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저녁에 친정엄말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나 금요일에 수술햄쩌. 경행 낼 입원할거여" 하구요. 엥? 웬 수술? 하고 여쭤봤더니

사실, 저희 친정엄마가 "무지외반증"--- 사실, 저도 이번에 이런 병명을 처음 들어봤어요 --- 으로 잘 걷지를 못하시고 계셔요. 작년말부터 부쩍 심해지셨었는데 전 그냥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부다 하고 있었는데 엄마 아시는 분도 엄마랑 같은 증세라 알아봤더니 "무지외반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하셨더니 지금은 너무 좋더라는 말을 들으시고 친정엄마 혼자 바로 그 병원을 찾아가셔서 바로 수술날짜를 잡으시고 저희한테 통보(?)를 주신거시지요. 솔직히 제가 친정엄가 한테 가장 짜증스러워 하는 부분인데요, 조금만 미리 저와 의논을 해 주심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예요.

그런데 문제는 병원이 가까운 서귀포가 아니라 제주시인데다가 동생도 시집을 가버려 병간호를 해 줄 사람이 없는 상황이랍니다. 그래서 목요일 저녁에는 저희가 어머님을 모시고 제주시를 갔어요. 홍이는 학교도 가야하고 축구교실도 가야해서 옆지기랑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저랑 수가 오늘까지 친정엄마 병실에서 지내다 돌아왔답니다.  오늘 저녁과 내일은 이모님이 병실을 지켜준신다고 해 주셔서요.

집으로 돌아와 보니 빨래는 산더미, 홍이는 숙제도 안 해놓고, 게다가 내일 시간표를 챙기려고 봤더니 수학책이랑 바른생활이 책이 없는 것 있죠? 온 집안을 다 뒤졌는데도 안 나와요. 그래서 홍이한테만 엄청 퍼 붓고--- 사실 지금은 홍이한테 미안해요. 제 짜증을 홍이한테 고스란히 쏟아낸 느낌이랍니다. ---  내일  학교가서 확인하라고 해 놓고는 컴 앞에 앉았답니다.

꼬리1)  제주시에서 넘어올때 피곤했더니 수가 곯아 떨어졌었는데 눈을 떠서 제 옆으로 오네요. 어제부터 약속한 31아이스크림 왜 안 사주냐고 하네요. ^^;;;  이제라도 아이스크림 사러 나가볼까 봐요. 수가 병실 생활이 갑갑했을텐데 참 잘 견뎌주었어요. --- 거의 TV에 빠져 살긴 했지만요 ^^;;; --- 아이스크림으로 보상을 해 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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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3-16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 많았어요. 어머니 수술은 잘 끝난 거죠? 엄마로서 딸로서 바쁘고도 고된 시간을 보내셨네요. 홍수맘님을 위한 휴식시간도 꼭 필요해요.

홍수맘 2008-03-17 15:16   좋아요 0 | URL
네. 수술은 잘 됬어요.
그런데 아직 화장실 출입이 힘들어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옆에 누군가가 계속 지켜야 할 상황이랍니다.
2주간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하시니 당분간은 제주시로 출퇴근 해야할 듯 해요.

조선인 2008-03-17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지외반증이라면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쪽으로 휘는 병이던가요? 발을 교대로 수술해야 할텐데 정신 없으시겠어요.

홍수맘 2008-03-17 15:17   좋아요 0 | URL
네. 이번에 왼쪽발을 수술하셨거든요.
2달정도 있으면 오른쪽도 수술을 하셔야 할 듯 하니 휴~ 벌써부터 걱정이랍니다.

소나무집 2008-03-17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군요. 이럴 땐 형제가 좀 많았으면 좋겠어요. 서로 번갈아가면서 간호도 하고 그러게. 사실 요즘은 다들 바쁘다 보니 형제들이 많아도 병간호 직접 안 하고 사람 부르는 경우도 많기는 해요.

홍수맘 2008-03-17 15:18   좋아요 0 | URL
그쵸?
저희 달랑 자매였는데 그나마 동생이 부산으로 시집가는 바람에 저밖에 없어요. ㅠ.ㅠ
정말 이럴때마다 식구가 많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요.

