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의 주인님 2 - V Novel
박제후 지음, PIRATA 외 그림 / 길찾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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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피 1,2권 다 읽었으니 1권 리뷰 쓴김에 같이 쓰는 글.


 엄청 성의없게 시작하긴 했지만 2권이 전체 스토리에서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 사실 1권 에필로그에서 과거이야기를 보여주었기에 어떻게보면 1권이 더 중요할 수도 있긴하지만 내가볼땐 2권이 좀 더 의미가 있는듯 하다.


 말하자면 어디로 갈지 모르던 스토리가 1권 에필로그에서 방향을 정해주고 2권에서 첫 걸음을 떼는 느낌. 그외에도 주인공이 자신의 힘에대해 자각을 하게되고 자신의 목표를 뚜렷히 정하는 내용이라 뒷권이 나오면 다시 읽어봐야할 부분인듯하다.


 대강 가지는 의미는 저 정도일듯 하고 그 외에는 그냥 지위 확립의 일환이다. 그래도 메인 히로인의 얀데레 속성이라던지 새로운 히로인이라던지 지하의 우정이라던지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많이 들어갔는데 모든게 가장 굵은 흐름을 망치지 않고 적절하게 섞여들어갔다는 점은 사실 좀 놀랐다. 세계관 자체는 넓지만 그냥 조그만 부분에서 조금조금씩 넓혀가는 보통 소설과는 다르게 큰 세계관을 미리 던져놨기 때문에 세부스토리에 들어가면서 약간의 뒤틀림이 있을걸 예상했는데 그런게 없어서 무리없이 읽을 수 있었다.


 딴거는 일러스트 작가가 바뀐점? 표지 일러스트가 이상하게 어색해서 찾아보니 표지일러스트는 바뀌는 분이 그린거라고 한다. 그리고 역시 초판 한정으로 카드가 왔고 다시한번 약간의 짜증과 이 짜증을 느끼는 내가 좀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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