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전마도사 후보생의 교관 1 - Novel Engine
모로보시 유우 지음, 아마미 미키히로 그림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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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추천 목록에 뜨길래 구매하게 된 소설. 사실 일본어는 고등학교 생활때 3년을 배웠는데도 히라가나만 간신히 읽는 까닭에 새로운 책을 찾는것이 너무 어렵다. 좀 일본어를 배우던 그쪽 친구를 사귀던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것 역시 세계관이 특이한점이 구매하게 된 큰 이유중 하나인데 솔직히 별로 재밌진 않았다. 애초에 캐릭터 설정면에서 모순이 있는데 그 모순이 스토리상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여서 읽는데 약간 짜증이났다. 솔직히 알라딘 댓글에선 칭찬만 가득해서 상당히 기대를 했다는 점이 역으로 작용한 느낌이다.


 일단 마음에 안드는 점을 하나씩 꼽아보면 첫째는 작가의 상상력의 부족이다. 이렇게 주인공이 어둡고 무거운 과거를 숨기고 있다는 컨셉은 꽤 많고 이 무거운 과거가 스토리에서 중요하게 부각될때 마다 이 스토리가 점점더 무거워질 필요성이 있는데 진짜 말하자면 주인공이 대우받는건 국제사회의 김정은 급인데 반해 숨겨진 과거는 어릴때의 무단결석 같은 느낌? 뭐 이과라 멋진표현을 어떻게 써야할진 모르겠으나 아무튼 과거의 강조된 모습과 실제 과거의 크기차이가 너무 크다.

 

 두번째는 주인공의 모습이다. 마치 좀만 뛰면 쓰러질거같은 컨셉을 잡아놓고 거의 날아다닌다. 진짜 그냥 주인공이 힘이없는 듯 구는 소설들은 작가의 필력이 좋지않으면 그동안 있었던 여러 설정들이 증발해버리는데 전형적인 증발한 소설이다.


 사실 아직 1권밖에 읽지않았고 뒷권에 그 사이의 개연성을 불어넣을진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론 좀 답답한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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