전호인 2008-03-17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이 많이 되시겠네요.
어머니의 빠른 쾌유를 바랄께요.
형제들이 적을 때 문제되는 것이 애경사일 때인 것 같아요.
형제들이 많은 것이 그럴 때 가장 부럽더라구요

홍수맘 2008-03-17 15:19   좋아요 0 | URL
그쵸?
우리집도 홍/수 달랑 둘인데 정말 셋째도 낳아야 할까요?
이렇게 큰 일이 한번씩 있을때 마다 살짝살짝 고민되요.
잘 지내고 계시죠?
항상 생각과 맘 뿐입니다.

2008-03-17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8-03-17 15:21   좋아요 0 | URL
감사드려요.
그나마 이렇게 틈틈히 주문주시는 알라디너 분들이 계셔서 너무 행복해요.
어머님은 2주간 병원에 입원하신 후에 집에서 2달정도 요양을 하셔야 한대요.
그리고 나서 나머지 발도 수술 하시고 하다보면 여름이 되서야 좀 편안해 지시니 않을까 싶어요.
늘~ 고마워요.

프레이야 2008-03-17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수술하셨군요. 힘드셨겠어요.
잘 나으실거에요.^^

무스탕 2008-03-17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바쁘셨네요. 그리고 놀라셨겠네요..
수술 잘 됐다니 정말 다행이고 어머니 어여어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


비로그인 2008-03-17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쁜 와중에 일도 많으셨군요.
편해지시면 여유있게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건강하시구요.

씩씩하니 2008-03-24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마음도 친정어머님 마음도 다 이해가 되어서,,더 맘이 아프네요..
수술 잘 받으시고 나아지셔야할텐데..기도할께요..
아이들이야 뭐...할머니땜에 잠시 잠깐 버려지는(!)건데..너무 마음두지마세요..ㅎㅎ
다 이해할꺼에요~~
아이들 마음쓰시랴,가게 신경쓰시랴,,무엇보다 어머니..간호에.힘드실 님을 위해..
화이팅~~듬뿍 두고 가요~~

뽀송이 2008-04-08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의 쾌유를 바랍니다.
그게다 자식이 미리부터 걱정할까봐 조금이라도 늦게 걱정하라고 그러는 것 아닐까요?
님이 곁에서 잘 위로해주시고, 힘이 되어 드리셔요. 아자!
이런저런 일로 몸과 맘이 피곤하면 괜시리 가족들에게 짜증을 내게 되죠.ㅡㅡ;;
맛난 아이스크림이라도 듬뿍 사주셔요.^.~
 

홍이 반장됬다고 자랑페퍼 쓴던날 주인집 할머니가 찾아오셨어요. 갑자기 이 집을 팔아야 될 사정이 생기게 됬다면서 정말 미안하지만 조만간 집을 비워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에궁~, 당장 어디가서 집을 구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앞이 막막하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알겠다'고 말씀 드리고 드디어 다음날부터 "생활정보지"를 뒤지고, 전화해 보고, 찾아보고 하고는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ㅠ.ㅠ

그리고 주인할머니가 다녀가신 다음날 부터 하루에 1,2명씩 집을 보겠다고 오시는 분들고 있고, 저희는 저희대로 이사갈 집을 찾아다니느라 정신이 없는 주를 보냈답니다.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 주인할머니로부터 전화가 오셨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나섰는데, 주인할머니가 사고자 하는 건물의 주인이 갑자기 일이 생겨 이번주 목요일이나 되서야 만날 수 있게 되어 아마 이번 주말은 되서야 결정이 나실 것 같다고...'

그래서 맘이 더 바쁜 요즘입니다. 웬만하면 홍이 학교랑 멀지 않은 곳으로 그리고 웬만하면 지금 살고 있는 집세보다는 비싸지 않은 곳으로 찾고자 하긴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 넘 까다로운가? ---

휴~, 암튼 열심히 알다보고 다니고 있으니 조만간 찾아지겠죠?

