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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호랑이 - 중국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려 하는가
피터 나바로 지음, 이은경 옮김 / 레디셋고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웅크린 호랑이/피터 나바로/레디셋고/중국은 새끼 호랑이가 아니다!!
과연 미국과 중국은 전쟁을 할까? 급부상한 중국을 보면 미국과 중국의 세력 다툼이 보인다. 북한을 끼고 도는 중국을 봐도 당최 중국의 입장이 미묘해진다. 중국의 감춰진 야망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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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 박사로 캘리포니아 주립대 어바인 캠퍼스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가르치고 지금은 무역정책 자문기구 국가무역위원회의 초대위원장을 맡은 피터 나바로이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서 거주하며 일했던 경험을 녹여 중국의 정책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중국의 정책에 이젠 전 세계가 긴장할 때라고 한다.
중국이 제시하는 문제를 중국 역사와 지정학, 경제, 중국 고대 경전, 현대 군사 전략까지 두루 살피며 중국의 미래를 보여준다. 이에 중국에 관심이 있든, 관심이 없든지 모두 세계 패권을 노리는 중국을 주시해 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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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포기하지 않는 타이완은 왜 중요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군기지를 보면 제 1열도선에서 타이완의 위치는 중간 지역이다. 그렇게 가상의 선이지만 제1열도선 상의 타이완의 전략적 중요성을 생각하면 중국이 타이완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문제아인 북한은 중국의 입장에서 골치거리인 동시에 만능패다. 북한은 폐쇄적이고 독재적인 정치를 하면서도 중국의 만능패일까. 북한의 독재국가가 무너진다면 흡수통일 되어 미국의 영향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은 북한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해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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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부상하는 중러관계를 내다보며 블라디마르 푸틴과 가까워지고 있는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을 분석한다. 중국의 잠수함 제조를 유럽이 공모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한다. 나아가 정치, 군사, 경제에 대해서도 서서히 떠오르고 있는 중국을 견제한다. 이렇게 중국을 웅크린 호랑이라 부르며 조심할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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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힘에 의한 평화의 논리와 체계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경제력에 의한 평화가 탁월할까. 중국과 베트남의 관계는 우호적일까. 남중국해의 난사군도영유권을 중국이 주장하는 이유는 뭘까. 미국과 중국은 전쟁을 피할 수 있을까. 성장하는 중국을 보며 미국에 맞선 중국의 야망이 읽히기에 궁금해진다.