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 만화 한국사 10 : 개항기 - 특명! 고종의 비밀 임무를 완수하라! 용선생 만화 한국사 10
이준범 외 지음, 김옥재 외 그림, 이우일 캐릭터, 배항섭 감수 / 사회평론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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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한국사 10/사회평론/개항기의 한국사를 보니 가슴이 먹먹~~

 

 

 

 

 

 

 

 

개항기라면 1876년 개항 이후부터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았기기까지의 시간인데요. 이 시기엔 일본의 강요로 조선이 문을 열고 서구 문물을 받아들여 근대적 모습으로 탈바꿈하던 시기인데요. 일본인들이 개항을 강요하고 근대화를 추진하면서 주요 사건마다 일본의 강제와 간섭이 눈에 띄기에 이런 모습을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용선생 만화 한국사 10.

이 책은 조선의 개항기를 다룬 역사책인데요. 그렇기에 만화 인물들이 역사 속 중심 인물로 변해 활약하는 동안 나 자신도 역사 속으로 끌려가는 기분이었어요.

대한매일신보의 기자가 된 곽두기, 명성왕후의 첩보원이 된 허영심, 서재필을 도와 독립협회일을 하게 된 나선애, 고종의 밀지를 의병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게 된 용선생 등 을 따라가다 보면 100여 년 전의 일이 더욱 생생해졌답니다.

 

 

 

조용하던 나라에 일본의 개항 요구,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갑오개혁, 을미사변, 을사늑약 등 45년의 세월동안 정신없이 닥쳐온 태풍같은 일을 보면서 책을 읽으며 정신이 아득했는데요.

조선의 황제였던 고종이 일제의 침략을 벗어나기 위해 미국의 도움을 받으려 했다는 사실, 고종이나 민비도 조선의 앞날을 걱정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뜨끔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슴을 뛰게 한 사실은 서재필 등 독립협회의 활동, 이상설 등  독립과 의병 운동, 대한매일신보의 활약 등 이었습니다. 민심의 나라를 지키려는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사실에 가슴 뭉클했답니다.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서재필, 고종과 민비의 활약 등 거침없는 역사 속으로 떠난 여행이었어요.

 

 

 

 

조선의 땅에 청, 일본, 러시아가  호시탐탐 이권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틈을 타고, 일본이 개항기의 주요 사건마다 서서히 침략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을 보면서 국제적인 힘의 중요함도 깨달았구요. 이 시기의 국제적인 분위기가 힘 없는 나라를 억압하는 것이었구나 생각하니 무지했던 백성의 설움도 느꼈답니다. 그런 와중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쓴 분들도 있었음에 감사했고요.  

 

 

 

조선의 개항기이기에 흥선대원군의 집권, 강화도 조약, 고종과 조선 정부의 노력, 일제침략, 국권회복운동 등을 다룬 역사책을 보았는데요. 

덤으로, 이 책에는 '한국사 지식 쑥쑥퀴즈가' 있어서 읽은 내용을 제대로 확인할 수가 있었답니다. 한국사-세계사 연표, 한국사 역대 왕조 계보 등도 있는 알찬 역사책이었어요.

만화책이지만 캐릭터가 흥미진진하고 초등사회교과와 연계된 이런 책도 있구나 싶었는데요. 주인공들이 역사적인 사건에 참여하면서 벌여지는 일을 읽고 있으니 마치 내가 역사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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