 

꼬리1) 우연히 메일함에서 발견했는데 그냥 올리고 싶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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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8-03-10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바쁘시겠네요. 이사라는게 결저오디기까지 속이 타들어 가죠.
전 이런저런 이유로 올해까지 삼년동안 세번을 이사를 해요.
다행히 올해는 우리집으로 들어가는거지만..이사날짜때문에도 속을 썩었어요.
이제 이사업체도 알아봐야하고..이사라는게 정말 피곤한거죠.
좋은집 알아보셔서 잘 이사하시길..
좋은 소식있으시길..(반장엄마면 학교청소도 가셔야할텐데..더 바쁘시겠어요)

홍수맘 2008-03-10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
나중에 이사결정되면 알려드릴께요.
그나저나 학교 청소도 가야하나요?
에궁~.작년에 한번도 안 가봤었는데...

무스탕 2008-03-10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는 이사 시기가 정해저 있다고 들었는데 요즘 아니죠?
그 시즌이 아니면 집 구하기가 수월하지 않으신건가요?
에효.. 어쨌든 얼른 좋은 집 맘에 딱 드는 집 구하시길 바랍니다~

홍수맘 2008-03-16 20:31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나오는 집도 별로 없고, 그러다 보니 집 구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주인할머니 댁에서 구입하고자 하는 건물의 주인집과 아직도 계약이 잘 이뤄지고 있지 않나봐요. 그래서 당분간은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답니다.

그런데 마침 친정엄마가 금요일에 수술을 하셨어요. 그래서 목요일 저녁부터 계속 병실을 지키다가 이제사 돌아왔답니다. 오늘저녁과 내일은 이모님이 지켜주신다고 하셔서요.

항상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전호인 2008-03-10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집 선택하셔서 이사하시길 바랍니다.
대출 좀 끼고 살고 계시는 집을 걍 사버리시면 어떨까요?

홍수맘 2008-03-16 20:32   좋아요 0 | URL
에궁~. 아직 저희는 사글세(월세*12개월)를 내는 형편이라서 아직은 어려워요. 어느정도 생선장사가 잘 되면 그런날도 오겠죠?
늘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마노아 2008-03-10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울 언니네 입장이 그래요. 건물주인이 건물을 팔아서 이사를 나가야 하는데 전세값이 작년의 두배고 그나마도 매물이 없어요. 생일날이었는데 종일 발품만 팔고 속만 상하고 돌아왔다고 해서 마음이 아팠어요ㅠ.ㅠ 홍수맘님을 위한 집도 어여 나타나기를 바라요!!

홍수맘 2008-03-16 20:33   좋아요 0 | URL
아이쿠, 님 언니가 얼마가 속상하고 정신이 없을지 십분 이해가 가요.
님 언니도 얼렁 해결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소나무집 2008-03-11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은 어떻게 구하셨대요?
제주도는 신구간이라고 해서 이쯤 이사들을 해대서 집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던데.
힘내세요.

홍수맘 2008-03-16 20:34   좋아요 0 | URL
아니요, 아직도 구하는 중이랍니다.
그래도 아직 주인집 할머니가 사시고자 하는 빌딩문제가 해결이 안되서 소강상태라 그나마 좀 시기적으로 여유가 있기는 한데...

그래도 맘이 여전히 바쁘네요.
늘 감사해요.
 

오늘이 이 홍수맘의 생일이다. 근디 아무도 모른다.

요즘 우리가게가 1년에 2번밖에 없는 대목인지라 몸보다 맘이 더 바쁜시기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는 있다. 하지만 배아파 낳은 우리 홍/수도, 말로만 사랑한다는 우리 옆지기도 내 생일을 모른다.

사실, 나도 모르고 있다가 어제밤에 걸려온 엄마의 전화 --- 아이고, 고기라도 있으면 미역국이라도 끓여 줄건디... --- 로 알긴 했지만....

그래도 섭섭한 맘은 어쩔수가 없네.

이제 나가봐야 한다. 옆지기의 가족동반 모임이 있는 날이다.

휴~.

 

꼬리1) 그냥 컴에 앉아서 생선상자에 붙일 새해인사 프린터하고 코팅하다가 생각이 나서 주절이주절이 해요.

