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 얼어 눈꽃으로 피어난 소백산의 정경


아침 일찍 죽령휴게소 식당에 들르니, 주인 내외가 아침 식사중이다. 해장국과 산채비빔밥으로 아침을 먹고 오르기 시작한 소백산. 두 시간 정도를 쉼없이 올라가니 해발 1,357m의 제2연화봉에 다다른다. 그곳 쉼터에서 바라본 소백산은 서쪽 경사면과 동쪽 경사면이 확연히 구분되는 장관이 연출된다.



밤새 내린 서리가 얼어 눈꽃으로 피어난 소백산 제2연화봉에서 연화봉 사이의 서쪽 경사면.





모자가 벗겨질 정도의 바람에도 꿈쩍 않는 눈꽃.



제2연화봉에서 천문대가 있는 연화봉 사이는 길 양쪽이 온통 눈꽃으로 덮여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소백산 천문대



자세한 산행기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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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11-14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핸폰으로 보내준 눈꽃 사진은 염장을 지르기에 충분했다우.... ㅎㅎ 남은 숨쉴틈도 없게 바빠 죽겠는데 말야!!
소백산은 여름에만 두번 등반했었는데 겨울 소백산도 가고싶네... 애들 크면 데려갈 수 있으려나 하다가 아 그땐 내가 체력이 안될거야라는 생각이.... 그 소백산 고개는 정말 죽음이었는데 말이죠. ㅎㅎ

내오랜꿈 2007-11-15 10:15   좋아요 0 | URL
5월에 철쭉꽃이 만발할 때 능선을 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만...
그리고 여건만 된다면 이번 겨울, 눈덮인 소백산 능선을 함 타보고도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