게 적어놓았던거였어요!
무척 반가웠습니다.

예전에 예전에 저 이곳으로 이사와서 인터넷을 늦게 깔게 되어 한동안 서재에 들어오지 못했을때 님께서 직접 전화를 걸어주셨던 그때를 두고 두고 잊지 않고 있었어요! 무척 감사했더랬습니다. 그래서 님의 부재에 대해 안부가 무척 궁금하여 전화를 해도 번호가 바뀌어 연락이 안되어 참 답답하였습니다. 저도 님께 무언가 보답(?)을 해드리고저 했어야 했었는데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이서재에 들어오실 것이라 믿었더니 이제야 나타나셨군요..^^

잘 지내셨죠?
그동안 일이 많았을테고..저에게도 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님이 질문하신 것과 같이 그일이란 것이 실은 임신을 하였습니다.
둘째와 세째를 제몸에 담고 있습니다..ㅎㅎㅎ
내년 4월쯤이 예정일이옵니다. 이거 원~~ 제가 세 명의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 제가 더 어른이 되는 건가요?..ㅎㅎㅎ
암튼....소현이와 민수도 많이 컸겠다고 상상하면서 아이들의 모습도 보고 싶네요!
민수는 이제 개미따위는 겁내지 않는 용감한 사내대장부가 되었나요?
개미를 무서워하는 성민이를 보면 항상 민수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간간이 텔레비젼에서 진주지방 얘기가 나오면 또 성님을 떠올렸습니다.
모쪼록 댁내 항상 사랑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오셔서 안부 남겨주세요..^^

털짱 2006-02-17 14:20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책울타리님!!!
어찌 지내셨는지 그 긴이야기부터 차근히 해주세요.^^

반딧불,, 2006-04-26 15:49   좋아요 0 | URL
210040

 

만이 훌쩍 지나간 것도 몰랐군요..

정말로 정말로 건강하게 지내시는게죠??


진/우맘 2006-11-22 15:50   좋아요 0 | URL
책울타리님이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