꼬리2) 참, 저희 생선가게 가격이 많은 변동이 생겼어요. 저번에 올렸던 페퍼 말대로 " 올 제주 바다가 흉년" 인지라 원물 가격이 많이 올라서요. ㅠ.ㅠ

에궁~. 장사를 시작하니 이래저래 신경쓸 일이 많네요.

 

꼬리3)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시구요.

꼬리4) 설 대목 끝나면 열심히 마실 다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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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공주 2008-02-02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생일 음력으로 하시나봐요.정말정말 축하드리고요.늘 행복하세요!

홍수맘 2008-02-03 08:15   좋아요 0 | URL
네. 그래서 더 기억하기가 애매한가 봐요. ㅠ.ㅠ
그래서 우리 홍/수 생일은 다 양력으로 한다는 ㅋㅋㅋ
감사해요.

세실 2008-02-02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홍수맘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글 나눈지 오래되었네요.
오늘 행복한 저녁 되셨겠죠?
건강도 챙기면서 하세요~~

홍수맘 2008-02-03 08:17   좋아요 0 | URL
가족동반 모임이다 보니 아빠들은 아빠들끼리, 엄마들은 엄마들끼리,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모여서 나름대로 즐긴다지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엄마들이 많아서 주제는 역시 학교와 학원교육에 대한 얘기가 주제가 된다지요.
그래서 이렇게라도 수다를 떨었더니 조금 나아졌어요.

무스탕 2008-02-02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야속한 옆지기님..
생일 축하합니다. 무지막지 엄청나게 벅차도록 넘치도록 하염없이 축하합니다~☆
바쁠때 왕창 바쁘시고 애들 개학하고 하면 또 같이 즐겁자구요 :)

홍수맘 2008-02-03 08:18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앗, 무스탕님 지성이와 정성이는 아직 개학전인가 봐요.
저희는 2월1일에 개학을 했어요.

네~. 설 지나고 또 같이 즐거워져요, 우리~.

조선인 2008-02-02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뜨, 저라도 축하드립니다.

홍수맘 2008-02-03 08:1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잘 지내고 계시죠?

마노아 2008-02-02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오늘 하루가 몇 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알게 되었네요. 홍수맘님 생일 축하해요.
이번 설 대목이 진짜 대목답기를 제가 오늘밤에 꼭 기도할게요. 아이들이 생일 축하곡이라도 불러주었는지 모르겠어요. 명절낀 생일은 늘 야속하기 마련이지요. 건강히 설 연휴 보내시고, 알라딘에서 다시 만나요^^

홍수맘 2008-02-03 08:20   좋아요 0 | URL
생일 축하곡도 못 들었어요. ㅠ.ㅠ
오늘이라도 졸라 해 달랠까요?

네~. 설 연휴 끝나고 다시 만나요 ^^

날개 2008-02-03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지나버렸습니다..
그치만 생일 축하드려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길 바래요..

홍수맘 2008-02-03 08:20   좋아요 0 | URL
ㅎㅎㅎ.
고마워요.
어제는 아무런 느낌없이 그냥 보내버렸으니 오늘이라도 졸라서 더 즐겁게 보내버릴까봐요.^^;;;

바람돌이 2008-02-03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지나버렸지만.... 저도 살다보니 님처럼 이런 명절앞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꾸 잊어먹게 되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주변가족들이 챙겨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신경질 막 부리세요. 다음부턴 안 잊어먹게.... ^^;;

홍수맘 2008-02-03 08:22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그럴까요?
어제부터 옆지기한테 "섭섭해, 섭섭해" 하면서 계속 궁시렁 됬는데 그냥 이렇게 1년을 쭉~ 울궈 먹을까 하고 생각도 하고 있답니다.
제가 뒤끝이 좀 있거든요. ㅋㅋㅋ

hnine 2008-02-03 0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요즘 많이 바쁘시지요.
옆지기님과 즐거운 모임 하고 오셨기를.
역시 어머니께서는 잊지 않으시네요.
축하 만땅입니다!!

홍수맘 2008-02-03 08:22   좋아요 0 | URL
네. 아마 엄마의 전화가 아니었다면 저도 모르고 지날뻔 했어요.^^;;;
넘 고마워요.

