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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신기한 크로스 섹션 - 지구의 신기한 사물과 장소를 본다 ㅣ 한눈에 펼쳐보는 크로스 섹션
리처드 플라트 지음, 스티븐 비스티 그림, 권루시안(권국성) 옮김 / 진선아이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신기한 크로스 섹션/스티븐 비스티/리처드 플라트/지구의 신기한 사물과 장소를 보다니, 신기해~
책의 도판도 크지만 지구의 신기한 사물과 과정을 볼 수있다니, 신기하네요. 증기 견인차, 불, 우주 정거장, 공항, 풍차 방앗간, 도시, 남극 기지, 영화 촬영장, 베네치아, 타워 브리지, 인체, 그랜드 캐니언 등 평소에 궁금했던 곳들을 찾아 속속들이 탐험합니다.
증기 견인차는 얼마 가지 않아 고철 수집장으로 향했지만 한동안은 노동력을 아끼는 미래의 표상이었답니다. 증기 만들기, 증기는 어떤 일을 하는지, 운전, 견인차 운전기사, 톱니바퀴 변속기 등이 지세하게 나와있는데요. 증기 기관차를 움직이다 보면 승무원이 더러워진 옷차림으로 숙소를 구할 수 없을 때가 많아서 따뜻한 화실 밑에서 잠자리를 구하기도 했다니 증기 기관차의 위력이 느껴지네요.
우주정거장은 망가진 인공위성을 고치거나 승무원의 보급품을 실어 나르기도 했는데요. 주거 모듈, 실험 모듈, 과학 모듈, 병원 모듈, 공기 정화, 태양 집광기, 공기 정화, 우주 멀미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하니 새롭네요.
인체는 이 중에 가장 신비로운 게 아닐까 싶어요. 몸 전체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데요. 배 오른쪽에 있는 간은 허파 아래에 있으며 1.5kg정도인데 피를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 몸속의 장기 중에 가장 무겁다고 하네요.
위 속의 염산은 쇠를 녹일 정도로 강하고 위벽에 구멍을 낼 정도라니. 이렇게 위궤양에 걸릴 정도이지만 위벽은 사흘에 한번씩 새 것으로 바뀐다니 대단하군요.
피부는 복잡한 기관인데요, 작은 반창고 한 개 정도의 넓이에 털 163개가 있고 기름샘 250개, 땀샘 1600개, 신경 수용체 3750개가 있다니 대단한 피부조직입니다.
마지막을 장식한 대자연의 신비 그랜드 캐니언은 텅 빈 것으로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계곡이 건조하기 때문에 곡물을 담은 바구니가 몇 세기가 지나도 그대로라니 대단한 사막이군요. 계곡 바닥에 있는 가장 오래된 바위는 2억 년 전에 만들어졌다니, 예전에 살았던 사람들이 신기할 정도네요.
지구의 신기한 사물과 장소를 본다는 책을 만나니 대단해 보입니다. 베네치아, 풍차 방앗간, 영화 촬영지, 남극기지도 신기하네요. 직접 가보지 못한 곳들을 이렇게 만나니 미리 예행 연습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림으로 잘 그려놓은 책이기에 세밀한 공부가 되기에 아이들도 즐겨본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