소나무집 2008-02-03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생일 무지무지 축하해 드릴게요.
겉으로는 괜찮은 척해도 무지 속상한 일이에요.
특히 남편이란 사람한테 말이죠.
저도 작년 생일을 님과 거의 비슷꾸리하게 지내서 그 기분 알아요.
궁금했는데 명절이라 많이 바쁘셨군요!!!

홍수맘 2008-02-05 08:52   좋아요 0 | URL
네, 생선가게가 은근히 추석과 설 이 두번을 치뤄내기 위해 나머지달을 준비하는 장사인인듯 해요. 어머님 말씀으로는 2번의 대목으로 일년을 잘 버텨내야 한다더군요. 에궁~.
올해는 어찌어찌 지나갔고 내년엔 정말 제대로 한번 챙겨받아야 겠어요.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설 명절 되세요.

프레이야 2008-02-03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섭섭해서 우째요? 하루 늦었지만 생일 축하 드려요^^
홍수랑 옆지기랑 오늘이라도 좀 볶아서 축하 받으세요.ㅎㅎ
동반모임 잘 다녀오시구요, 설도 풍성하게 보내시기 바래요.

홍수맘 2008-02-05 08:46   좋아요 0 | URL
감사드려요.
다음날도 어찌어찌 하다보니 훌~쩍 지나버렸어요. ㅠ.ㅠ
내년 생일엔 미리미리 식구들을 볶아 챙겨받을까봐요.
님도 설 풍성하게 보내세요.

물만두 2008-02-03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깐 들어왔는데 생일 축하드려요^^
늦게라도 즐겁고 재미나게 보내시어요~

홍수맘 2008-02-05 08:4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슬슬 님 서재에 가서 재미있는 책들이 뭐 없나 찬찬히 살펴봐야 겠어요. ^^.
행복한 설 되세요.

다락방 2008-02-03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

홍수맘 2008-02-05 08:47   좋아요 0 | URL
감사드려요.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즐거운 설 되세요.

여울 2008-02-03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정말정말 맛있게 먹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지 못했군요. 눈에 불들을 켜고... ㅎㅎ 일년내내 울궈드소서 ㅎㅎ 건강 잘 챙기구요.

홍수맘 2008-02-05 08:4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어제부터 또 감기예요. ㅠ.ㅠ
어제 택배가 마감인지라 저도 모르게 긴장이 풀려버렸나봐요.
맛있게 드시고 계시다니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님도 건강하시구요, 풍성한 설명절 되세요.

전호인 2008-02-04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조금 소원했져?
생일을 맞이하셨다니 늦게라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홍수네가게의 가일층 발전도 함께 기원할께요

홍수맘 2008-02-05 08:4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님의 기원덕에 조금씩 바빠져 가요. ^^
행복한 설 명절 되세요.^^.

글샘 2008-02-04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다 지나셨네요.^^
그래도 올해 복 많이 들어오시라고 빌어 드릴게요.
설 잘 보내고 매상 팍팍 올리시길...

홍수맘 2008-02-05 08:50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저희 장사하는 사람들에겐 "매상 팍팍"이 최고죠? ㅎㅎㅎ
님도 건강하시구요, 행복한 설 명절 되세요.

책향기 2008-02-11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나는 너무 뒷북이다... 그래도 생일 축하하구요 새해 복도 많이많이 받으셔요!!*^^*

홍수맘 2008-02-26 12:08   좋아요 0 | URL
아니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요즘 엄청엄청 게으름 피는 중이랍니다. ㅠ.ㅠ
애들 방학 끝나고 뵈요. ^^.
 

   이 책은 성장소설이다. 한 소년이 고등학교를 무단결석을 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행적중 의심스러운 부분에 대한 의문을 풀고자 하면서 또한 자신의 정체성도 찾는다는 그런 내용일 게다. --- 읽은지 좀 되서 가물가물 하네 ^^;;; ---

그런데 직업은 속일 수 없는지 우리 부부는 이 주인공 소년의 성장과정 보다 더 눈에 띄었던 것은 개발을 통한 바다의 오염, 또는 바다환경의 파괴이다.

이 소설의 배경또한 일본의 어떤 섬이고, 이 섬의 대부분의 주민들은 어업을 주업으로 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이 섬이 개발되면서 어획량이 많이 줄어 바다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학생들 또한 부모님의 생업을 이어받기 보다는 어떻게든 육지쪽으로 진출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들이 그려진다.

읽으면서 '어쩜~ 우리 처지랑 너무 똑같다'라는 생각과 함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실, 요즘 제주바다도 엄청 흉년이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 때문일까? 제주의 특산물이라 할 수 있는 옥돔이나 고등어가 너무 귀한 상태다.  특히, 우리집의 주력 상품인 고등어는 왜이리 기름기가 많이 사라진 건지.... ㅠ.ㅠ

요즘 계속 고등어를 사서 작업도 하고 시식도 해 보는데 작년만큼의 기름기가 없어서 예전처첨 자신있게 권해지지가 않는다. 옥돔도... ㅠ.ㅠ

반면, 노르웨이에서 직접 선상냉동해서 들여오는 고등어는 기름기가 좌르르~.


옆지기 말로는 워낙 '청청해역'인데다가 어획관리를 너무 잘해서가 아닐까 싶단다.

그러다 보니 요즘 우리집 고등어도 제주고등어를 고집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어쩔수 없이 이 노르웨이 고등어를 권해 드리고 있다.

에휴~. 농담반 진담반으로 열심히 생선장사해서 우리 홍이 한테도 물려져 3대째 이어 내려오는--- 어머님 세대부터 ---  생선가게롤 만들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런 현상이 계속 된다면 정말 ..............

우리모두 어느 광고 문구말대로 "자연을 빌려 쓰고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다. 빌려쓰고 있으니 함부로 지맘대로 하지 못하지 않을까......

요즘 시끄러운 그 "대00 건설"도 --- 다음말은 생략이다.

꼬리) 쓰다보니 너무 거대하게 나간다. 에궁, 글쓰다 보면 항상 삼천포로 빠지는 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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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1-14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연을 빌려 쓰고 있는데 너무 망치고 있는 현대인들이지요. 반성해야 해요..ㅠ.ㅠ

홍수맘 2008-01-14 16:1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그래서 요즘 제주에서 시끄러운 "해군기지 건설" 문제라든지, "섶지코지"를 개발하는 모습을 보면 참 씁쓸해 진다지요.

전호인 2008-01-14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안의 오염사태를 접하면서 언젠가는 우리들이 그렇게 당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그래도 용기 잃지 마시길...........
아자아자 홧팅!
^*^

홍수맘 2008-01-15 07:14   좋아요 0 | URL
전호인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넵~.
아자아자 홧팅!!! 입니다.

바람돌이 2008-01-14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우리 바다의 어종들이 모두 바뀌고 있다지요. 동해바다에 가도 요즘은 생태 구경을 못한답니다. 앗 새해인사 늦었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생선가게도 무지하게 번창하시고요. ㅎㅎ

홍수맘 2008-01-15 07:1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며칠전에도 애들데리고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가 바다의 어종에 관련된 TV를 본적이 있어요. 몇년 사이에 우리나라 바다의 수온이 약 1도씨 정도 올랐데요. 그런 수온의 차도 고기들에게는 무지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많이 잡히던 고기들이 아주 많이 줄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런 얘기를 접할때 마다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워요.
참, 님 "새해 복 많이 만드세요~." --- 어느 분이 저에게 이렇게 새해 인사를 주셨는데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 복 많은 새해를 만들어요.

울보 2008-01-14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지내고 계시지요,

홍수맘 2008-01-15 07:19   좋아요 0 | URL
올해 들어 예기치 않은 일들이 생겨 무지 속상했었는데, 그래도 다행이 여기, 알라딘에서 속풀이를 하고 있어요.
참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답니다.
님~. 새해 복 많이 만드세요, 그리고 건강 꼭꼭 챙기시구요.

순오기 2008-01-15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라 반갑습니다~~~~~ 잘 계시죠?
개발, 주장하는 그들은 그게 진정 옳다고 생각하는지 속을 보고 싶어요.
'ㅁㅊㄴㄷ'요즘 대00주장하는 넘들에게 제가 달고 사는 말입니다! ㅠㅠ
빌려쓰는 자연 그대로 후순에게 불려주자! 부르짖고 싶어요.

홍수맘 2008-01-15 16:40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쵸? 우리라도 부르짖을까 봐요. "빌려쓰는 자연 그대로 후순에게 물려주자!, 물려주자!, 물려주자!"

님, 새해 복 많이 만드세요~.

프레이야 2008-01-15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닷물도 변하나 봐요. 그렇구나.. 사람들이 하도 못살게 굴어서 그럴 거에요.
앞으론 노르웨이 고등어로 오는거에요? ^^

홍수맘 2008-01-15 16:42   좋아요 0 | URL
아니요.
일단을 기존 손질고등어를 주문해 드시던 분들께는 맛 비교해 보시라고 노르웨이 고등어를 한마리씩 더 넣어서 보내드리려구요.
그러다 보면 고객들도 맛을 비교해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항상, 감사드려요.

참, 님 새해 복 많이 만드세요~.
 

어제 오후에 친정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00야, 00포목 부도나서 도망갔댄", "기~" , 하고 대답했더니 갑자기 "나 어떵허코, 나 어떵 살거니!" 하신다. "무사? 혹시 엄마도 거기 돈 빌려줘?" 했더니 "어게~, 돈 키워준다고 해서 있는 돈 다 갖다줘신디, 나 어떵허코~" 하신다.

갑자기 머리가 띵~ 하고 할말이 없어져 버렸다.  "어딩꽝! 일단 집으로 갑써, 나도 가쿠다" 하고는 부랴부랴 엄마집으로 갔다. 그래서 엄마의 넋두리를 들어드리면서  솔직히 섭섭한 맘이 없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리라. --- 우리 수 유치원비 없어할 때도, 그리고 생선대금 모잘라 할때도 엄마한테 그냥 지나가는 말로 여쭤볼때 나 몰라라 하시더니 ----  하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불쑥불쑥 튀어나왔다.

한편, 엄마 딴에는 노후에 웬만하면 두딸에 의지하지 않으려고 노후대책으로 하신 일이겠지만 그래도 큰딸에게만은 의논을 좀 미리 해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 엄마의 성격상 자신의 고집으로 밀고 나가셨겠지만 그래도 전부가 아니라 일부만, 일부만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 이런 생각해봐야 아무 소용없겠지만 그래도 자꾸자꾸 이런저런 생각이 자꾸 든다.

꼬리1) 갑자기 이 책이 생각났어요.

그래도 어찌어찌 살아내는 게 <인생>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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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1-09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어쩌면 좋아요. 님이 어머니 위로해 드리셔야죠

홍수맘 2008-01-09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한테는 어떻게든 살아질테니 넘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어젯밤 내내 그리고 오늘 아침도 영 기운이 안나요. ㅠ.ㅠ
솔직히 아직까지 엄마한테 생활비도 제대로 못 드려봤는데, 그리고 향후 몇년간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서 더 속상한가 봐요.
저 참 못났죠?

마노아 2008-01-09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막막한 일이 생겼군요. 어머니 얼마나 황망하실까요. 홍수맘님 섭섭한 마음 드는 것도 당연해요. 그리 허공으로 사라져버린 돈이라니 기막힙니다. 세상에 나쁜 사람이 왜 이리 많을까요ㅠ.ㅠ 두분 모두 기운 내셔요. 토닥토닥...

홍수맘 2008-01-09 11:04   좋아요 0 | URL
토닥토닥....
정말 맘이 짠~ 해요.
오늘까지만 우울할께요.
고마워요.

무스탕 2008-01-09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속상하네요, 여러가지로...
그 느아쁜사람들 어여 잡아서 어머니 맘 편해지셨으면 좋겠네요.
홍수맘님 섭섭한 마음도 십분 이해가 되요.
좋게 해결되어야 할텐데요.. 에휴...

홍수맘 2008-01-09 11:06   좋아요 0 | URL
아까도 엄마가 우리집에 오셨드랬어요.
그냥 "전생에 내가 빚이 많았나 보다" 하시면서 나름 위로를 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밖에 없드라구요. ㅜ.ㅜ
그래도 어찌어찌 살아내 지겠죠?
갑자기 <인생>이라 소설이 떠오른 건 왤까요?

물만두 2008-01-0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런 사람들은 꼭 잡아야 하는데 어떡해요?
빨리 해결되시고 무엇보다 돈 꼭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홍수맘 2008-01-09 12:12   좋아요 0 | URL
엄마 말을 들어보니 거의 불가능지 싶어요. ㅠ.ㅠ
그냥 빨리 잊어버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랍니다.

hnine 2008-01-09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큰 몫으로 도와고 싶으신 마음에 수 유치원비, 생선대금, 못 도와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속상하시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며 마음 푸세요.
그나저나 어머니 지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홍수맘님도요.

홍수맘 2008-01-09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님의 말씀이 맞아요.
아마도 그 맘이 더 크셨을 거란 생각입니다.
오늘만 아플께요.
감사드려요.

미설 2008-01-09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너무너무 속상한 일이네요. 어쩐대요. 천하의..
님의 서운한 맘도 이해가 되고 어머님의 속마음도 이해가 되구요,, 정말 속상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어머님이 제일 속상하실테니 위로해 드려야지 어쩌겠습니까.. 힘내세요..

홍수맘 2008-01-10 07:02   좋아요 0 | URL
내. 그럴께요.
전 어쩜 엄마보다는 한다리 건너니....
감사해요. ^^.

소나무집 2008-01-09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정말 어떡해요?
그래도 엄마께서 싸고 누우시진 않았나 봐요.
그나마 다행이에요.
어떻게 잘 해결되면 좋을 텐데 그래도 엄마 위로해 드리세요.
엄마도 딸 안 도와주신 거 속으로 후회하고 계실지도 몰라요.

홍수맘 2008-01-10 07:04   좋아요 0 | URL
엄마의 말을 들으면서 엄마 맘 이해가 되기도 해요.
나중에 딸들에게 부담되지 않으려고 나름의 방법을 찾다 그리 된 것이니까요.
그래도 섭섭하고 막막한 맘이 드는 건.....
참, 제가 아직도 못난 탓이지 싶어요.

2008-01-09 16: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8-01-10 07:05   좋아요 0 | URL
그러셨구나~.
나만, 우리집만 겪는 일은 아닌데....
"토탁토닥" 많은 위로가 됬어요.
늘 감사해요.

연두부 2008-01-10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가장 맘이 아프고 힘든 것 어머님일테니 홍수맘님이 힘이 돼 드리세요..괜히 조금이라도 서운한 맘 비쳤다가는 어머니 상처에 소금뿌리는 일일수도 있을테니까요...뭐 어련히 홍수맘님이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요..쩝...왜 이렇게 세상사는 게 팍팍하죠....--

홍수맘 2008-01-11 15:5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님도 요즘 많이 힘드실텐데 이렇게 좋은 말도 남겨 주시고...
우리 힘내자구요.

도넛공주 2008-01-10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런 일이.....저도 비슷한 일이 오늘 있었답니다.마음 푸세요 홍수맘님.저는 막 울면서 청소기를 돌렸어요.'당신도 나의 스승,인생공부 시켜줘서 고맙다.엉엉'하면서요.

홍수맘 2008-01-11 16:00   좋아요 0 | URL
"엉엉" 하면서요?
저도 어찌보면 엄마덕에 간접경험을 한 거라고, 인생공부 한 거라고 위안을 할까봐요.
머릿속으로 그런데 맘이 안 그랬나?
어제, 오늘 몸살로 고생을 좀 하고 있어요.
이 몸살로 모든 걸 날려버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힘내요~

2008-01-11 1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8-01-11 15:58   좋아요 0 | URL
어머 반가워요.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 님 <스쿱> 이라는 잡지책에 님이름이 실렸는데 보셨었요?
어찌나 반가웠던지요.
잘 지내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